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는 SCP 재단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SCP 재단 위키에 등재된 소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CL 호환 문제로 인하여 SCP 재단 위키의 내용을 그대로 등재할 수 없으며, 추가 해석이 포함되어 번역된 사안은 작성이 가능합니다. 작성 양식은 템플릿:SCP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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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순서,
1=457, 1e=Burning Man, 1k=불타는 남자,
2=458, 2e=The Never-Ending Pizza Box, 2k=끝이 없는 피자 상자,
3=459, 3e=Interplanetary Thermostat, 3k=-)]
| <colbgcolor=#000><colcolor=#fff> | |
| SCP-458 | |
| 일련번호 | SCP-458 |
| 별명 | 끝이 없는 피자 상자 (The Never-Ending Pizza Box) |
| 등급 | 안전(Safe) |
| 원문 | 원문 / 번역 |
1. 소개
나는 모든 직원들에게, 우리가 끊임없이 피자를 찍어내는 피자 상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곧 오후 내내 쳐 앉아서 피자만 주워먹고 자빠져 있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 인원들이 건강에 해로울 정도로 체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와 결부시켜 생각해 보건대, 여태까지 계속된 이 상자의 남용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나는 점심시간 이후 체육 식이요법을 의무적으로 강제할 수밖에 없다.
―델 모리노(Del Morrino) 박사
―델 모리노(Del Morrino) 박사
SCP 재단의 SCP 중 하나. 특별한 격리 절차도 없이, 재단 17기지 직원 구내식당에 보관되어 있다.
2. 상세
누가 만지면 대상이 좋아하는 종류의 따끈따끈한 피자가 안에 생성되는 피자 상자다. 즉 무한 피자 상자. 그렇게 만들어진 피자는 텅 비어있던 상자 안에서 나타난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변칙 현상이나 그런 건 없으며, 인간에게 아무런 해가 없는 평범한 피자라 SCP가 생산한 부산물이지만 -2, -3과 같은 번호를 매기지 않는다. 때문에 이 상자는 특별한 격리절차 없이 그냥 17기지 직원 구내식당에 보관되어 있으며, 직원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피자를 뽑아내 먹을 수 있게 하고 있다.[1]만진 사람이 어떤 피자를 좋아하는지 만지는 즉시 알아채기 때문에 감정이나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2], SCP-148을 이용한 실험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피자를 뽑아내는 것에는 아무런 재료도 필요로 하지 않고 한계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상자의 재질은 평범한 골판지로 보이지만, 해체나 파괴 시도는 실패했다.
3. 교차 실험
여러 지능이 있는 인간형 SCP들에게도 시도한 적이 있다. 결과는 당연히 그냥 해당 SCP의 취향에 맞는 피자가 나왔을 뿐이다. 예를 들어 SCP-076에겐 고기, 소시지, 베이컨 등 육류만 덕지덕지 붙어있는 피자,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SCP-105에게는 올리브가 얹어진 얇은 밀 크러스트 피자, SCP-343에겐 서로 다른 100가지 토핑이 올라간 피자, SCP-073에겐 페타 치즈와 잭 치즈를 얹은 평범한 피자가 나왔다. 물론 073의 특성 때문에 피자가 나오자마자 빠르게 부패해서 먹는 것은 실패.[3] 또한 포장 재질은 분명 유기물, 그것도 종이인데 SCP-073이 만져도 멀쩡했다.유일하게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취향인 피자가 나온 사례는 바로 SCP-4999. 심지어 해당 사례에서 최초로 상자 크기에 맞는 라지 피자가 아니라 상자보다 확실히 큰 엑스트라 라지 피자가 나온 사례이기도 하다. 나온 피자는 반반인데, 이는 4999의 대상자인 여성과 그녀의 전 남편이 즐겨먹던 피자로, 458이 4999를 인식자체를 못한게 아닌 이상 SCP-4999의 특성상 죽기 직전의 그녀가 제일 그리워할 피자같은걸 염원했을 가능성이 높다.
SCP-076이 SCP-682와 맞짱을 뜬 뒤 동료들과 파티를 열겠다며 이 상자를 찾아다닌 적이 있다. 이 때문에 동인계에서는 아벨이 피자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정설로 박혀버렸다.
SCP의 특징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추가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단,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승인과 감시가 있을거라고 한다.
4. 기타
기존에 이미지로 사용되던 피자 상자는 '리틀 시저스'라는 피자 체인점의 피자 박스로, '핫-앤-레디'라는 종류의 라지 사이즈 페퍼로니 피자 박스다.한국어판의 전용 항목인 SCP-854-KO는 이 항목의 패러디 항목이다. 별명도 "끝이 없는 치킨 상자"로 피자가 치킨으로 대체된 수준. 다만 이쪽은 실제로 특정 치킨집에서 SCP-854-KO로 생성된 치킨과 똑같은 대가를 치른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해당 점포를 재단이 인수해 854로 인한 손해를 재단이 채워주고 SCP-854-KO를 사적 사용을 금하는 것으로 끝났다. 일련번호도 SCP-458을 역순으로 정리한 것.
[1] 위에 경고 문구가 있는것도 이런 탓이다. 아무런 위험도 없고 생각을 조절하는것에 따라 무량대수에 가까운 종류의 무궁무진한 피자를 무한대로 만들어주는 물건이니, 더는 말할 필요도 없는 결과일것이다.[2] 밑에 언급되는 SCP-4999와 상호작용을 보면 단순히 '대상의 피자취향이 무엇인가' 수준이 아니다. SCP-4999가 사용했음에도 그가 원하는 것이 "고독사하게 된 여성이 죽기 직전에 떠올린, 이미 죽은 남편과 함께 즐겨먹곤 했던 피자"란 것을 이해하고 이를 들어줬기 때문이다. 즉 저런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자가 아닌 사용자가 지정한 여성의 마음까지 읽고 모든 것을 감안해 피자를 만들어줄 정도의 상당히 높은 이해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지적능력을 갖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게, 그전까진 기계적으로 원하는 피자만 주던 상자가 사용자의 이타심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본연의 기능과 다른 기능을 발휘했기 때문. 다만 SCP-4999를 제외하곤 이런 케이스가 없고, 그가 자연법칙을 초월한 존재란 것을 감안하면 피자상자가 선택한 것이 아닌 SCP-4999가 조종했을 가능성도 있다.[3] 그래서 한 번 더 시도해서 피자가 생성되자마자 재빨리 빼냈으며 약간의 품질저하가 있었다. 어느날 073에게 물어보자, (073이 시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인물형 개체임에도 불구하고) 458이 만들어낸 피자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