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비 모음집 |
1. 개요
My brain hurts!
나 머리 아파요!
Gumby / Gumbys나 머리 아파요!
몬티 파이튼의 비행 서커스에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자 가장 대표적인 바보.[1] 어리석으면서 고집만 센 사람들을 풍자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순수하게 웃겨서인지 아니면 의외로 순박한 매력이 있어서인지 몬티 파이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몬티 파이선 멤버들 전부 한 번씩 검비 분장을 했지만, 마이클 페일린이 연기한 검비가 가장 대표적인 검비로 여겨지곤 한다.
주로 검비씨(Mr. Gumby) 혹은 검비들로 칭해지지만, 검비를 성씨로 한 고유한 이름을 가진 경우도 있다. 또한 자칭인 듯하지만 직업이 교수인 검비도 있으며, 심지어 대주교 검비(Archbishop Gumby)도 있다.[2]
2. 외형
| 검비 튜토리얼 |
또한 후술할 행적 때문에 벽돌 두 개를 들고 나오기도 한다.
항상 구부정한 자세로 서있으며, 목소리는 크지만 어눌한 말투를 지녔다. 바보 캐릭터 답게 매번 엉뚱한 말만 하고, 일이 마음먹은 대로 안 되면 일단 힘으로 해결하고 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3. 행적
- 1시즌 9화
- 〈검비 노래꾼〉(Gumby Crooner): 교수 'R.J. 검비'(그레이엄 채프먼)가 나오더니 "텔레비전이 진정한 즐거움을 앗아갔다. 나 어릴 땐 텔레비전 없이도 재미있게 놀았는데." 라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노래를 부르며 둔기로 자기 머리를 때리던 시절을 추억하더니, 그때처럼 벽돌 두 개를 꺼내서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Make Believe를 열창한다.
- 1시즌 11화
- 〈트라팔가르 해전〉(The Battle of Trafalgar): 교수 'R.J. 검비'가 재등장하는데, 이번에는 배우가 마이클 페일린으로 바뀌었다. 그는 자신의 친구(테리 존스)와 함께 "트라팔가르 해전은 쿠드워스[5] 근처의 육지에서 벌어졌다."고 주장하고, 이에 역사학자(그레이엄 채프먼)가 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한참 멍 때리더니 "드레이크가 독일 함대보다 더 똑똑해서."[6]라고 동문서답한다. 화면이 전환되고 본인 모친댁 역사학 흠정교수(Regius Professor of history at his mother's) 'F.H. 검비'(에릭 아이들)가 등장하더니 "우리는 트라팔가르 해전에 대한 개념을 재검토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어서 등장한 또 다른 교수 'L.R. 검비'(그레이엄 채프먼)는 아무튼 검비씨가 말하는 건 다 맞는 거 같다고 외쳐댄다.
너도나도 다 검비인데마지막으로 돼지 우리에서 어슬렁거리던 교수 '이니드 검비'(존 클리즈)가 "시멘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흥미로운 물질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웬 섹시한 여자를 보여주며 끝난다. - 1시즌 12화
- 〈북 마인헤드시 보궐선거〉(The North Minehead By-election): 검비 한 명(테리 존스)이 나와서 힐터의 다리가 예쁘다고 인터뷰 했다.
- 1시즌 13화
- 2시즌 2화
- 〈세금 매기기〉(Tax on Thingy): 세금 부과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어느 검비(존 클리즈)가 나오더니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서서 "나 물 속에 서있는 모든 사람들 한테 세금 걷을 거다!!!"(I would put a tax on all people who stand in water!) 라고 외친 뒤에 그제서야 자신도 물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허어어엉???" 하고 놀란다.
- 2시즌 4화[7]
- 〈건축가〉: 검비 다섯 명[8]이 나란히 서서 건축가 스케치가 시작된다고 정신사납게 외쳐댄다. 결국 건축가 스케치의 등장인물인 티드에게 닥치라고 한소리 들은 뒤에, 타이밍 나쁘게 "미안!!!" 이라고 사과했다가 물벼락까지 맞는다.
- 〈자동차 보험〉(Motor Insurance): 마찬가지로 요란하게 스케치를 소개한다. 다행히 이번에는 욕을 먹지 않는다.
- 〈화학자〉(Chemist): 마찬가지로 스케치를 소개한다. 이후 애프터셰이브에 대해 인터뷰 하는 장면에서 검비 두 명이 재등장하는데, 검비1(마이클 페일린)은 입냄새를 좋게 하려고 구취(Halitosis)라는 이름의 바디럽을 사용한다고 대답하고, 검비2(존 클리즈)는 스케치 초반에 금칙어로 지정된 셈프리니(Semprini)라는 이름의 애프터셰이브를 쓴다고 대답했다가 경찰에 체포 당한다.
- 2시즌 11화
- 〈크랙팟 종교 주식회사〉(Crackpot Religions Ltd.): 종교를 주식회사마냥 운영한다는 설정답게, 별로 종교적이지 않아 보이는 사람들도 주교/대주교 직함을 달고 있으며 이 중에는 검비도 있다. 일명 대주교 검비(테리 존스)로, 자기는 평화와
그놈의벽돌 두 개 부딪히는 소리를 믿는다고 주장한다. - 〈눈에 띄지 않는 법〉(How not to be seen): 연기자는 마이클 페일린. 이웃을 밀고해서 폭사시켰지만, 본인도 "나대는 개자식은 아무도 안 좋아하죠."(Nobody likes a clever dick.) 라는 나레이터의 말과 함께 고무장화만 남기고 폭사당한다. 그 직후 살던 집도 주인 따라서 가루가 된다.
- 2시즌 12화
이후 모든 콩트가 끝나고 방송이 시작했을 때처럼 검비 다섯 명이 나란히 서서 "이제 완전히 다른 것을 보여 줄게요."라고 하더니, 잠시 여성 검비로 변해서 꺄르륵 댄 후에 다시 남성 검비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끝났어! 끝! 끝이라고! 끝! 끝!"이라고 외쳐대며 회차 종료.
- 3시즌 3화
- 3시즌 6화
4. 기타
- 몬티 파이선의 날아다니는 서커스 1시즌 5화에서, "해외에 나갔다 온 사람들을 다시 받아주면 안 된다!" 라고 주장하다가, 지나가던 기사(테리 길리엄)에게 생닭으로 얻어맞는 캐릭터(존 클리즈)가 검비의 기원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 몬티 파이튼의 성배의 예고편을 담당해 줄 나레이터 오디션에도 지원했으나, 입을 떼자마자 바로 잘렸다.#
[1] 사실 멍청한 걸로 따지면 〈올해의 상류층 머저리 선발대회〉 스케치에 나온 상류층 자제들이 더 심하다. 어눌하게나마 말하고 생각할 줄 아는 검비들과 다르게, 이쪽은 그냥 무지성 거인처럼 묘사된다.[2] 다만 해당 스케치에서는 설정상 별별 대주교가 다 나오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3] Knotted Handkerchiefs 또는 Hanky Hat으로 불리며, 햇볕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목적으로 쓰고 다녔다고 한다.[4] Gumboots라고도 부르며, 검비라는 이름의 어원이다.[5] 내륙 한 가운데에 위치한 지역이다.[6] 프랜시스 드레이크는 트라팔가르 해전으로 부터 약 3 세기 전의 사람이며, 트라팔가르 해전은 영국과 프랑스&스페인 사이의 전쟁이라 독일은 별 관계 없다.[7] 자잘하게 등장이 많은 회차[8] 테리 길리엄만 제외한 전원이 등장했다.[9] 꽃들 중 유일하게 이름이 복잡해서인지 Chrysanthemums을 crymanthesums라고 발음한다.[10] Gardening Club은 BBC에서 1955년부터 1967년까지 방영했던 원예 프로그램이며, 이를 켄 러셀의 작품들처럼 파격적으로 개조했다는 의미의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