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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1:56:10

Mk.41 V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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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Open_VLS_hatches_on_USS_Hue_City_%28CG-66%29.jpg



Mk.41 Vertical Launching System

1. 개요2. 상세3. 파생형
3.1. 티폰3.2. Mk.70 PDS
4. 국가별 Mk.41 VLS 운용함 및 탑재량5. 관련 링크6. 관련 문서

1. 개요

미합중국 해군이 운용하는 VLS.

2. 상세

1970년대까지 미합중국 해군은 Mk.10이나 Mk.26 따위의 2연장 발사대나 Mk.13 등의 단장 발사대를 사용했다. Mk.10은 SM-2ER이나 RIM-2 테리어, Mk.13은 SM-1MR 혹은 RIM-24 타터를 탑재했고 Mk.26은 SM-2 MR를 주로 사용했는데, 이들은 자동장전되는 Mk.13도 1발 발사 후 재장전 완료까지 8초가 소요되어 다수의 대함미사일이 쏟아지면 함정에 아무리 미사일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몇 발 쓰지 못하고 명중당할 우려가 있었다. 그나마 개함방공용인 시스패로용 Mk.29는 8연장이었지만 이것도 인력으로 재장전하니 지속전투능력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공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모든 미사일이 발사준비 태세로 대기하고 있는 VLS가 개발되었다. Mk.41은 1978년 첫 번째 테스트 진행 후, 1986년 타이콘데로가급 CG-52 USS 벙커힐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지금까지 개발된 VLS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며 현재까지도 아주 잘 써먹고 있는 똘똘한 물건이다. Mk.48은 크기가 작아 시스패로밖에 넣지 못하지만 Mk.41은 제법 크기가 커서 온갖 종류의 함상발사 무기를 밀어넣을 수 있다.

애초에는 RIM-66 스탠다드 계열의 미사일만 심어보려고 했는데, 차후 개발되는 SM-3SM-6, ESSM 등의 함대공 무장은 아예 Mk.41의 사이즈에 맞게 재단[1]돼서 나왔고, 토마호크VL-ASROC 등의 대지/대잠무기도 마찬가지로 Mk.41에 수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런 무장들의 런처나 캐니스터가 함정에서 따로따로 놀고 다닌다면 함정의 공간이나 운용인력의 효율이 절대 좋을 리가 없으니까.

이 무장들을 VLS에 그냥 쑤셔넣는 것이 아니라, 무장마다 각각의 고유한 캐니스터 안에 먼저 집어넣고 그 캐니스터를 크레인으로 들어다가 VLS에 꽂아넣어야 장전이 완료된다. VLS 자체도 목적에 따라서 규격이 다르다. 해상에서도 보급함을 통해 이 작업을 하자면 할 수 있기는 한데, 기상이 안 좋거나 파도가 높으면 하면 너무 위험하고 무장이 파손될 우려도 있어서 자제한다고 한다. 덕분에 초기형 이지스함들은 64셀 중 3셀 공간에 접이식 재장전 크레인을 내장하고 있었지만 곧 치우고 세 발 더 넣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러니까 VLS 자체는 물리적으로 겉껍데기라 봐야하고, 그 속의 캐니스터가 발사 시 나오는 화염과 배기가스를 다 뒤집어 쓰는 속껍데기인데, 이미 엄청 뜨거운 불을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캐니스터는 그냥 1회용이나 다름없다. 캐니스터 안의 네트워크/제어장비는 이미 다 불에 타서 없어졌을 것이고... 물론 금속 자체의 구조 진단과 오버홀을 받으면 재사용도 가능하긴 하다.

VLS 자체에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재사용을 할 수 있게 하려면 비교적 저온 저압의 가스나 아예 발사판으로 탄체를 사출한 뒤 공중에서 점화하여 비행하는 콜드런치 방식을 사용해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이래저래 까다로워 비용상승의 원인이 되고 몇 가지 단점도 있다. 러시아의 육상용 수직발사 시스템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국산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에서도 콜드 런치 방식을 이용한다. 해상용으로는 크로탈NG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A_Crane_lifts_an_Evolved_Sea_Sparrow_Missile_%28ESSM%29_aboard_the_guided_missile_destroyer_USS_McCampbell.jpg
명칭 미사일 탑재 개수 용도
Mk.13 RIM-66 SM-2MR 1 대공
Mk.21[2] RIM-161 SM-3
RIM-156 SM-2ER
1 탄도탄 방어
대공
Mk.25 RIM-162 ESSM 1 or 4[3] 대공
Mk.22 RIM-7 시스패로우 1 대공
Mk.14 RGM-109 토마호크 1 대지
Mk.15 RUM-139 VL-ASROC 1 대잠

함정에 설치하는 최소 단위는 가로 4 x 세로 2의 8셀이 한 모듈. 미국은 주력 함정에 모조리 도배함으로서 무장관리의 효율성과 잔고장 감소, 거기에 의도치 않았던 함정의 RCS까지 줄어들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크기가 제한되어 있다보니 스탠더드와 토마호크 이상의 신무기 개발에 제약이 된다는 점으로, 때문에 차기 줌왈트급은 기존보다 39% 더 큰 미사일을 장비할 수 있는 Mk.57 VLS를 80셀 탑재하였다. 초기 설계안에서는 Mk.41 128셀이었으니 용적과 수량을 등가교환.

3. 파생형

3.1. 티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티폰 무기 체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Mk.70 PDS

티폰의 해군형으로, Mk.70 PDA(Payload Delivery System) 또는 EL(Expditionary Launcher)로 불린다. 미해군 연안전투함,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등 넓은 갑판을 갖추고 있는 전투함이나 무인함 등에 탑재하고 함대 시스템에 연동해 SM-6 등의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어 유사시 가용 무장량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다.###

4. 국가별 Mk.41 VLS 운용함 및 탑재량

국가 함급 탑재량
<colbgcolor=#3c3b6e>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스프루언스급 구축함[4] 61셀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122셀[5]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90~96셀[6]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32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세종대왕급 구축함 80셀[7]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32셀[8]
정조대왕급 구축함 48셀[9]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10]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 128셀
마야급 구축함 96셀
아타고급 구축함 96셀
공고급 구축함 90셀[11]
아키즈키급 구축함 32셀
아사히급 구축함 32셀
다카나미급 구축함 32셀
신형 FFM 32셀
모가미급 호위함 16셀[12]
무라사메급 구축함 16셀[13]
휴우가급 헬기구축함 16셀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호바트급 구축함 48셀
헌터급 호위함 32셀
애들레이드급 호위함[14] 8셀
앤잭급 호위함 8셀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작센급 호위함 32셀
브란덴부르크급 호위함 16셀
니더작센급 호위함 16셀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알바로 데 바잔급 호위함 48셀
보니파스급 호위함 16셀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튀르키예 가비아급 호위함[15] 8셀
바르바로스급 호위함 16셀
파일:덴마크 국기.svg 덴마크 이베르 휘트펠트급 호위함 32셀[16]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프리드요프 난센급 호위함 8셀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더 제번 프로빈시엔급 호위함 40셀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리버급 구축함 32셀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26형 호위함 24셀[17]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포흐얀마급 초계함 16셀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급 호위함 8셀
나레수안급 호위함 8셀

5. 관련 링크

(영문 위키백과) Mk.41 Vertical Launching System

6. 관련 문서


[1] 사실 ESSM을 제외하곤 모두 SM-2 스탠다드의 발전형이기 때문에 알맹이만 바꾸고 기본적인 탄체 사이즈는 거의 그대로라... 스탠다드의 설계가 워낙 훌륭하기도 하고. 물론 안정익 등은 상당히 바뀌긴 했다.[2] SM-3와 SM-2ER은 꽁무니에 로켓 부스터가 달려있어서 길이가 꽤 나가는 편이라 간당간당하게 들어간다.[3] 쿼드팩이라 불리는 이 캐니스터는 자체가 4개로 구분되어 있고 ESSM의 조종날개를 접어서 수납한다. 이렇게 4개가 수납된 캐니스터 1개를 VLS 구멍에 잘 심으면 되긴 하는데, 이 물건 자체도 그렇고 ESSM이 워낙 깡패같은 가격이라 알레이 버크급 Flight IIA에도 ESSM이 아예 없는 함정이 있다. 게다가 VLS 통제시스템이나 이지스 체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필요한데, 이거 역시 무식한 비용이 나오는 터라 알레이버크는 애초부터 업그레이드 된 소프트웨어를 지니고 건조한 함정이 아닌 이상 별로 큰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다.[4] 개수한 24척만 운용[5] 초기형은 점검을 위한 빈 자리가 3셀 분량 있다.[6] 초기형은 점검을 위한 빈 자리가 3셀 분량 있다.[7] 함미에 K-VLS 48셀 추가.[8] 옆에 KVLS 24셀 추가.[9] 기존 K-VLS 16셀에 더해, 보다 대형화된 KVLS-2 24셀 추가.[10]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라이센스 생산 중#[11] 초기형은 점검을 위한 빈 자리가 3셀 분량 있다.[12] 1~6번함의 경우 취역 시점에서 탑재가 보류되었다.[13] 나머지 16셀은 Mk.56 VLS[14] Mk.13 구형 런처에 SM-2 Block IIIA도 사용하고 있다. 런처 자체의 탄창에 SM-1 기준으로 40발이 들어간다.[15] 4척만 운용[16] 나머지 12셀은 Mk.56 VLS[17] 나머지 48셀은 CAMM V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