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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4:51:12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Winter 2023/시즌 전망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Winter 2023

1. 개요

LCK의 긴축, 더욱 먼저 긴축하려던 LCS의 뜬금없는 파워 영입 이전부터 LEC는 진작에 로스터를 확정해 버렸고, 결과적으로 분위기는 비슷한 월즈 성적을 냈던 작년과 대동소이하다. 서머에 부진했던 한스 사마의 G2 이적을 필두로 소년 출세(?)한 특급 신인 투쿠이는 2살 어린 빅라에게 밀려 ERL로 리턴했고, 2022 시즌에 TL의 실패의 원흉 중 하나로 꼽히는 브위포는 휴식을 선언했고 LCS로의 전력 유출은 아르무트와 아카데미행인 언포기븐, ERL에서 LCS에 진출한 선수들도 이미 반쯤 기대를 접고 파양한 자식인 디플렉스와 실력은 NLC 정규시즌 MVP로 검증됐지만 태도 이슈를 일으키고 떠나간 에메네스에 불과해 프랜차이즈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 LCS로 떠났다. 특히 LEC의 떠오르는 큰손 바이탈리티는 조작범 에 이어 2022 LCK CL 서머 올프로 탑 포톤을 영입하며 작년에 실패에 굴하지 않는 2차 머니게임을 선보였다.

다만 LCS가 이번엔 진짜 다르다는걸 보여준듯 LCK의 A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기사회생하는 사이, ERL 00~02년생 유망주들의 亡주화와 03년생 이하 선수들의 시간이 필요한 성장으로 인해 LEC 하위권 로스터의 무게감은 여전히 허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팀들은 일정 이상의 안정된 경기력을 보장할 수 있으며, 하위권 팀들도 대부분 무모할지언정 돈이 없어서 그렇지 근거는 있는 합리적인 도박을 시도한 경우가 많다. 상위권하위권을 가리지 않고 내셔널리즘에 경도되어 비합리적인 로스터를 꾸린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팀들이 대가를 치르게 될지, 아니면 심플하게 너무 돈이 없던 팀들이 성적으로 대가를 치르게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동시에 LEC 최연장자 95년생 트리오 오도암네, 얀코스, 힐리생이 전부 중상~중하위권 팀으로 물러나면서 전통강호나 사전예상 상위권 팀들의 연령대가 약간은 어려졌지만, 여전히 본격적으로 00년대 초반생 유망주들을 뻥뻥 터뜨리고 있는 LCK와 LPL에 비해서는 로스터가 전반적으로 노후화된 편이라 작년과 비슷하게 체급에 제한이 걸릴 것이라는 아쉬움이 크며, 작년 LCK의 파워 머니게임 시절보단 덜하지만 어쨌든 징동과 kt, 한화생명 등을 필두로 LPL과 LCK에서 결성되고 있는 압도적 슈퍼팀이나 신구조화의 다크호스들에 꺾이지 않는 마음을 바탕으로 대적하기에는 올해도 또 뭔가 모자라게 느껴진다는 평이 대세. 역시나 꾸준한 올해는 좀 안팔렸지만 셀링리그형 3부리그의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LCS가 정말로 LCK 용병들 및 신인들의 포텐 대폭발을 필두로 대박을 터뜨린다면 4부리그로 추락할 위험도 잔존하는 약간의 위기감이 감도는 2023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팀별 전망

2.1. KOI

파일:KOI_logo.png KOI
감독 사이먼 페인(fredy122)
코치 버나뎃 라메이커(Bernie)
다누시 피셔(Arvindir)
TOP 마티아스 옌센(Szygenda)
JGL 김근성(Malrang)
MID 에밀 라르손(Larssen)
BOT 마르코스 스템코풀로스(Comp)
SPT 아드리안 트리부스(Trymbi)

백전노장 오도암네를 엑셀로 떠나보내고 AGO Rogue 소속이었던 슈젠더를 재영입하며 무탈하게 스토브리그를 보냈다.

오도암네의 감동적인 첫 우승 스토리에 몰입한 팬덤에서 탑 교체에 대한 역반응이 없는 것까진 아니지만, 대체로 납득할 만한 리빌딩이라는 평가가 많다. 거리를 두고 보는 한국 팬층의 여론을 살펴보면 더더욱 그러한데 우선 월즈 조별리그 2주차와 8강에서 노출한 국제대회 경쟁력도 문제고, 리그 내로 봐도 비록 한국 내 LEC 팬층의 기대만큼 LCK CL 유망주들과 ERL 유망주들로 대대적으로 탑라인을 물갈이하지는 못했다지만 이미 성공이 예정된 특급 유망주라는 포톤의 등장이나 오도암네의 전용 샌드백 아르무트의 북미행 등을 필두로 탑라인의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아무리 트림비가 2년 연속 동양 서포터들과의 유틸폿 대전에서 물을 먹었다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하체에 칼을 댈 이유는 없는 로그 입장에서 더 나아가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왕좌를 지키기 위해서도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변화였다.

강력한 우승후보 KOI의 예상되는 플레이스타일은 역시나 단단한 하체와 이를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상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한스사마와 미키엑스가 완벽하게 전성기 폼을 되찾은 G2가 아닌 이상에야 리그 내에서 KOI의 강력한 하체트리오에 대적할 팀은 없다는 평가가 대세다. 물론 말랑이 성장력에 여전히 문제가 있고 슈젠더가 바이탈리티 시절 특히 2021 스프링에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지만, 이들이 완전히 망해버릴까봐 우려하는 목소리는 높지 않다. 우선 말랑은 2022년에도 부족한 성장력을 팀적으로 만회하기 위해 픽부터 설계까지 꽤나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 KOI의 첫 리그 우승에 기여했으며, 2021 스프링 시절의 슈젠더는 콤프와 동일선상에서 평가되어야 하는데다 바이탈리티 Bee 시절의 경기력은 우승컵을 쓸어담은 AGO Rogue 시절과 비교해도 1군 물 먹은 티를 가득 내고 있는 소년가장 중의 소년가장이었기 때문에 그때의 암울한 경기력이 또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연속 우승이나 국제대회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물론 둘의 기량 상승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2. G2 Esports

파일:G2 Esports 로고.svg G2 Esports
감독 딜런 팔코(Dylan Falco)
TOP 세르겐 첼리크(BrokenBlade)
JGL 마르틴 순델린(Yike)
MID 라스무스 뷘터(Caps)
BOT 스티븐 리브(Hans sama)
SPT 미하엘 메흘레(Mikyx)

5년동안 함께한 노장 얀코스를 팀 헤레틱스로 떠나보내고 그의 자리에 LDLC OL 출신 00년생 중고유망주 정글러 야이크를 영입, 바텀엔 2022년 LEC의 뜨거운 감자였던 플래키드를 헤레틱스 2군, 타르가마스는 엑셀로 보내버린 뒤 LCS에서 리턴하는 한스사마에 팀의 레전드 미키엑스를 패키지로 영입하며 리빌딩을 마무리했다.

대부분 전성기 G2를 떠올리면 현실적인 기대치로도 이상적인 기대치로도 뭐가 많이 허전하지만, 어떻게 보든 현재의 KOI, 바이탈리티, 엑셀에는 충분히 대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라인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가장 불안한 요소는 바텀듀오의 처참했던 2022년 폼이다. 한스사마는 LCS 역사에 길이남을 슈퍼팀 2022 팀 리퀴드 멤버 중에 길로또 감독과 콜드 코치를 제외하면 가장 심하게 비판받을 만큼 교전능력이 아예 박살났으며, 미키엑스는 이 한스사마의 수준도 가볍게 뛰어넘을 정도로 엑셀에서 선수생활 자체의 위기를 경험하였다. 고령 신인 야이크가 아무리 ERL를 능수능란하게 지배했고 미드가 캡스라고 해도 첫해부터 셀프메이드나 엘요야처럼 단번에 1부리그를 씹어먹으라는 기대를 하기는 무리가 있으며, 탑의 믿을맨 브로큰 블레이드조차 1년 전 이맘때 최고조였던 주가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평판이 상당히 하락했다. 결국 세계무대를 다시 노리기 위해서 나이 한살 한살 더 먹어가는 캡스가 불안하다고 외치기에는 정작 그 캡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에게 치명적인 불안요소가 있다.

반면 한스사마의 부진은 기본기 하락이 아닌 팀적 문제인데다 워낙 클래스가 높았던 원딜러라는 점에서 반등을 상수로 잡는 팬들도 많으며, 2018년 미스핏츠 시절 한스미키 듀오의 강력함을 떠올리며 미키엑스의 부활을 기대하기도 한다. 어쨌든 브로큰 블레이드는 딜러캐리가 되는 팀에서 짐이 될 탑솔러는 절대로 아니며, 야이크도 소위 플로어가 높은 신인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웬만큼 절망편을 써내리려 해도 팀 자체가 몇몇 중위권 이하 팀들처럼 망해버릴 것이라는 예상은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최악의 불안요소인 미키엑스를 제외하면 세계무대에서는 문제가 되어도 LEC 내에서까지 문제를 일으킬 선수들을 G2가 영입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하나의 영입을 보면 합리적이지만, 과거의 찬란했던 G2를 추억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2021년 레클레스 영입의 대실패라는 흑역사에서 무려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라인업 면면이 그 충격파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듯한 복잡다단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2.3. Fnatic

파일:Fnatic 로고.svg Fnatic
감독 곤살루 브란당(Crusher)
TOP 마르틴 한센(Wunder)
JGL 이반 마르틴(Razork)
MID 마렉 브라즈다(Humanoid)
BOT 마르틴 라르손(Rekkles)
SPT 루벤 바르보사(Rhuckz)

업셋의 벤치행이라는 초대형 뉴스를 필두로 바텀 교체 과정에서 여러모로 말을 남기며 2022 LEC의 진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결과적으로 레클레스 재영입으로 어찌어찌 서포터를 제외한 선수들의 이름값은 맞춰두었지만, 이번 스토브에서 지나칠 정도로 많은 거절 루머가 뜬 결과 로스터에 이름값으로 감출 수 없는 치명적인 결함이 다수 생겨버렸는데 우선 기존의 브레이크 없는 8톤 트럭이라 평가받던 운영의 주축인 브위포와 힐리생이 차례로 떠났기 때문에, 팀의 오더 중심은 휴머노이드와 레클레스가 맡아줘야 한다. 하지만 결국 정글과 서포터가 운영머리가 심할 정도로 없다는 평가를 받는 팀의 한계는 세계적으로는 2020~2021 반지원정대로 불렸던 젠지가, 유럽에서는 2022년 팀 바이탈리티가 제대로 보여준 바 있다. 그렇다고 프나틱이 젠지나 기타 다소 안정지향적인 딜러 캐리팀처럼 라이너들이 든든하냐면 그것도 아닌 것이, 원더는 2021년 역대 최악이라 불렀던 경기력에서는 벗어났다지만 2022년엔 승부처마다 무너졌고 휴머노이드는 2022년 폼 그대로 2023년에서 보여준다면 먹튀 확정이며 그나마 G2의 계약감옥에서 탈출한 레클레스의 부활에 희망을 걸기에는 레클레스의 지난 2년간 지지부진한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96년생 노장이며 게다가 프나틱의 상체는 현실적으로 레클레스에게 더 큰 부담을 안겨줄 전망이다.[1] 결과적으로 2023 프나틱은 긍정적으로 보기 힘든 면이 너무나 많다.

이 상황을 바꿔줘야 하는 열쇠인 서포터 룩즈도 레클레스와 동갑내기인데다가, 룩즈의 2022 서머 폼은 2022 월즈는 커녕 2021 서머나 2022 스프링 대비로도 썩 좋지 않았다. 유틸폿 숙련도에 문제가 있을 뿐더러 2022 시즌 ERL에서 최악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던 바이탈리티 비와 멸망전을 벌여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프나틱 TQ의 서포터에게 두뇌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결국 2023 프나틱에 대한 전반적인 예상은 세계무대를 노릴 수 있는 다른 강팀들과 달리 상위권 경쟁을 할 순 있지만 뭔가 틀어지면 대추락을 경험할 수 있는, 그러니까 상위권이라 보기 곤란한 로스터라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이탈리티, 엑셀의 전력이 상위권이냐 중위권이냐에 대한 평가는 갈리지만 프나틱은 중위권에서도 이름값 떼고 현실적으로 보면 헤레틱스, 아스트랄리스, BDS의 하위권 쪽에 더 붙어있는 로스터라는 혹평까지 튀어나올 정도이며 결국 2017 스프링에 신인이고 폼 망가진 베테랑이고 물음표 가득한 라인업을 꾸렸지만 어메이징 하나 쫓아내고 딜런 영입해서 장기적으로 성공했던 프나틱의 수습 능력을 믿는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근거 있는 도박을 했던 당시와 달리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프나틱이 보여준 비합리성은 2022 ~ 2023년의 Team BDS에 준할 정도로 특정 국가 팬덤에 휘둘리는 것 아닌가 의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아주아주 큰 문제다.

그나마 수많은 비관론 와중에 다행은 미스핏츠에서 활동했던 히바(Hiiva) 코치의 영입. 팀에 부족한 두뇌를 보완하기에 LEC 내에서 장기간 조용히 코치 역할로 성과를 내온 인재라는 평이 많아 그나마 다행이라는 평이 있지만 그 좋은 두뇌로도 몇년째 감독 자리에 못 올라가는 것만 봐도 킹부사정의 프나틱에 사정을 하나 더 얹어줄 수도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2.4. MAD Lions

파일:MAD_Lions_square.png MAD Lions
감독 제임스 맥코맥(Mac)
코치 파트릭 수코프-브레움(Pad)
TOP 김동현(Chasy)
JGL 하비에르 프라데스(Elyoya)
MID 야신 딘체르(Nisqy)
BOT 마티아슈 오르샤크(Carzzy)
SPT 지드라베츠 갈라보프(Hylissang)

작년 월즈에서 통산 2회 월즈 플인딱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본인들 손으로 또 갱신한 결과 정글, 미드 빼고 모조리 갈아엎었다. 다만 어느 정도 계산이 나오던 작년 라인업과 달리 잠재력은 높지만 매우 불안한 라인업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우선 탑의 체이시는 순수 라인전만 보면 프나틱 TQ의 오스카리닌을 능가하는 ERL 최강자라는 여론이 대세다. 다만 LCK CL 시절과 비교해도 라인전 외의 플레이는 평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보니, 탱커메타나 기타 라인전을 이기기 힘들거나 라인전을 이겨도 그 차이를 퍼뜨리기 힘든 메타가 오면 매우 처참하게 침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리 ERL 못지 않게 LEC 탑솔러들의 라인전 수행능력이 처참하다고 해도, LEC급 탑솔러로의 성장에 사실상 실패한 폴란드 탑솔의 계보(...)에서도 막내를 담당하는 멜로닉도 제대로 짓밟지 못하던 체이시가 캐리메타에서 LEC 탑솔러들을 밟고 캐리할 수 있다는 낙관조차 성급하다.

게다가 바텀의 카르지는 2022년 라조크, 플래키드, 같은 팀의 알파리 등도 명함도 내밀지 못하게 LEC의 먹튀 1황으로 당당하게 등극하며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코어장전 데리고 라인전은 잘했으나 뭔가 기묘하게 죽어나간 서머의 한스사마와도 다르고, 라인전은 누가 봐도 라브로브 빨에 그 라인전조차 킬을 상대 바텀 듀오에게 정성스레 떠먹여줘서 라브로브의 혈압을 올리고 교전 단계에서는 메카닉이 좋은 원딜이 개죽음을 당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1년 내내 하나하나 발굴해서 행위예술로 선보였다.

즉, 백전노장 힐리생의 에이징 커브 우려와 별도로 이 둘이 2022년 그대로 하면 아르무트와 언포기븐을 LCS로 내보낸 이유가 아예 사라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AD가 이 선수들을 영입한 이유는 명백하다. 어쨌든 서밋이나 포톤과 같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없던 MAD 입장에서, 체이시가 성장하고 카르지가 반등을 해내기만 한다면 2022년에 없던 캐리형 탑솔러와 육각형 원딜러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간의 퍼포먼스보다는 신인이든 亡주든 소위 툴과 잠재력을 보고 영입한 사례라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하이 리스크 영입기조는 아르무트, 엘요야 영입은 물론이고 그 뒤의 결과적으로는 잘된 언포기븐 영입이나 결과적으로 최악이 되어버린 리커 영입보다도 몇 배는 더 위험한 도박이기 때문에, 사실상 2022 스프링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LEC 명가 반열에 오른 MAD의 도박수라기에는 너무 리턴 대비 리스크가 거대하지 않느냐그러니까 아스트랄리스 헤레틱스보다는 나아서 그렇지 돈을 안써도 너무 안쓴 것 아니냐는 비판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2.5. Team Heretics

파일:팀 헤레틱스 로고.svg Team Heretics
감독 피터 던(Peter Dun)
코치 이규해(SeeEl)
사무엘 페르난데스 포트(Samux)
TOP 무라세 슌스케(Evi)
JGL 마르친 얀코프스키(Jankos)
MID 이솔민(Ruby)
BOT 야콥 케플(Jackspektra)
SPT 메르타이 사리(Mersa)

돈을 쓸땐 망하다 지출을 줄이니 뇌가 약간 혹은 많이 고쳐진(...) 미스핏츠 대신 젊은 바텀 듀오와 서양 롤판의 떠오르는 명장 피터 던의 영입을 필두로 LEC의 새로운 슈가대디가 되어주기를 기대받던 헤레틱스였지만, 리빌딩이 마무리되고 보니 아스트랄리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노인들이 젊은이들을 학대하는 프나틱과 평균연령 합계연령이 동일한 로스터를 구축해버렸다.

MAD의 체이시처럼 이 팀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루비인데 언어장벽이 높았을 수는 있지만 이미 LPL에서 실패한 선수라는 낙인에 더해, ERL에서의 활약도 LPL에서의 악명을 어느 정도 불식시킬 정도지 2018 로캣의 에이스 블랑이 2017 PSG 시절 보여줬던 1인군단 포스였다고 보기는 상당히 무리가 있었다. 사실 블랑이라는 빅네임을 꺼내오지 않아도 성공한 현지 유망주들의 하부리그 시절과 비교해도 결코 꽉 찬 육각형의 압도적인 활약은 아니었다. 다만 디플렉스의 유출을 ERL 시청자 그 누구도 아쉬워하지 않는 것만 봐도 2022년 ERL 미드풀은 역대 최악으로 황폐화된 시즌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며, 그 중에 루비가 명백한 상위권 미드였다는 사실까지 부정해서는 안된다. 그래도 정말로 용병을 쓴다면 경기 외적인 적응 리스크를 감안해도 중국이나 한국에서 즉전감이든 유망주든 새로 뽑아오는 것이 훨씬 나았고, 결국 현지적응 핑계로 긴축한 것 아니냐는 의심은 팬들 입장에서 루비가 실력과 결과물로 불식시키기 전까지 결코 쉽게 거두기 힘들다.

탑의 에비 역시 두세 살만 젊었어도 탑솔 인재의 씨가 마른 유럽 팬들이 양손을 높이 쳐들고 환영했을 영입이지만, 에비의 나이는 무려 얀코스, 오도암네, 힐리생 유럽 최고령 트리오와 동갑이다. 2018년에 G2와 플래시 울브즈를 갈아버린 무신 제로스를 제치고 마이너 최강 탑솔러로 LCK 해설진에게 공인받았고 2021년에는 LJL 최초의 월즈 플레이-인 돌파까지 성공해낸 LJL의 레전드이지만 하지만 단순히 고령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근 리그 내에서 쓰는 챔프와 국제대회 챔프폭 간의 간극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 등, 에비의 2023년 위상에 비례해서 리그 경쟁력이 망하는 것 아니냐는 리그 팬들의 우려도 좌시할 수만은 없다. 당장 에비보다 전성기가 더 위대했던 탑솔러인 비지챠치가 2022 서머 아스트랄리스에서 최악의 개인기량을 보여주었기에 더더욱.

그래도 탑과 정글의 경험, 미드의 강한 라인전이 있는 상체를 압도적인 하체의 패기가 견인한다면 상위권은 아니더라도 중위권 이상 도약할 수 있는 신구조화가 가능하지 않냐는 희망적인 여론은 있지만 if도 너무 덕지덕지 붙는데 그 조건이 다 실현되어도 고점이 썩 높지 않은 아스트랄리스, BDS보다는 분명히 좀 낫지 않냐던가 프나틱 또는 SK가 망하면 충분히 제칠 수 있지 않냐는 낙관까지 부정하기는 너무 가혹하다.

2.6. EXCEL

파일:엑셀 이스포츠 로고.svg파일:엑셀 이스포츠 로고 화이트.svg EXCEL
감독 조이 스텔튼풀(YoungBuck)
코치 승이웨이(Nelson)
TOP 안드레이 파스쿠(Odoamne)
JGL 안드레이 드라고미르(Xerxe)
MID 뱅상 베리(Vetheo)
펠릭스 브라운(Abbedagge)
BOT 파트릭 이루(Patrik)
SPT 라파엘 크라비(Targamas)

LEC 진입 4년차에 첫 플레이오프 맛을 본 엑셀이 머니게임으로 나름 슈퍼팀에 준하는 로스터를 완성하였다.

사실 우승 경험자가 적은 편이라 확고한 슈퍼팀 딱지를 붙이기에 약간의 고민이 되는 것이지, 우승자 2명과 준우승자 2명에 리그 MVP, 그리고 서포터 타르가마스 제외 전원 올프로 퍼스트팀 경험자로 분명히 유럽 내에서 경쟁력이 굉장히 높은 로스터이다. 무난한 상위권 진입에 스프링, 서머쯤 되면 무난히 월즈 견적도 보이지 않겠냐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다만 KOI, G2 등과 비교하면 이런저런 불안요소가 있는데 우선 패트릭은 2022 서머 플레이오프 하루로 재평가해주기엔 준우승 시절과 올프로 퍼스트 시절의 아름답던 폼을 너무나도 많이 잃었으며, 그 파트너가 다 좋지만 라인전에 조예가 없지 않냐는 타르가마스다 보니 바텀의 라인전과 원딜의 캐리력 모두가 증명의 대상이다. 오도암네도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모르겠지만 동갑인 얀코스, 힐리생과 마찬가지로 팀내 옵션을 너무 높이는 것은 영 좋지 않으며 결국 베테오가 지금껏 가졌던 팀원들과 비하면 충분히 좋은 팀원들이지만 또 베테오의 최소 현 미드 3대장급 차력쇼 없이 쉽게 우승할 수 있는 팀은 또 아니라서, 베테오 개인으로썬 증명의 적기에 들어서게되었다.

또한 오도암네, 절지의 루마니안 듀오를 제외하면 같은 팀을 한 적이 없는 베테랑들의 모임이라는 점도 개인기량의 총합에 비해서는 최종적인 팀의 조화와 경기력을 살짝은 걱정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어쨌든 우승 경쟁팀들 중 KOI는 점진적 리빌딩이고 3명을 갈아버린 G2는 미키엑스가 친정복귀이며, 역시나 새 판을 짠 바이탈리티는 포톤이 순수 신인이며 다른 의미로 2023 LEC의 중심인 저우양보 역시 전과기록 빼면 도화지와도 같은 선수라고 봐야 하기에 가장 1부 경력이 짧은 타르가마스조차 1년 반을 뛰었으면서도 오도암네, 절지의 루마니안 듀오가 2018 스플라이스에서 보낸 1년을 제외하면 전부 초면인 엑셀과는 간극이 꽤 크기에 이 간극을 어떻게 매꿀지도 관건이다.

2.7. Team Vitality

파일:Team Vitality 로고 옐로우.svg Team Vitality
감독 알렉산더 카트라이트(Carter)
코치 페터 프리슈스(Hjarnan)
TOP 경규태(Photon)
JGL 저우양보(Bo)
MID 루카 페르코비치(Perkz)
BOT 마투시 야쿱치크(Neon)
SPT 노르만 카이저(Kaiser)

2022 LEC의 웃음후보 바이탈리티가 2023년에는 웃음기 싹 가시는 로스터로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한다. 알파리를 벤치로 보내고 셀프메이드까지 수감 연장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도덕성과 등가교환한 침착한 리빌딩으로 경쟁력 높은 로스터를 꾸렸다.

우선 뜨거운 감자 보를 필두로[2] 한국인 용병 포톤이 2022 LCK CL 서머 올프로 탑, ASCI에서의 소년가장 역할에 이어 2022 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서 정글러 루시드와 역대급 원투펀치를 이루어 중국을 KO시키면서 주가가 최고조에 오른 상태다. 아주 치명적이면서도 예상 밖의 변수만 터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성공이 반 이상 확정적인 유망주로, 벌써부터 브로큰 블레이드에게 라인전을 알려줄 것이라거나 원더, 오도암네, 에비에게 젊음을 알려줄 것이라거니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게다가 2022년 실패의 최대 원흉 카르지를 친정팀 MAD로 보내고 MAD의 총사령관 카이저를 영입하면서 오더의 부재로 멸망했던 2022년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다만 퍽즈의 최근 2년간 활약은 고점이면 몰라도 평균점으로는 캡스, 라센, 휴머노이드 삼대장은 물론 베테오와 비교해도 갭이 꽤 있는 편이며, 나이는 많은데 잘한 기간은 짧으며 의문사 문제도 존재하는 네온 역시 콤프, 한스사마를 일대일로 상대하기에는 분명 무게감이 아쉽다. 승부조작 이전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면 유체정이 확정이라는 보 또한 승부조작 때문에 2년 가량을 경기에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실전 감각 저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계무대를 노리기에는 아쉬워도 리그에서는 든든한 카이저가 있어서 1년 전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안심이저우양보의 안티들에겐 걱정이 되지만 젊은 에이스들의 패기와 베테랑들의 조화가 무조건 날로 먹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한국 내에서는 바이탈리티가 못해서 LEC가 셀링리그가 되거나 포톤의 커리어가 꼬일 것이라는 걱정보다는 바이탈리티가 우승해서 보가 슈퍼스타가 될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2.8. SK Gaming

파일:SK gaming 심볼.svg파일:SK gaming 심볼 화이트.svg SK Gaming
감독 시몬 파파마커스(Swiffer)
TOP 조엘 미로 샤롤(Irrelevant)
JGL 마크 반 윈슬(Markoon)
MID 다니엘 가마니(Sertuss)
BOT 토마스 포코(Exakick)
SPT 매즈 슈와르츠(Doss)

아스탈리스와 함께 LEC의 양대 짠돌이였던 SK가 뜬금없이 돈을 풀어 LEC 스토브리그를 뒤집어놓으며 덕분에 이 팀의 탑, 정글, 원딜이 갈 줄 알았던 다른 팀들의 로스터에 구멍이 뻥뻥 뚫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서포터 영입 때문에 SK의 로스터에는 말이 많은 점이 아이러니.

우선 대체로 01년생들 이하로 구성된 로스터에 의외로 큰 구멍이 없다. 세르투스는 상위권 미드는 아니지만 꽤 계산이 나오는 페이트류 미드의 전형으로 성장했고, 이렐러번트 역시 챔프폭은 좀 아쉽지만 팀플레이가 신인답지 않은데 한때 핀과 제낙스에 박살나던 라인전도 이젠 때로는 BB를 털어버릴 정도다. 에이스 마르쿤은 세컨팀을 사실상 강탈당하고도 서드팀이라는 평가이며 특급 유망주 엑사킥 역시 순수 능력치는 3살 위 잭스펙트라보다 위면 위였지 웬만하면 아래는 아닐 정도로 1년 내내 ERL에서 보여준 것이 많다. 카이저, 힐리생, 미키엑스, 타르가마스같은 서포터 하나만 있었으면 엄청난 기대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문제는 서포터가 메카닉 좋기로 유명하지만 그보다 멘탈 쓰레기로 더 유명한 도스라는 사실. 베테오, 잭스펙트라에게 대놓고 저격을 먹은 도스가 기어이 취업에 성공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부족한 지능이나 멘탈리티, 팀 스피릿 등을 채우기에는 매우 부적합한 영입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그만큼 최근 틴스, 슬라탄 등이 쳐놓은 사고도 문제고 도스의 과거 행적도 문제인데 도스가 전세계적인 서포터 기근 속에 인정받았을 순수한 개인 기량보다 한 팀의 일원으로서는 게임 내적으로도 썩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그냥 신인들에 대한 기대를 많이 내려놓고 엑셀전, 헤레틱스전 팝콘이나 먹도록 하자.

2.9. Astralis

파일:Astralis 아이콘.svg Astralis
감독 발탓 ​​알리-시프리안(AoD)
코치 요나스 에릭 토스 옌센(Vandett0)
TOP 핀 비에스톨(Finn)
JGL 도우칸 발치(113)
MID 올리버 립파(Dajor)
BOT 카스페르 코베룹(Kobbe)
SPT 이정훈(JeongHoon)

시드 판매에 실패한 아스트랄리스가 역시 자본력이 아쉬우면서도 게임단 운영을 쉽사리 포기하지는 않는 라인업을 꾸렸다.

데프트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대히트를 쳤지만 그게 2022 스프링 아스트랄리스의 메디컬롤, 실버롤(…)에도 적용되는 범용성 있는 마음은 절대로 아니었고 특히 03년생 신인 데이요어는 전형적 신구조화에 별로 도움이 되질 않았다. 덕분에 2022 서머 대형수술과 몸값 비싸진 소방수 절지의 이탈을 거친 2023 윈터 아스트랄리스의 로스터는 뭔가 2세대 머니볼도 아니고 좀 덜 매워졌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간의 백잔뉴제프, 백잔데코프보다는 그나마 조금 덜 매운맛이라는 의미고 04년생 품번제조기로 불리는 양날의 검 113의 영입은 다른 팀이었다면 충분히 매운 맛이다. 2022년 특히 서머의 부진과 소위 정글 운영능력의 부재로 인해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극도로 싫어하지만, 기대치가 우승은 절대 아닌 아스트랄리스에서는 현실적으로 미스핏츠 시절의 라조크가 안되면 MAD 시절의 섀도우나 CLG의 컨트랙츠처럼이라도 어떻게든 써먹을 가능성이 있는 그럴듯한 꽃놀이패다. 핀과 코베라는 선수들에게 2023년에 많은 기대를 하기는 곤란하지만, 113이 정훈, 데이요어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준다면 상황에 따라 두 베테랑까지 더해 꽤 재미있는 팀을 보게 될 수도 있다.

물론 미드 정글이 망하면 뇌없는 탑정글에 무력이 부족한 미드원딜로 그대로 팀이 와장창할 수도 있지만, 그런 절망편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로 욕먹으려면 프나틱 정도의 커리어는 쌓았어야 하고 그간의 저평가된 노장 사랑이라는 방향성을 상당부분 상실하면서 더더욱 로스터를 꾸리기 어려웠을 아스트랄리스치고는 꽤 재미있는 로스터를 완성했다고 봐야 할지도.

2.10. Team BDS

파일:Team BDS 아이콘.svg Team BDS
감독 아드리엔 피카드(GotoOne)
코치 야니스 켈라(Striker)
마렉 제미안(MenQ)
클레멘트 쓰일리어(Clement)
TOP 아담 마나네(Adam)
JGL 테오 보릴레(Sheo)
MID 일리아스 비즈리켄(nuc)
BOT 유시 마루시치(Crownie)
SPT 라브로스 파푸트사키스(Labrov)

아담과 그랩즈 사이에서 아담 편을 들어준 것으로 추정되는 BDS가 LFL 팀인지 LEC 팀인지 살짝은 헷갈리는 로스터로 돌아왔다.

물론 진지하게 이 팀의 라인업은 크라운샷이라는 절망적으로 망가진 원딜러의 폼이나 아담의 프로아님 마인드를 감안해도 2022년 팀도 아니었던 그 BDS의 LEC 라인업보다는 명백히 우월하며, 일부 다른 긴축재정의 중하위권 팀들과 비교하면 순간적인 폭발력 자체는 꽤나 기대되는 팀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특히 이 팀에 대한 여론이 최악이고 현지에서도 비 프랑스 팬덤 기준으로 별반 다르지 않은 이유는 이 로스터에 이르는 과정이 완료된 이 로스터보다도 더 최악이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프나틱

2022년 소신있게 단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셰오-뉵의 허리라인은 분명 기대가 된다. 셰오는 스타일이 살짝 상반되는 야이크와 함께 나이가 살짝 아쉬워도 22 EM의 몇 안되는 즉전감 보석이었고, 뉴클리어인트 아니 뉵의 존재가 없었으면 2022 BDS는 전패도 가능한 팀이었다. 라브로브 역시 하루보다도 더 잘해놓고 슈퍼팀에서 버림받아 아쉬운 동시에, 유체폿급 재능인지는 아직 의문이 있어도 무뇌 무변수 서포터라던 21년의 악명에서는 상당부분 벗어난 상태다.

그러나 아담의 마인드를 안 고칠 예정이면 크라운샷과 달리 캐리가 되는 원딜러를 데려와서 아담을 21서머 역할로 굴렸어야 했고, 22년에 우리가 엑스매티 이래서 1년 썼다고 왜곡된 정당화를 시도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굳이 이런 최악의 타이밍에 크라운샷을 콜업했다면 코치진에 프랑스 친목라인이 아니라 아담의 잠재력을 끌어내 제대로 된 캐리롤로 개조 가능한 빅네임을 데려왔어야 했다. 그러나 어느 쪽도 아니었고 2부에서도 우승컵 0개인 이유가 명백한 아담-크라운샷 조합으로 LEC에서 대체 뭘 하겠다는 것인지 국적이 프랑스가 아닌 팬들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쯤되면 셰오-라브로브의 오더가 어떨지의 문제는 이미 화제를 벗어나버린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1] 이미 얀코스는 원더도 자원을 소비해서 캐리하는 역할을 싫어하고 레클레스도 싫어하는데 둘이 다시 만난다는 사실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2] 그놈의 승부조작 때문에 동양에서 인식이 나락을 갔지만, 적어도 승부조작이 터지기 전까지는 FPX에서 티안의 빈 자리를 아주 훌륭하게 메꿔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던 2021년 LPL 정글 최대 유망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