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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14 07:08:36

Root Film

1. 개요2. 특징3. 시놉시스4. 주요 등장인물5. 에피소드별 등장인물 및 진상
5.1. 야구모편 1화5.2. 리호편 1화5.3. 야구모편 2화5.4. 리호편 2화5.5. 야구모편 3화5.6. 야구모편 4화5.7. 야구모편 5화5.8. 의문점

1. 개요

카도카와 게임즈에서 2020년 7월 20일 PS4닌텐도 스위치로 발매한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국내에도 한국어화되어서 정발되었다.[1]

장르는 추리물이며, 살인사건 발생 → 수사 → 추궁 및 해결이라는 보편적인 구조를 따르고 있다.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역전검사 시리즈 등과 어느 정도 비슷하다.

일단 √Letter의 후속작이자 같은 시리즈지만 시마네현을 배경으로 한 추리물이라는 것 외에 전작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 전작이 스토리 면에서 혹평을 들었기 때문인지 시나리오 라이터를 교체했으며, 본작의 시나리오 라이터는 클락 타워미카구라 소녀 탐정단으로 유명한 코우노 히후미. 나름 검증된 라이터를 고용한 덕분에 발매 뒤 평가도 추리 요소에 대한 평가는 갈리지만[2] 시나리오의 퀄리티 자체는 전작보다 월등히 높아졌다는 평을 받는다.

2. 특징

본작은 주인공에게 공감각이라는 기능을 설정하였다. 특수한 키워드를 머릿속에 입력할 수 있으며 이 키워드는 추궁에 주로 쓰인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증거물이 여기서는 키워드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주인공은 무명 영상감독인 야구모 MAX와 신인 여배우인 리호, 두 사이드로 진행되며 총 7편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각의 시점으로 에피소드가 나뉘어있으며 별개의 사건을 다룬다. 다만 비중은 야구모 MAX가 훨씬 높다.

주인공이 경찰탐정도 아니라 수사에서는 보통 여러 이유로 제외된다. 그러나 영상 촬영 팀답게 언제나 카메라를 돌리고 있는지라 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증거로 요긴하게 쓰인다.

3. 시놉시스

뛰어난 영상 작가인 야구모 린타로는 한 TV 기획에 참여하게 된다.
그것은 시마네현을 무대로 펼쳐지는, 관광 PR을 겸한 미스터리 드라마 제작이었다. 파일럿 버전이 촬영된 후, 10년이 지나도록 이유도 모른 채 중단되었는데, 이번에 부활이 결정된 것이었다. 영상 작가 세 명의 경쟁도 이 프로젝트의 포인트로, 각각 다른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촬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본인 이외의 영상 작가 두 명이 유명한 감독이란 것을 알고 흥분하는 야구모. 얼마 뒤 야구모는 촬영을 위해 스태프와 함께 로케이션 헌팅을 하러 가지만, 가는 곳마다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29.97f에 숨겨진 살의의 막이 오른다.

4. 주요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에피소드별 등장인물 및 진상

5.1. 야구모편 1화

이소가미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은 야구모. 하지만 임원진 중 한명이 반대하고 있어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될지 어떨지도 의문이다. 반대 사유는 10년전 촬영된 파일럿 프로그램의 내용 때문이라고 하는데....
영상 소재 관리 센터의 실장인 사야마 슈헤이를 만나 당시의 필름을 확인한 야구모. 거기에는 어느 여배우가 빗속을 걷다 갑자기 귀신이 나타나고, 그리고 트럭에 치이는 장면이 찍혀있었다. 즉, 이 필름이 저주받은 필름이라 위에서 프로젝트 재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
해당 필름을 마가리와 함께 확인한 야구모는, 이 영상에 의문을 가지고 절묘한 연출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프로젝트 재개를 위해서는 이 사건을 풀어야하는 상황. 야구모는 마찬가지로 해당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시마네현에 방문한 이부세 감독 등과 만나 이 사건을 파해치게 된다.
야구모는 촬영된 현장을 방문하고, 영상을 확대해 여성을 치어버린 트럭이 어디 회사인지까지 알아낸다. 그런데 여성을 친 트럭에 쓰여있던 회사 로고는 8년 전에 설립된 회사였다.
이 사실을 알아낸 야구모는 이부세 감독을 추궁한다. 이 영상은 10년 전의 필름이 아니며 이부세 감독이 가짜로 조작해서 만든 것에 불과하므로 프로젝트 재개에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을. 압박당한 이부세는 당황하는 듯 하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이 이소가미와 이부세가 짜고친 연기였다. 필름은 애초에 이부세 감독과 상관이 없었으며 그냥 적당히 봉인되있던 필름을 이부세가 소재로 사용한 것에 불과했다. 임원진이 반대한 것은 사실 프로젝트의 부활이 아닌, 무명 감독인 야구모 MAX를 기용하는 것을 반대한 것이었다. 때문에 이부세가 나서서 야구모를 시험해본 것. 그리고 야구모는 속았다고는 해도 이부세의 기대대로 멋지게 시험을 통과한 것이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려는 차, 야구모는 다시 한 번 사야마를 찾는다. 해당 필름에는 아직 의문이 남아있던 것이다. 야구모는 해당 영상에서 트럭이 여성을 치는 사고의 순간, 어째서 회사 로고가 노출되었는지 묻는다. 아무리 그래도 교통사고 장면인데 실존하는 회사 로고를 쓸 리가 없다는 것. 그리고 야구모는 자신의 추측을 입에 담는다. 트럭이 여성을 치어버린 장면은 연출이 아닌 실제 사고였다는 것을. 사야마는 그 대답을 듣고, 그런 사고 필름은 여기에 얼마든지 있다고 말하며 저주받은 필름이 맞지 않았냐고 씁쓸히 말한다.
스토리 전체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며 게임도 튜토리얼 느낌이 굉장히 강하다. 또 야구모편 1화는 살인사건을 다루지 않는 유일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5.2. 리호편 1화

신인 여배우 리호가 친구인 미에와 관련된 사건에 말려든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리호는 매니저인 마나베와 함께 촬영이 끝난 후 고등학교 동창인 미에와 만난다. 미에는 시마네대학에서 코이즈미 야구모를 연구하는 학생이며 자취 중이었다. 오늘은 아버지가 일이 있어 시마네현에 오는김에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다.
미에와 관광을 즐기던 리호는 저녁, 미에의 아버지, 아오토 코사쿠에게 저녁을 대접받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저녁식사를 즐기던 리호와 마나베. 하지만 어떤 전화가 걸려오고 코사쿠의 표정이 험악해진다. 코사쿠는 일행에게 양해를 구한 뒤 급히 자리를 나선다.
이 때, 이 식사 광경을 보고 있던 사람이 나타나 미에에게 말을 건다. 그녀의 이름은 코토시로 아야네. 아야네는 코사쿠의 얼굴을 알고 있었으며 코사쿠가 본디 코토시로 가문의 사람이고 아오토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갔으며 따라서 미에와는 사촌지간임을 알려준다. 또한 코토시로 가문에 뭔가 문제가 생겨서 코사쿠가 이곳에 온것임을 알린다.
그리고 다음날, 미에가 리호를 급히 찾아온다. 리호 일행과 헤어진 이후 코사쿠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 때, 경찰에서 리호에게 연락이 온다. 다름아닌 코사쿠의 사망소식이었다.
코사쿠는 운전중, 강에 빠져 사망하였다. 블랙박스 상, 지그제그로 운전하는 등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을 근거로 만바 형사는 음주운전이란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문제는, 코사쿠는 술을 먹지 않았다는 것.
이 사건에 코토시로 가문이 연관되있으리라 생각한 리호는 미에를 위해 사건의 진상을 파해치기로 하고 코토시로의 저택을 방문한다. 이때, 코토시로 가문은 전 당주가 타계하여 차남인 코토시로 세이지가 당주 자리를 계승받고 있던 중이었다. 아야네와 만바 형사는 식이 끝나기를 기다리지만, 갑작스런 비명과 함께 발견된 것은 화살에 등을 꿰뚫려 죽어있는 세이지였다.

5.3. 야구모편 2화

촬영할 후보지에 로컬 촬영을 가게 된 야구모는 직원인 마가리, 카나데와 더불어 주연 여배우인 히토하와 합류하여 현지 촬영을 하게 된다. 마가리는 현지의 정보를 얻기 위해 츠와노의 명사이자 시마네 주오 대학교 문학부 역사과 비상근 강사인 쿠라모치 켄자부로와 약속을 잡고 그의 가이드를 받는다.
츠와노는 한참 칠석제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야구모 일행은 이를 카메라에 담는다. 저녁, 켄자부로는 쿠라모치 저택에서 츠와노 현지의 역사 등에 대해 짧에 강의하고자 했고 야구모 일행은 이에 따라 쿠라모치 저택을 방문한다. 그러나 거기서 발견한 것은 괴롭다는 듯이 일그러진 표정으로 사망한 쿠라모치 켄자부로의 아내, 쿠라모치 아카리였다.
다음날, 쿠라모치 저택의 문앞에서는 켄자부로와 어떤 양아치 같은 차림의 사내가 싸우고 있었다. 사내의 이름은 이토 사키오로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다. 사키오는 켄자부로에게 너때문에 동생이 죽었다고 소리친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아본 야구모는 곧 이 마을에서 아카리와 동일한 시간, 이토 세이야라는 청년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이토 세이야와 쿠라모치 아카리는 불륜 관계로 의심받고 있었다.
이 사건을 파해쳐보기로 결심한 야구모. 하지만 이 사건에는 몇가지 의문점이 있었다. 아카리는 남편인 켄자부로에 의해 스마트폰을 금지당했고 외출도 거의 불가능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죽은 이상, 사이에 뭔가 있었음은 명백하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folding [야구모편 2화의 진상(스포일러 주의)]
  1. 이토 세이야와 쿠라모치 아카리는 불륜 관계, 혹은 그에 준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것이 확인된다. 역앞 노점상에서 수제 공예품을 파는 노점상의 증언으로 확인된다. 둘 다 사망했기 때문에 정확한 관계는 나오지 않지만, 단둘이 외출하는데다 악세사리를 선물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임은 명확하다.
2. 아카리가 세이야와 연락을 취한 방법은, 츠와노현의 특징을 이용한 것이었다. 츠와노의 강은 하나로 연결되있는 특징을 이용해 캡슐에 편지를 담아 의사소통을 취한 것이다. 이 캡슐과 편지는 아카리의 저택에서 발견된다.
3. 범인은 이토 사키오와 쿠라모치 켄자부로, 둘 다였다. 켄자부로가 준비해둔 수면제로 잠든 아카리를, 세이야가 죽는 타이밍에 맞춰 사키오가 드론을 이용해 아카리의 침실에 준비되있던 물품을 이용해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살해한 것이다.
4. 동기가 굉장히 악랄한데, 사키오는 쌍둥이가 겪는 공명이라는 것으로 인해 계속 고통받고 있었다. 때문에 동생이 자신에게 굉장히 방해돼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켄자부로는 본래 방탕한 생활을 하는지 돈이 다 떨어졌으며 때문에 아내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을 저질렀다.
5. 켄자부로는 둘 사이의 연락법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조작해 서로 동반자살 하도록 유도해간다. 하지만 세이야도 아카리도 자살하는 것은 망설였다. 때문에 켄자부로는 세이야가 아카리에게 선물한 수제 공예품인 목걸이를 보여주며 아카리는 이미 자살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소식을 들은 세이야는 곧바로 자살하고 만다.

5.4. 리호편 2화

이와미에 로컬 촬영을 위해 방문한 리호와 마나베는, 현지에서 유명 미스터리 시리즈 소설 작가인 하츠세 카나와 만나게 된다. 카나의 광팬인 마나베는 물론, 엉뚱한 매력이 있는 리호를 마음에 들어한 카나는 둘을 생일파티에 초대한다. 생일파티가 열리는 곳은 카나가 큰돈 주고 구입한 트릭 저택, 키소관이었다.
키소관에 머물게된 리호와 마나베는 이곳 키소관 곳곳에 놓여진 트릭을 풀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특히 카나 본인만 알고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층으로 가서 카나의 서재 및 욕실 등을 구경하게 된다. 옥상으로 가는 방법은 비밀이라는 말과 함께... 다음날, 카나의 생일파티가 열리게 된다. 카나의 공식 생일파티는 이후에 열릴 예정으로 지금은 가까운 사람 몇몇만 모인 소규모 파티였기에 리호, 마나베도 안심하고 파티를 즐기게 된다.
파티 중, 카나는 참석자들에게 이와미 은광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얘기해준다. 시체를 공양받는 신, 카나야고가미에 대해서. 카나야고가미는 시체를 공양받는 신이지만 시간이 현대 시점으로 흐를 수록 공양을 받지 못하게 되어 시체를 찾아 이와미의 밤을 해메고 있다는 얘기였다.
이후 카나가 모습을 감춘 뒤, 요리장인 콘노는 카나가 무대장에 나타난 트릭을 풀어보라는 식으로 이벤트 분위기를 연다. 파티에 참석한 이들은 다시 파티를 즐기게 되지만... 카나가 1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일행은 이를 수상히 여긴다. 마침내 저택에 카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황급히 일행은 모두 저택 외부를 수색하게 된다. 거기서 발견한 것은 목이 졸려 죽어있는 하츠세 카나였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일생의 보물로 삼으려고 카나의 생일파티를 빠짐없이 녹화하던 마나베의 영상 자료를 돌려봐도, 피해자인 카나와 파티 시작 직후 사라진 소이치를 제외하면, 누구도 파티장에서 15분 이상 벗어난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카나가 시체로 발견된 장소는 이와미 은광의 갱도로, 저택에서 도보로 20분이나 걸리는 장소였다. 왕복 40분의 거리. 어떻게 시체를 옮길 수 있단 말인가?
{{{#!folding [리호편 2화의 진상(스포일러 주의)]
1.물리적으로 소이치를 제외하면 카나가 살해당한 장소까지 오갈 방법은 없다. 때문에 리호는 소이치가 범인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살인 현장이 갱도가 아닌 다른 어딘가라 추측했다.
2.문제는 카나가 어디서 살해당했는가, 였다. 이때 콘노 죠지는 카나가 파티에서 어떻게 사라졌는지 알아내달라고 리호에게 의뢰한다. 콘노의 증언과 영상 자료에 따르면, 카나는 연회실의 유일한 출입구를 지난 적 없이 파티장에서 사라졌다는 것이다.
3.리호는 첫날 카나가 3층으로 데려갔던 것을 생각하고 연회실의 코트룸에 비밀 장치가 있음을 추측한다. 예상대로 코트룸에는 B1 ~ 3F까지 오가는 엘리베이터가 존재했다. 엘리베이터로 B1로 내려간 리호는 여기에 진공실험실이 있음을 알게된다. 이 진공실험실은 카나가 트릭 검증을 위해 만든 장치로, 내부에 사람이 갇히면 위험하므로 긴급정지 버튼이 있지만 이 긴급정지 버튼은 고장나있었다. 만바 형사가 조사한 결과, 이곳이 실제 살인 현장이었다.
4.자동적으로 따라오는 문제는 어떻게 시체가 갱도까지 옮겨졌는지에 대해서였다. 살인이 지하실에서 저질러졌으면, 시체를 옮길 방법이 필요하지만 리호 일행은 서로 시체를 들고 나오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5.옥상에 힌트가 있으리라 생각한 리호는 3F에서 옥상으로 가는 방법을 찾게 된다. 방법은 바로 욕실에 숨겨진 비밀 장치에 있었다.
6.옥상에 올라온 리호는, 옥상에 피아노줄이 감겨있는 것을 보고 범인을 확신하게 된다. 애초부터 지하실과 옥상이 범행에 사용된 순간부터 범인은 엘리베이터의 존재를 아는 소이치와 히로코일 수밖에 없었으며 소이치는 혼자이긴 했지만 카나를 위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이는 아직 마르지 않은 그림과 소이치의 팔에 갑자기 묻은 도료로 증명되었다. 즉, 범인은 히로코였다.

5.5. 야구모편 3화

같은 대학을 다닌 친구인 토미네 유고가 몸담은 극단인 '이와미 카구라 미츠미네 극단'에 얘기한 뒤, 오다시를 다음 촬영지로 잡은 야구모는 언제나의 멤버로 오다시로 향하게 된다.
이와는 별개로, 지금껏 계속 야구모에게 스펨 메일을 보내오던 사이비 영능력자, 쿠마시로 유겐사이는 갑자기 야구모에게 10년 전의 데이터 운운하며 야구모와 만날 것을 중용한다. 이에 갑자기 쿠마시로 유겐사이를 수상하게 여긴 야구모는 이번에 오다시로 오게 되었음을 말하고 10년 전의 데이터에 대해 아는 것이 있으면 얘기를 듣기로 한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카구라 극단의 야간 카구라 '에비스'가 시작되기 이전, 야구모는 목발을 짚는 남자, 쿠마시로 유겐사이(?)와 만나게 된다. 얼른 10년전의 사건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야구모와 대비해 쿠마시로는 굉장히 여유로운 태도로 야구모에게 목발을 맡기고 손을 씻으며 연극이 끝난 뒤에 말해주겠다며 말한다. 이에 야구모는 크게 화를 내지만, 쿠마시로 말대로 연극이 끝난 뒤에 다시 물어보기로 한다.
하지만 연극이 진행되는 도중, 갑작스런 총소리와 함께 야구모 옆자리에 앉아있던 쿠마시로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황급히 쿠마시로의 맥을 짚어본 야구모는 쿠마시로의 숨이 끊어졌음을 확인한다. 이윽고 총소리가 여러번 더 나고, 관객들은 황급히 현장에서 도망친다. 이때 야구모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불에 타고 있는 쿠마시로의 시신이었다.
사태가 진정된 뒤, 야구모는 카나데와 함께 현장을 다시 살펴본다. 거기에 있는 것은 왼손만 살짝 그을리고, 나머지 부위는 완전한 잿더미였다. 그 짧은 시간 사이, 쿠마시로 유겐사이의 시신은 어떻게 불타 사라진 것일까?
{{{#!folding [야구모편 3화의 진상 (스포일러 주의)]
  1. 특이하게도 4편과 바로 연결되는 스토리로, 3편의 의문점은 일부만 풀리며 4편에서 모두 해결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2.3편에서 해결되는 의문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피해자는 쿠마시로 유겐사이가 아니라 사쿠라이 토루라는 이름의 남자였다. 질이 안좋은 패거리와 어울리다가 목숨이 위험해질 위기에 처해있었다는 여자친구의 증언이 나온다.
3.총소리는 에비스 극중, 관객석에 사탕을 뿌리는 장면을 이용해 사쿠라이 토루의 여자친구인 시라이시 하나가 저지른 일이다. 사탕에 미리 콩알탄을 심어두었던 것이다. 짙은 스모크 연출과 갑자기 생긴 피해자로 인해 사람들은 콩알탄 소리를 총소리로 착각해 도망치게 된다.
4.시라이시 하나가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는 토루의 부탁 때문이었다. 토루는 무언가 트러블을 일으켜 같은 패거리에게 목숨을 위협당하는 상황이었고, 때문에 자신의 죽음을 가장해 몸을 숨기려했다. 시라이시는 이를 도우려했으나, 사쿠라이는 정말로 사망하게 되었고 이때문에 영문을 몰라 슬퍼하고 있었다.
이후, 미사와 형사가 찾아와 야구모 MAX의 지문이 3D프린터로 제작된 총기의 그립 부분에서 발견되었음을 알리며 임의동행을 하고자 한다. 이 말을 들은 야구모는 모두를 따돌린 뒤, 홀로 도망치게 된다.}}}

5.6. 야구모편 4화

야구모가 도망치자 마가리는 대신해서 이소가미에게 된통 깨지게 된다. 다행히 아직 미사와가 공개 수사로 전환하지 않았기에 이런 사실들은 공표되지 않았으나 프로젝트 자체가 위험에 빠지게 된 상황. 마가리는 히토하로 하여금 소속사로 돌아가라고 조언하고 자기와 카나데는 진상을 알아내 야구모의 혐의를 벗겨내고자 한다. 위기에 빠진 야구모를 위해 이부세 감독 역시 영상의 소리 방향을 해석해주는 특수 툴을 마가리에게 전달해준다.
한편 미사와 쪽에서는 야구모의 영장을 받아내는 동시에 사쿠라이 토루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케이시노는 미사와 경부보의 행적에 불만을 토하지만 미사와는 오히려 야구모가 진범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공개 수사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분명 야구모와 피해자가 다투는 장면은 물론, 흉기에서 지문도 발견되었지만 야구모의 동기는 매우 빈약한데다 현장 촬영까지 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적이던 야구모가 살인범이라기엔 심증적으로 맞지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사쿠라이를 수상히 여기던 미사와는 나름대로 조사를 하게된다.
야구모는 쿠마시로 유겐사이와 접촉하고자 이와미 해변으로 향한다. 야구모는 모든 것을 제쳐놓고서라도 꼭 10년 전의 진실을 알아내야만 했다. 하지만 야구모는 어느 순간, 뒤통수를 얻어맞고 끌려오게 된다. 야구모가 깨어난 곳은, 놀랍게도 황폐화된 키소관이었다.
{{{#!folding [야구모편 4화의 진상 (스포일러 주의)]
리호편의 이야기가 야구모편과 같은 시점이 아니라는 사실이 사실상 밝혀진다. 리호편과 같은 시점이라기엔, 키소관이 지나치게 낡아 먼지가 쌓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만약 같은 시간대였으면, 최소한 이 저택에는 아직 하츠세 소이치가 살아있을 시점이므로 저택이 아예 관리가 안되진 않았을 것이다.
  1. 마가리의 조사 결과, 이 사건은 사쿠라이 토루의 자작극임이 드러난다. 사쿠라이는 정말로 죽지 않고 도망쳤던 것이다. 이는 시라이시 하나의 태도에서 드러난다. 시라이시는 처음에 야구모가 범인이라 생각하여 마가리 일행에게 증오어린 말을 남기지만, 막상 극단 사람들에게는 신난 기세로 극단을 그만둘 것이며 도쿄에 두사람이 살만한 방을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이에 사쿠라이가 사실 살아있어서 시라이시와 어떤 방식으로든 연락을 취한게 아니냐는 마가리 일행의 의혹이 생기게 된다.
2.사쿠라이 토루의 자작극임이 밝혀지게 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2-1.마가리의 조사 결과, 흉기에 남겨진 야구모의 지문이 해결된다. 사쿠라이가 사건 당일, 야구모에게 건낸 목발의 손잡이 부분을 3D프린터로 만든 총의 그립으로 사용하여 야구모의 지문이 남은 흉기가 만들어진 것이다.
2-2.이부세의 제작툴로 해석하여 애초에 총소리가 야구모쪽에서 나지 않았음이 입증된다. 총소리는 오히려 사쿠라이의 발치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2-3.사쿠라이가 사건 당일 흘린 피와 왼손은 미사와 경부보가 알아낸다. 당시 위험한 패거리에게 쫓기던 사쿠라이를 치료하고 불법 왼손 절단 수술을 맡은 의사를 찾아내 추궁한 결과, 약 2개월간 피를 조금씩 모아온 사쿠라이가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는데 사용한 것이다. 왼손은 미리 절단하여 사체용으로 만들어냈다.
야구모의 혐의가 완전히 벗겨지게 되자마자 미사와는 기다렸다는 듯이 경찰 인력을 모두 보내 야구모를 보호하기 위해 보낸다. 야구모는 현재 쿠마시로 유겐사이와 접촉했다는 근거를 찾아냈으며 위험한 상황에 처한게 아니냐는게 미사와의 추측이었다. 이에 마가리 일행 역시 야구모를 쫓게 되며 중간에 놓인 힌트로 야구모가 키소관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진범 및 쿠마시로 유겐사이는 토미네 유고였다. 토미네 유고는 사쿠라이의 자작극을 돕는 한편, 사쿠라이에게 쿠마시로 유겐사이 행세를 하게 했던 것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근거에 기인한다.
3-1.사건 당일, 사쿠라이 토루는 남들 모르게 자신이 죽었음을 연출해야 했다. 이를 도운 것은 그날따라 짙게 깔린 스모크였는데 이 스모크를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은 극단 사람중 한명이다. 특히 자재 담당과 연출 담당이 의심스럽다.
3-2.사람들이 대피할 때, 극단 사람들은 비싼 기자재만 들고 도망쳤다. 이때 토미네 유고가 가장 비싼 자재인 뱀 인형을 가지고 나온척 했지만 사실 뱀 인형은 아직 현장에 있었다. 그럼 뱀 인형을 담을 정도로 거대한 가방에 담겨 있던 것은?
3-3.사쿠라이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것은 특수한 성분을 미리 옷과 몸에 발라 화재를 피한 것으로 영상 기법으로 주로 활용된 것이다.
4.유고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야구모를 파멸시키기 위함이었다. 또 유고는 완전히 미쳐있었는지 카나야고가미에게 제물을 바친다는 명분으로 여러 사람들을 살해한 뒤였다. 야구모가 상을 탄 아시아 필름 컴페티션에서, 본래 유고가 상을 받고 화려한 데뷔를 할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그저 열폭.}}}

5.7. 야구모편 5화

최종화이자 지금까지 있었던 복선들을 회수하는 에필로그 스토리다.
10년 전, 중단된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이 비밀을 파해치게 된다.
{{{#!folding [야구모편 5화의 진상 (스포일러 주의)]
4화에서 손에 넣은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의 필름을 검증하던 야구모는 여동생인 사쿠야의 요청으로 야마기시 감독과 야구모 감독이 주연 여배우와 함께 회식을 하게 된다.
회식 도중 히토하는 갑자기 쓰러지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히토하의 말에 따르면 단순 과로인 듯 하지만...
한편 야구모는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의 필름 중 3번째 에피소드가 있음을 짐작하게 된다.
  1. 리호편의 이야기는 모두 드라마상의 이야기였다. 매니저 마나베, 여배우 리호 등은 모두 극중 캐릭터에 불과하다. 즉, 리호편 1화와 2화가 바로 야구모가 쫓고있던 10년 전 중단된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의 1, 2화의 스토리다. 시작 시점에서 야구모는 1, 2화를 확인하고 최종편인 3화를 입수하기 위해 조사하게 된다.
1-1.야구모가 이 중단되었다는 10년 전의 프로젝트에 집착했던 이유가 드러난다. 여주인공 역을 맡았던 리호는 바로 야구모의 친누나였으며 이 당시 자살했기 때문에 누나가 죽은 사건의 배경을 알아내려 했던 것이다.
1-2.리호편에서 매니저 역할로 나온 마나베는 3화 촬영 중 사고가 발생해 어깨 부근에 큰 화상을 입고 배우를 은퇴하고 고향에서 결혼하게 된다. 그녀가 바로 야구모편 2화에서 이토 사키오에게 살해당한 쿠라모치 아카리였던 것이다. 스탠딩 CG를 보면 굉장히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3.만바 형사 역할을 연기한 인물은 야구모편 5화의 조연으로 등장한다. 이름은 후나코시 시이치로로, 2시간짜리 드라마에서 형사나 탐정 역할을 연기해온 중견 배우다. 5화에서 야구모에게 당시의 감독이나 진범에 대한 힌트를 준다.
1-4.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의 필름은 시마네TV의 자료 관리자인 사야마가 갖고 있었다. 사야마는 야구모가 해당 프로젝트에 집착하는 것을 걱정하여 이를 숨기려했으나 야구모의 추궁으로 결국 3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실토하고 만다. 1, 2편은 모두 내용상으로 문제없이 촬영이 완료되었으므로 문제가 발생했다면 3화라는 것이 야구모의 추리였다.
1-5.당연한 얘기지만 리호편의 이야기는 모두 극중극이므로 작중에서 사건으로 다뤄지지 않는다. 리호편 1화의 영상 자료를 확인하는 씬이 나오며 키소관 역시 시간과 예산을 들여 만들긴 했지만 실거주용 저택이 아닌, 드라마 촬영용 세트장일 뿐이었다.
1-6.문제의 3화를 들고 있던 것은 이토 사키오였다. 사키오는 본래 영상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시마네TV가 3화를 몰래 회수하려는 것을 보고 건수를 잡았다 생각하여 복사본을 만들어둔 것이다. 아카리가 주연중 한명이었음을 알아낸 야구모는 츠와노에서 또 하토야를 압박해 이 사실을 알아낸다.
1-7.3화 역시 시마네현에서 촬영되었으며 초반은 문제가 없지만, 촬영중 갑작스래 마나베 역의 아카리에게 촬영 기자재가 넘어져 깔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영상 최후반부에는 리호가 자살하는 순간의 영상이 담겨있었다.
2.당시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를 담당한 감독은 아카자와라는 거물 감독이었으나 후나코시의 증언에 의하면 2화 찰영중 급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즉, 3화를 촬영한 감독은 다른 인물이다.
2-1.3화가 촬영된 촬영지는 도로사용허가신청을 받아야 촬영이 가능하다. 즉, 법적으로 서류가 남아있어야 한다. 이를 알아낸 야구모는 경찰에 요청해 서류를 확인하여 당시의 감독이 누구인지 알아낸다. 감독은 바로 이부세 이자야였다.
2-2.3화에 대해 조사하던 야구모는 현지에서 사쿠야와 만나게 된다. 단지 즉흥 연기였을 뿐인데 사쿠야가 자살한줄 안 야구모는 사쿠야를 황급히 말린다. 이에 사쿠야는 죽은 리호 언니를 떠올리게 했음을 깨닫고 사과한다. 이때 야구모는 사쿠야와의 대화 중, 리호가 난치병을 앓아 수명이 얼마 안남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3.이부세 이자야를 만난 야구모는 당시의 일을 추궁하며 3화를 담당한 사람이 이부세라는 확답을 받아낸다. 이부세는 뭔가를 얘기하려다, 갑작스래 피를 흘리고는 "그렇군..."이라고 말하며 갑자기 피를 크게 토하며 사망한다.
3-1.야구모는 이부세가 사망 직전 보여준 시선 처리와 야마기시 감독의 증언을 토대로 범인이 이부세의 매니저, 하이시마 모나미임을 알아낸다.
4.야구모가 하이시마를 쫓아 추궁하려는 순간, 병원에서 마가리에게 연락이 온다. 바로 히토하가 병원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이었다.
4-1.황급히 병원으로 돌아온 야구모는 히토하가 사실 예전부터 쿠마시로 유겐사이의 지령을 받았던 것을 알아낸다. 히토하는 휴대폰을 자신의 병실에 두고 갔는데 카나데가 촬영한 영상 중, 히토하가 스마트폰의 잠금을 푸는 순간이 촬영되있어 이것으로 패턴을 풀 수 있었던 것이다.
4-2.히토하는 리호와 같은 난치병을 앓고 있었으며 때문에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몸이었다. 야구모편 2화에서부터 히토하는 몸이 안좋다는 묘사가 여러번 나오는데 이는 난치병 때문이었다.
4-3.이를 알고있던 쿠마시로 유겐사이는 예전부터 히토하에게 건강한 몸을 빌미로 영능력 사기를 치고 있었다. 건강에 도움이 된단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빌미로 히토하에게 마치 과제를 내리듯 이런저런 일을 지시했다. 등산을 하라거나, 아침 체조를 하라거나 하는 등의 간단한 지시사항부터 야구모편 4화 시점에선 야구모를 버리고 자택으로 귀가하라는 지시까지 보내져있었다. 히토하는 이것을 어겼고, 때문에 쿠마리소 유겐사이는 이제 자신의 힘으로도 히토하를 구할 수 없으며 최소한 삶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목숨을 끊으라는 지시를 내린다.
4-4.쿠마시로 유겐사이의 지시문자에서 히토하의 목적지를 알아낸 야구모는 히토하를 구출하기 위해 달린다. 거기서 발견한 것은 하이시마 모나미. 그녀가 바로 이부세 이자야 살인사건의 진범이자 진짜 쿠마시로 유겐사이였다.
4-5.야구모의 추궁 끝에 하이시마는 모든걸 인정하지만 이는 자신의 각본대로이며 모든건 야구모 MAX를 이부세 이자야의 뒤를 이을 명작 감독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하이시마는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이 죽는 그 순간, 사람들이 도와주긴 커녕 사진 촬영만 했음을 지적하며 사람은 죽음을 관찰하고 싶어하고 죽음을 관찰하면 영감을 얻는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이부세를 조종하여 그를 명감독으로 만들어주었고, 리호는 어차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하다못해 죽음으로 예술을 만들자는 하이시마의 말에 넘어가 자살한 것이었다. 이부세를 처리하고 야구모를 후계자로 만들려고한 것은, 최근 이부세의 능력이 다해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4-6.그렇게 말하며 하이시마는 바다에 잠겨 자살하려는 히토하를 보여주며 그녀의 죽음을 관찰하고 감독으로 대성할 기회를 좇으라 말하지만, 야구모는 바로 달려가 히토하를 구한다. 히토하는 어차피 살 날이 얼마 안남았다며 오지말라고 하지만, 야구모는 병과 끝까지 싸우는 히토하를 보고 싶다며 외친다. 둘다 물살에 떠내려가려는 순간, 야구모를 붙잡아준 것은 히토하의 광팬인 케이시노 형사였다. 경찰까지 도착하고, 하이시마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된다.
5.이후는 CG로만 내용이 나온다. 텍스트는 없지만 정황상, 야구모는 휠체어를 탄 미스터리 탐정으로 히토하를 주연으로 드라마 촬영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또 마지막엔 야구모편 1화에서 나왔던 천국으로 편지를 보내는 우편함에 편지를 꽂는 것으로 끝난다. 이 편지에 적힌 이름은 히토하. 즉, 히토하는 드라마 촬영까지는 무사히 끝냈지만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결국 병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모든 에피소드가 끝난다.}}}

5.8. 의문점

전작 루트레터와 비교하여 시나리오 면에서는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이지만, 추리물로서는 여전히 구멍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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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위 사람들은 어째서 10년 전 중단된 미스터리 드라마 프로젝트에 겁을 먹는 것일까? 시마네TV가 거액을 주고 필름을 회수하려 한 것은 이해가 가능 상황이다. 주연 여배우 둘이 중상을 입거나 자살하는 장면이 담겨있는 필름은 유출시키면 안되기 때문이다. 함구령이 내려진 것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하지만 어째서 사야마나 이토 사키오는 이 필름에 대해 지나치게 겁을 먹으며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표현하는 것일까? 사야마가 관리하는 자료실엔 아예 여배우가 촬영 중 트럭에 치여 죽는 사고 장면이 생생히 녹화되있는 필름도 있었는데 말이다.

2. 살해 방법 대부분이 지나치게 우연이나 기계 장치 등에 의존한 것들이라 트릭다운 트릭이 잘 나오지 않는다.

[1] 단 국내에서 스위치판은 12월 3일이 되어서야 정발되었다. 본래는 스위치판도 PS4판과 동시 정발될 예정이었지만 모종의 문제가 발생했는지 스위치판은 계속해서 발매가 지연되었다.[2] 명탐정 코난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기 때문에 역전재판 시리즈, 단간론파 시리즈 같은 본격적인 추리물을 기대하면 좀 실망할 수도 있다.[3] 해당 메뉴의 이름은 "배의 향연"으로 배, 자몽 성분이 들어가는데 피해자는 이름만 보고 자몽이 들어가 있을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4] 실제로 이전에 피해자 본인이 이와 비슷한 트릭을 고안했었고, 이에 대해 자필 메모를 남긴 바 있다: "이 트릭을 사용할 때는 옥상에 절대 출입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증거가 그곳으로 모이기 때문에, 이후의 추리는 상당히 단조롭고 시시한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이 작품의 추리물로서의 맹점을 지적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