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08 22:08:51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SFPD에서 넘어옴

파일:Seal_of_the_San_Francisco_Police_Department.png

1. 개요2. 조직3. 계급4. 장비5. 사건 및 사고6. 대중매체에서7. 관련 문서

1. 개요

Gold in Peace, Iron in War.
- SFPD의 모토


신고 번호 : 911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은 샌프란시스코 시정부 소속 경찰기관이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SFSD)와는 관할구역은 겹치지만 별개의 기관. 미국 전역에서 11번째로 큰 경찰청이며 경찰관은 2016년 기준 2,265명. 다른 경찰청들에 비하면 많아 보이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원래 인구도 많은데다 관광객들까지 북적이기 때문에 여유있는 인원은 아니다. 도리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등의 지원을 받아야 할 정도.

1849년 8월 13일 처음 설립되어 미국 경찰청들 중에서도 오래된 편에 속한다. 이는 당시 샌프란시스코골드 러시로 인해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태였고 기존의 인력으로는 도무지 치안 유지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1856년 합병법이 통과되면서 기존에 경찰 역할을 하던 City Marshal이라는 조직은 해체되었고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은 도시의 유일한 경찰기관이 되었다. 최초의 경찰청장 역시 같은 해 탄생.

같은 주의 LAPD에 묻혔지만 이쪽도 2010년대까지는 유니콘 기업의 집합체로써 이들에게 걷는 막대한 세금과 관광업 활성화, 실리콘 밸리 특수로 재정이 풍족해 강력한 치안을 보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활성화와 경제 악화, 국경폐쇄로 관광업 사업이 초토화 되며 시 재정이 악화, 결국 예산문제로 경찰 증원이 늦어지고 범죄율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에 시민들은 경찰보고 일 좀 하라 성토하지만 경찰들은 인력부족으로 고생중이다.

여전히 백인이 제일 많기는 하지만 경찰 내 타 인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아시아계가 무려 13%나 되는데 대부분은 19세기부터 이주해온 중국인의 후손들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퍼레이드에는 SFPD의 경찰관들이 제복 입고 무지개색 띠 두르고 참가하는 기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무지개색 경찰 패치를 달기도 하고, 아예 순찰차를 프라이드 퍼레이드 전용으로 랩핑하여 참가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성 소수자가 가장 많은 도시라서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가장 큰 규모로 열리기 때문에 이런 일도 가능한 것이다.

2. 조직

3. 계급

SFPD 경찰 계급

파일:1280px-4_Gold_Stars_svg.png
파일:1280px-3_Gold_Stars_svg.png
파일:1280px-2_Gold_Stars_svg.png
파일:1077px-1_Gold_Star.svg.png
파일:Captain_insignia_gold_svg.png
파일:US-O1_insignia_svg.png
없음
파일:NYPD_Sergeant_Stripes.svg.png
없음

4. 장비


과거에는 항공대가 있었지만 잦은 추락사고로 인해 현재는 모든 기체가 퇴역한 상태. 항공기 지원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로부터 받고 있다.

5. 사건 및 사고

과거부터 부정부패 문제가 잊을 만 하면 터졌다. 빡친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지방검사인 매튜 브래디가 1937년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고 무려 백만 달러 이상의 뇌물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받아챙기던 경찰들이 줄줄이 적발되었다.

테러 공격도 자주 발생하는데 1916년에 벌써 폭탄 테러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력이 있다. 엉뚱한 사람을 테러범으로 잡아넣었다가 1939년에 석방시키는 삽질은 덤. 범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무정부주의자의 소행으로만 추정하고 있다. 1970년 2월 16일에는 무려 경찰서가 폭탄 테러를 당해 10명의 경찰관이 다쳤는데 이 사건 역시 미제로 남았고 좌익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추정만 하고 있을 뿐이다. 조디악 킬러 역시 샌프란시스코 경찰들은 무능하더라고 대놓고 조롱까지 당하고도 결국 검거하지 못했다.

인종차별이나 과잉진압 논란도 심심하면 불거지고 있어 시민들의 경찰관에 대한 불만은 NYPD, LAPD, CPD 다음으로 높은 편. 2002년에는 경찰관 세 명이 시비가 붙은 후 시민을 폭행해 구설에 올랐고 2010년에는 법의학수사관이 증거물인 코카인을 훔쳤다가 적발되었다. 2012년에는 12명의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절도, 마약, 미인가 DB 침입으로 입건되기도 했다.

2022년에는 프라이드 퍼레이드 주최측과 사소한 마찰이 있기도 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한 여파로 미국 경찰들의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미지가 나빠지자 주최측에서 경찰 제복을 금지했고, SFPD에서는 참가를 보이콧하는 것으로 대응하는 등 좀 시끄러웠다. 사실 이건 사건의 주체가 SFPD도 아니었고 성 소수자들을 차별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SFPD 입장에서는 날벼락에 가까운 일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성 소수자들이 차별에 민감하다보니 주최측에서 과잉대응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주최측과 SFPD가 협의하면서 이전처럼 제복 차림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6. 대중매체에서

SFPD는 가장 영화,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경찰청 중 하나다. 리스트를 뽑으면 끝도 없기에 이 문단에서는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작품만 기재.

더 록에서 존 메이슨이 호텔을 탈출하자 FBI 요원들과 함께 뒤를 쫓는다.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복판에서 70mph[5]로 추격전을 벌이는데 결국엔 전형적인 영화 속 추격전에서의 멍청한 경찰 역할. 메이슨은 잘만 피하는 차에 치이고, 뒤집히고, 결국엔 넘어진 전봇대에 걸리면서 놓쳐버리고 만다. 메이슨이 허머를 타고 있었으니 기동성이 더 좋다는 점은 감안한다고 쳐도...

헐크(영화)에서 헐크가 땅을 부수고 출몰해 도심을 파괴하자 SWAT을 대동하고 저지하러 간다. 헐크를 추격 중이던 미 육군도 가세. 여자친구가 겨우 진정시켜 인간으로 돌아오게 함으로써 교전은 피할 수 있었다. M1 에이브람스RAH-66으로도 제압할 수 없는 헐크를 알보병들과 경찰관들 따위로 막을 수 있을 리가 없으니 본인들에게 천만다행.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 시저를 비롯한 유인원들이 도심을 휘젓고 다니자 제지하기 위해 출동한다. 그러나 일반 순찰차들로는 유인원 수십 마리를 상대로 별 힘을 쓸 수가 없었고, 결국 금문교에서 SWAT 대원들이 캘리포니아 주경찰과 합동으로 바리케이드를 친 후 기마경찰대를 투입해 몰이를 시도한다. 하지만 안개 때문에 시야가 제한되었고 유인원들이 교량 하부를 타고 올라와 기습하면서 제지 실패.

후속편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는 생존한 경찰관들이 인간 거주지의 주요 전투병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휘관은 게리 올드만이 연기한 '드레퓌스'인데, 설정상 전직 SFPD 경찰청장이라고 한다...고담에서 전근왔나 혹성탈출 공식 설정에 따르면 경찰청장직에서 은퇴한 후엔 샌프란시스코 시장에도 당선되었었다고. 이때가 하필 ALZ-113가 퍼지기 시작하는 시기인지라 역대 시장 중 가장 어려운 임기를 보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무너진 뒤에도 시의 최고 통수권자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 있었다. 하필 그놈의 유인원들과 엮이면서 망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인간의 안전을 지켜내야 된다는 신념에 따라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는 책임감 있는 인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는 카일 리스 부부가 도로 한복판에 갑툭튀하자 바로 달려와 체포한다. 이후 두 명의 경찰관이 병원에서 이들을 지키는데 존 코너테이저로 제압한다. 다행히 팝스가 시간 맞춰 달려와주었고 겨우 두 사람은 목숨을 건져서 탈출. 그러나 금문교 추격전에서 다시 한 번 SFPD에 검거되고,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체포하는 건 덤 이번에는 자신들의 정체를 대충 짐작하고 있던 오브라이언[6] 형사가 이들을 탈출시켜준다.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대충이라도 알려달라는 그의 말에 사라가 "인류를 구하는 거다"라고 대꾸해주자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납득한다(...).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에선 아틀라스군이 샌프란시스코를 공격할 때 방어선을 치고 금문교에서 교전하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한다.

7. 관련 문서


[1] 산 마테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수사관들과 합동 근무한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샌프란시스코 시정부 소유지만 산 마테오 카운티에 있기 때문.[2] 주류면허과도 그렇고 다른 경찰청에선 찾아보기 힘든 SFPD만의 독특한 부서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음주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3] 미국 내에서 순위권에 든다.[4] 샌프란시스코 경찰의 형사 계급은 다른 경찰 조직과 달리 매우 특이한 특징들이 있다. 미국의 지방경찰조직 중에 형사 계급은 보편적으로 Detective나 Investigator라고 명칭하는 것과 달리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굉장히 특이하게 Inspector라고 명칭한다. 보통 미국 경찰이 Inspector라는 계급을 쓴다면 한국 경찰의 총경이나 치안감 정도의 고위 간부 계급으로 쓰거나 가끔가다 감찰반 소속 수사관을 의미하는 경우는 있지만 흔한 일선 경찰수사관을 Inspector로 쓰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 또한, 대부분의 경찰조직에서 형사 계급은 일반 순경과 차이를 위해 존재하는 계급이지만 대우와 권한은 순경과 차이가 없는 비간부 계급이지만, 샌프란시스코 경찰의 형사는 간부 계급으로 같은 간부 계급인 경사와 같은 대우와 권한을 받는다. 과거에는 경위와 같은 대우와 권한을 받았다고 한다.[5] 113km/h[6] 과거에는 LAPD 소속이었는데 왜 현재 시점에선 SFPD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