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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1 12:12:27

River 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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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진행자4. 참고자료

1. 개요

Discovery에서 방영하는 낚시 방송.

2. 내용

국내에선 Discovery 채널을 통해 '강의 괴물들'이란 제목으로 방송했지만[1], 프로그램은 Animal Planet 채널 소속이다.[2] Animal Planet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고 골리앗타이거피쉬가 등장한 시즌 2의 첫방송은 Animal Planet 사상 최고 시청률의 시즌 첫방송이었다고...

제레미 웨이드(Jeremy Wade)란 할아버지가 세계 각지의 강을 찾아다니면서 제목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 몬스터급의 물고기를 잡는 프로그램이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괴물같은 물고기들을 낚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나 노장인 진행자의 입담이 포인트.

정확히 말하자면 물고기 및 동물이 사람을 해칠 만한 환경이 아직 남아있는 국가들에서 인명사고가 났는데 그게 영 미심쩍은 사건이다 싶으면 현지로 가서 사람들을 인터뷰하기도 하고, 가설을 세워서 용의어를 추론해내고 잡는다. 최근 일어난 일만이 아니라 이삼십 년 전까지 거슬러올라간 사건도 조사하며, 그냥 이러저러하니 이것일 게다가 아니라 해당 년도의 어류 습성과 서식 지역, 그리고 그 지역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가까지 다 따져서 생각하고 행동한다.[3] 그래서인가 초반에는 익스트림 앵글러(Extreme Angler)라고 자칭하다가 3시즌 넘어갈 즈음부터 민물 탐정(Freshwater Detective)라고 칭하기 시작. 노년탐정 제레미[4]

3. 진행자

진행자 제레미 웨이드는 불살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잡은 물고기를 죽이지 않으려고 무척이나 노력하며, 아무리 포악한 생물이라고 해도 제 명대로 살 권리가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잡은 고기는 거의 방생된다.[5] 2014년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생선 먹는 거 좋아하세요? 무슨 생선이 제일 좋음?이라는 물음에 좋아하긴 하는데 요샌 하도 극심한 어획들을 해대서(overfishing) 덥석 사먹는 게 영 꺼려진다고 한다. 개체수/생태계 유지를 생각하면서 어획하는 이들이 없지는 않지만 그런 걸 확인하면서 사먹는 것은 솔직히 어려운 일이니까. 그리고 방생을 정책적으로 유지할 수밖에 없다. 동물보호단체들이 "굶어 죽을 지경도 아니면서 왜 물고기를 낚아서 먹냐?" 하면서 방송국에 미친듯이 항의하고 전속 변호사들과 상의해서 조금이라도 위법요소가 있으면 고소를 때리기 때문에 방생을 기본정책으로 유지해야한다.[6]

프로그램 출연진(?) 사진 모음

재미있는 것은 아래의 물고기 리스트중 메기, 칸디루, 칸디루 아수, 황소상어를 제외하면 다수가 우리나라의 수족관에서도 돈을 좀 주면 분양 받아 기를수 있는 생물들이란 것.한참 전부터 Cetopsis coecutiens 칸디루도 수입되었다.

미국 기준으로 2017년 4월 23일 시즌 9, 마지막 시즌이 방영했다. 제목은 여전히 리버 몬스터지만 최근 몆 시즌 동안의 무대는 바다였는데 바다의 특성상 깊은 곳에 들어가기도 하고 해군 관련 사건을 조사하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다양한 소재를 제공하기 때문에 팬들은 그러려니 하는 반응. 애니멀 플래닛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시즌이라는 데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 절대다수지만, 제레미 웨이드 본인의 말로는 스스로 잡고자 한 건 거진 다 잡을 수 있었는데다 질질 끌지 말고 곱게 마무리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라고 한다.

후속작으로는 Expedition Mungo라는 프로그램이 내정되었다. 물고기만 다루는 프로그램이 아니지만 진행 방식은 비슷하게 미제 실종 사건이나 사고사 등을 조사해서 그 뒤에 어떤 동물이 연루되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티저 영상에서 큰 뱀, 왕도마뱀 등이 얼핏 등장한 상태.

에피소드 중에는 프리피야트 인근의 강에 있는 메기 등 민물고기를 다룬 적이 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그 곳 맞다. 제레미 웨이드가 직접 프리피야트의 놀이공원 등 유명한 장소들을 방문하는 장면도 나온다. 직접 사람 다리보다 더 큰 유럽메기를 잡기도 했다. 물론 방사능 때문에 커진 것은 아니고 원래 그 정도 크기로 자라는 종이다. 작중 설명에도 나오듯 오히려 방사능 때문에 민물고기들이 약해져서 더 작아진 면이 있다.

4. 참고자료



[1] OBS 경인TV 에서는 미스틱 리버 - 심연의 악마들이란 제목으로 방영하였다. 특이하게도 출연자들의 목소리를 전부 더빙했는데, 진행자 제레미 웨이드의 성우는 전광주.[2] Discovery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는 광고들에 나오는 TLC, Animal Planet, Investigation Discovery, Planet Green 등등은 모두 별개 채널로 운용되고 있다. Discovery communication이라는 미디어 그룹 소속이며 우리나라 Discovery 채널은 이런 채널들에서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모아서 방영하는 것이다.[3] 예를 들면 30년 전 아마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메기류를 별로 먹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도 삼킬 만큼 크게 자란 개체가 얼마든지 있었으며, 대형 공장이 강가에서 생선을 가공하고 물에다 바로 찌꺼기를 버리던 시절이라 이런 것들을 주워먹으러 물가 바로 근처까지 접근하는 거대 물고기가 많았을 테지만 요새는 생선 찌꺼기를 바로 강물에 버리지 않기 때문에 접근성이 줄어들었으며, 또한 사람들이 메기를 많이 먹게 되었으므로 개체수가 감소하여 30년 전에 일어났던 그 사건이 요새도 재현될 가능성은 없다고 몸소 발로 뛰며 증명.[4] 물론 물고기만이 아니라 민물에 사는 대형 수생종이라면 전부 해당되는거 같다. 자라라든가 돌고래라든가... 그래도 주인공은 민물어류. 황소상어나 타폰같이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지역, 혹은 아예 바닷물→민물 적응생활이 가능한 어류도 다 포함이다.[5] 그러나 골리앗타이거피쉬 에피소드에선 죽어버리는 바람에 원주민들에게 먹을 것으로 나누어주었다.[6] 이들의 마수는 베어 그릴스나 에드 스테포드같은 서바이벌쇼 진행자들한테도 미치는데 진짜 조난 당한 것도 아니면서 왜 야생동식물을 먹냐고 극딜을 한다.[7] 실제로 잡지는 않았지만 사건 조사 중 결론 도출할 때 등장.[8] 일본장수도롱뇽으로 1m짜리 도롱뇽이다. 도롱뇽이 먹이를 빨아들이듯이 먹는걸보고 만들어진 전설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