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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4 20:20:39

가이아 크루세이더즈

ガイアクルセイダーズ(Gaia Crusaders)
1. 개요2. 스토리3. 상세4. 그외5. 등장인물

1. 개요

노이즈 팩토리에서 1999년 7월 14일에 발매한 아케이드용 벨트스크롤 게임.

2. 스토리

2XXXX 년, 지구상은 지각변동에 의해 괴멸상태가 되었다.
살아남은 인간들은 절망감에서 도망치지 못해 그저 최후가 오기를 기다릴 뿐이었다.

하지만 소수지만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환무황이라는 인물의 지도하에 절망의 끝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구제했다.
희망을 찾은 사람들은 지도자 환무황의 존재를 신의 영역으로서 숭배하여
지도자 환무황의 존재자체가 지구 그 자체라는 생각이 정착해 수십년의 세월이 흘렀다.
초대 환무황이 서거후 2대째 환무황이 지도자의 자리에 올랐다.
초대처럼 인류의 신망이 두터웠고 초대이상의 자비를 사람들에게 주었으며
평화의 상징 환무황은 절대적인 권력의 상징이기도 했다.

평화의 그림자에 분쟁을 바라는 자도 존재하여, 그들은 사악한것과 계약해 자신을 바치는 대신 환무황의 자리를 원했다.
사악한 것들은 환무황을 붙잡아오는것에 성공했다. 환무황이 붙잡혔을때를 같이해,
환무황의 증표인 지팡이의 보옥이 8개로 쪼개져 흩어졌다.

환무황의 측근들은 그를 구출하기 위한 인선작업을 행해 5명을 선택했다.
그들은 환무황과 싱크로할 수 있는 물, 불, 바람의 속성의 가호를 받을 수 있는 자들이었다.
환무황이 사라진것을 인류가 알게 되기 전까지 서둘러 사태를 끝내야만 한다.

3. 상세

일본의 게임 회사 노이즈 팩토리에서 만들어낸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1999년이란 연도에서 볼 수 있듯 노이즈 팩토리가 무명이었던 시절의 물건이다. 첨언하면 노이즈 팩토리는 원래 아틀라스 사호혈사일족 시리즈의 스탭들이 일으킨 회사[1]인데 2000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활동이 많아졌기에 이에 따라 2000년 중반에서야 본 게임을 알게 된 플레이어들이 많을지도.

당시 유행한 세기말풍의 게임이지만 1999년에 나왔다고는 믿겨지지 않는 투박한 그래픽을 자랑하는데, 이는 설립된지 얼마 안된 신생 회사라 제작스탭이 극도로 적었던것과 연관이 아예 없진 않으리라. 실제로 스탭들이 성우까지 맡은거로 표기된다.[2] 또한 스테이지 4 보스를 클리어한 뒤엔 스테이지 3 보스 ROB와 스테이지 4 중간보스 세이엔이 플레이어 캐릭터로 추가된다는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조작은 펀치 / 킥 / 점프 / 특수기로 나누어져있으며, 펀치와 킥 조합에 따른 콤보와 긴급회피기가 있으며, 적을 띄우고 수십히트의 콤보가 연결 가능하다는 대전격투게임적인 요소가 추가되어있다. 반면 적들의 패턴및 대미지가 사악해서 노미스 클리어가 상상히 힘든 부류에 속한다. 화면 밖으로 날려지면 화면 안으로 다시 돌아올때까진 공격을 안하고, 가로축이 맞으면 설령 화면 밖에 날려져있어도 공격하며 화면 안으로 복귀하는 적의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일단 노미스 클리어가 가능하기는 하다고…

그리고 특수기는 소유한 오브를 사용하여 특수한 공격을 하는 것인데, 캐릭터별로 불, 바람, 물 중 하나[3]에 특기속성이 있어서(해당 획득 오브가 크게 표시된다)특기속성이 아닌 오브는 그냥 장풍기 같은 모션이지만 특기속성이면 화면전체공격이 된다. 물속성은 추가 캐릭터인 세이엔과 ROB만 전체공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주의. 2인 플레이시라면 특기속성 아이템을 한쪽이 서로 전담해서 몰아먹는게 효율적이다. 후일 나온 전국전승 2001에서 이 게임의 시스템을 더욱 세련되게 발전시켜놨다. 이쪽이 돈파치라면 저쪽은 도돈파치라는 느낌.

다나카 토시카즈가 작곡한 BGM도 게임의 세기말적 분위기와 묘하게 매칭되어있다. 사운드트랙내 부클릿을 보면 해외시장을 의식하여 작곡했다는 코멘트가 있는데, 실제로 본 게임이 일본에 정식 유통은 되지 않았단걸 생각하면 묘하게 납득가는 설정.

4. 그외

비공식 해킹롬으로 썬더 히어로즈라는 물건이 존재하는데, 플레이어 캐릭터 스피드가 1.5배가 되어있으며[4], 전국전승처럼 대시 그 자체로 적을 띄울 수 있는데다 원판에 비해 공격아이템이 많이 나와서 난이도가 살짝 줄어들었다. 사용 캐릭터에서 로봇 캐릭터 두명이 배제되고 그 대신으로 세이엔을 쓰러트린 직후 싸우는 보스의 인간체 월희가 세이엔과 같은 타이밍에 사용 가능하다. 다만 월희의 전체적인 모션은 코엔의 팔레트 스왑이고 특기속성이 화속 하나라는것까지 동일.

엔딩은 별거 없고 주인공들이 2대 환무황을 구출한 공을 인정받아 3대 환무황으로 임명된다는 이야기. 환무황이 여럿이면 이상해서 그런지, 2인이상 플레이할 경우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환무황이 되고 나머지는 옆에 서서 축하해준다. 엔딩장면에서 나오는 BGM이 꽤 웅장하니 유튜브에서 한번쯤 찾아서 들어보자.

5. 등장인물

초기에는 5명의 캐릭터가 사용가능하지만 전반부 4스테이지를 클리어 한후에는 2명의 캐릭터가 추가로 합류하여 6명의 캐릭터로 후반부 3스테이지를 더 진행한다.



[1] 이 때문에 스페셜 땡스에 무라타 렌지가 떡하니 있다![2] 누가 어떤 캐릭을 맡았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이들 중에는 작곡가인 다나카 토시카즈도 포함되어있다.[3] 참고로 땅의 오브는 줍는 즉시 적들을 강제다운시키는 전체공격아이템으로 나온다. 마음? 그건 회복아이템[4] 빨라진 스피드를 CPUAI가 따라가지 못하는지라, 코엔의 킥 연타로 사설학원 급의 하메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