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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3:03:00

e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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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eBay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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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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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995년 9월 3일 ([age(1995-09-03)]주년)

[[미국|]][[틀:국기|]][[틀:국기|]] 캘리포니아 산호세
이전 사명 옥션웹 (1995~1997년)
창립자 피에르 오미디아
대주주 뱅가드그룹 (11.41% / 2023년 4월)
블랙록 (8.51% / 2023년 4월)
이사회 '''
의장
''' 폴 프레슬러
경영진 '''
CEO / 사장
제이미 이아논
CFO
''' 스티브 프리스트
업종명 전자상거래업
상장 거래소 나스닥 (1998년 9월~ / EBAY)
편입지수 S&P 500
시가총액 266억 달러 (2024년 4월)
부채 152억 2,400만 달러 (2023년)
자본 63억 9,600만 달러 (2023년)
GMV 732억 600만 달러 (2023년)
활동 구매자 1억 3,200만명 (2023년)
매출 101억 1,200만 달러 (2023년)
영업이익 19억 4,100만 달러 (2023년)
순이익 27억 7,500만 달러 (2023년)
고용 인원 약 12,300명 (2023년)
법인 소재지 델라웨어
본사 소재지 캘리포니아 산호세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
2.1. 2020년대
3. 특징4. 평가 등급5. 판매자가 사기를 칠 가능성6. 이용(구매)하는 방법
6.1. 판매자 조회6.2. 검색하기6.3. 경매 입찰하기 (Bid)
6.3.1. 일반 경매6.3.2. 라이브 옥션
6.4. 즉구가 흥정하기 (Offer)6.5. 배송6.6. 구매 후 진행에 주의사항
7. 판매가 규제되는 물품8. 대한민국에서9. 튀르키예에서10. 기타11. 논란 및 사건 사고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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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오픈마켓 플랫폼 기업. 인터넷 경매와 고정가 방식의 쇼핑을 운영하며, 여러 나라에 맞춤 웹 사이트를 구축해 놓아 미국 외에 영국, 중국[1], 독일 등의 나라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대만, 일본[2], 뉴질랜드에는 확장에 실패했다. 한국에서도 이베이코리아에서 옥션지마켓을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었으나, 2021년 이마트에게 매각한 이후에는 지마켓 모기업인 아폴로코리아의 지분 19.99%만을 보유하고 있다.

닷컴버블을 타고 상장에 성공한 이후, 2000년대에는 하프닷컴, 옥션, 페이팔, 스카이프, 스텁헙, G마켓, GSI 커머스 등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특히 인수 과정에서는 반드시 지분의 100%를 인수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시키는 방식을 썼다.

그러나 대침체 이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본사 사정이 어려워짐과 동시에 대주주의 부재 속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 등으로 인해, 2010년대 이후에는 앞서 인수한 기업들을 대부분 매각하며 현금 자산을 확보하고 주주환원율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무리한 인수합병이 시너지 결핍 및 본사업 투자 부재로 이어지며, 현금흐름을 낭비하다 본사업에서도 경쟁에서 밀린 케이스.

2. 역사

창업자인 피에르 오미다이어[3] eBay 사이트를 열고 첫 번째 거래 물품으로 고장 난 레이저 포인터를 등록해놓았으며, 설마 했는데 이게 경매를 통해 팔렸다고 한다.

오미다이어는 자신이 올려놓고도 "고장 난 레이저 포인터를 누가 사겠어" 싶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사람이 사겠다고 연락을 해왔다. 오미다이어는 그에게 왜 이 물건을 사려 하느냐고 물었는데, 그는 "내가 고장 난 레이저 포인터만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사람이다"라고 답했다고.

이 거래 이후 시장의 니즈가 있겠다고 생각한 오미다이어는 본격적으로 eBay를 키우기 시작했다. 사업을 크게 벌이기 전에 시장의 반응을 체크하기 위해 시제품 단계에서 시장에 내놓아 피드백을 받는 '린 스타트업'의 사례로도 종종 인용되는 일화다.

오미다이어가 여자친구의 사탕통[4] 수집을 돕기 위해 만든 웹사이트로 출발했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다만 이 이야기는 97년 당시 대외 홍보 매니저인 한국계 미국인 메리 루 송이 꾸며낸 이야기라는 말이 있다.

하여튼 그 이후 점차 성장해 최초의 P2P 경매 사이트 중 하나가 된다. 닷컴버블이 한창이던 시기에 아마존닷컴을 비롯해서 각종 닷컴 업체들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던 기업 중 하나였으며, 성장세가 매우 가팔랐다. 덕분에 1998년 9월 24일, 나스닥기업공개를 단행하며 자본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2000년 6월 하프닷컴을 3억 1,200만 달러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했다.

2001년 1월 8일, 1억 2,000만 달러에 대한민국 오픈마켓 1위 업체였던 옥션을 인수하는 내용의 공동합의안에 서명했다.

2002년 15억 달러를 들여 페이팔을 인수해[5] 모기업이 되었다. 본래 페이팔이 이베이의 주요 결제 수단이었으며, 인수 이후에는 이베이에서 결제할 때 페이팔만이 연동되었다. 고객들이 결제가 간편한 페이팔을 많이 쓰자, 아예 페이팔을 구입해버린 케이스. 구매자는 물론 굳이 페이팔을 안 써도 되지만 일부 셀러는 페이팔로만 받는 경우가 있었다.

2004년 11월 렌트닷컴을 4억 1,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2005년 10월에 26억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스카이프를 인수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이베이의 자회사인 옥션이 운영을 맡았다.

2006년 4월에는 서서히 치고 나가던 아마존닷컴을 의식했는지 정찰제 플랫폼인 이베이 익스프레스를 런칭했으나, 2년만에 사업을 철수했다.

2007년 티켓 리셀업체인 스텁헙을 3억 1,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2009년 4월 16일, 대한민국의 1위 오픈마켓 업체인 G마켓을 8억 800만 달러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G마켓과 옥션이라는 오픈마켓 1•2위 업체가 합쳐지면서, 독과점 사업자가 탄생했다.

2009년 11월, 실버레이크 파트너와 앤드리슨 호로위츠에 27억 5,000만 달러로 스카이프 지분 70%를 다시 매각했다.[6]

2010년 G마켓 설립자인 구영배와 함께 조인트 벤처 방식으로 큐텐을 설립했다.

2010년 11월 G마켓과 옥션을 합병하며, 이베이코리아를 탄생시켰다.

2011년 24억 달러에 GSI 커머스를 인수했다.

2012년 5월 렌트닷컴을 4억 1,500만 달러에 매각하며, 원금을 겨우 회수했다.

2015년, 칼 아이칸의 요구 등으로 인해 페이팔 법인을 독립시킨 이후 나스닥에 별도로 상장시켰다. 또한 존 도나허가 CEO 자리에서, 창업자인 피에르 오미디아가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6년 이베이코리아를 통해 카카오뱅크 설립 초기 자본금 3,000억원 중 4%를 취득했다. 이후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각 200억원씩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2018년부터 독자적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또한 아디옌이 페이팔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4월 큐텐 재팬을 5억 7,300만 달러에 인수했다.

2019년 3월에는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압박으로 인해 창사 이래 첫 배당금 지급을 시행했으며, 9월에는 CEO가 교체되었다.

2019년 11월, 스텁헙을 40억 5,000만 달러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2.1. 2020년대

대륙간거래소가 이베이를 인수하려고 했으나, 투자자 반발로 인해 2020년 2월에 인수를 포기했다.#

2020년 7월에 매매·구인구직 광고 사업을 노르웨이 광고회사 애드빈타(Adevinta)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25억 달러의 현금과 애드빈타의 지분 44%[7]를 얻어왔다.

2020년 9월, 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아가 이사회에서도 물러났다.

2021년 7월부터는 미국/유럽/캐나다/호주 판매자는 판매대금을 직접 송금하고 그 외 지역거주 판매자는 새로 제휴한 업체 페이오니아로만 받는 것이 가능하다. 2023년까지만 자사 서비스 내에서 페이팔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아마존페이와 Apple Pay 등 타사의 간편 결제 서비스로도 자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페이팔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멀리하려는 모양새다.

2021년 11월 이베이 코리아 지분 80.01%를 30억 달러로 이마트에 매각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8] 이마트 측은 잔여 지분에 대해서도 향후 콜옵션 및 우선매수권 행사가 가능하다.[9] 또한 이베이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뱅크 지분 약 4%는 본사로 양수되었다.

또한 같은 달에 애드빈타의 지분 11%를 퍼미라에 23억 달러를 받으며 매각했다.

2022년 2억 8,700만 달러에 달하는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매각하며, 수십 배의 투자 차익을 거두었다. 아디옌의 잔여지분 5%도 8억 달러에 전량 매각했다.

2023년 11월 블랙스톤과 퍼미라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애드빈타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33% 중 일부를 매각하며, 지분을 20%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2023년 12월 18일부로 나스닥 100 종목에서 제외된다.

2023년 카카오뱅크 잔여 1.14%에 해당되는 지분 540만주를 1억 600만 달러에 전량 매각했다.

3. 특징

세계구급의 오픈마켓이니만큼 정말 여러 물건들이 오간다. 가구, 가방, 신발 등 생활용품부터 시작해서 덕후들만 애용하는 동인지 등의 서브컬처계 물건까지 거래되는 동네. 이베이에서 거래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물건(담배, 술, 무기류, 동물, 식물 등)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종류가 거래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는 현역에서 은퇴한 전투기도 무기를 때고 판다! 북미에서의 인식은 인터넷 쇼핑 업계의 Google 정도 되는 듯. 그만큼 2010년도 이후로 오프라인 쇼핑몰의 쇠퇴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야말로 직접 입거나 신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편한 의류나 신발, 신속하게 수시로 구매가 필요한 생필품이 아닌 다른 어지간한 물건들은 이미 온라인 마켓에 제공권을 많이 넘겨준 상태다.

아무것이나 사고 팔다 보니 가끔은 '이거 정말 파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별의별 희한한 물건들도 가끔 올라온다. 듀크 뉴켐 포에버에서도 초반에 꼬마 팬에게 듀크 뉴켐이 싸인을 해주면서 '그런데 되도록이면 (이 싸인지를) eBay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라고 하는 장면도 있다.[10][11]

밀덕이라든가 기타 레어한 장르의 덕후들이라면 국내에서는 눈 씻고 찾아봐도 구할 수 없는 아이템을 구하기 위해 종종 미국 이베이를 탐험한다. 세계구급 마켓인지라 검색어 한 두 개만 쳐도 좌락 이어지는 목록을 보며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2015년 7월 28일 현재 전차도 팔고 있다. 구소련 고고도 정찰기 헬멧이나 우주복 장갑은 흔히 보인다.

문제점은 많은 것을 절대적으로 판매자에게 맡기기 때문에 판매자가 귀찮다고 해외 배송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눌러앉아 주기적으로 장사할 사람이 아닌, 물건 한 개 팔고 말 개인 판매자들이 대체적으로 이런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도 중고장터 같은 곳에서 이런 경우가 잦다. 주로 미국 판매자가 그러하다. 반면에 홍콩 판매자들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생계 수단 삼아 eBay에서 장사하는 경우가 많기에 해외배송은 기본인 경우가 많다. 최근 eBay 측에서 해외배송을 귀찮아하는 미국, 영국 내 판매자들을 위해 'Global Delivery Program'이라 해서 일종의 배송대행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유의할 점은 구매자를 위한 배송대행이 아니라 미국, 영국 판매자를 위한 배송대행이라는 점. 지구 반대편에서 물건이 날아오는 경우 배송료가 만만치 않다는 점,[12] 당연히 면세한도액인 200달러(영국의 경우 당연히 150달러)가 넘으면 관세까지 내야 하는 점, 그리고 외국계 사이트이므로 해외 구매 카드가 필요한데, 미성년자는 해외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드는 것부터 곤란하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감수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해외결제 가능한 체크카드가 많이 있으므로 만14세 이상만 되면 이론적으로 쇼핑은 가능하다.

지금은 위의 글로벌 딜리버리 프로그램이 많이 활성화됐고, 구매자의 거주 국가로 올수 있는 상품만 보여주기 때문에[13] 배송비와 소요시간만 감수한다면 말 그대로 전세계에서 희귀한 상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생계수단으로 본격적인 장사를 하는 업자나 기성 업체들도 이베이에 많이 입점했기에 해외배송을 해주지 않는 건 옛말이다.

Buy it Now를 하고 예비 결제절차를 거친 다음에는 국내의 옥션, G마켓, 11번가처럼 주문 취소를 자유롭게 할 수 없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경우에는 해당 판매자한테 판매 철회를 해달라고 쪽지를 날릴 수밖에 없다. 만약에 최종 결제하지 않고 버티면 판매 철회는 되겠지만 페널티가 부과되며, 그 페널티가 일정회수 이상 누적되면 해당 ID는 정지된다.

4. 평가 등급

파일:external/www.theschoolofmarketing.be/ebay.jpg

하단으로 내려갈수록 취득하기가 어렵다.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상품평을 일방적으로 매기는 국내 쇼핑몰과 달리 eBay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평점을 매길 수 있으나, 구매자의 평점을 포지티브만 줄 수 있어서 사실상 국내 쇼핑몰과 다를게 없다.

판매자에게 주는 피드백은 포지티브/뉴트럴/네거티브로 나뉘며, 과거에는 네거티브를 하나라도 먹게 되면 향후 거래에 상당한 지장이 생겼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완화되어서 한두개 정도는 별 지장은 없게끔 수정되었다.

그나마 최고등급인 실버 슈팅스타는 이베이 개설 직후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거래를 해온 사람이라는 증명이기도 하다.

5. 판매자가 사기를 칠 가능성

모르는 사람은 해외 구매인데 판매자가 사기를 치고 물건을 안 보내면 어쩌냐면서 우려하는데, 판매자가 물건을 아예 안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있어도 예기치 못한 사고 또는 배송 중에 발생하는 문제 때문에 물건이 안 오는 것 뿐이다.

이런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eBay 측에서 도입한 제도가 eBay Money Back Guarantee이다. 결제했는데도 물건을 아예 안 보내면 PayPal에서 판매자에게 판매대금을 안 준다. 구매자가 결제하면 그 대금을 PayPal에서 맡고 있다가 구매자로부터 이의 없이 정해진 기간 안에 거래가 완료되면 판매자한테 수수료를 제외하고 대금을 주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는 피드백이 거의 없는 판매자 한정으로, 피드백이 조금만 쌓이면 바로 인출도 가능하니 eBay 판매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고의로 하자가 있는 물건을 보내는 경우는 좀 골치 아파지는데 입증자료와 함께 이베이에 클레임을 넣어서 eBay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

eBay 안에서 판매점수를 착실히 쌓은 셀러가 클레임 걸려서 사실로 입증되면 신용점수가 확 깎이기 때문에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는데, 그냥 점수 쌓을 생각도 없는 일반인이면 교환이나 환불 그런 거 없다. 그래서 이베이에서 상품을 검색할 때 판매등급이 높은 셀러 순으로 나온다. 이 등급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물건을 잘 팔아서 올라가는 게 아니라 eBay에서 판매를 개시한 시간 + 무사고 거래가 쌓여야 등급이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쇼핑몰의 소위 스타셀러들하고는 이야기가 다르다. 일단 레드~그린스타 마크[14]가 붙은 eBay 셀러부터는 이상한 짓 당할 걱정은 접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파워 셀러(판매자)라고 해도, 해외 구매자, 특히 경험 및 피드백이 별로 없는 구매자만을 노려 사기를 치는 파워 셀러도 존재하기 때문에 아예 마음을 놓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다수의 상품을 구매하면 이 중 한두개씩 빼고 보낸다든가, 물건을 구매했는데 별안간 배송비가 더 필요하다면서 몇십 달러나 몇십 유로씩 추가 배송비를 결제할 것을 요구한다던가, 구매한 다수의 상품들을 무게 때문에 2개의 우편물로 나눠 보내야 한다면서 1개만 보내고 1개는 은근슬쩍 보내지 않으려 드는 식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는 파워 셀러에서도 왕왕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물론 모두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별마크 옆에 날아가는 기호가 붙은 슈팅스타 등급 셀러들은 10년 이상씩이나[15] eBay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는 중소기업급 셀러들이므로 하자가 있으면 처리가 수월하다.

거래기간이 길고,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을수록, 비싼 물건을 다루는 셀러, Neutral과 Negative 피드백의 내용, 셀러의 국적[16]을 확인해 보고 사는 것이 좋다. 중국 국적의 셀러는 알리익스프레스보단 좀 더 신뢰 있게 거래를 하지만 중국 셀러답게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고, 가끔씩 이들의 피드백을 보면 설명과는 다른 물건이 왔다는 글들이 종종 확인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5년 이상 부정적인 피드백이 거의 없는 셀러 정도면 사기를 당하려야 당할 수가 없다. 나아가 이들은 언더밸류[17] 같은 짓도 안 하는 만큼 정직하게 물건을 파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 제아무리 미국, 유럽 쪽 셀러라도 사기를 치는 경우도 많이 있고, 반대로 중국이나 인도 셀러라도 양심있게 하는 사람들 역시 많이 있으니 너무 일반화하지는 말고, 피드백을 잘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에 걸쳐 eBay 계정을 해킹해서 도용한 후, 이상한(?) 물건을 구매하는 사기꾼들이 급증하고 있다. 판매자와 해커가 짜고서 물품을 강매한 후 돈을 챙기는 방식. 이런 물건을 보면 매우 허접한 퀄리티의 $1 정도의 물건을 $100달러의 배송료를 붙여서 판매하는 방식이 매우 많다. 실제 물건을 보내긴 보내는데... 그 사진상의 허접한 물건도 아닌 구슬 2~3개 넣어서 보내버린다. 이런 경우 환불을 잘못 신청하면 배송료를 몽땅 날릴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다만 이 때 eBay를 통한 대응이 좀 어려운게, eBay는 기본적으로 판매자와 컨택해서 취소를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미 판매자가 사기꾼인데 이게 먹힐 리가... 게다가 일단 가짜물품이라도 물품을 발송은 하기 때문에 더더욱 처리가 어려워진다.

이런 사고를 당했을 때는 거지같고 느려터진 eBay보다 PayPal+카드사에 이야기하는 게 훨씬 빠르다. 특히 PayPal을 통한 처리가 빠른데 전화 한 통 하고[18] 3주 정도 기다리면 승인취소가 되고 돈을 환불받을 수 있다. 물론 이후에 해외결제정지는 필수고 여력이 된다면 카드 재발급까지 받는 게 좋다.

6. 이용(구매)하는 방법

eBay를 이용하기 위해선 일단 기본적인 영어는 할 줄 알아야 한다.

eBay를 하다 보면 상대방과의 대화가 필요할 경우가 생긴다. 흔한 예로는 받은 상품에 하자가 있을 때 그 설명을 해야 한다거나, 묶음배송이 필요한 상황에 판매자가 묶음배송을 해주지 않는 경우 Invoice 등으로 요청시[19]. 이때 상대방이 영어권 사람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영어가 유용하게 쓰인다. 다만 정말로 현지어로 메시지가 오는 골때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Google 번역기 사용법도 익혀두는 것이 좋다. 특히 프랑스 러시아하고 중국도 만만찮다 카더라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비자카드, 마스타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유의점이 있다면 연동시키는 카드의 주인은 이베이를 사용하는 본인의 이름 및 실제 거주지(=실제 배송지)와 일치하게 쓰는 것이 좋다.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이게 다르면 판매자 측에서 구매자의 가짜정보로 오해하거나 배송지와 수취인을 혼동하여 잘못 보낼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클레임을 걸어도 구제받기 힘들다. 소소한 사항으로는 비록 서울에 살고 있지 않아도 주소 마지막을 Seoul, South Korea으로 써두면 자칫 북한으로 잘못 배송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20]

2018년 이전에는 eBay에서 페이팔 사용이 의무적이었다. 미국 eBay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유럽(영국 제외)의 eBay에서는 판매자에 따라 페이팔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현금우편(Cash)이나 수표(Check, 대략 계좌이체와 비슷하다)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꽤 있다. 특히 독일 eBay에서는 페이팔을 사용할 수 없는 판매자가 많았으며, 거래 실적이 높은 판매자조차도 PayPal 결제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했다.

그러나 2021년 7월부터 eBay는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므로 페이팔 연동 없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는 페이팔이 결제 옵션 중 하나에 불과하다.

지금은 위의 결제 시스템과 더불어 한국어 지원과 편의성 개선 덕분에 매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는 옥션이나 G마켓, 11번가처럼 이용하면 되는데, 이하 설명할 부분은 차이점에 관한 것이다.

6.1. 판매자 조회

eBay는 기본적으로 구매가 성사되기 전 까지는 판매자와 구매자에 관한 정보를 일체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기본페이지에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이를 통해 소개하는 것은 가능해도, 가입정보와는 별개로 임의의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고용 이상의 의미는 없다. 예로 미국에 살고 있다고 써놔도 실제로는 중국에서 온다든가. 중국 셀러와 아랍 셀러들의 악평이 은근히 많아서 일부러 거주지를 미국이라 써놓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eBay는 옥션과는 달리 프리미엄 페이지 서비스 등을 자비롭게 제공하지 않고, 정확한 상품 사진 제공 및 기타 사진 저작권 문제 발생 방지를 위해 옥션처럼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같은 사진 따위도 사용할 수 없다.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이용해 봤자 그다지 눈에 띄지도 않고, 피드백 등급에서 밀리면 정말 간단하게 걸러낼 수 있기에 비용에 비해 실용성이 무진장 없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거라곤 오직 피드백과 이에 따른 별등급 밖에 없기에 판매자들이 피드백에 목숨 걸고 네거티브를 받지 않으려 한다. 물론 한 번 팔고 빠지려는 개인이라면 별개 문제지만…

그런 경우라면 처음부터 등급이 바닥이라서 별 상관은 없다. 정보 조회는 불가능하지만 메시지 교환은 자유로운 편이고, 일부 판매자는 이 기능을 굉장히 활발하게 쓰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하자. 다만 셀러의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물어보는 행위는 이베이 외 직접 거래로 간주되어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으니 가급적 그런 것들은 묻지 말자.

6.2. 검색하기

6.3. 경매 입찰하기 (Bid)

6.3.1. 일반 경매

eBay에서 검색을 해서 Auction을 클릭하면 할 수 있다.

판매자가 물건을 올리면 대개 7일(드물게 28일) 단위로 업로드된다. 일단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사이트다 보니 시간표기의 경우, 판매자가 설정한 시간과는 별도로 구매자의 주소가 등록된 경우엔 구매자의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시간이 뜨므로 일일이 자가 GMT 계산을 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경매와 eBay 경매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부분이라면 경매 연장이 없다는 점과 자동 입찰이 있다. 대개 경매는 종료가 임박할 때 입찰이 나오면 다음 입찰자를 기다리는 시간을 다시 주곤 한다. 예로 옥션 중고장터[21]의 경매 또한 마감 전 입찰이 나오면 최대 30분까지 입찰 마감이 연장된다. 이는 경매 승부욕을 부추기는 효과가 있어서 서로가 말 그대로 피터지게 입찰 경쟁시키기도 하며, 여기서 비대면 방식일 땐 판매자와 미리 짜고 들어온 가짜 구매자가 가격을 일부러 올려놓는 수법도 드러나는 등에서 문제가 제기된다.[22] 하지만 eBay는 마지막에 얼마나 피터지게 싸우든 상관없이 시간이 지나면 칼같이 끊어버린다. 때문에 eBay에서 경매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레 야행성[23]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대개 종료 10초 전(인기 품목이라면 2~3초 전)의 눈치싸움으로 사실상 승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24] 이렇게 시간을 칼같이 끊는 대신, 자동입찰(Automatic bidding)과 단발입찰 기능이 보완한다.

6.3.2. 라이브 옥션

이름 그대로 실시간 진행 옥션. 현실 경매와 비슷하게 시작가에서 호가를 부르면서 계속 올라간다. 낙찰 방식은 주최자에 따라 다르다. 10초 이상 답이 없으면 최고가 자동 낙찰, 정해진 시간 내에 나온 최고가, 네덜란드식 경매 등 다양하다.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는데 상승폭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더 부르고 싶든 덜 부르고 싶든 이베이에서 정해 준 가격을 클릭해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 상승폭은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상승한다. 예를 들어 50달러 물건은 원클릭에 3달러씩 오르지만 1000달러가 넘어가면 원클릭에 100달러씩 오른다.

놀랍게도 캘리포니아 정부에서 이걸 이용해 공매를 자주 연다. 대부분 차압품이다 보니 자동차, 집도 올라온다. 항간에는 캘리포니아 정부에서 자금난에 워낙 시달리다 보니 경매진행자 고용할 돈도 없어서 저러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eBay에 내는 수수료가 만만찮음을 고려할 때 그냥 편의상의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소더비스 같은 호화 경매도 자주 열린다. 경매 시작가 1달러에서 순식간에 3000달러를 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6.4. 즉구가 흥정하기 (Offer)

옥션에는 없는 기능이다. 판매자가 즉구가로 올려놓은 물건에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26] 예로 500달러 즉구로 물건을 올려놓았다면 구매자는 1~499달러까지 offer를 요청할 수 있다. 즉, 500달러로 사기엔 너무 비싸니 자신이 제시한 가격에 팔라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 제시가격 외에도 간단한 메세지로 대화도 가능하다. offer를 받은 판매자는 구매자의 가격 제시에 응하거나(Accept) 거절(declined) 혹은 재협상(Counter offer, 카운터)도 할 수 있다. 거절당한 경우 구매자는 offer를 다시 보낼 수 있는데, 한 물건당 제시 가능한 offer는 보통 총 3회이나 간혹 5회도 있다. 마지막 offer까지 거절당한 경우 그 물건을 흥정으로 구매할 수 없게 된다. 재협상으로 날라온 경우 구매자도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 있고, 거절해도 횟수제한 내에서 다시 offer를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거절 후 재협상 가격보다 비싸게 offer를 보내는 것도 가능은 하다.

시장에서 흥정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는 최초엔 50%[27] 가격으로 판매자를 떠본 다음에 카운터가 날라오면 그 카운터보다 약간 낮은 가격으로 다시 재협상, 거기서 다시 재협상이 뜨면 그냥 그 가격으로 사는 식으로 진행한다. 물론 판매자도 이런 스토리를 알고 있으므로, 가격제시 외에도 얼마나 말빨을 좋게 굴리냐가 은근히 승부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만 처음 떠보기에서 지나치게 후려치는 경우엔 판매자가 아무 말 없이 거절 때리기도 하므로 과도한 후려치기는 금물. 그렇다고 너무 소심하게 접근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게 가끔가다 처음 떠보기 가격에 승낙하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적정시세부터 먼저 파악 후 시세보다 약간 아래쪽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런 경우는 즉구가를 바가지로 썼다던가 호구왔능가, 아니면 판매자가 귀찮아서 대인배 모드로 나왔다던가, 판매자가 해당 상품에 대해 잘 모르던가 이 셋중 하나다. 참고로 offer는 구매가 아니므로, offer를 날린 후 다른 구매자가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offer는 자동으로 거절된다. 필요한 물건이라면 너무 욕심내지 말자.

또한 offer 기능을 설정하지 않았더라도 메시지를 보내 흥정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물론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6.5. 배송

배송지에 제약을 거는 판매자가 많으므로 입찰이나 구매전 먼저 스크롤을 끝까지 내려서 배송지와 배송료부터 파악하자. 판매자가 배송지를 제한하는 경우는 대략 아래와 같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미국 eBay는 대부분 USPS를 이용하니, 좀 뒷목잡기 쉽다는 것도 알아 두자.

물론 해외 직구의 세계에서는 이런 문제는 흔한 편이기에 배송대행이라는 방법이 존재한다. 위의 두 번째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배송대행으로 거의 다 통한다. 두 번째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신용카드 중에서 영문 주소를 지정할 수 있는 카드를 이용해서 주소를 배송대행지 주소로 바꾸고, PayPal 주소도 배송대행지 주소로 지정해서 국적을 위장하는 방법이 있다(이런 식으로 만든 Paypal 계정을 "변팔"이라고 부른다). 근데 배대지 주소를 3~4개씩 가지고 있고 상황에 따라 선택해 쓰는데 이거 하면 1개로 고정이다 이럴 때는 배대지를 세금 없는 지역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 거의 모든 배송대행 업체가 세금 없는 지역에 배대지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단, 이런 지역들의 경우 블랙 프라이데이라도 오면 극악의 배송속도를 맛보게 되므로[29] 블랙 프라이데이때는 가급적 이 지역들은 피하자.

배송료 또한 형태나 지역에 따라 차등배정을 한다. 주로 쓰이는 용어는 아래와 같다.
배송대행의 문제점은 물건 확인이 불가능 하다는 점이다. 무슨 말이냐면 판매자와 거래계약을 성립하기 직전 배송지를 정할 때, 배대지로 적고 얼마 뒤 그곳으로 물건이 도착하면 그것이 벽돌인지 하자품인지 알 수가 없다. 물론 유서깊은 배대지의 경우 물건을 확인해 주긴 하는데 사치품 중고품 같은 경우 그것이 하자인지 아닌지 알 도리가 없다. 그렇게 배대지에서 물건을 수령해버리면 eBay 셀러와의 계약은 그것으로 종료이다. 그 후 배대지의 책임으로 물건 분실이 되었다 뭐다 하더라도 그 문제는 더 이상 eBay의 문제가 아니라 배대지와의 문제인데 질 나쁜 배대지는 자신들의 사고 책임을 인정하지 않거나 질질 끄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건 값에 대한 보상도 애매하기에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점을 인지하고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배송대행을 이용할 때는 구매자 거주지만 보고 자기가 배송 안 하는 지역 사람이 입찰했다고 입찰을 취소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한국의 주소를 기본 주소(primary address)로 설정하지 말고, 배송대행지의 주소를 기본 주소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 경우는 판매자가 해외판매 경험이 없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실제 eBay는 판매자가 설정한 배송범위 내에 주소가 없는 사람들은 시스템으로 입찰을 할 수 없게 막아놓는다. 즉, 판매자가 배송하지 않는 지역의 사람이 입찰했다는 것은 입찰자에게는 내가 배송하는 지역의 주소가 있다는 뜻이다.

가끔 배대지 주소인 것을 알아채고 판매를 취소하거나, 구매자를 밴 시키는 경우도 있다. 배대지는 오리건포틀랜드같이 특정한 지역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고 배대지 주소를 구글 지도 등에서 검색하면 창고로 찍히므로 쉽게 알 수 있다. 중간에 배대지가 끼면 배송 시 오배송이나 분실에 대한 책임이 애매해지기 때문에 꺼리는 판매자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포기해야 한다. 또한 이베이나 페이팔은 구매자편을 들어주는 게 일반적이나 배대지로 시킨 것이 드러나면 구매자편을 들어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일부 질 나쁜 판매자가 이를 이용하여 물건을 바꿔 보내거나 혹은 송장번호를 추적이 안되는 것으로 입력 후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비싸거나 구하기 힘든 상품은 배대지 사용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배대지로도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하나 있는데, 드물게 배송 자체를 하지 않고, 직거래나 상품 방문수령만 허용하는 판매자가 있다. 대체로 미국 eBay보다는 유럽 eBay 쪽에서 볼 수 있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배대지도 소용없으니 이것도 인연이 없다 생각하고 깔끔하게 구매를 포기하는 편이 낫다. 현지 교민이나 지인을 통한 구매대행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시간을 들여 발품을 팔아야 하니 대단한 민폐가 되거나 높은 수수료가 필요할 것이다. 정말 귀한 물건이면 해외여행 겸 날아갔다 오든가..

셀러 국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끔가다 한국 판매자들이 이베이에서 물건을 파는 일이 있는데, 이 경우는 배대지를 쓰면 안 된다! 배대지를 쓰게 되면 물건이 배대지 국가로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막장스러운 사태가 벌어진다. 다만 배송비가 일반적인 국내 택배 가격보다 비싸게 책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베이에서 활동하는 한국 셀러는 국내 판매용으로 별도의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일이 많아서 이베이에서는 한국 구매자들을 염두에 두지 않는 일도 많아서 그렇다. 따라서 이때는 셀러와 별도로 배송비를 협상하던가[30], 국내 판매용 쇼핑몰을 알려달라고 하면 된다.

6.6. 구매 후 진행에 주의사항

예시:

판매자 - "Can you feedback now?"
(해석: 지금 피드백을 남겨줄 수 있나요?)

예시 답변 - "I will feedback ASAP once I receive the package."
(해석: 제가 물건을 받으면 최대한 빨리 남겨드릴게요.)
위에 나온 상황에서 결제 직후 피드백을 요구하는 판매자는 대부분 비숙련자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위의 예시처럼 물건을 받고 피드백을 남기겠다고 답장하면 된다. 그래야 나중에 편하다. 게다가 잘 생각해보면 받지도 않은 물건에 대한 피드백을 남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또한, 피드백을 남기더라도 도착한 물건이 이상하거나 제대로 도착하지 않은 경우 분쟁 진행이 가능하다.

7. 판매가 규제되는 물품

거의 모든 제품이 판매되지만, 이런저런 규제 때문에 판매에 규제가 들어가는 물품도 있다. 아예 판매 못하는 제품도 있고, 제한적으로 판매가 가능한 제품도 있다. 이들 물품은 판매가 제한적으로 허용되더라도 대한민국에 배송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해외배송이나 구매대행을 생각하지 말자.

8. 대한민국에서

정식명칭 이베이재팬 유한책임회사
영문명칭 eBay Japan LLC
설립일 2018년 2월 6일
업종명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상장유무 비상장기업
기업규모 중소기업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42, 14층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33]
[clearfix]
대한민국에는 2000년 6월 라이코스코리아, 옥션과 마케팅 제휴를 맺는 형태로 처음 진출했으며, 2001년 1월 옥션을 인수하면서 한국 내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 4월 G마켓을 추가로 인수했으며, 2011년 8월 G마켓 법인에 옥션 법인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베이코리아'를 출범했다. 이후 2021년 eBay는 이베이코리아를 신세계그룹에 매각했으며, 이베이코리아는 2022년 1월에 회사명을 지마켓글로벌로 변경했다.

eBay 한국 웹사이트는 eBay에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셀러 전용 사이트인데, 셀러가 아니더라도 eBay ID가 정지되었을 때 이곳을 통해 한국어로 문의하고 해결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셀러 전용 사이트도 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베이코리아가 신세계그룹으로 매각된 이후 한국 내의 별도 법인인 '이베이재팬'[34]에서 셀러 전용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eBay라는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eBay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선 eBay.com에서 직접 구매, 즉 직구를 하거나 직배송이 안되면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다만 지마켓글로벌(구)이베이코리아에서 옥션을 이용한 이베이쇼핑이라는 eBay 구매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이용할 수 있다.

9. 튀르키예에서

터키의 GittiGidiyor

튀르키예에서도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eBay라는 브랜드 대신에 GittiGidiyor(갔다 간다)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온라인쇼핑 사이트이다. 하지만 튀르키예에서는 그놈의 비싼 기름값 때문에 운송료가 더럽게 비싼 데다, 나라가 꽤 큰 편이라 인터넷 쇼핑이 오프라인보다 훨씬 더 비싸기 때문에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Covid-19유행 때문에 온라인쇼핑이 늘고 있고, 택배사들도 온라인쇼핑사와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온라인쇼핑 시장이 커지고 있다. 또한 튀르키예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같은 대형 할인행사들이 정기적으로 벌어지고 있어 고객을 끌고 있다.

2016년 8월 이후로 튀르키예에서 eBay를 이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PayPal이 문제인데, 2016년 7월 15일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사건 이후 당시 페툴라 귈렌 측이 자금 전송을 위해 PayPal을 사용했다는 정황 증거가 포착되면서 PayPal 튀르키예 폐쇄 명령이 내려졌고, 그래서 튀르키예 내에서 만든 PayPal 계정을 eBay 쇼핑을 위해 쓸 수 없게 되었다.[35] 덕분에 튀르키예 내 해외직구는 알리 익스프레스와 DH Gate라는 사이트로 주도권이 넘어가버렸다.

10. 기타

11. 논란 및 사건 사고

슈타이너 부부가 이베이의 부정적 리뷰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택배 테러'를 당했다. 이는 CEO(당시 데빈 위니그)와 간부들의 회의에서 계획된 보복이었다.

이로 인해 슈타이너 부부는 300만 달러(약 39억원)의 보상금을 받았다.BBC 뉴스 이 사건은 2024년 3월 24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됐다.

12. 관련 문서



[1] 매출 자체는 미국, 영국에 이은 3위 수준이나, 정작 자국에서는 알리바바 닷컴핀둬둬 등에 밀린 상황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마켓 규모 자체가 엄청나기 때문에, 절대적인 액수는 큰 편이다.[2] 현지 전자 상거래 사이트 라쿠텐야후 옥션에 밀렸고, 이로 인해 2004년 일본에서 철수했다. 단,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ebay.jp만 철수했을 뿐 ebay 자체는 철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철수 이후로도 ebay.com에서는 계속해서 이용이 가능했다. 2018년 3월 큐텐 재팬을 인수하여 재진출했다.[3] Pierre Omidyar.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나 어렸을 때 가족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이란계 미국인이며, 터프츠 대학교 동문이다.[4] Pez라는 캔디의 포장 용기인데,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 수집하는 이들이 많다. 국내에서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나온 것으로 알려져있다.[5] 덕분에 주요 경영진이었던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맥스 레브친 등이 부호에 등극하는 등 페이팔 인수 사건은 2000년대 실리콘밸리 네트워크의 주류를 형성했던 페이팔 마피아 형성의 시발점으로 작용했다. 이들이 이베이에 인수된 이후 전부 퇴사하며, 연쇄 창업 및 투자 커넥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6] 불과 2년 뒤 Microsoft가 85억 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하면서, 대침체 후유증과 스카이프 서비스 통합 실패로 인한 아쉬운 매각 타이밍이 되었다.[7] 2021년 기준 108억 달러 규모.[8] 옥션과 G마켓은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던 국내 이커머스 기업이었으며, 15년 넘게 꾸준히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인수 이후 쿠팡네이버는 물론 해외 업체인 TEMU, Ali Express에게도 점유율을 대폭 내어주는 등 매출 증가는 고사하고 적자로 전환되면서, 정용진의 오버밸류 배팅이자 이베이의 역대급 내던지기 인수였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현재까지는 SSG.COM과의 시너지 형성에도 실패했으며, 각 플랫폼이 따로 놀고 있다는 평이 대다수다.[9] 다만 이마트의 인수 이후 사업은 적자 전환 및 점유율 하락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룹 현금 여력 자체가 매우 좋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큰 반전의 기회 없이는 해당 콜옵션 혹은 매수청구권을 발동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10] 미국에서는 유명인의 싸인이 매우 활발하게 거래된다.[11] 비슷한 예로, 농담이긴 하지만 래퍼 에미넴이 한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만약 이베이에 자기 싸인을 올리면 너희 집 침대 밑에 숨어있겠단(...) 말을 한 적도 있다.[12] 보통 25~30달러 정도다. 배송대행 프로그램을 쓰지 않는 구매자들이 책정하는 배송비는 대량구매가 아닌 한 보통 10달러 미만, 비싸게 잡아도 15~20달러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비싼 배송비다.[13] 한국으로 배송이 불가능한 상품은 상품 페이지에 경고가 뜬다.[14] 이거 받으려면 최소 6개월~1년 동안 99% 이상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유지해야 한다.[15] 드물게 20년 이상 유지한 경우도 있다.[16] 미국이나 유럽 쪽 셀러가 중국, 인도, 아랍, 홍콩보다 더 안전하다. 단, 동유럽은 제외. 그리고 동유럽을 제외한 유럽에서도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의 남유럽보다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등의 서, 북유럽 셀러가 영어 통용도나 배송비, 배송속도 측면 등에서 좀 더 좋다.[17] 관세를 피하기 위해 바이어가 구매한 실제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판매자가 Commercial Invoice에 표시해 주는 행위. 엄연한 관세포탈로,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으며 당사자는 세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굉장히 통관이 불편해질 수 있다. 다만 부피가 작거나 가벼운 물건이거나 구매자가 요청해 오면 슈퍼셀러들이라 해도 언더밸류를 해 주는 경우는 많다. 불법이라 해도 걸리는 경우도 거의 없고.[18] 한국어도 지원한다. 02-3483-1131.[19] Invoice를 보내지 않고 그냥 결제하면 품목별로 따로 죄다 배송료가 들어간다.[20] 진담으로 평양시로 날아갔다가 서울로 오는 케이스도 꽤 있다. 그 외에도 북한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south korea)처럼 south로 시작하는 south africa으로 날아가는 경우도 은근 많다.[21] 또는 운영 개편 전 옥션의 경매 시스템[22] 단, 이베이 옥션에도 최저낙찰가 설정 같은 기능이 있으므로 이 문제에서 완전히 해방되진 않는다.[23] 대개 미국 기준으로 경매종료 시간을 잡는다.[24] 하물며 이베이는 별도의 자동입찰 프로그램 사용하는 걸 딱히 금지하지 않기 때문에, 종료시간에 어떻게 채갈 것인가가 낙찰 여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다.[25] 100달러 이상은 2.5달러 단위로 입찰된다.[26] 사실 반대로 셀러가 바이어(해당 물건을 watchlist에 포함해 놓은 바이어들 한정)에게 offer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고 드물게 보내오는 경우도 있다.[27] 어떤 구매자는 30%, 드물게 10%까지도 후려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반값 이하로 제시하는 offer들을 lowball이라고 하는데 너무 싸게 구매하려다 판매자를 화나게 해 거절당하거나 원 금액의 1달러 깎이고 counter offer받는 경우도 있으니 양심적으로 제시하자…[28] eBay는 기본적으로 경유지 판매를 꺼린다. 구매자가 해외 거주중인 친척집으로 배송을 부탁하려 해도 판매자는 카드 주소와 배송지 주소가 다르면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해서 판매를 거절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실제로는 업체가 실질적 구매자가 되고 이용자는 업체로부터 배송받는 형식이라 문제가 생기면 업체가 모든 부담을 감당해야 한다. 보증금을 받는 경우는 대개 이런 이유에서 기인한다.[29] 분실될 가능성도 평시에 비해 높은 편이고, 분실은 면한다 쳐도 2개월 가까이는 걸릴 각오를 해야 한다.[30] 배송비를 협상했다면 셀러가 구매할 물건에 대해 한국 배송비를 협상 금액에 따라 수정해 주니 그때 결제하면 된다. 만약 셀러가 이베이 결제 시스템이 아닌 계좌이체 등으로 달라고 한다면 거절하고 거래를 끝내야 한다.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31]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에서 범인인 조승희가 탄창을 eBay에서 구매가 가능했던 이유다. 버지니아는 이 규제가 꽤 느슨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32] 시리아(Syria)는 금지어가 아니다.[33] 구매자를 위한 사이트는 아니고 한국인 셀러들을 위한 사이트이다.[34] 정황상 eBay 본사 차원에서 2018년 3월 큐텐 재팬을 인수한 것과 관련된 회사로 보인다.[35] 다만 애초에 PayPal 계정을 만들 때 튀르키예 말고 외국용으로 만들면 되기는 한다. 그리고 셀러가 신용카드 결제를 허용한다면 신용카드 결제로 구입도 가능하다.[36] 물론 이베이와 관계없이 한국에서 우크라이나로의 발송 자체는 가능하므로, 바이어와 쇼부치고 우크라이나 주소 받아서 우크라이나로 발송하는 건 가능하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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