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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3-09 11:57:35

SCP-1142-KO


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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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SCP 재단 로고.svgSCP 재단
일련번호 SCP-1142-KO
별명 인류완보계획
등급 케테르(Keter)
원문 원문

1. 개요2. 인류완보계획
2.1. 합일 작전2.2. 돼지 작전2.3. 실행
3. 해석4. 기타

1. 개요

우주에 존재하는 지성체의 수가 일정 법칙에 의해 통제되는 현상.

1967년 2월 11일 오전 3시 8분 44초를 기점으로 일정 주기[1]마다 우주에 존재하는 지성체의 수는 양의 정수가 되고, 해당 정수들을 순서대로 나열한 모든 항이 양의 정수인 수열의 첫째항을 제외한 모든 항은 이전 항이 짝수일 경우 다음 항은 이전 항을 2로 나눈 숫자이고, 이전 항이 홀수일 경우 다음 항은 이전 항에 3을 곱하고 1을 더한 숫자이다.

이는 콜라츠 추측과 유사하며, 콜라츠 추측의 반례는 현재까지 제시되지 않았다. 콜라츠 추측이 참일 경우, 우주에 존재하는 지성체의 수는 일정 시점 이후로 1에 수렴하게 되고, 이는 높은 확률로 인류의 멸종을 초래한다.[2]

재단은 19██년 D계급을 통한 SCP-028 실험에서 해당 법칙의 존재를 파악했으며, 처음에는 믿기 힘들어했으나 이후 2013년까지 SCP-1142-KO가 참임을 증명하는 증거들을 여럿 확보하였고, SCP-1142-KO에 의한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 인류완보계획을 수립한다.

2. 인류완보계획

SCP-1142-KO의 영향 아래에서도 인류의 멸종을 막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계획. 합일 작전돼지 작전으로 구성된다.

2.1. 합일 작전

SCP-1142-KO에 의한 지성체 수렴을 인위적으로 구현하여 지성체 수렴의 순간 이후에도 인류가 본질적이고 영구히 존속할 수 있도록 하는 작전. 인류완보계획의 핵심으로, 재단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변칙 자산을 총동원해 심혈을 기울여 설계했다. 다음 세 가지의 개체를 통해 이루어진다.

-C가 가동하기 전 -C 내부의 -A와 -B는 각각 -A와 -B끼리는 말총과 배출구를 통해, -B끼리는 서로의 배출구를 통해 A-B-B-A 형태로 연결되어 있다. -C를 가동 시 일정 주기로 내부의 개체들은 서로 분리되고 결합하기를 반복하고 이에 따라 -C 내부의 지성체 수는 3τ를 주기로 1 - 2 - 4 - 2 - 1이 되는 것을 반복한다.

합일 작전은 SCP-1142-KO의 영향이 발동되기 직전의 시간에 SCP-1142-KO-A와 -B를 담은 -C를 가동해 우주로 날려보내는 것으로 실시된다. 지성체 수가 1에 수렴하는 순간 이후, -A와 -B의 결합과 분리에 따른 -C 내부의 지성체 수가 우주에 존재해야 하는 지성체의 수와 맞춰진다. -C는 이론상 절대 파괴될 수 없으므로, 인간은 SCP-1142-KO의 영향으로 지성체 수가 1에 수렴하는 시점에서도 존재하는 지성체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류의 존재를 열죽음 이후로도 무한히 존속시킬 수 있다.

2.2. 돼지 작전

인류의 지능을 의도적으로 낮추어 SCP-1142-KO의 영향을 피하는 작전. 성공률은 더 높다고 평가되나, 돼지 작전은 위의 합일 작전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차선책이다. 다음의 두 가지 방법이 실시된다.

2.3. 실행

우주에 존재하는 지성체의 수는 알 수 없지만 지성체의 수가 많을수록 변화의 폭도 크므로 계획은 가능한 빨리 수행해야 한다. 다가오는 SCP-1142-KO 주기보다 0.4τ 앞선 2025년 12월 27일 15시 SCP-1142-KO-C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1월 1일, SCP-096, SCP-169, SCP-662, SCP-610, SCP-682다수의 변칙 개체를 활용한 가상의 공격을 실행할 계획이다.

3. 해석

오늘도 인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단입니다.
저자 댓글
우주에 존재하는 지성체의 수는 언젠가 1에 수렴할 수 밖에 없다는 가혹한 전제 하에 재단이 쥐어짜낸 끔찍한 계획. 인류의 멸종을 막는다는 목적을 대가로 인류 문명은 붕괴하게 되며 생각할 수 없는 인간만이 우주에 남게 된다.

"변칙 개체로부터 인류를 수호한다"는 재단의 목적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으로, 재단은 지구 온난화와 같이 변칙성과 관계 없는 인류에 대한 위협에는 전혀 대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변칙적 현상에 의해 인류의 멸종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언제 올지도 모르는 지성체 수렴의 순간에 인류가 존재하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재산을 총동원해 지성은 있지만 의식은 없고 깡통 속에 갇혀 합체와 분리를 반복할 뿐인 이물을 만들고 나머지 인구는 학살한 뒤 살아남은 소수의 지성을 말소하는 초유의 만행을 저질렀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우주적 법칙에 의해 어떻게든 인류의 멸망은 확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코즈믹 호러를 자극하기도 한다.

4. 기타

제목의 유래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인류보완계획과 생존력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 완보동물. 정작 저자는 에바를 9화까지만 봤고, 완보동물의 완보는 느리게 걷는다는 뜻이라 생존력과는 관계가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2025년 한위키 즉흥경연[7] 수상작으로, 수학적 요소 및 타 SCP의 특성을 매끄럽게 이어낸 극도로 디테일한 서술과 도대체 어떻게 떠올렸나 싶은 기상천외하면서도 기괴한 재단의 계획이 포인트. 본 문서의 내용은 상당 부분 축소되어 있으므로, 원문을 읽어 보는 것을 권장한다.
[1] 71시간 58분 32초, 259112초. 이하 τ.[2]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성체의 수가 점점 적어진 끝에 4, 2를 거쳐 1이 되고, 1은 홀수이므로 3을 더하면 4가 되고 이것이 무한 반복된다. 그런데 인간의 번식 방법으로 이 조건을 충족하기는 어려우므로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을 때 최후에 남는 지성체는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일 가능성이 높다.[3] 일명 말총.[4] 머리와 꼬리가 없는 뱀. 이분법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가복제 무성생식한다.[5] 가까이 다가가면 사람과 물체(혹은 사람 간)을 서로 융합시키는 신칼.[6] 두 생명체의 정신을 바꾸는 장치.[7] 약 2주의 기간 동안 3일마다 주제가 하나씩 공개되어 그 중 하나 이상에 부합하는 문서를 쓰는 식으로 진행했었다. 본 문서에 사용한 주제는 4번째로 공개된 "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