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프로그램 | ||||
웃음을 찾는 사람들(시즌1) (2003년 4월 20일 ~ 2010년 10월 2일) | → | 개그투나잇 (2011년 11월 5일 ~ 2013년 4월 6일) | → | 웃음을 찾는 사람들 (시즌2, 레전드 매치) (2013년 4월 14일 ~ 2017년 3월 15일, 2017년 3월 22일 ~ 2017년 5월 31일)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채널 | SBS |
방송 시간 |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 |
방송 기간 | 2011년 11월 5일 ~ 2013년 4월 6일 |
방송 횟수 | 66부작 |
연출 | 이영준, 김준수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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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의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후속 프로그램이다.MC는 개그맨 박준형[1]과 강성범. 그 외 김재우, 황영진, 정현수, 김현정, 이동엽, 홍윤화, 정만호, 윤성한, 윤진영, 김필수, 박충수, 미키광수, 김민수, 최은희, 유남석, 김용명, 강재준, 이은형 등 기존 SBS 개그맨들이 총출동했었다.[2]
안철호 PD는 기획의도를 밝히는 자리에서 "공감과 사회성. 이 두 코드는 현 시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와 맞닿아 있다. SBS는 이에 발맞추어 사회성 있는, 풍자와 공감이 있는 새 코미디를 선보이고자 ‘개그 투나잇’을 내놓게 됐다" 라며 시사, 공감, 풍자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현수는 “예전(웃찾사)에는 개그맨들이 코너를 준비해 시청자로 하여금 웃어달라고 요구했다면, 최근에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을 준비해 평가 받는 시대가 왔다. ‘개그 투나잇’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개그를 선보일 것이다.”하고 포부를 밝혔다. #
아쉽게도 이 프로는 전국에서 다 볼 수는 없었고, TJB, ubc, KNN은 자체방송을 했다.[3]
2. 역사
자세한 내용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3. 특징
3.1. 내용
종전의 웃찾사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였는지, 기존의 웃찾사를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3.2. 개그맨
무작정 음악을 호출하여 다같이 춤추는 장면만 연출하면서 시청자들의 외면을 자초했던 웃찾사시절 고참 개그맨들은 공백기에 코미디빅리그나 종편 채널의 개그 프로그램으로 대규모 이적해버려서 개그투나잇에는 거의 나오지 않게 되었고, 자연히 비교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신인 혹은 중고신인 개그맨들이 활약할 기반이 마련되어 웃찾사 시절의 매너리즘을 많이 털어낼 수 있게 되었다.4. 평가
4.1. 호평
유행어나 엽기적인 상황으로 강제로 관객 호응을 유발하는 패턴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대신 출연자들의 연기력이 더 강화되었으며 그만큼 각 코너의 길이가 길어졌다.웃찾사 시절과는 달리 시사개그의 성격이 강화된 것도 달라진 부분. 코너 중간마다 박준형과 강성범이 뉴스포맷으로 진행하는 한줄 뉴스는 종전의 정통 시사개그의 연장선상에 있고, 더 레드와 같은 코너에서도 시사개그의 성격이 들어가있다.
코너 중간중간에 한줄뉴스 코너를 진행하는 박준형과 강성범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박준형이나 강성범의 개그코드는 다소 올드한 편이고 강성범은 사실상 낮시간대 라디오 DJ 톤의 간단한 재담 (이른바 '회식자리 과장님 개그'로 통칭되는 중장년층에게 먹힐법한 농담) 정도만 선보이고 있어서 얼핏 보기에는 존재감이 미미해보이기는 한다. 그러나 SBS에서 금기에 가까웠던 시사개그를 부활시켰다는 점에서 이들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으며, 이는 웃찾사가 종래 지나치게 어린 연령층을 타깃으로 잡았던 한계에서 벗어나 중장년층 시청자가 많은 심야시간대에 적합한 개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2. 혹평
초반에는 처음 공감과 시사성을 표방한 것과는 달리 지극히 비현실적인 상황이어서 공감이 잘 가지 않는 코너가 숫적으로는 더 많았던 점.[4] 개그맨의 연기를 강조한 나머지 코너의 호흡이 너무 길어져서 최근의 개그 트랜드와는 잘 맞지 않았던 점 아직까지 개그의 짜임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웃음의 포인트를 잡기 어려웠다는 점[5] 등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종전 웃찾사의 끝물에 활동하였던 대부분의 SBS 개그맨들이 다시 출연하고 있다는 점도 신선한 개그를 찾던 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지는 못한 듯. 코너의 짜임을 강화하고, 호흡이 지나치게 길어지지 않도록 편집의 묘를 잘 살릴 필요도 있는 듯하다.
또한 개그콘서트처럼 코너의 변칙성[6]을 잘 활용하지 못해 코너의 수명이 매우 짧다. 이런 약점은 웃찾사 때와 크게 차이가 없어서, 개그 패턴은 유지한 채 대사만 조금씩 바꾸는 한계는 여전하고, 팀워크보다는 개그맨 1인의 연기력에만 스포트라이트가 맞추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아직까지는 개그투나잇이 개그콘서트를 넘어서지 못하는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5. 역대 코너
자세한 내용은 개그투나잇/역대 코너 문서 참고하십시오.6. 관련 문서
[1] "내 인생의 종착역."이라고까지 선언했다. 코미디빅리그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각오가 남달랐던 듯.[2] 단, 여기 언급한 인물 대부분은 코미디빅리그로 이적하였다.[3] TJB, ubc의 경우 2013년 4월 14일에 다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돌아가고 나서야 볼 수 있었고, KNN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2013년 10월 11일이 되어서야 볼 수 있었다. 다만, 간혹 웃음을 찾는 사람들 방송이 잠깐 끊긴 경우가 있다.[4] 예컨대 나였으면이라는 코너에서 나오는 하렘의 상황은 특별출연자로 나온 다비치의 강민경을 쓰기 위한 억지에 아까운 설정이었다.[5] 대부분의 코너에서 승강이 → 건드림 → 갑자기 넘어지고 → 버럭이라는 클리셰에 가까운 설정을 남발하고 있어서 이야기의 설득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당최 안넘어지면 얘기가 진행이 안되나보다. 그렇지 않은 코너는 상황 설명을 위해 웃음기 쫙 빠진 부분을 필요 이상으로 길게 할애하고 있고...[6] 2011년 개그 콘서트의 히트작인 감수성을 예로 들면, 방송 회차가 늘어남에 따라, 캐릭터의 디테일이 늘어났고 개그 패턴의 크고 작은 틀도 5~6번 정도 계속 수정되었다. 이와 같은 코너의 변칙 구성은 코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의 식상함을 덜어내고 코너의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7] 하지만 더 레드만 보더라도 김민제를 투입하거나 게스트가 나오는 등 변칙성을 둬서 꼭 못한다고 할 수가 없다. 이 역시 개콘과 차별화시키기 위한 개투만의 특징인듯. 꼭 변칙성을 쓴다고 좋은 것만 있는 게 아닌데 위의 감수성도 한 두번은 신선했지만 갈수록 지루하고 점점 게스트 변질 코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