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엔트리로 경기에 출장한 후 노시환과 교체되는 김태균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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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O 리그 규정 제1장 KBO 정규시즌 제14조 현역선수 등 등록 6항 5호.KBO 리그가 2021시즌을 앞두고 도입했으며 은퇴식을 치르는 은퇴선수의 초과 엔트리 등록을 허용하는 제도이다.
2. 상세
은퇴경기 거행을 위하여 등록을 원하는 경우에는 정원을 초과하여 추가 등록이 가능하며, 다음날 자동 말소된다. 은퇴경기 후 해당 선수의 등록은 시즌 종료 시까지 불가하나, 경기가 우천 등으로 인하여 취소되거나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한 경우에 한하여 재차 등록 요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은퇴경기를 위한 특별 엔트리 등록 시 현역 선수 등록 일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추가로 은퇴선수 특별 엔트리로 등록되어 출장한 경우 공식 경기 기록으로 인정받으며 외국인 선수는 '구단별 외국인 선수 최대 3명 보유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3. 사례
3.1. 야수
<colbgcolor=#ff6600> 한화 이글스 No.52 | |
김태균 金泰均 | Kim Taekyun |
2021년 5월 29일[1] 대전 SSG전 등록되었고,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이에 따라 2021시즌도 1경기 출장 기록이 남게 되었고, 경기 개시 직후 노시환으로 교체되며 본인의 마지막 프로 경기를 마쳤다.
<colbgcolor=#c30452> LG 트윈스 No.33 | |
박용택 朴龍澤 | Park Yong-taik |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김태균과 동일하게 플레이볼과 동시에 김현수로 교체되며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우연히도 이 날 경기를 중계한 해설위원이 김태균인지라, 자신은 1루수라 곧바로 교체되어 덕아웃으로 돌아왔는데, 좌익수인 박용택은 1루 덕아웃까지 오는 시간때문에 더 많은 축하를 받는다고 하였다.
<colbgcolor=#ea0029> KIA 타이거즈 No.29 | |
나지완 羅志完 | Na Jiwan |
<colbgcolor=#131230><colcolor=#ffffff> 두산 베어스 No.24 | |
오재원 吳載元 / Oh Jae-Won |
3.2. 투수
<colbgcolor=#131230> 두산 베어스 No.40 | |
더스틴 니퍼트 Dustin Nippert |
2024년 9월 14일 잠실 kt전 경기에 앞서 정식 등록되었고, 은퇴 하던 해 혹은 다음 해에 등록되던 기존의 선수들과 달리 은퇴한지 6년이나 지난 해에 등록되었다보니 다양한 흥미로운 기록이 나왔는데, 기존 KBO리그 최고참 선수들이었던 1982년생들 선수들을 제치고 단 하루지만 최고령 선수가 되었고, 두산 베어스 역시 단 하루지만 역대 최초로 대체 외국인 없이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4명 보유한 팀이 되었다.[3] 다만 니퍼트가 투수라는 특수성때문에 실제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였고,[4] 끝내 양 팀 모두 빈타에 허덕이며 두산이 1-2 승리를 거두었다. 따라서 니퍼트는 점수차가 어느 쪽이던 크게 나야만 출전이 가능했기에 끝내 출전하지 못했고 은퇴 선수 엔트리를 통해 등록되었으나 끝내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 첫번째 사례가 되었다. 이 감독이 직접 밝힌 후일담에 따르면 경기 점수차가 넉넉했더라면 한 타자만이라도 상대할 수 있도록 게임을 운영하려 했으나 워낙 9회 내내 타이트한 경기였다 보니 아쉽게도 불발되었다고 밝혔다.
[1] 김태균 본인의 생일이다.[2] 여담으로, 전유수 역시 해당 경기가 2022시즌 마지막 등판이었고, 이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3] 더스틴 니퍼트, 제러드 영, 브랜든 와델, 조던 발라조빅[4] 투수는 등판 시 무조건 한 타자를 상대해야한다는 점, 상대가 근소하게 4위를 하고 있는 4위 경쟁팀 kt wiz였기에 단 한 타자라도 쉽게 보낼 수 없었다는 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