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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0:54:04

카야노 아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건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카야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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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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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단3. 전개4. 논쟁
4.1. 동정론4.2. 비판론
5. 여파
5.1. 카야노 아이 연쇄 강판5.2. 대한민국의 반응
6. 기타

1. 개요

2021년 2월 11일 성우 데뷔 10주년 프로젝트 라디오 프로그램인 '카야노 아이의 묶었다 풀었다'[1] 152회에서 일본 성우 카야노 아이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장면을 방송하면서 논란이 된 사건.

2. 발단


캡션
야스쿠니 신사에 있습니다.
오늘은 좀 뒤에 일을 해야 하는데 야스쿠니 신사 가까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거라, 좀 근처에서 지금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느긋하게 있다 가려고요.
토리이를 지나면요, 여기는 정말로 기분 좋은 장소입니다.
그게, 야스쿠니 신사 가까이에 글로비전[2]이라는 스튜디오가 있어서, 거기에 가끔 일하러 가는 일이 있는데, 그럴 때는 이 야스쿠니 신사 안을 둘러보거나 참배하곤 해요.
요즘은 코로나 영향도 있어서 정화[3]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지만... 간단히 손만 씻었습니다.
하아~ 안에 들어왔어요. 하아 기분 좋다. 공기가 맑은 느낌이네요. 자 함께 인사하죠.
인사... 응? 인사가 아니지. 제대로 참배[4]를 하죠.
(중략)
제대로 카야무스(라디오 제목)에 대해 빌었습니다. 카야무스와 무스히라(앨범명) 이야기예요. 뭔가 조용해야 해서 평소보다 훨씬 소곤소곤댔어. 다들 카야무스를 즐겨주고 다들 무스히라를 접하게 되고 이벤트가 잘 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카야노 아이의 묶었다 풀었다 152회는 분량 전체를 카야노가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내용으로 채워넣었다. 이 방송에서 카야노는 업무를 보던 글로비전 스튜디오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산책하러 갔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제작진의 트윗[5]을 보면 덤으로 앨범 판매가 잘 되도록 기도하러 갔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카야노가 방송 중에 프로젝트를 위해 참배했다고 언급했다.

3.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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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779ae1c8e23a09c1.jpg
파일:1779ae198793a09c1.jpg
kurotsukirin: 야스쿠니 신사에는 범죄자들이 합장되어 있으며,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금 이 일이 이미 중국 사람들의 귀에 들어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어, 카야노 씨의 작품과 앞으로의 활동에 좋지 못한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야노 씨와 스태프 님들께 최선의 대응을 부탁드립니다.

valeera: 저는 중국 사람이고, 당신의 충실한 팬입니다. 당신이 출연했던 애니메이션은 전부 제가 사랑하는 작품들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미 넘어선 안 되는 선을 넘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모든 일이 오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サヨナラ: 카야노 씨, 당신은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했어요. 그 신사는 자신의 소원을 빌기 위한 곳이 아니예요. 전쟁 범죄자들에게 소원이라고요? 도대체 어디에 소원이 있고 희망이 있다는 거죠? 웃기지 마세요.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서는 이 사건은 끝나지 않을 겁니다.

Ichijou: 이번 방송에서 아이 씨는 야스쿠니 신사에 들어가 참배를 했죠. 중국의 팬들은 이 일에 매우 놀랐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아이 씨는 야스쿠니 신사가 제2 차 세계 대전의 기념물로써, 수많은 구 일본군 간부가 그곳에 합장되어 숭배받고 있다는 사실을, 그냥 관광장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몰랐던 걸로 생각합니다.

Ichijou: 이곳에 합장되어 있는 사람들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수많은 국가에 고통을 주었어요. 아이 씨의 팬들은 아이 씨가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해 이 문제를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했어요. 이에 대해서, 아이 씨 본인의 해명을 희망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 씨 본인이 직접 나서야 해요.

信長: 이 신사에 참배했다는 사실만으로 수많은 중국 팬들의 분노를 산 겁니다.

RenyuCao: 어째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건가요? 중국인들에게 사과하세요.

時雨Kim: 카야노 씨, 이건 정치적인 문제에요. 일본 내로 한정한다면 큰 문제는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곳에 합장되어 있는 이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상처입힌 전쟁범죄자들입니다.

Ooi Kai Wen: 중국의 팬 분들은 공격적인 언어를 삼가 바랍니다.(영어) 중국 팬 분들은 과도한 욕설 자제 바랍니다.(중국어)

AllenLiu: 그녀는 이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이 과거에 저지른 대학살에 대해 깨달아야 합니다.

海星peter: 아이 씨는 중국 청중의 감정을 고려하기 희망합니다. 아이에게 중국 팬들을 향한 사과를 요청합니다. 저희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주십시오. (다들 댓글은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달아주세요)
카야노 아이의 묶었다 풀었다 152회를 통해 카야노 아이가 야스쿠니를 참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에서 중국인들과 일본인들 간에 댓글 전쟁이 터졌고 결국 제작진이 유튜브에 올렸던 해당 회차를 비공개로 돌리고 방송 공지를 했던 트윗도 삭제하였다. 게다가 1일 1회 공개가 원칙이었던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54회 2월 13일 송출분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후속 회차가 올라오지 않았고 10주년 공식 계정의 트윗 활동도 같은 시점부터 중지되었다.

2월 14일에 중국의 언론인 환구시보가 이 사건을 보도했고# 이 매체의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즈에도 기사가 올라왔다.# 이로써 중국에서는 이 사건이 서브컬처계의 단순 해프닝 수준을 넘어서게 되었다.

일본에선 유명 마토메 사이트들이 대대적으로 이 사건을 포스팅하면서 조회수 장사에 나섰다. 무엇보다 해당 사건을 "중국인들의 갑질"로 몰아가면서 파장이 더욱 커져 버렸다. 하지만 상술된 환구시보의 기사를 소개한 Record China의 보도#가 눈에 띌 뿐 여타 유명 언론들은 사태에 관여하지 않았다. 다만 Record China의 기사를 유명 포털인 라이브도어가 게재#하면서 파급력이 높아졌다.

대한민국에서는 13일부터 이 사건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워낙 거물급 성우인 데다 한국산 게임인 클로저스소울워커,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인 노블레스에서도 주요 인물인 세이라 J 로이아드의 성우를 맡기까지 해서 한국에도 팬들이 많고 그동안 안티가 거의 없었을 정도로 이미지도 좋았기 때문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결국 14일에 한국에서 첫 언론 보도가 나왔고# 15일엔 한국 최대의 종합뉴스 통신사인 연합뉴스에서 기사를 냈다#. 같은 날 스포츠조선#,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 같은 유력 신문들도 해당 사건을 보도하였고 동시에 양대 포털의 뉴스인 네이버 뉴스다음 뉴스 및 여타 대형 커뮤니티에도 해당 기사들이 올라오면서 일반인들까지 이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다.

2월 17일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제작진이 사과문을 게시했다.#
2月11日に公開いたしました「茅野愛衣のむすんでひらいて」第152回につきまして、関係者で検討を重ねた結果、該当の動画を非公開と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
私どもの認識不足によりファンの皆様にご迷惑をお掛けしたことをお詫びいたします。

2월 11일에 공개했던 카야노 아이의 묶었다 풀었다(茅野愛衣のむすんでひらいて) 152회에 대해 관계자들이 검토를 거듭한 결과, 해당 영상을 비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들의 인식 부족으로 인해 팬분들께 폐를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사과문 발표 후 하루가 지난 2월 18일에 테레비 아사히#나 닛칸스포츠# 같은 일본의 유명 매체들이 처음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특히 닛칸스포츠의 기사를 야후 재팬이 게재#하면서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된 일본 네티즌들이 대폭 증가했다.

타 성우들도 비슷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지만 제대로 된 논란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반해 카야노는 야스쿠니 신사가 일본과 주변국들 간의 관계에 있어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고 유력 매스컴을 통한 확산 등 반향도 크게 일어난 만큼 비록 본의 아니게 저지른 실수라고 하더라도 이미지 하락만큼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는 여파 문단에 후술된 중국산 모바일 게임에서의 대규모 강판 사태로 인해 결국 현실이 되었다.

2주 정도 자숙 아닌 자숙을 하던 10주년 프로젝트 제작진이 3월 1일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예전처럼 활발하게 트윗을 올리게 됐고 논란의 시발점이었던 라디오 방송도 155회부터 방송분을 매일 공개하기 시작했으며 4월 30일에 215화를 끝으로 종영하였다.

4. 논쟁

4.1. 동정론

카야노와 제작진은 야스쿠니 신사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야스쿠니 신사를 그냥 자주 가는 녹음 스튜디오 가까이에 있는 평범한 신사인 줄로만 알고 방송을 진행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방송을 들어 보면 야스쿠니 신사를 마실 가기 좋은 랜드마크처럼 표현하고 있다. 게다가 참배 행위에서도 전범 추모 같은 정치적인 의도는 느껴지지 않았고 어디까지나 데뷔 10주년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는 기복적인 목적이 두드러졌다.

일본인이라면 야스쿠니 신사를 모를리가 없다는 식으로 카야노 아이가 신사에 대해 자세히 알면서도 참배했을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지만, 이는 '일본인이라면 당연히 알 것이다' 라는 편견이다. 거기다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행동이기는 했지만, 해당 영상을 포함해 혐한이나 혐중과 같은 특정 정치성향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언동을 보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오가타 메구미 처럼 한국을 포함한 주변 전쟁범죄 피해국들에 대한 인식이 왜곡되어 있거나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 정말로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같은 소속사 후배인 코하라 코노미도 2020년에 종전기념일 관련 게시물로 인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것도 제대로 된 역사교육 부재에서 비롯된 논란이었다. 설령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어떤 곳인지 알고 있었고 굳이 참배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그만큼 정치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행실을 평소에도 자주 보여주면서 영상 내의 언동에도 티가 나야 한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이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

사다모토 요시유키하라다 히토미처럼 원래부터 혐한이거나 행복의 과학 소속 시미즈 후미카[6]처럼 알 거 다 알면서도 대놓고 그런 건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카야노 본인의 대응 방식에 따라서 여론은 얼마든지 달라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상술했다시피 일단은 사과문을 올렸다. 이미지 하락을 피하긴 힘들겠지만, 오가타 메구미처럼 논란을 일으켜 놓고도 사과는커녕 최소한의 해명조차 하지 않거나, 하라다 히토미처럼 문제가 될 만한 언행을 일삼았는데도 오히려 더 뻔뻔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논란이 진정되는 데는 생각보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4.2. 비판론

설사 야스쿠니 신사가 어떤 곳인지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하더라도 왜 자꾸 화제가 되고 국제적인 논란까지 빚고 있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논란이 역사 혹은 정치에 대한 심각한 무지, 혹은 국가적인 차원의 역사왜곡으로 인한 폐해임을 감안하더라도 "성우계에서 이런 논란이 한두 번 터진 것도 아닌데 저런 행동을 대체 언제까지 '인식 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이해해줘야 하나"라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듯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사와시로 미유키처럼 카야노와 나이대가 비슷한 인기 있는 선배 성우들만 보더라도 활동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정치적인 발언이나 행동들을 삼가고 사생활과 대외적인 이미지가 겹치지 않게 조심하는데 그에 못지 않은 인지도를 지닌 카야노에게 있어서 조심했어야 할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카야노와 제작진이 야스쿠니가 여타 평범한 신사들과 여러모로 궤를 달리한다는 점을 아예 몰랐다고 보기도 쉽지 않다. 수차례 시설 파괴 사건들이 있었고 이를 일본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했기 때문에 완전히 세상과 등지고 살고 있지 않는 한 야스쿠니를 둘러싼 잡음을 모를 가능성은 적다. 그리고 일본 극우파들이 성지로 여기며 죽치고 있고 다른 신사들과 달리 경찰들이 주기적으로 감시하는 곳이 바로 야스쿠니 신사다.

게다가 야스쿠니 신사는 일개 일본의 산골이나 지방 또는 농촌 지역 등에 있는 작은 신사가 아닌 도쿄 한복판에 있는 일본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신사 중 하나이자 일본 황궁 근처에 있는, 일본의 지방 신사들과 비교해도 그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일본의 수도에 있는 초대형 신사를 일본인이 모른다는 것이 이상하게 보인다. 일본 정계 유력인사들의 참배 행렬로 인해 국제적인 분쟁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일본 언론이 은폐한 적도 없다. 따라서 카야노 정도의 나이대가 되면 그 정도는 파악하는 게 보통일 텐데 야스쿠니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왔다는 카야노가 이곳이 매우 정치적인 장소임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건 어폐가 있다.

정말 무지했는지와는 별개로, 사과문을 올리기는 했으나 사과문도 소속사 명의로 게시한 것이 아니라 방송 스태프 명의로 올렸고, 중국 팬들이 항의하니까 마지못해 올렸다는 느낌이 강한 데다, 사과문이 올라온 때가 해당 논란이 제기된 시점을 기준으로 일주일이나 시간이 지난 뒤였기 때문에 논란이 더욱 커졌다.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하는 팬들도 있었다. 기미가요로 논란을 일으켰던 세키 토모카즈가 소속사 명의로 발빠르게 사과문을 냈던 것과 다르게 대처가 미흡하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 내용면에서도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과 이러한 행동을 앞으로는 하지 않겠다는 재발 방지 차원의 약속이 포함되지 않은 "인식 부족으로 인해 폐를 끼쳤다"라는 다소 원론적인 수준에만 그친 내용이었기 때문에 안 하는 것보다야 백 배 낫다고 쳐도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심지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해당 사과문을 겉으로만 비꼬는 표현이 안 드러났을 뿐이지 뭘 몰라서 실수했다는 식의 사과를 가장한 조롱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더욱 싸늘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고 했으며, 아무리 중립적으로 봐 줘도 상정 외의 심각한 상황 탓에 직접 대중 앞에 나오는 것이 무섭거나 싫어서 사무소 측에게 대리사과를 시키고 본인은 사무소 측을 방패막이로 삼은 기만으로 보일 법도 했다. 후속조치를 취하기는 했어도 대응 자체가 팬들 입장에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만한 정도였기 때문에 이미지 하락을 피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5. 여파

5.1. 카야노 아이 연쇄 강판

2021년 6월 기점으로 음양사, 영원한 7일의 도시, 명일방주, 벽람항로, 전함소녀, 소녀전선 등 여러 중국 모바일 게임에서 카야노 아이가 성우를 맡은 캐릭터들의 보이스가 줄줄이 삭제됨과 동시에 강판 소식이 부각되면서 한중일을 가리지 않고 업계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사실 이 게임들이 모두 동시에 바뀐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좀 더 인지도가 높은 요스타 계열 게임들이 6월 중순에 동시에 인게임 보이스를 삭제해 버리면서 앞서 바뀐 게임들까지 덩달아 주목을 받은 것. 자세한 내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우 팬덤의 추측처럼 야스쿠니 참배 사건으로 인해 찍힌 것이 맞다면 사실상 앞으로의 중국산 서브컬처 계열에서 카야노 아이를 볼드모트화했다고 볼 수 있다.

성우가 변경된 시점도 논란이 터진 2월이 아니라 좀 더 지난 뒤인 데다 바뀐 성우가 어색하다면서 다시 돌려 달라는 얘기도 나왔기 때문에 이 사건 이외에도 모종의 이유로 찍힌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시기적으로 보아 넷이즈 계열 게임들인 음양사와 영원한 7일의 도시 등은 사태가 터진 직후 바로 대체 성우를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데 녹음이 끝나자마자 교체한 것이 4월 말인 것이다.[7]

2021년 6월 24일 소녀전선에서도 해당 성우가 맡은 캐릭터들의 보이스가 전부 삭제되었다. 위의 비판론 단락에서 서술한 대로 사과문을 올렸어도 이미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예측이 실제로 이루어진 셈. 게다가 소녀전선은 TV 애니메이션 방영이 예정되었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서 카야노가 맡은 캐릭터들은 미등장 내지는 무음성으로 등장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또 2021년 6월 22일 화요일에 방송된 벽람항로의 일본 서버의 생방송에서 카야노 아이가 금지어인 NG 워드 취급되었다는 게 화제가 되었다. 타 서버 교체가 사실상 확실시된 명일방주처럼 벽람항로도 타 서버에서 성우 강판 및 재캐스팅을 할 것으로 보였다. 벽람항로에서는 홀로라이브 콜라보 이후 터진 논란에 대한 중국 서버 유저들에 대한 반응이 일본 서버 유저들에게 전해지면서 반중 감정을 일으킨 일도 있었던 만큼 일본 서버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벽람항로에서는 성우 변경은 따로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다. 다만 성우가 유지는 되더라도 차후 애니메이션 등장이나 스킨 발매 등에는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벽람항로에서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도 별 말 없이 성우가 유지되고 있다가 결국 중국 서버에서는 그라프 체펠린 관련 캐릭터가 우치야마 유미로 완전히 바뀌었고 타 서버에서는 선택 형식으로 전환되었다. 별 일이 없는 이상 기존 함선들은 교체 및 선택 형식을, 신규 녹음 분량은 교체된 성우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 듯하다.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인 빌리빌리에서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붉은 전설을 비롯해 코노스바 애니 시리즈걸즈 앤 판처 시리즈가 갑자기 서비스 중지가 되었는데 카야노 아이가 다크니스타케베 사오리 역을 맡았던 것이 원인으로 추측되었다. 코노스바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으로 전해진 넥슨에게도 불똥이 튈 것으로 예상되었다.[8] 또 2021년 3분기에 카야노가 주연을 맡은 쟈히 님은 기죽지 않아!는 수입이 불발되었다. 다만 빌리빌리에서는 무직전생[9] 사태의 여파로 성적 묘사 수위가 높거나 폭력성이 있는 애니메이션을 연이어 중지시켰는데[10] 일단 이 중 코노스바는 성적 묘사 수위가 높은 편이며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 요리왕 비룡 더 마스터,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노 게임 노 라이프 같은 경우는 그대로 있기 때문에 수위 문제 때문인지 카야노 아이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11][12] 빌리빌리는 공산당에 직통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신고가 들어오는 작품만 지운 것일 수도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카야노의 강판 소식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 6월 19일부터 마토메 사이트들트위터에서 이 소식에 분개하는 일본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당장 거대 마토메 사이트인 야라온의 포스팅#엔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게다가 야후가 올린 6월 28일자 '뉴스 포스트 세븐'의 기사#엔 무려 댓글이 1600여개나 올라왔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중국은 내부간섭 하지마라고 하는 주제에 타국한텐 지독하게 참견하네요"(추천수: 30832)였다.

파일:야후 카야노.png

8월에는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에서도 카야노 아이가 강판되었다. 다만 미니어스: 작지만 놀라운 모험은 카야노 아이가 강판되지 않았다.

2021년 10월 24일 그동안 중국 서버 한정으로 보이스가 삭제되었던 명일방주의 플래티넘의 보이스가 전 서버 공통으로 교체된다는 공지가 나오면서 완전 하차가 결정됐다. 후속 성우는 키타지마 미즈키로, 마우스 프로모션 소속의 신인 성우로 변경되었다.

2022년 1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소녀전선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사건의 여파 탓에 담당 캐릭터였던 StG44가 등장하는 파트는 타 성우가 담당한 G43으로 대체되었고 그 외 카야노가 담당한 캐릭터들인 Kar98k, NTW-20 모두 출연이 불발되었다.

2022년 7월 28일 업데이트로 그동안 음성이 삭제된 상태로 있었던 벽람항로에서도 카야노가 담당한 캐릭터들 중 그라프 체펠린꼬마 그라프 체펠린의 성우가 우치야마 유미로 변경되었다. 다만 그 외의 타국 서버에는 보이스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선택식으로 가거나 아예 교체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9월 1일에 리나운꼬마 리나운, 그리고 신규 추가되는 META 함선인 리나운(META)가 카와스미 아야코로 교체되었다. 마찬가지로 카가이구치 유카[13]로, 아타고의 경우엔 신인 성우인 오오키 사에코로 교체되었다. 본섭인 중국 서버외에는 전부 선택식이지만 강판 이후에 추가된 리나운(META)은 완전 신규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 서버 공통으로 완전 교체되는 케이스가 되었다.

소녀전선도 마찬가지로 성우 변경 수순을 밟게 되었는데 StG44은 9월 9일자로 시라스 사호로 캐스팅이 변경되었다. 2022년 9월 28일에는 Kar98k나카에 미츠키, NTW-20마츠자키 레이로 변경되었다.

심지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나온 밀리언아서: 링마저도 중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결국 파르살리아 배역에서 강판되어 미야모리 코나츠로 캐스팅이 변경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의미로는 이 사건이 일본 성우계를 포함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데 이 사건 이전까지만 해도 일본 성우들이 역사 문제에 대해서 경솔한 모습을 보였으나[14] 이 사건 이후에는 그러한 사건이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즉, 카야노의 사례가 본보기가 되어 동료 성우들이 역사 문제와 관련하여 국제 정서에 어느 정도 눈치를 보면서 사리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사건의 파장이 일본 성우 업계 내부에서도 얼마나 컸는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15]

게다가 한일관계가 나름 봉합된 21세기에도 일본의 우경화의 영향을 짙게 받으면서 한국에 대한 비하 발언들이 심심찮게 터지거나 발언에 대한 역사 인식 논란으로 타국민 입장에서 충분히 그릇된 자국중심주의적 역사 인식과 인종혐오 의혹을 제기해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사건[16]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면서 한국 측과 대립을 이어 온 일본 연예계 쪽은 성우계에 비하면 아직 한참 갈 길이 멀지만 성우계의 여파가 꽤 컸는지 이전까지만 해도 감정적이면서 과격한 발언을 쏟던 일본 연예인들이나 연예계 사업가들에게서 일부 인성이 안 좋은 인물들을 제외하면 역사적인 헤이트 스피치가 잠잠하다고 느껴질 만큼 많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셈이 되었다.[17]

5.2. 대한민국의 반응

한국에서는 원체 이미지가 좋았던 성우였기 때문에 그만큼 성덕들 사이에서의 충격은 큰 편이었다.

무엇보다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 팬일 경우 골수 팬들처럼 성우까지 알아보면서 시청하지 않다가 해당 사건이 터지면서 알게 되어 애초에 부정적인 이미지로 성우를 알게 된 경우도 많기 때문에[18] 여러모로 민심 회복이 힘든 상태였다. 이후 사과문도 나왔지만 그 자체도 결국 중국 시장에 못 나가게 되어서 임시방편으로 나온 사과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사건 이후에도 민심 회복이 전혀 안 되었다.[19]

사과문 자체도 그다지 성의가 있다고 보기 힘들었고 그나마도 사실상 중국을 대상으로 했다는 게 눈에 뻔히 보이는 데다[20] 35년에서 딱 2주 모자란 시간 동안의 일제강점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봤던 한국[21]에 대한 사과는 일언 반구도 없었다. 물론 특정 국가에 대한 사과하는 것도 애매한 상황이었다.[22] 그러나 정말 제대로 사과할 의지가 있었다면 최소한 육하원칙 정도는 준수하여 누구에게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잘못을 하였는지 정도는 정리하는 과정에서 당시 피해를 봤던 국가들을 언급할 수는 있었을 것이다.

사실 이제 일본 제국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가진 국가도 한국과 중국 정도라 그 모든 국가를 발언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면 한국과 중국에 대한 사과를 따로 하였어도 될 문제였다. 이 논란이 일어난 나라는 한국과 중국 정도였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 시장은 작고 중국 시장이 크니 상대적으로 배려를 못 받게 되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당시 일본에서는 사과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익들에게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이 힘들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기도 했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옹호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카야노 아이 본인도 별다른 리액션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굳어진 것이다.[23]

적어도 일제 침략에 대한 건을 옹호하는 건 한반도에서는 그런 논리는 엿이나 먹으라고 할 만한 논제이므로 성우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해명했어도 민심이 돌아올까 말까 했던 문제다.

결국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무직전생 히로인 성우들이 AGF 2022 게스트로 참여할 때도 카야노 아이 혼자만 게스트 목록에서 배제되었고[24] 끝내 초청되지 않았다. # 이로 보아서는 한국에서 제대로 찍혔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야스쿠니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거의 없고, 요즘 들어 작품이 줄었네, 안보이네 정도의 소소한 반응들이 많지만, 한국에서는 사고를 쳐서 이미지가 나빠진 성우라는 점에서 불륜을 저지른 성우들과 엮이기도 하고 있다. 본인과 비슷한 시기인 2020년대 이후 다수의 성우들이 주로 불륜으로 이미지가 망가지는 사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성우가 사고를 칠 때마다 누구누구처럼 되는 거 아니냐며 불륜성우들처럼 끌올당하는 경우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6. 기타



[1] '茅野愛衣のむすんでひらいて'로 현지에선 줄여서 '카야무스'라고 한다.[2] KADOKAWA의 계열사로, 더빙과 오소링 관련 업무를 하는 회사다. 해당 스튜디오는 실제로 야스쿠니 신사부터 걸어서 5분 정도인 거리에 있다.[3] お清め. 여기선 신사에서 참배 전에 손이나 입을 씻는 행위를 가리킨다. 실제로 방송에서 씻는 소리가 들린다.[4] 辞儀.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한다는 뜻. 여기서는 신사에 들어가서 합장 하고 고개 숙이는 것을 의미한다.[5] 무스히라(10주년 기념 앨범)를 기원합니다(「むすひら」祈願します 🙏)라고 작성되었다.[6] 한국의 가면라이더 팬덤은 그녀가 속한 종교단체의 악명을 잘 알고 있으며 역사적인 사실을 알면서도 야스쿠니를 참배한다거나 위안부와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 트윗을 올리는 등의 행동 때문에 그녀를 죠지마 유우키 역의 배우가 아닌 경계대상에 가깝게 보고 있다.[7] 특히 영원한 7일의 도시는 바뀐 성우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 논란이 있었다.[8] 일단 이미 서비스를 따로 운영하는 대만판을 제외하면 글로벌 서버에서 중국어는 지원되지 않는 것이 확정되었다.[9] 우연히도 이 작품도 카야노 아이 주연작이다.[10] 같은 시기 슬로우 스타트, 괴물사변은 카야노 아이와 상관이 없는데도 정지를 당했다.[11] 다만 이 사태의 영향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쿠와하라 유우키가 야스쿠니 신사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1년 전에 업로드했다가 중국에서 논란을 빚어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S의 수입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쿠와하라는 참배 의혹만 제기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 한정으로 억울하게 극우로 낙인찍힌 케이스.[12] 게다가 코노스바와 콜라보한 게임인 얼티밋 스쿨에서 아쿠아메구밍은 보이스 패치 이후 일본판 보이스가 있고 성우의 이름도 제대로 표기되어 있는 반면 다크니스 혼자만 일본판 보이스가 없는 것도 모자라 성우의 이름도 ???로 표기되었다.[13] 우연찮게도 함대 컬렉션에서도 카가를 담당한 바 있다.[14]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러 갔다고 발언하는 성우들이 꽤 있었고 코하라 코노미와 같이 정치적으로 몰지각한 발언을 하거나 심지어 하라다 히토미처럼 대놓고 혐한이라고 광고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15] 야스쿠니 관련 사례는 아니지만 비슷한 케이스로 극렬 러빠로 유명했던 우에사카 스미레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발발 후 러시아 관련 메시지를 일절 내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이미지도 이미지지만 해당 사건의 간접적인 여파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16] 실제로 팬을 무시하거나 인종차별을 하지는 않으나 일본 종전일 트윗이나 2차대전 당시의 일본 옹호 발언 등으로 인해서 개인의 친한 성향과는 별개로 욕을 매우 많이 먹었던 나카지마 켄토의 사례가 이에 속한다.[17] 애시당초 일본 연예인들도 일부 중견/거물급 빼면 사실 의외로 돈을 궁해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해외 진출 연예사업에 신경을 꽤나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인종차별 혹은 국가 간 국민감정을 크게 자극할 여지가 있는 실언 혹은 의도된 망언을 뱉으면 고정팬 다 되어 가던 해외 팬덤들이 안티가 되면서 결국엔 일본 국내로 다시 유턴하는 그림이 나온다. 이럴 경우 해당 연예인이 일본 연예계에서 어지간한 거물급이 아닌 이상 그런 일로 자기 이미지 한 번 잘못 망치면 협찬과 섭외가 줄어들면서 공개석상 출연도 뜸해지게 되고 기획사 역시 그런 연예인들을 앞에 잘 세워주지 않는다. 결국 그렇게 되면 할 수 있는 건 정신승리나 하면서 입에 풀칠하는 건데 만일 특정 메이저 작품을 꾸준히 맡은 고정멤버급 고참이 아닌 이상 남은 선택지는 은퇴나 커리어 잠적밖에 없다.[18] 이 경우 으레 흔한 일본 우익을 보듯 보는 시선으로 고정되는 경우도 빈번했다.[19] 이는 인터넷 여론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디시인사이드의 해당 성우 갤러리는 이미 망한 갤러리 취급이라 아예 신규 게시글이 없을 정도고 루리웹에서는 카야노 관련 소식만 전해져도 해당 성우를 비꼬는 댓글이 우후죽순으로 달릴 정도다. 루리웹은 우익 논란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성향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우익 논란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디시인사이드조차 그녀를 흑역사 취급할 정도면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여론은 언급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최악이다.[20] 일단 한국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매우 작은 편이고 그나마 그 작은 시장에서 성덕도 적은 편이다.[21] 일본 제국 시절 침탈당한 인적, 물적 자원은 한반도의 경제를 완전히 망쳤고 이후 그 영향이 지속될 정도였다.[22] 일본 제국은 대만과 한국은 물론 만주사변 이후로 중국 동부(상하이 및 난징 등)와 동남아시아까지 피해를 입혔다.[23] 결국 한국에서는 '야스쿠니 아이'라고까지 불리게 되었다.[24] 초청 성우들 중에는 종전기념일 게시물 논란이 있었던 코하라 코노미도 있는데, 사실 코하라 코노미의 경우 실수에 가까웠고 때문에 코하라 코노미 정도면 중국과 한국에서 일감이 끊긴 카야노 아이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라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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