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기가속포(Magnetic Accelerator Cannon) 또는 질량가속포(Mass Accelerator Cannon)의 약어로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UNSC의 전자기가속무기의 한 종류다. 줄여서 맥(MAC) 또는 맥건[1]이라고 하며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보통 맥건이라고만 한다. 레일건을 포함하여 자기력으로 가속시키는 무기는 전부 이에 해당되지만 대다수가 코일건이다. 일반적으로 맥건이라고 하면 UNSC 함선에 탑재되는 거대한 코일건 주포를 말한다.헤일로 세계관에서 핵, 인공지능과 더불어 인류가 코버넌트 함선에게 치명타를 날릴 수 있는 몇 안되는 무기로[2]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효용을 입증한다.
2. 원리
함선 주포용을 포함하여 많은 수의 맥건이 코일건 원리를 이용하는데 복수의 코일을 일렬로 놓은 뒤 코일들이 순서대로 자기장을 생성하여 포탄을 가속시키는 원리다. 그중에서 함선에 장착된 MAC은 매우 무거운 포탄을 극초음속으로 발사하기 위해 많은 전기가 필요하다. 게다가 쏘기 전에 먼저 충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갑툭튀한 적을 상대로 반격할 무기로는 그닥 적합하지 않다. 충전 속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데, 몇 시간씩은 아니지만 긴박한 전투 상황에서는 바로바로 충전되지 않은 점은 문제이며 특히나 모든 점에서 코버넌트 함선에 비해 열세이기 때문에 재빠르게 적함을 제압해야 하는 UNSC 입장에선 꽤나 큰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보통 전투시에는 필수적이지 않은 구획이나 시스템에 들어갈 전력까지 MAC 충전용으로 돌리며 명중에 실패하거나 곧바로 차탄 사격이 필요한 경우는 엔진의 전력까지 끌어오기도 한다. 충전이 끝나기도 전에 발사는 가능한데, 이러면 위력이 훨씬 약해진다. 함선 외에는 그닥 에너지 문제로 골치썩지 않는데 차량의 경우 크기가 작고 포탄도 가볍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되며 궤도 방어 위성의 경우 행성 지표면에 있는 핵융합 단지에서 전송식으로 전기를 받기 때문에 이 경우도 별 다른 문제는 없다.3. 조준
차량에 탑재되는 가우스 캐논 등의 종류는 포탑 형식이라 사방을 조준할 수 있다. 하지만 함선에 탑재되는 거대한 맥건은 포신이 함선과 결합되어 있고 포신이 함선의 1/3을 차지 하기 때문에 조준을 위해서는 은하영웅전설의 함선들처럼 함선 자체를 돌려 포문이 있는 선수를 목표물과 일직선상에 놓아야 한다. 사거리도 우주에서의 교전거리를 생각해보면 매우 멀 것이고 맥 자체가 비유도 무기인데다 재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한 번 쏠 때 무조건 맞춰야 한다. 때문에 사격제원 계산은 함선의 컴퓨터나 인공지능이 담당한다.4. 종류
4.1. 함선 탑재용
함선에 탑재되는 맥건은 UNSC 함선의 결전병기라고 할 수 있다. 수백톤이 넘는 포탄을 극초음속으로 발사하는 무기로 호위함의 경우 600톤(호위함 자체는 수십~백수십만 톤이다.)의 열화 우라늄 탄을 초속 30km의 속도로 가속시킨다. 단 이건 펄스레이저 몇발 얻어맞아서 융합로까지 손상받은 호위함이 최대속도로 후진하며 발사한 수치여서 정확한 탄속은 불명이지만 상식적으로 '함선이 포탄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는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차이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신 소설의 전투 묘사와 헤일로 3에서 호위함들이 드레드노트에 맥건을 발사할때 생겼던 메가톤급 위력의 화구크기를 보면 탄속이 134km/s 이상일걸로 추정된다는 설도 있다. 이 수치를 받아들여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호위함이 104km/s로 후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어 함선의 속도가 맥건 30km/s의 3배나 된다. 이쯤되면 '펄스레이저 몇발 얻어맞은' 호위함이 제대로 맥건을 가속시키지 못했다는 논리까지 추가해야 할 지경. 아래 슈퍼맥건(12,000km/s로 30km/s의 400배, 포탄질량은 3천톤으로 5배, 장전속도 5초.)과의 성능차이를 감안하면 가능성은 있지만, 이러면 아예 계산이 무의미하다.
600t 포탄을 30km/s로 발사한다는 수치에 따르면 운동에너지는 TNT 64.5KT에 달한다. 게다가 핵무기는 폭발력이 사방으로 분산되지만 맥건은 한 점에 에너지가 집중된다는 것도 강점. 다만 최근에 나온 워플릿에서 수톤의 포탄을 형용할 수 없는 속도로 가속시켜 발사한다는 내용으로 리부트돼서 정확한 속도를 알 수 없게됐다. 그리고 Halo: Glasslands에서 아처미사일 속도가 150km/s라는게 나왔으니 2003년에 발매한 선제공격작전에서 나온 기존의 맥건 30km/s설정은 완벽하게 리부트된셈. 이를 고려하면 맥건의 초속은 최소 높은 수백km/s이상일걸로 추정된다.[3]
그렇다보니 포신 크기가 매우 거대해 함선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고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그만큼 위력은 확실하다. 같은 UNSC 함선 중에서 이를 버틸 수 있는 함선은 없으며[4] 코버넌트조차도 방어막이 없이 맞으면 관통당하는 건 기본이고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어막조차도 맥건의 위력을 몇 발밖에 못 버틴다. 호위함이나 구축함 정도의 방어막은 2~3발만 맞아도 뚫릴 정도.
UNSC와 코버넌트의 함대전 교전 비율이 1:3인 이유는 방어막을 깨부수기 위한 맥건의 수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맥건이 코버넌트와의 함대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물론 함급이 같다는 가정 하의 비율이다. 게다가 1:3도 순양함 정도까지지 그보다 상위의 함선은 그 이상의 UNSC 함선이 모여야 한다. 일례로 코버넌트의 차단함은 40척의 UNSC 함선이 맥건과 핵미사일 일제사격을 가해서야 방어막이 소진되고 겨우 파괴됐으나 UNSC는 그 와중에 13척이 격침되는 피해를 입어야 했다.
게다가 맥건을 제외하면 효율적으로 코버넌트 함선의 방어막을 뚫을 수가 없기도 한데 핵무기는 위력 자체는 코버넌트에게 위협적이지만 함선 한 척당 3발 정도만 탑재되며 핵폭발에 의한 발생한 전자기파가 아군함선의 시스템에 피해를 줄 수 있고 이를 피하기 위해 거리를 벌리면 기술력 차이로 인해 코버넌트에게 유리해진다. 최신 설정에 의하면 지근거리에서 터진 핵폭발도 코버넌트의 방어막에는 비효율적이라[5] '창'이라는 성형 작약 핵탄두나 X선 레이저 탄두까지 개발한 실정이다. 아처 미사일은 100발 넘게 쏴도 호위함보다 작은 함선의 방어막을 못뚫는다는 위력 부족 문제가 있다. 결정적으로 앞의 두 무기는 미사일이기 때문에 레이저 방공망에 격추되면 끝이다.
보통 맥건은 함선당 하나씩만 탑재되는게 보통이지만 몇몇은 2문 이상을 탑재하기도 한다. 그 예로 할버드급 구축함이나 마라톤급 중순양함은 2문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고 UNSC 스피릿 오브 파이어는 3문, UNSC 인피니티는 4문이나 달고 있다.
모든 맥건은 함선에 따라 크기와 위력이 다르며 분류는 코일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카론급 경호위함은 "마크 2, 경(輕)코일 – 83B6R3/MAC"이지만 스트라이던트급 중호위함은 "마크 4, 중(重) 코일 - 94B1E6/MAC"이라는 맥건을 탑재했다. 실제로 위력도 차이가 나는데 카론급 호위함은 일반적인 UNSC 함선들처럼 혼자로는 동급의 코버넌트 함선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하는 반면, 스트라이던트급 호위함은 단 한번의 사격으로 CRS급 경순양함을 완전히 파괴했다. 다만 당시에 CRS급 경순양함은 방어막 나타나는 묘사가 없었다. 그리고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CRS급은 UNSC의 분류와는 달리 순양함은 커녕 해체전 코버넌트 내에선 실질적으로 경비정 취급받는 함선이었다.
- 마크 2 경(輕) 자기가속포 ㅡ 스토워트급 경호위함
- 마크 2 경(輕) 코일 - 83B6R3/MAC ㅡ 카론급 경호위함
- 마크 4 중(重) 코일 - 94B1E6/MAC ㅡ 스트라이던트급 중호위함
- 마크 9 중(重) 코일 - 45J3d3/MAC ㅡ 오텀급 중순양함
- CR-03B 시리즈-8 MAC ㅡ UNSC 인피니티[6][7]
- 마크 2 개량형 맥건 ㅡ UNSC 필라 오브 오톰[8]
- 22B6R3 MAC 포대 ㅡ UNSC 스피릿 오브 파이어
4.2. 방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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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ital defense platform | |
길이 | 536.45m(멍크턴급) 약 800 m(에뢰드급)[9] |
폭 | 786.38m(멍크턴급) |
높이 | 1,336.06m(멍크턴급) 약 2,400m(에뢰드급)[10] |
질량 | 2,900,000 t(멍크턴급) |
무장 | 마크 V 초자기가속포 1문(에뢰드급) 마크 V 14DAA1 초자기가속포 1문(멍크턴급) M606 골키퍼 국지방어포 7문(멍크턴급) |
역할 | 행성 궤도 방어 |
궤도 방어용 무기로도 사용되는데 가장 유명한 방어 맥건이라면 궤도 방어 위성에 탑재되는 슈퍼 맥건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까지 등장한 방어 위성은 총 2개로, 하나는 헤일로 2의 첫 스테이지로 등장한 카이로 기지의 종류인 멍크턴급 궤도 방어 무기이며 다른 하나는 소설과 보드 게임인 헤일로: 플릿 배틀에서 등장한 리치의 방어 위성인 에뢰드급(Erőd-class) 궤도 방어 위성이다.
리치를 방어하는 에뢰드급은 플릿 배틀에 등장한 모델의 크기를 통해 추정하면 2.4km라는 우주모함 수준의 크기를 가졌으며 그 거대한 크기 중 상당 부분을 포신이 차지한다. 소설에 묘사된 에뢰드급의 화력은 엄청난데 3,000t의 질량을 가진 포탄을 무려 12,000km/s로 가속하며 이를 단순 운동에너지 계산만 하면 2.16 엑사줄, TNT로는 51.6 기가톤으로 21세기 초까지 인류가 만든 핵무기 중 가장 강력한 차르봄바의 약 1천배에 달하는 위력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UNSC 함선들이나 멍크턴급 방어 위성과는 달리 지상의 발전소에서 별도로 대량의 전력을 공급 받기 때문에 저만한 위력의 포탄을 약 5초면 재충전을 끝내서 다시 발사할 수 있다.
멍크턴급의 경우 헤일로 2의 첫 스테이지로 등장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챕터 플레이 도중에 카이로 기지의 창문으로 맥건의 발사와 장전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이동하면 사용하는 포탄과 포탄이 약실로 이동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총 크기는 1,336m로 챕터에서 함께 등장한 마라톤급 중순양함보다 거대한 크기를 가졌으면 그중 800미터 가량이 포탄을 가속하는 포신이다. 워플릿에서 초속 수 km로 언급되어 설정상의 문제가 발생하긴 했지만 작중 존슨에 의하면 여전히 코버넌트 순양함에도 구멍을 내버릴 위력을 가졌다고 하며 약 13초 정도의 시간만 있으면 재충전을 끝내고 재사격이 가능하다. 비록 에뢰드급에 비해 뒤떨어지는 화력과 재장전 속도를 가졌지만 멍크턴급은 자체적인 동력원을 사용해 독립적으로 작동하기에 에뢰드급처럼 발전소 파괴로 위성 전원이 무력화되는 사태는 없다. 지구에는 총 300대 가량이 있었으며 캠버라는 인류의 이주지 행성에도 수량 불명의 멍크턴급이 있었다.
실제로 슈퍼 맥건의 사격을 버틴건 선조 함선인 전진하는 수호자의 의무와 정황상 버틴 것으로 추정되는 CAS급 강습 항공모함[11] 말곤 없다. 코버넌트 함선은 단 한발로 방어막은 물론 선체가 꼬치마냥 관통되며 엄청난 위력으로 인해 완전히 개발살나는데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코버넌트 함선이 은박지처럼 구겨지며 파괴되었다"라고 한다. 게다가 한 척을 관통하고도 운동에너지가 줄어들지 않아 뒤에 있는 함선도 그대로 파괴해버린다.
이렇게 일격필살 같은 위력을 자랑하지만 궤도 방어 위성도 만능은 아닌데 일단 무장이 슈퍼 맥건을 제외하면 방어용 CIWS 7문 뿐이라서 호위 할 함선이 없으면 여러모로 위험하다. 코버넌트가 헤일로 2에서 시전했듯이 작은 침투정 러쉬라도 보내면 마땅한 방어책이 없다.[12] 게다가 동력원이 위성 내에 있는 것이라 아니라 행성 지표면에서 공급 받기에 이곳이 함락되면 그냥 위성 자체가 멈춰버린다. 실제로 리치 전투에서 코버넌트가 대량의 지상군을 투입해 발전소들을 죄다 날려버려 위성은 그대로 정지하고 궤도 방어선이 돌파당했다. 또한 선조에겐 큰 피해를 주지 못하는데, 헤일로 4의 마지막 미션에서는 궤도 방어 위성의 맥건이 선조 함선에게 통하지 않는다며 당황하는 교신 내용을 들을 수 있다.
2.16 x 1020 J은 질량-에너지 등가원리로는 약 2.4톤의 질량손실에 해당되며 중수소 핵융합 - 전력 - 포탄 운동량 순으로 에너지가 변환되는 구조상 발포마다 최대 백여 톤의 중수소 반응물이 소모되어야 한다. 전력은 지상의 발전기로부터 공급받는데 어떻게 그만한 전기에너지를 우주궤도까지 송전하는지는 불명.
궤도 방어용 외에는 매스 드라이버가 있다. 물론 모든 매스 드라이버가 방어용은 아니고 특별히 포탑 형식으로 만들어진 매스 드라이버가 있다. 헤일로: 리치에 나온 오나거 매스 드라이버와 헤일로 4에서 인피니티와 이바노프 정거장에 있던 것들이 방어용 포탑이다. 리치에 나온 것은 15cm의 철제 텅스텐탄을 발사하며 이때 발사된 포탄은 1.1GJ의 운동에너지를 지닌다. 아이오와급 전함의 주포인 Mk.7 16인치 함포의 운동에너지가 496MJ인것을 감안했을때 전함 주포의 2.1배 정도의 위력인 셈이다. 헤일로 4에 나온 것은 리치에 나온 매스 드라이버를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25cm의 철제 텅스텐탄을 발사한다. 위력이 굉장한지 헤일로 리치에서는 방어막이 꺼진 순양함을 한 방에 격침시켰고[13] 헤일로 4에서는 다수의 매스 드라이버가 인피니티의 다른 부무장들과 함께 지속적인 사격을 가하자 CRS급 경순양함 2척이 격침되고 다이댁트의 크립텀을 퇴각시켰다.
- 마크 V '슈퍼' 맥건 ㅡ 궤도 방어 위성에 탑재되어 있는 초대형 맥건
- 14DAA1 자기가속포 ㅡ 멍크턴급 궤도 방어 위성에 탑재된 맥건
- 마크 2488 자기가속포 ㅡ 리치의 아소드 폐기장에 있던 방어용 포탑
- 마크 2551 자기가속포 ㅡ 인피니티의 부무장 중 하나이며 이바노프 정거장의 방어용으로 쓰인 포탑
4.2.1. 설정 붕괴?
헤일로의 함선 가이드인《halo:warfleet》에서 지구 방어 위성 중 하나인 카이로 기지의 스펙이 공개되었는데 탑재된 슈퍼맥건의 위력이 수 톤의 포탄을 초속 수 킬로미터로 발사한다는 기존 소설의 정보와는 다르게 터무니없게 낮은 위력으로 나와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저 정도 위력이라면 호위함의 맥건보다도 낮은 위력이다. 게다가 포신이 그렇게 큰데 이 위력이면 더욱 말이 안된다. 많이 양산 한다고 해도 코버넌트 함선 방어막에 별 타격도 못 주는 정도인데 그런 위성을 지구에 달아 놓았다는 것은 정말 어이없는 짓이기에 설정 붕괴라고 밖에 볼 수없다.4.3. 차량 탑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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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8/M70 Gauss cannon | |
제조 | 미스리아 조병창 |
길이 | 304 cm(M68), 244.7cm(M70) |
폭 | 141 cm(M68) |
높이 | 218 cm(M68) |
질량 | 110kg(M68) |
사용 탄약 | 25×130mm M485 HV/FTHPP(공통) |
포구 속도 | 13.7km/s(M68) |
유효 사거리 | 8km(M68) |
가장 많이 나오는 차량 탑재형 맥건이라면 워트호그에 탑재되는 가우스 캐논이라고 할 수 있다. 말그대로 함선 맥건의 축소 버전. 함선과 비교하면 코일을 포함한 무기 자체와 사용 포탄이 매우 작고 가볍기 때문에 함선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매우 적으며 덕분에 연사속도도 상당히 빠르다. 헤일로 5 이전까지의 워트호그에 장착되는 가우스 캐논은 M68 가우스 캐논으로 25x130mm탄을 마하 40의 속도로 쏘며 유효 사거리는 8km에 달한다. 운동 에너지를 계산해 본다면 대략 6203만 줄로 현대 미 해군의 Mk.16 8인치 55구경장 함포보다 1790만줄이나 더 높은 운동에너지를 낸다. 게임상에서는 노란색이나 푸른 색의 광선처럼 발사되는데 이 이유가 엄청난 속도로 인해 포탄이 플라즈마에 감싸인 상태로 발사해서 그런 것(...) 헤일로 레전즈의 패키지에 등장했던 부스터 프레임에도 가우스 캐논이 있으며 M92 프린시플 가우스 캐논이라고 한다. 위력은 미사일과 일제사격하면 코버넌트 함선의 화물칸을 보호하는 에너지 장벽을 파괴할 수 있는 정도.
헤일로 5에서는 M555라는 새로운 가우스 캐논이 등장하며 보병은 거리 가리지 않고 원샷 원킬에 웬만한 소형 장비는 2~3발에 끝장내는 결전병기. 빅팀 아레나나 전장에서 가우스 워트호그를 제대로 운영하는 분대가 있을경우 지상이고 공중이고 가리지 않고 전부 끝장내는 막장 무기이다.[15] 위의 머신건 처럼 분리해서 사용할 경우 9발을 발사가능하다. 성능은 보증수표. 설정상 기존의 코일건 기술과 코버넌트 기술에서 파생된 펄스 에너지 기술을 합쳐서 만든 것으로 실질적인 위력은 M68 모델보다 약간 더 위지만 전작에서는 스파르탄이 들고 다니지 못할 정도로 부피가 크고 그럴 형태도 아니었지만 이 모델은 기존의 거치대에 간단히 설치되고 스파르탄이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간략화되고 부피가 줄어들었다. 22년 백과사전에 의하면 모델명이 M70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헤일로 4에 등장한 초거대 차량인 매머드에도 맥건이 있다. 정확한 이름은 '마크 2547/35cm HRG 소형 자기가속포(Mini-MAC)'로 지상이나 준 궤도에 있는 적의 함선이나 무기, 요새 파괴용으로 설계됐다. 실제로 위력은 엄청나서 UNSC 호위함과 맞먹는 크기를 가진 선조의 입자포를 단 한발로 파괴해버렸다.[16]
- M68 가우스 캐논 ㅡ 워트호그 및 포탑 탑재용
- M555 가우스 캐논 ㅡ 워트호그 및 포탑 탑재용
- M98 가우스 캐논 ㅡ 부스터 프레임 탑재용
- 마크 2547/35cm HRG 소형 자기가속포 ㅡ 매머드 탑재용
- 마크 2555/20cm 중 레일건 ㅡ 콜러서스 탑재용
4.4. 개인화기
개인화기 중 전자기력 가속 무기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처음으로 등장한 개인화기형 MAC은 그래픽 노블과 소설에서 등장한 M99 스텐션 가우스 라이플로 대물 저격총이다. 그 다음으로 등장한 것이 헤일로 4에 등장한 ARC-920 레일건으로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첫 전자기 가속 "개인화기"다. UNSC는 이 말고도 다양하지만 한정 생산된 장비인 전자기 가속 무기를 운용했다고 하니 이것 말고도 더 많은 종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적으로 ARC-920이 가장 널리 보급됐다는 걸 보면 ARC-920에 비하면 그닥 별로인듯하다.4.4.1. ARC-920
4.4.2. M99 스텐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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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99 Stanchion | |
분류 | 전자기 대물소총 |
길이 | 170 cm |
중량 | 20 kg |
사용 탄약 | 텅스텐 다트탄 |
작동 방식 | 전자기 가속 |
보통 M99 스탠션 가우스 소총 또는 그냥 스텐션이라고 불리는 M99 특수목적용 조준경 장착형 소총(Special Application Scoped Rifle)은 UNSC의 정밀 대물/대인 사격 작전에 사용되는 휴대용 코일건이다. SRS99 저격소총보다 무거운 무게를 가졌는데 그 대신 고효율 비동기 선형 유도 모터으로 구동되는 코일 세트는 텅스텐 다트탄을 초속 수 킬로미터의 속도[18]로 가속시키기 때문에 엄청난 위력을 지니며 어마어마한 사거리와 정확도 역시 장점이다.[19]
비록 그 위력 때문에 과잉 관통과 부수적인 손상 유발로 말이 나왔던 것 같지만 충격파와 동시에 30cm의 티타늄 장갑보다 약한 모든 것을 찢어버리기에 저지력 면에서는 비교할 대상이 없었다고 하며 반란 당시에 암살 작전에 사용되는 것으로 UNSC의 가장 큰 적들을 제거한다는 전략적 역할을 수행했고 반군들은 아예 숨어버리거나 큰 피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M99 스텐션 소총의 파생형으로 헤일로 워즈 2에서는 UNSC측 저격병을 업그레이드할 시에 M99A2S3를 사용한다. 차량을 공격할 수는 없지만 보병 상대로는 헌터조차 몇 발 버티지 못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헤일로 인피니트에도 SRS99 저격소총의 외형변경 모델로 추가되었다.
[1] 풀어쓰면 한국어법상 '역전앞'과 같이 잘못된 표기가 되나 영문법에서는 약자와 병행해서 쓰기 때문에 별로 상관없는 듯.[2] 그마저도 핵은 협차사격으로 방어막을 벗겨낸 뒤에나 생기는 찰나의 순간에 정확하게 박아넣어야 유효하다. 코타나가 코버넌트 함선의 인공지능을 무력화해 함선을 깡통으로 만드는 등, 인공지능 기술은 인류가 보유한 기술 중 유일하게 코버넌트를 압도하는 영역이지만 인공지능을 탑재하지 않거나 해킹해도 별 볼일없는 Dumb AI를 탑재한 함선엔 무력하다는 단점이 있어 사실상 맥건이 유일한 범용 대항수단이다. 때문에 소설 내내 함대간 전투는 '코버넌트 함대와 조우 후 UNSC 함재기들이 발진해 눈물의 똥꼬쇼를 하며 시간을 끌 동안 주력함들은 맥건을 충전하고, 그 와중에 코버넌트의 플라즈마 어뢰에 주력함 몇 기가 터져나가고 나서야 살아남은 주력함이 맥건을 먹이고 승리'하는 패턴이 반복된다.[3] 2톤을 기준으로 잡고 속도를 900km/s로 잡으면 맥건의 화력은 1.3메가톤급으로 나온다.[4] 단 방어막을 탑재한 신형함들은 몇 발은 견딜 가능성이 높다.[5] 개전 초기에 UNSC 커먼웰스호가 코버너트 함선 언릴랜팅과 1대1로 붙는 상황에서 갖고 있는 아처 미사일을 26개의 발사대를 통해 퍼부었는데 에너지 실드도 못깨자 핵폭탄을 발사했는데 아무런 피해도 없었다.[6] 방어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선조 기함의 장갑을 관통했다! 호위함이긴 했지만 3발의 맥건과 롱소드 요격기 수십 대의 폭격에도 멀쩡했던 드레드노트 때와는 확연히 다른 차이.[7] 최신소설인 쉐도우 오브 리치에서 인피니티의 맥건으로 3천톤의 포탄을 광속의 25%로 발사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호위함 맥건을 가져다 대는 게 민망한 위력 차이다. 운동에너지를 계산하면 TNT 2.11 테라톤 정도의 위력이 나온다.[8] 붉은 깃발 작전을 위해 특별히 개량된 것으로 한번의 충전으로 3발이나 쏠 수 있다. 게다가 포탄은 특수 경량철심탄이라 목표물에 충돌하면 그대로 관통하는 일반적인 AP탄과는 달리 포탄이 쪼개져서 더 큰 피해를 입힌다.[9] 보드게임인 '헤일로: 플릿배틀'의 모델 크기를 통한 추정[10] 보드게임인 '헤일로: 플릿배틀'의 모델 크기를 통한 추정[11] 지구 전투 당시 후드 제독이 코타나에게 카이로 방어 기지의 슈퍼 맥건을 강습모함 하나에게 집중 사격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12] 헤일로 2의 첫 번째 미션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코버넌트가 폭탄을 반입해 지구의 슈퍼 맥건 중 최소 2개(아테네, 몰타)가 파괴되었고 치프가 있던 카이로도 파괴될 뻔했으나 치프가 나서서 폭탄을 해체한다. 그리고 그 폭탄은 코버넌트 캐리어에 반송하고 지구로 귀환한다.[13] 순수 위력보다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의 자폭장면 처럼 에너지 프로젝터를 차징하고 있는 부분을 쏴서 그 에너지가 폭주해서 박살 났다고 봐야한다.[14] 사진 위쪽이 2~리치까지 등장한 M68,아래가 헤일로5 에서 나온 M555다. 참고로 사진상에 비율만으로 크기를 체감하기 힘든데 실제 게임 내에서는 M555가 M68보다 길이가 절반보다도 훨씬 짧게 나오며 M68은 탑승시 플레이어를 많이 가리지만 M555는 플레이어가 들고다닐수 있을 정도로 작다.[15] 따라서 가우스 워트호그가 스폰되는 빅팀 아레나에서는 유사시 장비파괴용으로 쓰라고 스파르탄 레이저가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16] 물론 쏜 곳이 포구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상대적으로 약한 포구가 관통되어 내부의 에너지가 폭주하거나 역류해버렸을 가능성도 있으니.[17] 에이버리 존슨이 반란군 인사를 저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습이다.[18] 이전 2009년 백과사전 설정 기준으로는 초속 15km, 즉 마하 44였다. 운동에너지를 계산해 보면 3375만 줄로 K9 자주포 포탄의 4배 이상의 위력이 나온다.[19] 운동에너지를 계산해 본다면 960만 줄로 라인메탈 120mm 활강포 정도의 운동 에너지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