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는 1996년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된 오픈 액세스 학술 출판사이다. 514개의 동료심사 오픈 액세스 저널과 9개의 컨퍼런스 저널을 포함해 총 523개의 오픈 액세스 저널을 발행한다. MDPI는 학술지 논문 발행량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출판사 중 하나이며12, 오픈 액세스 논문의 최대 출판사이다.# 원래는 1996년 설립된 국제 분자 다양성 보존(Molecular Diversity Preservation International)이라는 화학 샘플 아카이브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2010년 출판사로 전환되면서부터 MDPI로 변경되었다.
2026년 기준 Journal Citation Reports(JCR)에서 MDPI 저널 330개가 Journal Impact Factor(JIF)를 부여받았으며, 이 가운데 231개 저널이 분야별 Q1 또는 Q2에 포함됐다. 특히 78개 저널은 Q1에 포함됐으며, 이 중 11개 저널은 해당 분야 상위 10%에 속했다. 또한 2025년 Scopus CiteScore에 363개의 MDPI 저널이 등재됐으며, 314개 저널이 분야별 Q1 또는 Q2 구간에 포함됐다. 그중 178개 저널이 Q1에, 42개 저널이 분야별 상위 10%에 속했다.# 2026년 기준 MDPI의 저널 가운데 93개는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SCIE)에, 7개는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SSCI)에 등재되어 있다.
MDPI의 저널은 DOAJ에 포함되어 있다.# MDPI는 또한 DOAB, OAPEN 및 BCI에 등재된 오픈 액세스 책을 발행한다.# MDPI는 오픈 액세스 학술 출판 협회(OASPA)의 회원이며,# 출판 윤리 위원회(COPE)의 회원이며,# 국제 과학, 기술 및 의학 출판사 협회(STM)의 회원이며,# 오픈 인용 이니셔티브(I4OC)의 참여 출판사 및 후원사이다.#
하지만 상술한 특징 때문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연구재단에서 상당히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2023년 9월 개최된 부실의심 학술지 대응 포럼만 봐도 주로 MDPI 저널들을 타깃으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포럼에서 언급된 주요지적사항은 아래와 같다:
급격한 출판량 증가: 10년 전 대비 출판량이 51배나 증가하였는데, 제대로 된 피어리뷰 관리가 되고 있는지 의심이 된다.
빠른 리비전 프로세스: 리뷰어에게 7일, 저자에게 2-3일의 리비전 기한이 주어지는데 acceptance rate을 낮추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
과도한 스페셜 이슈 발간: 스페셜 이슈 논문이 전체 논문의 68.3%를 차지할 정도로 과도하고 게스트 에디터의 권한이 과도한 것 같다.[1]
과도한 자기인용지수: 다른 학술지들도 피인용지수 관리를 위하여 자기인용을 허용하고 있다지만 좀 과도한 경향이 있다.
KISTI 질문에 대한 답변 부재: 에디터, 리뷰어에 대한 품질관리에 관한 문의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아예 MDPI 저널들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들을 추적하여 저격을 때리는 논문을 한국경제포럼에 게재를 하기도 하였다.# 이쯤 되면 MDPI 저널들에 논문을 게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연구자의 커리어에 일종의 '주홍글씨'가 찍힌다는 말이 농담이 아닌 것이다. 2024년 초부터는 사실상 약탈적 학술지로 분류하고 대응을 하고 있다. 국제한림원연합회에서 발간한 '약탈적 학술지 및 학술대회와의 전쟁' 번역본 배포를 시작으로 전기관에 협조공문까지 때리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활발히 활동하던 교수들도 최근에는 조금 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대학에서는 신입교원 임용시 연구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MDPI가 국내에서 주목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급격한 점유율 증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한국의 SCI급 논문중 MDPI 저널 논문의 점유율은 불과 2.76%에 불과하였지만 2022년에 이르러서는 17.8%나 된다. 국내 SCI급 논문 게재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이러한 점유율 증가는 더욱 비상식적으로 비추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MDPI에서도 한국을 주요 고객국으로 분류하고 있는 듯하며, 2024년 4월에는 사무소 개소를 위하여 대표가 직접 방한을 하기도 하였다.
모든 저널을 다루기 힘드므로 전체 피인용수 100,000 이상의 저널들만 수록하였다. 창간연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대부분이 화학 샘플 아카이브 시절부터 발행해오던 저널들이다. 특히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Sustainability, Sensors는 과거부터 MDPI의 매출을 책임지는 저널들로 셋이 합쳐 연간 3만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메가 저널이다. 이 세 곳에서 벌어들이는 매출만 950만 프랑(한화 1,8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이외에도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Applied Sciences가 연간 1만편 이상을 게재하여 MDPI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2]
[1] 특히 과도한 스페셜 이슈 발간 문제는 과거 MDPI를 약탈적 학술지로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하였던 제프리 빌 (Jeffrey Beall)에게도 스페셜 이슈 게스트 에디터 초대를 보냈다가 크게 비웃음을 산적이 있다.#[2] 한국연구재단의 대응으로 인기가 조금 주춤하고 있지만 과거 인기가 높을 때는 한국에서만 연간 2천편 가량의 논문을 게재하곤 하였다.[S] Scimago 기준.[J] JCR 기준.[S][S] Scimago 기준.[J] JCR 기준.[S][S] Scimago 기준.[J] JCR 기준.[S][S] Scimago 기준.[J] JCR 기준.[S][S] Scimago 기준.[J] JCR 기준.[S][S] Scimago 기준.[J] JCR 기준.[S][S] Scimago 기준.[J] JCR 기준.[S][S] Scimago 기준.[J] JCR 기준.[S][S] Scimago 기준.[J] JCR 기준.[S][S] Scimago 기준.[J] JCR 기준.[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