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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논란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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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
논란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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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모델 역수입 논란2. RAM 관리 논란3. 인터넷 초기화 문제4. 안드로이드 4.1 업그레이드 역차별 논란5. 배터리 문제

1. 글로벌 모델 역수입 논란

한국 내수용 모델은 이동통신사의 요청으로 모바일 AP가 삼성 엑시노스 4210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로 변경되었다. 이는 이동통신사들이 4G LTE 시장 확대를 위해 지원하지 않는 기기는 제조사를 통해서 공급을 받는 것을 거부했고, 여기에다 기술적인 문제로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탑재하지 않으면 4G LTE를 지원하는 것에 제약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 엑시노스 4210이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보다 성능도 뛰어났고, 이동통신사들이 4G LTE 시장 확대를 위해 병맛 마케팅을 펼친 것에 대한 반발까지 겹쳐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삼성전자와 통신사들을 성토했다. 그래서인지 아예 글로벌 모델인 GT-N7000을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해 직접 전파인증을 받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는 역수입 논란으로 보도까지 이루어졌다.

다만, 해외직구를 할 정도로 삼성 엑시노스 4210의 성능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차지하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삼성전자역시 대응되는 두 개의 모바일 AP의 성능은 별 차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즉, 스마트폰으로 초고사양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돌리는 사용자가 아닌 한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라지만 실제로는 CPU 아키텍처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성능 차이가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은 중론이었다.

특히, 애니메이션 전환 작업에서 한국 내수용은 버벅이는 경우가 많지만, 글로벌 모델은 거의 그런게 없다고 한다. 이런 국내판의 저성능+고발열+배터리 광탈 때문에 별칭이 '갤럭시 노트 → 갤레기 노트 → 쓰레기 노트'로 멸칭이 되어버리기도 했다. 스냅드래곤 S3에 800p 고해상도와 노트 기능을 박아넣어서 그런지 엄청 느리고 버벅인다.

결정적으로, S펜 지원과 노트 기능, WXGA 800p 해상도 등의 이유로 절대적인 관점에서는 두 AP 모두 많이 부족하다. 즉, 상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차이를 둘 수 있긴 하지만, 절대적으로 보면 둘 다 별로라는 것이다. 출시 당지 많은 갑론을박이 있었단 것도 상대적인 관점에서의 비교였지 시간이 지나면서 절대적으로 보면 둘 다 별로라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 기기가 출시되던 당시, WXGA 800p를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AP는 없었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나온 것이다.

다만 국내판 노트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내리고, 기본 앱을 루팅을 통해 삭제하면 체감 성능이 약간이나마 좋아진다고 한다.

2. RAM 관리 논란

S펜이 메모리를 차지하는 용량이 너무 커서 RAM 관리가 갤럭시 S II, 갤럭시 S II HD LTE에 비하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와콤 솔루션의 문제이기에 한국 내수용과 글로벌 모델 모두 일어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멀티 태스킹의 활용이 힘들다는 불만들이 있다.

대개 1 GB RAM을 가진 스마트폰의 경우 제조사와 통신사 앱을 탑재하고 나면 부팅 후 가용 RAM이 대략 50% 정도 남게 된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1 국내판은 사용 가능 RAM 용량이 젤리빈 기준 767 MB에 부팅 직후의 가용 RAM이 대략 250 MB에서 300 MB 수준이다. 참고로 해외판은 젤리빈 기준 862 MB이다. 정리를 해도 이 정도 뿐이며 그나마도 삼성 터치위즈가 리프레시 되기에 어차피 상황은 동일하다. 이는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로도 해결이 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추가되는 기능이나 최적화 수준 등의 이유로 가용 RAM이 부족해지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3. 인터넷 초기화 문제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후,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다시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초기화된다.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은 RAM 부족으로 인해 강제 종료가 된 상태에서도 백그라운드에 그 전까지의 페이지 상태를 저장해야 하지만 갤럭시 노트는 그러하지 못했고, 삼성전자 측도 이를 인지하여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이후 수정되었다.

4. 안드로이드 4.1 업그레이드 역차별 논란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그레이드 내용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국 내수용과 글로벌 모델의 내용이 상이해 비판을 받았다.
이는 글로벌 모델에 추가된 기능의 요소나 퀄리티가 한국 내수용보다 우수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모델에는 잠금화면 앱 바로가기, 잠금화면 날씨 기능, 물결락, 멀티 윈도우 등이 있지만 한국 내수용에는 없다. 특히 멀티 윈도우가 빠진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사실, 이 역시 모바일 AP 성능 문제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 내수용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미 구닥다리 수준인 Qualcomm Scorpion을 계속 사용했다는 점이다. 경쟁 CPU 아키텍처가 ARM11이거나 ARM Cortex-A8이었으면 몰라도 삼성 엑시노스 4210은 ARM Cortex-A9를 사용한다. 물론 극초기의 Qualcomm Scorpion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아니고 자체적으로 리비전된 물건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나마 동급 성능을 내줬다는 것이지만 이미 갈 데까지 가버린 물건과 이제 시작인 물건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어찌되었든 수치 상으로는 동급 성능이기에 "포팅해서 쓰면 나름대로 쓸만한데 왜 안해주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기기 성능과 배터리 수명 등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한국 내수용은 결정적으로 통신사 기본 앱으로 인한 RAM 부족으로 멀티 윈도우 등의 기능이 빠졌다고 삼성전자의 입장이 발표되기도 했었다. 즉, 최적화 문제 및 시스템 파티션 용량 부족으로 일부 기능을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

5. 배터리 문제

2500 mAh라는 그 당시에는 적지 않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과 WXGA 800p라는 해상도 등의 이유로 배터리 타임이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다. 결국 예상대로 형편없는 배터리 타임을 보여줘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그리고 이것이 후속작인 노트23100mAh라는 당시에는 엄청난 배터리를 넣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2013년 9월에는 갤럭시 S III처럼 배터리가 팽창하는 문제가 보고되기도 했다. 갤럭시 S III처럼 이랜텍에서 공급한 배터리에서만 발생했고 삼성전자갤럭시 S III와 동일하게 이랜텍 배터리에서 배터리 팽창 문제를 겪는다면 전면 무상 교체를 할 것이라 밝혔다. 엔피텍에서도 문제가 생긴경우도 있었으며 일부 이렌텍을 쓴 갤럭시 S2, 갤럭시 노트2, 갤럭시 S4 에서도 스웰링 현상이 발생하였다.

2016년 4월 기준으로 전면 무상 교체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전면 무상 교체는 초반에는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가 전국적인 여론이 좋지 않아 실시한 일종의 한정 정책으로, 이후 기존의 보증 기간과 동일하게 휴대 전화 초기 개통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사용된 이랜텍 배터리에 한해서만 무상 교체하는 것으로 정책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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