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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08:21:24

Kiss Me O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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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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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ie
1집

1998. 07. 04.
Enjoy Yourself
2집

1989. 10. 09.
Rhythm of Love
3집

1990. 11. 12.
Let's Get to It
4집

199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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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ie Minogue
5집

1994. 09. 19.
Impossible Princess
6집

1997. 10. 22.
Light Years
7집

2000. 09. 25.
Fever
8집

2001. 1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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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Language
9집

2003. 11. 17.
X
10집

2007. 11. 26.
Aphrodite
11집

2010. 07. 05.
Kiss Me Once
12집

2014. 03. 17.
파일:91qiKGbmohL._AC_SL1500_.jpg 파일:A1XvplYEoTL._AC_SL1500_.jpg 파일:71OXIZID8yL._SL1200_.jpg 파일:Tension.jpg
Kylie Christmas
13집

2015. 11. 13.
Golden
14집

2018. 04. 06.
DISCO
15집

2020. 11. 06.
Tension
16집

2023. 09. 22.
카일리 미노그의 정규 앨범 (발매일순)
정규 11집
[[Aphrodite|
Aphrodite
]]
(2010)
정규 12집
[[Kiss Me Once|
Kiss Me Once
]]
(2014)
크리스마스 앨범
[[Kylie Christmas|
Kylie Christmas
]]
(2015)
<colcolor=#000><colbgcolor=#FFFFFF> The 12th Studio Album
Kiss Me Once
파일:R-5507725-1395167994-1420.jpeg.jpg
발매일 2014년 3월 14일
장르, 댄스 팝, R&B
레이블Parlophone
프로듀서Cutfather, Daniel Davidsen, Mike Del Rio, GoodWill & MGI, Greg Kurstin, Chris Loco, Mark Taylor, MNEK, The Monsters & the Strangerz, Thomas Olsen, Ariel Rechtshaid, Jesse Shatkin, JD Walker, Peter Wallevik, Pharrell Williams

1. 개요2. 제작 및 발매 과정3. 성적4. 싱글
4.1. [1] Into the Blue4.2. [3] I Was Gonna Cancel

1. 개요

카일리 미노그의 12번째 정규 앨범. JAY-Z가 이끄는 록 네이션과 함께 한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극한의 섹시 컨셉에 도전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다만 상업적 측면에서는 그리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해 이후 카일리의 싱글 성적이 눈에 띄게 하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2. 제작 및 발매 과정

카일리는 데뷔 이후 약 25년간 함께 해온 매니저 테리 블러미와 결별하고 JAY-Z가 이끄는 록 네이션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였다. 록 네이션의 지원을 받은 카일리는 Sia를 앨범의 공동 총괄 프로듀서로 하여 퍼렐 윌리엄스, MNEK 등 화려한 라인업의 작곡가들과 앨범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전 작 <Aphrodite>에 이어 순수한 팝 앨범을 만들고자 하였다. 'Sexercise', 'Les Sex' 등의 트랙들로 섹시 컨셉을 전면에 부각하였고 비주얼적인 컨셉 역시 그러한 방향으로 맞추어져 투어를 비롯한 영상물들의 볼거리는 특색있는 편이다.

언제나 그렇듯 비평가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평을 얻었지만, 이번엔 대중들의 반응을 얻는데 실패하였다. [1] 심지어 언론사들은 이 앨범을 '망했다 (flop)' 고 하기까지 했다. 물론 지금에서야 연차가 쌓이면 성적이 하락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바로 직전 까지 히트 곡을 배출하며 워낙 오랜 시간 롱런해왔던 카일리였기에 충격이 더 컸던 것이다.

앨범의 실패로 언론의 표적이 되자 자잘한 논란이 계속 이어졌고, 여러모로 이 앨범의 활동 과정 자체가 순탄하지 않았다. 카일리 역시 이 앨범 기간 중 가장 유쾌한 기간으로 앨범 작업이나 음반 활동과 같은 음악적 측면을 배제하고 투어를 꼽았다.[2] 이후 카일리 스스로가 이 앨범의 완성도에 대해 자신이 없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수 차례 했으며[3], 차기작 Golden를 발표할 때에도 이번에는 '정말 좋은' 음악을 선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앨범 이후 카일리는 15년간 몸 담아온 팔로폰 레코드와 결별하기로 하였으며, 록네이션과의 매니지먼트 계약도 해지했다. 이후 Kylie Christmas를 마지막으로 발매한 뒤 BMG로 이적했다.

3. 성적

차트명피크 순위 (피크 유지 기간/차트 인 기간)
UK Albums 2위(1주 / 12주 차트 인)
Australia AR1A Albums 1위(1주 / 6주 차트 인 )

4. 싱글

4.1. [1] Into the Blue

2014년 1월 17일에 발매된 앨범의 리드 싱글.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으로 시작되며, 매우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특징적이다. 영국 12위.

4.2. [3] I Was Gonna Cancel

2014년 4월 22일 발매. 퍼렐 윌리엄스가 만든 곡이다. 카일리는 이전부터 퍼렐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는데, 이 곡을 통해 드디어 협업이 성사되었다. 퍼렐과 처음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기로 한 날 카일리에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생겨 스튜디오에서 펑펑 울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카일리를 본 퍼렐은 카일리의 위로하는 노랫말을 붙혀 불러주었고 그렇게 이 노래가 만들어졌다.

이 앨범의 뮤직비디오에는 여러 명의 엑스트라들이 출연하는데, 이 엑스트라들이 최저시급 미만의 돈을 받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보도되어 큰 논란이 일었다. 알고보니 예산이 모자랐던 뮤직비디오 제작사 측이 '금전적 보수 없이 카일리와 함께 작업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출연자들을 구한다.' 는 식으로 캐스팅을 진행했던 것이였는데 실제로 이러한 조건을 모두 인지하고 출연했다고 한다. 이후 차비와 수고비 명목으로 댄서 당 10달러 씩이 지불되었으나 당연히 최저시급에 미달하는 액수였고 이것이 와전되어 논란이 되었던 것이다. 다만 법적인 책임과 관계 없이 뮤직비디오 출연자들을 무보수로 모집한 것 자체가 문제 될만 했던 것은 사실이기에 결국 출연자들에게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물론 캐스팅이나 인력과 관련된 부분들은 모두 매니지먼트의 소관이기에 카일리 본인에게 화살이 돌아가지는 않았으나, 도의적 논란이 거의 없이 가수 활동을 해온 카일리에 있어서는 몇 안되는 오점으로 남은 해프닝이다.

이 싱글의 프로모션 활동은 대부분 호주에서 이루어졌는데, 호주 최고의 드라마 시상식인 '로지 어워드'[5]에서 보여준 이 곡의 라이브 무대가 립싱크라는 의혹이 SNS 상으로 제기되는 논란이 있었다. 물론 립싱크가 아니었으나 이 의혹이 현지 매스컴을 타고 워낙에 빠르게 확산된 탓에 카일리는 다음 방송 라이브에서 급하게 계획을 수정해 'Sexy Love' 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 올 라이브로 소화해 실력을 입증해야 했다.


[1] 오늘날 까지도 이 앨범이 왜 성공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가지만, 대체적으로 록 네이션의 참여로 카일리 / 팔로폰 / 록네이션 3자 간의 의견 조율 문제가 복잡했던 상황이라는 데에 동의하는 분위기. 실제로 카일리의 의견이 가장 적게 반영된 앨범 중 하나이다.[2] 심지어 앨범의 부진으로 투어 역시 규모가 축소되었던 상태였는데...[3] 앨범이 실패한 이유가 무엇인거 같냐는 질문을 받자 단도직입적으로 '그냥 앨범이 그 정도로 좋지 않았을 수도 있다' 고 답했다. 2019년 발매된 40여 트랙 규모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할 때 유일하게 이 앨범의 곡을 단 한 곡도 선곡하지 않기도 했다.[4] 다행히 후속작 <Golden>은 이 앨범의 약 2배에 해당하는 판매량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하여 반등에 성공했다.[5] 가수 데뷔 전 카일리가 'Neighbours' 로 상을 받은 그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