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묘비명(墓碑銘)2. BUMP OF CHICKEN의 노래3. The Crescents의 2집 〈Flowergrave〉의 수록곡4. Playboi Carti의 1집 Die Lit 수록곡5. eicateve의 BMS곡6. 2018년작 인디 게임 Rage in Peace7. 탄종8. 컴퓨터 네트워크 프로토콜
1. 묘비명(墓碑銘)
보통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면서 말하거나, 조문 혹은 묘비에 적는 관용구 인삿말이다. 한국에서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있다.[1]원래 라틴어 어구인 "Requiescat In Pace"(레퀴에스캇 인 파케[2])'의 줄임말로, '(아무개가) 평화 속에서 안식하게 하여 주소서'라고, 신에게 완곡하게 청원하는 기도문 구절이다. 즉, 여기서 말을 거는 대상은 망자가 아닌 신이다. 이 약자를 영어로 재구성하여 Rest In Peace라고 읽는 쪽이 더 유명하다. '고이 잠드소서'라는 뜻. 옛날 가톨릭의 연미사 전례문에서는 '망자(들이) 평안함에 쉬어지이다'라고 번역하기도 했다. 대상이 한 명이 아닌 두 명 이상일 경우에는 라틴어 문법에 따라 Requiescant라고 한다.
1.1. 이모저모
- 2017년 배우 김주혁이 세상을 떠났을 때, 유아인이 추모를 위해 인스타그램에 RIP를 적어 올려서 논란이 됐다. 지적하는 쪽에서는 '어떻게 고인을 추모하는데 줄임말을 쓸 수 있냐', '성의가 없다' 등으로 유아인을 비판했는데 원래 그렇게 쓰는 게 맞다. 명복을 비는 글은 마침표를 쓰면 안 된다와 마찬가지로 네티즌들의 무지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다.
- 창작물에서 가끔 Rest in Pieces 혹은 Rot In Pieces(조각난 채로 뒤져라/조각나서 썩어라)라고 말장난을 하기도 한다. 유사한 말장난으로는 Rest in Pieces, Rest In Pepperoni, Rest In Pain, Rust in Peace 등이 있다. 이런 말장난들은 어느 한명/단체가 개박살나서 망한 경우에 조롱조 비슷하게 주로 쓰이는 편이다. 그 외에 마침표를 찍지 않고 'RIP' 이라고 하면 영어에선 '찢어발기다'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해 언어유희를 하기도 한다. "Rest In Peace"와 어감이 비슷한 Rest In Piss (오줌 속에 잠드소서)
Rest In Pee[3]도 있다. 우리말로 치면 삼가 고인의 띵복을 액션빔 정도 되는 개드립. R.I.H로 rest in hell도 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일맥상통하는만큼, RIP를 제대로 현지화하면 삼고빔이라는 농담도 가끔 볼 수 있다. 다만 둘 다 줄임말이라도 한국어의 삼고빔은 예의없어 보이거나 때로는 부고를 조롱하는 뉘앙스가 있는 반면, RIP는 그런 뉘앙스가 없다.
- 영국에서 '철의 여인'으로 유명한 마거릿 대처가 죽었을 때 평소 대처의 정책을 반대하던 비판자들이 "Rust in Peace(평화 속에 녹슬어라)"라고 쓰기도 했다고 한다.
- 반대로 유리천장을 깬 인물이거나, 사회에 큰 기여를 하였던 인권운동가가 사망했을 때에는, 그의 업적을 기려서 Rest in Power라고 하기도 한다. 채드윅 보스먼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그 예시.
-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브랜드의 전설 스킨인 좀비 브랜드의 사망모션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일본에서는 「お[ruby(悔,ruby=く)]やみ[ruby(申,ruby=もう)]し[ruby(上,ruby=あ)]げます」(오쿠야미모시아게마스)란 표현을 사용하지만 간혹 나무아미타불이 R.I.P.에 해당하는 표현도 겸한다. 애니메이션 등에서 '띵' 하는 좌종 소리와 함께 그러한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현실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며, 일본 웹상에서도 유명인의 부고 소식이 올라올 때 댓글 등에서 볼 수 있다. 간혹 '나무나무'(ナムナム) 혹은 좌종 소리를 그대로 쓴 '칭'(チーン)이란 표현도 보이지만 이는 '삼고빔'처럼 비하 및 조롱의 뉘앙스가 강해서 진지한 자리에서는 쓰지 않는다.
- 어째서인지 유튜브 댓글에서 RIP를 입력하면 '찢다'라고 번역된다. 실제로 그냥 Rip이라는 단어는 찢는다라는 의미도 있으며[4] 명복을 빈다는 의미인 RIP은 두문자어기 때문에 점을 찍어서 R.I.P.라고 쓴다
1.2. 해석
requiescat은 '쉬다', '위안을 찾다'라는 뜻을 지닌 requiescere 동사의 접속법 3인칭 단수 현재형으로 '쉬기를'이라는 뜻이다.[5] in은 전치사고 pace는 pax의 단수 탈격형으로 in pace라고 하면 '평안 속에서'라는 뜻이 된다. 합치면 "평안 속에서 쉬기를".2. BUMP OF CHICKEN의 노래
자세한 내용은 R.I.P.(BUMP OF CHICKEN) 문서 참고하십시오.3. The Crescents의 2집 〈Flowergrave〉의 수록곡
이 앨범에 수록된 R.I.P. 의 뜻은 'Rest in Peace'가 아니라 'Rest in pain'이다. 직역하면 '고통스럽게 잠들기를...'이라는 꽤나 섬뜩한 말이된다.4. Playboi Carti의 1집 Die Lit 수록곡
자세한 내용은 Die Lit 문서 참고하십시오.
5. eicateve의 BMS곡
자세한 내용은 R.I.P.(BMS) 문서 참고하십시오.6. 2018년작 인디 게임 Rage in Peace
자세한 내용은 Rage in Peace 문서 참고하십시오.7. 탄종
Radically Invasive Projectile
G2 Research 사에서 개발한 할로 포인트 기반의 파쇄탄. 일반적으로 피탄 시 탄자가 여러 개로 쪼개지면서 각자 뚫고 들어가는 것은 여러 팽창형 탄자에서 볼 수 있으나 RIP탄 탄자는 이 갈라지는 부분을 날카롭게 만들고 이를 납보다 단단한 구리로 코팅해서 살상력을 더 극대화하는 탄종이다.
실수로 자기 다리에 쏘고 살아남은 사람의 후기.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을 뻔 했지만 최고의 외상외과 의사들이 겨우 살려냈으며, 광고대로 작동했다고 5점 만점에 5점을 주었다.
단점은 다른 팽창형 탄자와 동일하다. 위의 후기에서도 언급되는 것처럼 부족한 관통력과 일반 탄보다 총기 고장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탄의 가격도 파편마다 구리로 코팅하는 공정과 구리값 때문에 다른 팽창형 탄자 탄보다 좀더 비싸다. 따라서 흔히 쓰이는 탄종에 비해 크게 비싸다.
Escape from Tarkov에서 9×19mm 및 .45 ACP, 12게이지의 탄종으로 등장한다. 관통력은 없다시피 하지만 높은 깡뎀과 100% 파편화 확률로 다리 같은 비장갑 부위를 노리는데 특화되어있다.
8. 컴퓨터 네트워크 프로토콜
Routing Information Protocol컴퓨터 상에서의 데이터 통신 즉 네트워크의 기술로 라우터에서 사용하는 알고리즘의 일종으로, 동적 라우팅을 위해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