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플레이오프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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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O 플레이오프는 1985년에 조건부로 도입되었다(전후기 종합 승률 1위 팀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고, 전기리그 우승 팀과 후기리그 우승 팀이 플레이오프에 출전). 다만 삼성 라이온즈가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차지해서 실질적으로는 1986년에 시작되었다. |
1988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 |
1988 KBO 플레이오프 | 1988 KBO 한국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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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 |
삼성 라이온즈 | 빙그레 이글스 |
2. 일정
198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 VS 빙그레 이글스 | |||||||
<rowcolor=#FFFFFF> 경기 | 경기 시간 | 경기장 | AWAY | 결과 | HOME | 방송사 | |
1차전 | 10월 8일 14:00 |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 삼성 라이온즈 | 0 | 3 | 빙그레 이글스 | |
2차전 | 10월 9일 14:00 | 삼성 라이온즈 | 3 | 9 | 빙그레 이글스 | ||
3차전 | 10월 11일 18:00 |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 빙그레 이글스 | 7 | 1 | 삼성 라이온즈 | 없음 |
3. 경기 내용
3.1. 1차전
플레이오프 1차전, 10.08(토),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삼성 | 권영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빙그레 | 한희민 | 0 | 0 | 0 | 1 | 0 | 0 | 0 | 2 | - | 3 |
중계방송은 KBS 2TV.
승리 투수 : 한희민
패전 투수 : 권영호
홈런 : 이정훈 (8회 1점), 고원부 (8회 1점)
빙그레는 4회말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어낸 강정길을 장종훈이 적시타로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따냈고, 8회에 이정훈과 고원부의 홈런으로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빙그레의 에이스 한희민이 삼성의 타선을 상대로 산발 6안타만 허용하고 완봉승을 거두며 빙그레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이끌어냈다
3.2. 2차전
플레이오프 2차전, 10.09(일),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삼성 | 김시진 | 0 | 0 | 1 | 0 | 0 | 0 | 1 | 1 | 0 | 3 | |||||||||||||||||||||||||||||||||||||||||||||||||||||||||||||||||||||||||||||||||||||||
빙그레 | 이동석 | 2 | 2 | 1 | 0 | 1 | 0 | 2 | 1 | - | 9 |
중계방송은 MBC.
승리 투수 : 이상군
패전 투수 : 김시진
홈런 : 강정길 (3회 1점), 장종훈 (5회 1점), 이강돈 (8회 1점) (이상 빙그레) 구윤 (7회 1점)
1회말 빙그레는 김시진을 상대로 이정훈의 2루타와 이강돈의 적시타[1]로 선취점을 뽑았고, 고원부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2:0까지 앞서갔다. 그리고 2회 2사 후 이정훈과 이강돈의 안타와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3루 찬스에서 고원부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4:0까지 벌렸다. 그리고 3회와 5회, 8회 강정길과 장종훈, 이강돈이 솔로포를 날리며 9:3까지 달아났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돈은 4타수 3안타 2타점, 고원부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서던 3회 선발 이동석이 연속 3피안타로 1실점하자 좌완 천창호를 등판시켜 삼성의 홍승규-허규옥-장효조의 좌타들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고 4회부터 이상군이 등판하여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3.3. 3차전
플레이오프 3차전, 10.11(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빙그레 | 김대중 | 0 | 0 | 0 | 0 | 0 | 0 | 5 | 2 | 0 | 7 | |||||||||||||||||||||||||||||||||||||||||||||||||||||||||||||||||||||||||||||||||||||||
삼성 | 김성길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승리 투수 : 김대중
패전 투수 : 김성길
홈런 : 장종훈 (8회 2점)
김대중이 9이닝 동안 4안타와 1실점만 허용하며 완투승을 거둬 창단 3년차 빙그레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6회까지 빙그레는 삼성 선발 김성길에게 틀어막혔지만 7회에 타선이 살아나고 삼성 수비진의 실책이 겹치며 5점을 득점했다. 7회 1사 후 강정길이 안타를 친 뒤 이중화의 평범한 플라이가 나왔지만 장종훈의 안타로 2사 1,3루가 된 뒤 삼성이 김성갑을 고의4구로 그를 거르며 만루 작전을 펼쳤다. 그러자 송일섭이 조양근의 대타로 나와 밀어내기 타점으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이정훈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이정훈의 적시타가 나오자 삼성은 김성길을 강판시키고 마운드를 성준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주자 1,3루 상황에서 1루주자 이정훈이 협살에 걸렸을 때 3루주자 이광길이 홈으로 들어오는 순간 이만수의 3루 송구가 외야로 날아가며 허무하게 1점을 더 헌납했다. 그리고 이때 3루까지 갔던 이정훈은 이강돈의 내야땅볼이 나왔을때 유격수 류중일이 실책을 범하며 홈으로 들어와 점수는 5:0이 되었다. 8회초에는 장종훈의 2점 홈런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까지 무안타였던 삼성은 8회 류중일의 안타와 허규옥의 적시타로 1점만을 만회하는데 그쳤고, 끝내 1승도 못 건진채 창단 3년차의 막내 빙그레에게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내주고말았다.
이처럼 삼성이 무기력하게 패하자 3루쪽 홈 관중들이 빈병과 플라스틱 쓰레기통을 던지며 불만을 표시했고 한때 경기가 중단되기까지 했다. 관중 2천여명은 경기 종료 뒤 박영길 감독의 사임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이 최루탄 5~6발을 발사하자 해산했다.
삼성은 3차전 패배로 1986년 한국시리즈에서 2차전 승리 후 3연패, 1987년 한국시리즈 4연패에 이어 포스트시즌 10연패로 치욕의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2]
김시진은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9패만을 기록하게 되었다.[3]
[1] 번트를 두 번 실패해서 강공으로 갔다[2] 이 기록은 이듬해인 1989년 태평양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또 패해서 11연패를 기록하고서야 겨우 끝났다.[3] 1984년 한국시리즈 3패, 1986년 플레이오프 1패, 1986년 한국시리즈 2패, 1987년 한국시리즈 2패, 1988년 플레이오프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