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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4:31:32

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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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Parent-Teacher Association
1.1. 일본 PTA 전국 협의회1.2.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1.3.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프로그램1.4. PTA를 언급한 매체/픽션
2. Part Time Assistant의 약자3. Perfume의 팬덤4. 영화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5. 의학 용어

1. Parent-Teacher Association

부모(Parent)와 교사(Teacher)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연합군 최고사령부(GHQ)의 명령으로 만들어졌다.[1] 단체인데도 입회신청서도 없고, 갑자기 회비를 징수하는 케이스도 있다. 그래서 강제가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주로 어머니들이 많이 참가했으나, 최근에는 아버지들도 많이 참가한다. 이들 회원들은, 활동을 전혀 안 하는 사람과 주위까지 말려들 정도로 열심인 사람들로 구분되어 있다.

워낙 일본 쪽 이야기가 많아서 일본 단체인 줄만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미군정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만큼 미국에도 있는 단체다.[2] 미국에서는 학교마다 있는 학부모회다. 즉 미국에서는 PTA 하면 전국적인 조직이 아니라 그냥 동네 학교마다 하나씩 있는 단체 수준으로 생각한다. 하는 일은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주기적으로 만나서 교육과정에 대한 현황 및 학교 일정에 대한 소식 전달을 하는 한국 학부모회와 똑같다. 전세계의 국제학교들에도 존재하기도 한다.

그리고 간혹 폴 토마스 앤더슨과 같이 약자가 PTA인 사람들을 PTA라 부르기도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는 한국의 YWCA, 여성가족부와 비슷하게 취급되고 있다. 다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가입과 회비, 기부로 유지되는 협회이기 때문에 이 단체가 무슨 행동을 한다해도 법적인 구속력은 없으며 역시 문제가 많긴 하지만 엄연히 정부의 한부서이고 국가주도의 정책으로 목소리를 낼 수도 있는 여성가족부와는 다르며 어느정도는 일본판 YWCA에 가깝다고 볼수 있다.

이런 비호감적인 요소 때문에 AV에서도 한 장르로 자주 애용된다. 얼핏 여교사물과 속성이 겹치지만 PTA 회장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다소 천박해 보이는 고급 정장,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 반지나 목걸이, 귀걸이 같은 액세서리와 나이가 더 들어보이는 진한 화장은 물론 안경 모에가 있는 수요층을 노리는건지 길게 늘어진 안경줄 달린 안경은 필수요소처럼 착용하고 나와 여타 여교사물과 차별화되는 하나의 클리셰이다. 대체로 학교에서 교사들과 학생을 쥐락펴락하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다가 정작 본인 자식들의 비행이나 교사에게 촌지를 내미는 등 부패하고 내로남불스러운 모습을 불만을 품은 학생들에게 들켜 협박당하고(여기에 PTA 회장의 비행을 동조하거나 묵인한 부패하고 무능한 여교사까지 같이 듀엣으로 희생되는 전개도 있다.) 끝내 성적으로 타락하는 내용이다.

1.1. 일본 PTA 전국 협의회

건전한 청소년의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전국 PTA의 협의회. 본부는 스기나미구립 와다나카 학교. 주로 소년비행의 방지 등등 이들의 앙케트는 유명하다.

1960~90년대, 일본 서브컬쳐나 TV나 심의의 최강을 달리고 있었다. 그때 만화의 심의에 태클걸던게 PTA인데, 이 PTA의 위력이 얼마나 강할지 실감날 것이다! 바로 그 서슬퍼런 PTA에 처음 반기를 든 만화가는 바로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다. 1960년 당시에 조악한 종이질과 표지(이목을 끌기 위해 표지에 주로 붉은색을 썼고 속종이 역시 붉은기가 도는 갱지류)로 만든 내용도 형식도 종이질도 모두 싸구려인 만화들이 유행했는데 그것을 '아카혼(赤本)'이라고 불렀다. 아카혼의 명칭자체는 에도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2차 대전 이후 난립한 아카혼 출판사 덕분에 PTA는 이런 아카혼을 악으로 규정하여 소탕하려고 했다(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문제는 데즈카의 만화도 아카혼에 휘말려 '저질만화'로 매도되었기 때문에 데즈카는 정당하게 항의하며 PTA와 싸웠다. 이것이 소위 '아카혼 투쟁'이다. 결국 여러번의 공청회와 대토론끝에 데즈카는 승리하고 데즈카의 만화는 PTA지정 유해도서에서 해금되고, 그때부터 만화창작 표현의 자유가 개화하게 되었다. 물론 승리라곤 하지만 PTA의 공식반응은 사실 '아카혼은 나쁜거지만 데즈카의 아톰같은 만화는 유익하다'였다. 결국 이런 만행은 1950~60년대 각 지자체가 '청소년육성보호조례'를 제정하고 1963년부터 출판사 출판윤리협의회로 자율심의를 하는 방식으로 타협을 하여 마무리되었다.

약간 아이러니한 것은 데즈카의 승리와는 별개로 서슬퍼런 PTA의 공세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아카혼은 1970년대의 만화에 아주 깊은 영향을 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극화'이다. 그리고 극화의 전성기 190년대에 또 다시 아카혼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은 파렴치 학원 사건이다. 파렴치 학원의 경우, 1970년 아사히와 마이니치에서 파렴치 학원을 소개해 많은 어른들이 알게 되어 엄청난 문제가 되었다(아이스케키였는데, 작중에서는 '모레쓰'라 부른다). 경시청 소년방범 관계자는 별일이 아니라고 했다. 나가이 고는 화나서 작중 '대일본교육센터'라는 단체를 등장시키고 등장인물들과 싸우게 해서 깠다. 나중에 파렴치 학원은 1부가 전원 몰살로 끝난다. 그래도 파렴치 학원은 1970년에, 닛카츠에서 영화로 만들었다.

이 두 가지 사건은 일본내 만화표현의 자유에 있어서 분수령이라고 볼 수 있다. 1960년대의 일반적인 만화에 대한 시각(모든 만화는 무조건 아동들에게 해로운 것이다!)을 데즈카가 때려부쉈고, 나가이 고는 보다 자유로운 만화내용의 표현을 진일보시켰다. 결론적으로 보면 PTA는 만화규제를 하려다가 여러가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오히려 만화창작의 자유를 넓혀준 셈이 되었다.

과거에는 위처럼 보수적인 단체였으나, 시대가 변한 2010년대에는 오히려 좌파 성향으로 분류된다. 재일교포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기도 하고. 일본에서 오타쿠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 중 하나로 넷 우익 이미지가 있는데, 어쩌면 이 PTA가 좌파 계열 단체라는 것도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

일본의 동네에는 PTA 주도로 설치된 '시로포스토(白ポスト)'[3]라는 통이 존재하는데, 청소년에게 유해한 만화나 음란물(금서 내지 악서라고 부른다)을 자진으로 수거하는 통이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오면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발달 등으로 인한 수거량 감소 및 통 관리[4]의 문제로 시로포스토 자체를 철거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추세.

1.2.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프로그램으로는 크레용 신짱, 무적코털 보보보, 런던 하츠 등이 있다.[5]

1.3.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프로그램

기적의 프로젝트 X, 1리터의 눈물, 사자에상 등이 선정되었으며, 1974년작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는 PTA의 추천을 계기로 고시청률의 인기 애니메이션이 되기도 하였다.

1.4. PTA를 언급한 매체/픽션

2. Part Time Assistant의 약자

말그대로 파트타임 어시스턴트를 PTA로 줄여부르는 경우가 꽤 있다.

3. Perfume의 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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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

폴 토머스 앤더슨의 약자. 아무래도 이름이 길다보니 영화팬들은 풀네임보단 약자를 주로 사용한다.

5. 의학 용어


[1] 연합군 최고사령부 최고사령관인 더글러스 맥아더가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기에 이 단체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었다.[2]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 명칭을 쓰는 나라는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이라고 한다. 사우스파크에도 가끔 나온다.[3] 번역하면 '흰색 우체통'이라는 뜻이다.[4] 이미 상당수의 시로포스토는 사실상 쓰레기통 취급 받는 수준으로 쓰레기 투기가 많고, 통 자체의 노후화 문제도 있다.[5] 애당초 이 작품들은 아이들용 프로그램이 아니다(...). 특히 크레용 신짱은 '짱구는 못말려'로 한국에 번역되어 만화책으로 출판될 시 '성인만화'로 등록되었다.[6] 10화 B파트(동동은 청국장 대장)[7] 311화 "엄마의 주먹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