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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52629><colcolor=#fff> 니고 NIGO[1] | |
본명 | 나가오 토모아키 (長尾智明, Tomoaki Nagao) |
출생 | 1970년 12월 23일 ([age(1970-12-23)]세) |
군마현 마에바시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문화복장학원 (에디터과) |
직업 | 패션 디자이너, 음악 프로듀서, DJ |
현직 | Human Made (총괄 디자이너 / 2010년~ ) KENZO (아티스틱 디렉터 / 2021년 9월~ ) |
레이블 | Victor Victor 리퍼블릭 레코드 |
배우자 | 유리 이치이 (1999년~2002년) 마키세 리호 (2008년~현재)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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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IGO는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이다. A BATHING APE, Human Made를 설립했으며, 현재는 브랜드 겐조의 아티스틱 디렉터를 맡고 있다.음악 활동도 꾸준하게 한다. 2005년 Teriyaki Boyz를 결성하여 DJ로 활동하였으며, 2022년에는 개인 앨범을 발매했다.
2. 생애
문화복장학원을 졸업하고 잡지사에 들어가 후지와라 히로시와 일을 하기 시작한다. 이후 히로시의 도움을 받아 준 타카하시와 함께 NOWHERE라는 매장을 오픈한다. 해당 매장에서는 니고가 직접 주기적으로 미국에 출장을 가서 구해온 미국 빈티지 의류들을 주로 판매했는데, 이 인기가 굉장했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 준 타카하시가 니고에게 "이렇게 항상 제품들이 금방 다 팔려버리면 자주 미국으로 출장을 왔다갔다 해야되는데, 그럴거면 아예 브랜드를 만들어서 제작하는게 어떻냐"고 이야기를 꺼낸 것이 브랜드 베이프의 시작이 되었다. 따라서 1993년, 니고는 그래픽 디자이너 SK8ing과 함께 베이프를 설립한다.Jacob & Co.의 사장인 제이콥 더 주얼러의 소개로 퍼렐 윌리엄스와 인연을 쌓게 된다. 둘 다 제이콥에게 대규모의 커스텀을 맡기던 단골 손님이었고, 퍼렐이 일본 여행을 하던 찰나에 스튜디오 녹음이 필요해져서 니고의 일본 스튜디오에 방문했다가 전시되어 있던 BAPE에 깊이 빠져 미국으로 다시 돌아온 뒤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주 착용하면서 일본을 넘어 미국에서까지 성공하고 흑인 컬처에 깊이 자리잡게 된다.[2]
2003년에는 퍼렐이 도쿄에 첫 매장을 내며 본인이 오래 전부터 갈망해온 브랜드 Billionaire Boys Club을 런칭하도록 도왔다.[3]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유일하게 팔로우한 사람이 퍼렐 윌리엄스일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0년, 휴먼메이드를 설립한다.
2013년, 베이프를 떠났다.
2014년, 유니클로 UT 라인의 총괄 디자이너로 임명되었다.
2020년, 버질 아블로 임명 이후 스트릿 의류까지 커버하고 있는 루이비통과 캡슐 컬렉션을 협업하여 굉장한 인기 몰이를 했다.#
앞선 루이비통과의 협업이 인상적이었는지, 2021년 9월 LVMH는 니고를 겐조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
2022년 1월, FW22 컬렉션을 통해 겐조 디자이너로서 데뷔 무대를 치렀다. 절친 퍼렐을 비롯하여 카니예 웨스트, 줄리아 폭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푸샤 티, J Balvin, Gunna, 도미닉 파이크 등 지인들이 총출동하여 엄청난 화재가 되었다. 전임인 펠리페 밥티스타의 서양인 시각에서 동양을 바라본 듯한 다소 오리엔탈리즘적인 디자인을 지우고 휴먼메이드에서 거듭 선보였던 귀엽고 중성적인 디자인을 도입시켰다. 옛된 스타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플라워패치 로고, 헌팅캡, 모던한 장갑 등을 더해 신선한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브랜드 로고도 빨간색으로 바꿔서 브랜드 이미지 자체를 비교적 젊게 탈바꿈 시키고 있다. 성공적인 데뷔 컬렉션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며,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 명성이 시들어가던 겐조의 분위기를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3년 4월, 갑작스럽게 나이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콜라보 제품은 2024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평소에 신발은 아디다스만 고집하고 휴먼메이드와의 스니커즈 컬래버도 자주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업계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위 사진을 통해 나이키 신발을 신은 니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에 앞서서 동년도 1월에는 나이키가 디자인 권리 침해로 베이프를 고소했다. 정작 베이프가 나이키 부틀렉 제품인 베이프스타 등으로 한창 잘나가던 2000년대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고소 직후 베이프 창업자인 니고와의 협업을 예고했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2023년 11월 나이키와의 협업 제품으로 추정되는 브라운 색 신발을 신고 나온 모습이 포착되었다.#
3. 디자인 스타일
니고의 디자인 철학을 설명할 수 있는 요소는 크게 4가지이다. 음악, 밀리터리, 동물, 그리고 빈티지.과거 한 인터뷰에서 이야기 하기를, 본인의 아버지는 본인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집안에서 드럼을 자주 쳤었다고 한다. 그러한 영향 때문인지 니고 본인도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왔고, 특히 그는 비틀즈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니고 본인이 엄청난 빈티지 매니아이면서 동시에 수집가인 탓에, 그가 여태까지 해온 디자인에는 빈티지 의류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유의 디테일들이 많이 엿보인다.
현재 운영중인 휴먼메이드를 예로 들자면, 티셔츠의 경우, 튜블러 방식의 루프휠 기계로 생산해낸 원단을 사용하여 티셔츠 옆구리 부분에 봉제선이 없어 편안한 착용감을 보인다. 봉제의 경우도 빈티지 티셔츠들에서 자주 보이는 싱글 스티치 방식으로 봉제를 진행하여 과거의 공정을 되살린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가 만드는 데님의 경우를 보자면, 리바이스 1세대 트러커 자켓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으로 패턴을 다소 수정하여 1세대 트러커 자켓 특유의, 왼쪽 가슴에만 크게 달려있는 포켓은 그대로지만 거기에 귀여운 프린팅이나 자수 디테일을 첨가하여 현재의 젊은 세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만한 디자인으로 완성하고 있다.이와 같이, 본인이 평생동안 모아온 수많은 빈티지 피스들을 바탕으로 살려야 할 중요한 요소들은 살리면서도, 현재 시류에 맞게 적절하게 세부 디테일을 믹스하여 구시대적이지 않고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의 특징적인 디자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4. 디스코그래피
4.1. I Know NIGO!
<colbgcolor=#64C4D4><colcolor=#101B0D> I Know NIGO! | |
발매일 | 2022년 3월 25일 |
장르 | 힙합 |
재생 시간 | 32:49 |
곡 수 | 11곡 |
프로듀서 | NIGO |
퍼렐 윌리엄스, 릴 우지 버트, 에이셉 라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키드 커디, 푸샤 티, 팝 스모크 등 유명 래퍼들이 대거 참여했다.
★★★ |
7.1 / 10.0 |
화려한 피쳐링진에 비해 평가는 다소 아쉬운 편이다.
5. 기타
- 2020년대 들어서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KAWS를 1990년대부터 알아보고 후원해왔다. 2023년에는 휴먼메이드 자문으로 영입했다.
- 데님을 정말 좋아한다. 그가 전개하는 대부분의 컬렉션에 빠지지 않고 주요 요소로 활용한다. 사복도 항상 데님을 애용하는 편이다.
[1] 이 별명은, 니고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 한 빈티지샵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그 빈티지 가게의 사장이 니고에게 "너 후지와라 히로시랑 닮았네. 그럼 히로시 2호니까 니고네" 라고 한 것이 기억에 남고, 본인도 존경하는 선배였던지라 그렇게 불리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현재 활동명이 되었다. 다만 정작 히로시와 함께한 모습은 1990년대 이후로 찾아보기 힘들다.[2] 퍼렐 외에도 푸샤 티, 카니예 웨스트 등 여러 동료 힙합 가수들이 베이프를 입게 되면서 순식간에 미국 전역으로 퍼진다.[3] 이미 패셔니스타로 인정 받았고 안목은 있었으나 브랜드 전개 방법과 디자인 실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런칭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니고의 도움을 받아 브랜드를 출시하게 된 것. 둘 다 스케이드보드 문화의 빅팬이었으며 다채로운 색감, 해학스러운 로고 플레잉 등 좋아하는 취향이 상당히 비슷했기에 처음 만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이러한 것들을 얼추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략적으로도 니고는 베이프의 미국 진출을 원래부터 도모하고 있었고 퍼렐은 본인의 브랜드 런칭을 도와줄 조력자를 구한 셈이기에 서로에게 득이 되는 사례로 남는다.[4] 2000년에 Ape Sounds라는 앨범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