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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1 08:39:50

Kingdom Death: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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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조립설명서 (비공식)

1. 개요2. 게이밍
2.1. 게임의 목표2.2. 기본 게임 구성
2.2.1. 정착지 개발 SETTLEMENT2.2.2. 사냥감 추적 HUNT2.2.3. 전투 SHOWDOWN
2.3. 몬스터
2.3.1. Quarry Monster2.3.2. Nemesis Monster
3. 모델링4. 평가5. 역사
5.1. 발매 전5.2. 발매 후

1. 개요

Adam Poots Games사의 미니어처 게임. 국내에 따로 대리점은 없으며 직구가 필요하다. 평가가 상당히 좋은데, 2019년 9월 기준으로 보드게임긱의 긱랭킹 32위를 기록 중이다. 자세한 평점은 이곳에서 확인 가능.

태양이 뜨지 않아 어둠만이 가득하고 바닥에 데스마스크가 빼곡하게 깔려있는 기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코즈믹 호러풍 RPG이다. 이 세계의 유일한 광원은 어둠 속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수많은 조그만 랜턴뿐으로,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수천 개의 랜턴을 모아 쌓아둔 랜턴 무더기(lantern hoard)에 모인 생존자들이 정착지 혹은 마을을 만들며 시작한다. 주변의 몬스터를 사냥해서 자원을 모으고 장비를 만들어 입고 마을을 발전시키고 자식들을 기르면서 생존을 이어가는 게임. 30랜턴년(lantern year)의 기간 동안 살아남아 이 기이한 세계의 비밀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1]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닥쳐오는 대다수의 이벤트는 굉장히 암울한데, 사냥에서 팔다리가 잘리는 일 정도는 흔하게 일어나며 매 사냥 마다 1~2명씩 죽거나 미쳐버린다.[2] 따라서 경험을 쌓은 노련한 생존자를 만들어 내기 어려우며 마을에서도 온갖 자연재해나 생존자끼리의 내분이 일어나고 특정 시기마다 습격해오는 몬스터도 있어 안심할 수 없다.

게임 시작 시 플레이어가 만든 정착지의 문화 수준은 야만인에 가깝다. 게임 극초반에 언어를 겨우 익히는 수준. 그러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 정착지를 돌아다니는 상인, 꾸준히 방문하여 정착지를 관리하는 왕[3]의 병사, 황금의 도시에서 찾아오는 노예사냥꾼[4]의 존재를 보여주며 고대의 문명을 가진 저 어둠 너머의 존재들에 대한 힌트를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일러스트 또한 기존의 서양권 게임 원화보다는 동양권 게임에 주로 쓰이는 일본풍 극화체에 가깝다. 일러스트만 보면 파이널 판타지같은 일본산 콘솔 게임 혹은 국산 온라인 게임이란 착각마저 든다. 사실 원화가인 Lokman Lam이 홍콩계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블로그도 홍콩쪽 사이트.
그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 하였다.
*Artwork
*Lokman Lam: DeviantArt, Facebook
*Lorinda Tomko: ArtStation
*Melissa Curtin: Behance
*Fcp(Fung Chin Pang(馮展鵬): ArtStation, DeviantArt
*MICHAEL CHANG: ArtStation
*Sculpture
*Thomas David: blog
*Jon Troy Nickel(Hazardous): DeviantArt, ArtStation
*Hector Moran(HEC): 홈페이지, ArtStation #2 #3, YouTube
*Chris Whitaker: ArtStation
*Rodrigo Gonçalves: 홈페이지, ArtStation
*Blair Armitage: ArtStation
*Forge Studios: 홈페이지
*Kieran McKay: ArtStation

국내에는 우월한 프로모션의 황혼의 기사(Twilight Knight) 정도만 몇몇 블로그를 통해 알려져 있었으나, 거의 간판 캐릭터 수준으로 여러 버전의 모델을 내다보니, 미니어처 게임 유저들 사이에선 아는 사람이 많다. 미니어처 게임이 보드게임과 접점이 있다보니 보드게임 모임에서도 약간 존재가 알려져 있다.[5]

초기에는 킥스타터로 자금을 모았는데 기록적인 관심 속에 대성공을 거두며 2015년 7월 13일에 프리오더를 시작하였다. 235페이지짜리 룰북을 포함한 8.6kg 무게의 코어셋[6]이라는 무지막지한 볼륨을 자랑한다. 볼륨이 볼륨이니만큼 가격도 자비 없는 400달러. 확장팩은 볼륨에 따라 개당 60-150달러 정도 한다.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RPG 미니어처가 비주류인 국내에선 ‘어차피 프록시로 쓸 건데 쓸데없이 토큰이랑 카드가 들어있어서 가격이 비싸졌다’는 푸념이 종종 보인다.

미니어처 게임 특성상 컨텐츠를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하나는 말그대로 주어진 규칙을 활용하여 보드게임을 즐기는 것이고, 또 하나는 주어진 모델들을 조립 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도색해 주는 것이다.[7] 따라서 세부적인 내용을 게이밍과 모델링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2. 게이밍

2.1. 게임의 목표

튜토리얼을 진행하면 4명의 생존자(=플레이어블 캐릭터)와 0레벨 사자의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8] 이 4명 중 살아남은 사람 + 주사위로 정해진 6-10명의 생존자가 모여 정착지를 세우게 된다. 캐릭터 세팅 개요는 이쪽을 참조.

게임의 목표는 정착지가 멸망하지 않은 채 엔딩을 보는 것. 생존자는 몇 명이 죽든 상관 없다. 생존자는 몇 가지 이벤트[9]를 통해 늘릴 수 있으며, 정착지의 생존자 숫자가 0이 되는 순간 해당 정착지는 버려지고 게임오버처리. 참고로 게임오버 횟수가 어느정도 누적되면 다음 세션을 시작할 때 소소한 변화가 있다.

정착지가 멸망하지 않고 엔딩을 제대로 본다는 가정하에 절대 하루 안엔 안 끝난다. TRPG와 비슷한 부분인데 보통 시간을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모여서 조금씩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아래의 게임 후기 등을 참고. 이벤트 숫자나 플레이어의 숙련도, GM여부[10]에 따라 크게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로 4-5랜턴년쯤 진행하면 반나절이 훅 간다.

플레이 가능 인원은 1-6명이라고 되어 있지만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4명 이하가 적절하다. 사냥에 나서는 생존자를 4명으로 설정하는 것이 기본룰이기 때문이다. 5-6인용 게임을 위해 사냥꾼 숫자를 늘리고 몬스터도 강화하는 부록룰이 실려 있긴 하지만 밸런스가 영 별로라는 평.

2.2. 기본 게임 구성

게임후기 1, 게임후기 2, 실황 영상 (영어)

기본적인 진행 순서는 정착지 개발(settlement phase) → 사냥감 추적(hunt phase) → 전투(showdown phase)의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사이클을 1랜턴년(lantern year)이라고 부른다. 랜턴년은 '1년' 같은 시간 개념보다는 일련의 이벤트가 발생하고 끝나는 과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게 낫다.[11] 2019년 현재 1.5판 기준으로는 1랜턴년부터 시작하여[12] 30랜턴년과 함께 일반적으로 게임이 종료된다고 보면 된다. 물론 대다수의 정착지는 30랜턴년을 맞기 전에 일찌감치 멸망한다.

2.2.1. 정착지 개발 SETTLEMENT

파일:kdm_setp.jpg

지난 사냥에서 얻은 전리품을 바탕으로 정착지를 확장하며 생존자와 장비를 강화하는 단계이다.

1. 지난 사냥에서 돌아온 생존자들의 경험치, 부상 등을 처리한다. 살아 돌아온 생존자의 숫자를 기준으로 여력[13] 토큰을 받는다.

2. 랜덤한 정착지 이벤트를 하나 처리한다. 코즈믹 호러 세계관이다보니 이벤트는 대체로 나쁜 것이 많다.[14]

3. 이번 랜턴년에 배당된 이벤트를 모두 처리한다. 시나리오상 발동시점이 고정되어 있는 종류와 특정 이벤트에 의해 생성되어 뒤늦게 발생하는 종류로 나뉜다.

4. 정착지가 보유한 자원과 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15]을 일으키고, 건물[16]을 증축하고, 마지막으로 장비를 강화한다.

5. 이번 랜턴년에 도전할 사냥감을 정하고 생존자 중 4인을 뽑아 보유한 장비로 무장시킨 후 사냥감 추적 단계로 넘어간다.

2.2.2. 사냥감 추적 HUNT

파일:HuntBoard.jpg

이번 랜턴년의 사냥감을 여러 가지 이벤트를 겪어가며 추적하는 단계이다.

1. 위 이미지의 헌트보드의 정해진 위치에 몬스터를 둔다. 모든 생존자는 맨 왼쪽의 스타트 위치에 둔다.

2. 두 종류의 추적 이벤트 카드[17]를 각각 셔플한 후 헌트보드 위에 늘어놓는다. 카드의 숫자는 몬스터 레벨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3. 생존자 한 명씩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해당 칸에 있는 추적 이벤트 카드를 오픈하여 처리한다. 특정 이벤트는 생존자가 아닌 몬스터의 위치를 바꾸기도 한다.

4. 중간의 Overwhelming Darkness, 맨 오른쪽의 Hopeless 도달 시 해당 이벤트를 처리한다.

5. 모든 카드를 처리하고 생존자 중 한 명이 몬스터가 위치한 칸에 도달하면 전투 단계로 넘어간다.

정착지 개발 단계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좋은 이벤트보단 나쁜 이벤트를 더 자주 만나게 된다.[18] 게다가 몬스터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추적 단계가 길어지기 때문에 더 많은 (나쁜)이벤트를 접하게 되고, 그 결과 추적 단계에서 이미 체력과 장비가 너덜너덜해진채로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킹덤 데스의 세계에선 사냥감이 사냥꾼을 사냥합니다

해당 랜턴년에 네메시스(하단 참조)와의 전투가 예정되어 있다면 이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간다.

2.2.3. 전투 SHOWDOWN

파일:KDM_Exam.jpg

마지막 전투 단계에선 앞서 사냥감으로 지정한 몬스터와 싸우게 된다.[19] 정해진 룰대로 여러가지 지형을 세팅하고 몬스터를 배틀필드 한가운데 둔 후, 4인의 생존자를 마지막으로 배치하고 나서 전투를 시작한다. 킹덤 데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인데, 몬스터별로 특색에 맞는 다양한 패턴을 준비해 둔 탓에 상당히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20] 랜덤하게 배치되는 지형물 종류에 따라 기둥 뒤에 숨거나, 언덕 위에 올라가거나, 약초/광석/벌레를 채집하는 등의 선택지도 고를 수 있다.

기본적인 구조는 턴제RPG에 카드 뽑기 시스템을 결합한 방식이다.

생존자 턴엔 이동거리만큼 칸을 움직이고 무기 사정거리 내에 몬스터가 있으면 공격할 수 있는데, 이때 해당 몬스터의 HL카드를 뽑아 그대로 수행한다. HL카드엔 다음 정보가 적혀 있다.
몬스터 턴엔 AI카드를 뽑아 그대로 수행한다. 여기엔 다음 정보가 적혀 있다.
각 몬스터마다 대략 50장 내외의 카드가 준비되어 있다. 즉, 공격/방어 패턴이 그 정도 숫자란 얘기. 따라서 플레이어가 똑같은 공격을 하더라도 어떤 카드를 뽑느냐에 따라 매번 반응이 바뀌는 재미가 있다. 평범하게 몬스터의 피부를 찢어 피해를 입히기도 하고, 몬스터의 무릎을 부숴 이동 속도를 저하시키는가 하면, 어떨 땐 오히려 몬스터의 반격을 받고 끔살당하는 등 엄청나게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21]

국내, 국외를 가리지 않고 체험해 본 사람들은 대부분 '상당히 어렵다'는 평가. 이렇게 힘겨운 전투를 승리하고 나면 추적과 전투 중 획득한 전리품 자원들을 모두 정착지 창고에 넣고 다음 랜턴년으로 넘어간다.

2.3. 몬스터

게임의 정식 명칭이 'Kingdom Death: Monster'이니만큼 사실상 핵심 컨텐츠. 확장팩도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사냥 가능한 몬스터를 추가해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코어셋만 가지고 플레이할 경우 몬스터 숫자가 다소 모자란 감이 있다.[22] 이 경우 특정 구간에서는 원치 않는 동일 사냥을 반복하게 되는데 여기서 지루함을 느끼는 플레이어가 많은 편.[23] 제작사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했는지 2019년 1월 기준 총 12개의 시즌1 확장팩[24]을 출시하였고, 현재 공개된 정보를 보면 시즌2 확장팩은 이것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숫자가 발매될 예정이다.

한때는 품절이 잦아서 이베이 등지에 되팔렘들이 기승을 부렸으나 2019년 중순 이후 수급이 안정되었는지 모든 재고가 들어왔다.

2.3.1. Quarry Monster

매 랜턴년에 사냥감으로 지정하여 도전할 수 있다. 사냥 성공 시 정착지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며, 3레벨 이상의 몬스터라면 이와 함께 희귀 아이템도 준다. (★)표시는 확장팩을 구매해야 플레이할 수 있는 몬스터를 의미한다.

2.3.2. Nemesis Monster

정해진 시기마다 정착지를 습격하는 일종의 보스급 몬스터. 쉬운 사냥감만 안전하게 파밍하며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성장하는 플레이를 방해하고자 만들어졌다.[26] 쓰러뜨릴 경우 레벨에 따라 고유의 보상을 제공한다.

3. 모델링

미니어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게임을 구매하여 내용물을 확인하는 순간 굉장히 당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몬스터와 캐릭터는 여타 미니어처 게임들처럼 조립 및 도색을 요구한다. 게다가 조립 설명서도 없다! 그나마 비공식 웹페이지에 대략적인 조립 방법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자.

일단은 호러 보드 게임을 컨셉으로 추구하는데 국내 게이머 사이에선 어쩐지 섹시 컨셉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꽤 엄한 모델이나 일러스트가 많다.[27] 공개된 바탕화면도 꽤나 수위가 높은 편이고 사탄같은 모델들을 보면 알 수 있다.[28] 하지만 캐릭터가 아닌 몬스터의 경우 과연 호러 컨셉이라고 납득할만한 모델들이 많고 캠페인 스토리는 전형적인 코즈믹 호러라 '호러 보드 게임'이라는 분류가 틀린 것은 아니다.

라인업은 남캐/여캐 고르게 나오는 편이지만 아예 여캐만 작정하고 만든 핀업계열이 있고 이게 킹덤 데스 유명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핀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쪽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에로틱하고 현재까지는 남성 캐릭터보다는 여성 캐릭터에 치중한 라인 업을 보이고 있다. 간헐적으로 푸는 모델들은 간지 남캐와 기괴한 몬스터나 기사가 섞여 있는 편.[29] 이게 꽤나 고퀄인데다가 흡사 일본에서 발매되는 피규어 마냥 조형 역시 기존의 미니어처 게임들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여캐가 여캐로 보인다. 덕분에 워해머슬라네쉬 혹은 황제교 모델들의 프록시컨버전에 종종 채용되기도 한다. 다만 두 미니어처 제품군이 채택한 등신비가 달라서 나란히 세워두면 위화감이 있긴 하다.

이 핀업 라인은 어디까지나 수집가를 위한 모델이라 게임상에선 프록시 외엔 쓸 일이 없다. 일부의 모델만 게임에 추가 가능한 이벤트/아이템을 가지고 있고 그나마도 위 링크의 1-6번만 정식으로 인정받는다. 수집보다 게임에만 치중하고 싶다면 참고하자.

Warhammer 40,000를 포함한 인기 미니어처에 비하면 스케일이 커서 부품도 큼직큼직하지만 갑옷 파츠 탈착이 필요한 게임 시스템인데 자석질을 하기엔 매우 아슬아슬한 크기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아예 WYSIWYG를 무시해도 좋다는 언급이 있었다. 킥스타터에선 아예 한 갑옷 파츠를 5개씩 묶어서 싸게 내놓은 걸 보면 많이 사서 장비에 맞춰 모델을 만들거나, 그냥 내키는 대로 만들고 WYSIWYG를 무시하는 쪽이 나을 듯.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든 모델이 자석질컨버전이 용이한 분할을 보이고 있다.#

4. 평가

모델의 높은 완성도와는 별개로 게임성 평가는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컨셉은 몬스터 헌터인데 난이도가 다크소울이고 운7기3수준의 운빨이 섞인 형태이다. 세션에 걸쳐 키운 캐릭터가 허망하게 사망하는 일이 잦고, 추가 확장팩들도 운빨게임을 어떻게 해결한게 아니라서 테마에 몰입하지 못하면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 다만 그런 테마 게임 위주로 플레이 하는 그룹에선 매우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5. 역사

5.1. 발매 전

아직 이렇다 할 룰북이나 게임 방식도 공개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마련을 위해서인지 게임에 쓰일 미니어처들을 팔았었다. 모두 재질은 레진이며 가격은 핀업 계통은 25달러 정도. 기사 계통은 30달러 이상 가며, 괴물은 그냥 큰만큼 비싸다. 모든 레진 모델은 모델+베이스, 카드에 전용 케이스가 있다. 카드는 게임용은 아니고 그냥 종이(...).

아직 게임 룰이나 세계관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캐릭터 설정도 공개된것이 별로 없다. 끽해야 제품소개 페이지에 있는게 전부.[30] 소규모 회사라 물건 뽑은 직후가 아니면 물건을 제대로 사기 힘들다는것도 단점. 거기다 지금 풀리는 모델들의 대부분이 한정판이다. 가끔 복각을 하긴 하는데 그마저도 랜덤. 정식 발매 후 해결이 될지 안될지도 아직은 미지수.

처음에는 레진만 뽑다가 PVC로 갈아타면서 저렴한 모델도 판매했으나, 최근에는 한정판이 아니고선 레진 모델을 뽑지 않으며, PVC도 뽑지 않는다. 플라스틱은 모두 하드 플라스틱으로 교체중이라고 한다. 그덕에 발매일이 한참 뒤로 밀렸지만 레진에 비해 튼튼하고 PVC에 비해 품질이 대폭 상승해 크게 불만을 표하는 반응은 적은편.

킥스타터가 공개되었다.# 한국시간 기준 2013년 1월 8일 오후 8시에 킥스타터가 끝났다. 200만 달러를 넘기며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다.

모금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엄청난 딜레이로 후원자들의 애를 태우는 걸로도 관련 커뮤니티에선 유명...했지만, 잊을만 하면 띄워주는 업데이트로 후원자들의 인내심을 더욱 고취시켰다. 킥스타터와 개발의 진행이 되어감에 따라 기본 박스셋의 구성은 처음의 두배가량이 되었으며 룰북도 분량이 두배로 늘었다. 223페이지라고 확정되었으며, 최종적인 킥스타터 코어셋의 무게는 7kg이 되었다고 한다.(...)

공개된 정보로는 1~6명의 플레이어가 거대 몬스터를 잡아 얻은 재료들을 이용해 마을이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게임으로 보인다. 몇몇 유저는 크툴루의 부름 RPG 분위기가 난다고도 한다. 여러 명이 살아남기위해 괴물과 싸우는것이니 비슷한 면이 있기는 하다.크툴루는 도망치는거잖아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다른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도 몇번 했다.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영상에 나오는 세션 등의 언급을 보면 디센트처럼 TRPG와 비슷하게 나올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대략 유추 가능한 사실들>

전투의 진행

5.2. 발매 후

그리고 끔찍할 정도로 시간이 지난 후 2015년 7월 13일에 드디어 프리오더 시작. 150달러였던 기본 박스 세트가 400달러라는 괴물딱지가 되어서 돌아왔다.

이후 코어셋이 해외 경매사이트에 기본 1000~15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본사에서 주문량을 너무 적게 잡은 탓에 품귀현상이 너무나 심한 상태. 거기다 코어셋만 가지곤 게임이 좀 부족한 느낌이 크다는 평이 상당수 있다. 사냥 가능한 몬스터 숫자가 그리 많지 않아서 특정 구간에서 노가다가 강제되어 지루할 수 있기 때문. 2016년 11월이 되어서야 코어셋 재판이 결정되었다. 2018년 이후로는 수급이 안정되었는지 코어셋은 거의 상시 구매 가능하다.

자기 캐릭터의 장비 그대로 모델을 사용하려면 돈이 상당히 깨지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4인 플레이를 기본으로 잡고 있으면서도 무장별로 남녀 1세트밖에 안 넣어놔서 제대로 갖추려면 확장팩을 2개씩 사야된다.[33]

타 던전크롤 협동RPG 형식의 게임보다 룰의 분량이 상당히 많은 것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코어룰만 80페이지 가량이고 '이벤트'라 불리는 룰의 분량이 약 120페이지다.

몬스터의 종류도 던전 크롤 게임 치곤 상당히 적은 것도 비판받는 부분이다. 룰북 내에서 '전설급'이라고 특별한 능력을 지닌 몬스터들을 소개하긴 하지만 어쨌든 모델은 같으니 결국 눈가리고 아웅.

여타 RPG형식 게임들이 그렇듯이, 세션을 기반으로 한 캠페인성 플레이가 요구되기 때문에 제대로 플레이 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멋지긴 하지만 플레이는 상당히 어렵고, 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겐 크고 작은 난해함까지 같이 다가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테마성 강한 RPG를 좋아하는 유저들 사이에선 극찬받고 있다.

정식 발매 이후에도 핀업 라인은 여전히 3~4개월 주기로 만들어서 팔고있다.

킥스타터로 발매된 보드 게임 중에서 신제품 발매나 업데이트도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다. 두번째 킥스타터 부턴 남캐 핀업도 나온다. 묵직한 고간이 일품(...)


[1] 1판은 대략 20랜턴년쯤 캠페인이 종료되었고 현판인 1.5판이 나오며 추가 몬스터가 등장하여 캠페인이 30랜턴년까지 늘어났다. 차후 2판이 나오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2] 심지어 전투와 무관한 일로도 픽픽 죽어나간다. 정착지가 인구 부족으로 멸망 직전이라 억지로 출산 이벤트를 열었더니 출산 도중 산모와 아이가 사망하여 그대로 게임오버되는 경우도 있다.[3] 코어셋 캠페인의 흑막(?). 게임상에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모델은 존재한다.[4] 확장팩 중 하나.[5] 이 외에도 킹덤 데스가 콜라보로 보냈다 싶으면 10중 9는 황혼의 기사다보니, 다른 보드게임에서 보이기도 한다. 또한 조금 특이한 경로긴 한데, 한 유저가 개인 제작한 다키스트 던전의 캐릭터 MOD가 괜찮은 평가를 받은 덕에 그쪽을 통해서 알게된 경우도 존재한다.[6] 게임에 필요한 필수 세트.[7] 게임만 즐길 경우에도 최소 네 명의 생존자(the founders)와 모든 몬스터 모델은 조립해야 한다. 이것들을 도색하거나 추가 모델을 조립하는 작업부터 모델링의 영역.[8] 후술하겠지만 게임 자체가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라 완전 초짜끼리 플레이하면 튜토리얼에서 전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9] 출산, 다른 생존자의 합류, 아이 줍기 등.[10] TRPG와 달리 GM이 필수 요소는 아니나 한 명이 맡아주면 확실히 진행이 수월해진다.[11] 1랜턴년만에 출산과 양육이 끝나고 그렇게 자라난 아이가 곧바로 사냥을 나서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12] 튜토리얼을 진행한다면 0랜턴년부터 적용.[13] Endeavor. 정착지의 생존자들이 힘을 합쳐 어떤 공동의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이다.[14] 생존자 사이의 내분, 정체 모를 저주, 역병, 자연재해 등.[15] Innovation. 문명 시리즈의 과학 발전 테크트리를 생각하면 쉽다. 대체로 정착지의 모든 구성원에게 적용되는 효과를 준다.[16] 예를 들어 가죽 방어구를 만들기 위해선 우선 가죽 공방(leather worker)을 건설 후 각 장비별로 요구되는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17] 10여개의 몬스터 전용 이벤트와 100개의 공용 이벤트. 인터넷을 뒤져보면 이걸로도 만족못한 양덕들이 만든 100개의 추가 이벤트도 존재한다.[18] 산성비, 기생충, 의문의 습격 등[19] 드물긴 하지만, 뜬금없이 다른 몬스터가 갑툭튀하는 경우도 있다. Lonely Tree 확장팩이 좋은 예.[20] 혹자는 몬헌을 턴제 보드게임으로 플레이하는 느낌이라 평하기도 한다.[21] 실제로 모든 몬스터는 TRAP!이라는 고유의 HL카드를 한 장씩 가지는데, 몬스터를 공격 도중 이 카드를 뽑을 시 모든 공격이 캔슬되고 오히려 치명적인 반격을 받는다.[22] Quarry Monster만으로 추리면 white lion, screaming antelope, phoenix 단 셋 뿐이다. 모델별로 1-3레벨 및 전설 몬스터가 있어 최대한 패턴의 가짓수를 늘리긴 했지만 그래도 적어 보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23] 또한 소위 '먼치킨' 플레이를 위해서는 가성비가 좋은 몬스터 하나만 주구장창 사냥하는 노가다가 요구되기도 한다. 다만 이렇게 플레이하는 것은 플레이어 본인의 선택이니 단점이라고 하긴 어렵다.[24] 이중에서 Green Knight Armor Expansion은 단순 아이템 확장팩이라 몬스터가 추가되지 않는다.[25] 동일한 모델을 쓰지만 배경과 룰이 약간 다르다. 3레벨 몬스터까지 격파한 플레이어를 위한 최상급 난이도 사냥감이라 생각하면 된다.[26]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양덕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먼치킨 플레이를 위해서는 1레벨 사자만 끝까지 잡으면 된다고 한다. 엄청나게 지루하겠지만.[27] 당장 이 항목의 맨 위에 있는 사진만 봐도 맨 오른쪽에 유방을 드러낸 여인이 그려져 있다. 어린 생존자 D 모델로 미니어쳐 모델도 저렇다. 대신, 공식 홈페이지에서 데포르메 되었을 때는 다른 생존자들은 위의 일러스트처럼 헐벗고 있을 때 혼자 멀쩡한 T셔츠를 입고 있다(...)[28] 이런 부분 때문에 킹덤 섹스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남성 캐릭터들도 여성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헐벗고 있는데, 이는 코난 더 바바리안이나 레드 소냐와 마찬가지로 헐벗는 게 섹스 심볼이기도 하지만 야만성을 뜻하기 때문이다.[29] 남캐 핀업도 드물게 나오긴 한다. 정말 드물게.[30] 발매 후 수년이 지난 지금도 비슷하다. 애시당초 이 게임은 배경 설정이 간접적인 방식으로 조금씩 드러나는 서술 구조를 채택하고 있기도 하다.[31] 이동시에는 카드 소비를 하지 않기때문에 도망만 다니면서 잡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32] 처음에는 언암드 상태로 시작했다가 이런 몬스터를 잡으면서 얻는 자원카드들로 갑옷을 만들어서 입는식의 플레이를 예상해볼수 있다.[33] 이부분은 제작사가 WYSIWYG를 맞추지 않아도 된다고 공인해서 좋을대로 넘기는 분위기지만, 그건 그거대로 모델링이 뛰어난 본 작품의 매력을 까먹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