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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1 00:39:42

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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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일본에서 사용되었던 대표적인 둔기 중 하나인 금쇄봉(金砕棒).

1. 개요2. 특징
2.1. 무기로서의 장단점2.2. 대 갑주 병기?2.3. 제작 용이성과 내구성2.4. 법적 규제
3. 역사4. 목록
4.1. 본격적인 전투용 둔기들4.2. 둔기로 활용이 가능한 일상의 물건들
5. 각종 창작물에서의 둔기
5.1. 창작물에서 유명한 둔기들5.2. 둔기를 사용하는 캐릭터
6. 기타

1. 개요

둔기(, blunt weapon)는 날이 없는 도구, 무딘 연모나 병기, 사람을 상해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몽둥이나 벽돌 따위를 이르는 말이다.

2. 특징

2.1. 무기로서의 장단점

둔기는 상대적으로 요구되는 숙련도가 낮으며 사용 또한 쉽다. 도검은 얇은 칼날에 집중되는 에너지를 타점에 맞춰 정확하게 휘둘러야만 제 위력이 나오고 조금이라도 절삭 각도가 어긋나면 위력이 반감된다. 반면 둔기는 휘둘러서 맞추면 그만인 무기인만큼 그냥 휘둘러도 살상력이 나온다. 제조 또한 간단하여 형태를 갖추고 따로 연마작업이 필요한 날붙이와는 날리 날을 세울 필요 없이 적당한 길이와 무게를 갖추게 하면 그만이므로 원시인 시절부터 무기로 쓰여온, 인류 최초의 무기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지금도 민간 호신용으로는 둔기가 사용되는 일이 많다.

다만 날붙이와는 달리 날이 없기 때문에 큰 힘을 가해야 유의미한 위력이 나오고, 살상력이 나오기 위해 최대한 강하게 휘둘러 가속력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동작이 커지며 이 때문에 허점이 생겨 역으로 반격당할 염려가 있다. 일반적으로 무게와 데미지는 정비례하기 때문에 큰 피해를 주려면 무게를 늘리면 되지만 이렇게 되면 다루기가 힘들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가벼우면 제대로 된 위력이 못 나온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살상력을 보강하기 위해 돌기나 가시를 달아놓은 물건도 있었다.

경찰봉과 삼단봉 때문에 둔기의 살상력이 낮다고 평가되는데 애초에 경찰봉은 휴대성을 위해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지고 특히 삼단봉은 속이 비어있어 둔기의 핵심인 질량이 낮아졌다. 전쟁용 둔기는 경찰봉보다 훨씬 무거운 목재와 강철 소재로 만들어지고 돌기와 송곳까지 달려있어 날붙이 못지않게 적을 쉽게 살상할 수 있다. 법적으론 둔기도 엄연히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흉기로 간주한다.

경찰봉의 예시에서 알 수 있듯이 둔기는 도검보다 살상력을 조절하기 쉽다. 날붙이는 태생적으로 상대의 피부를 가르고 몸의 안쪽을 손상시키거나 신체를 절단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설령 플라스틱같은 비교적 가볍고 약한 재료로 만든다 해도 피격자에게 중상을 입힐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둔기는 상술한 것과 같이 일부러 가벼운 소재로 제작하고 가시나 돌기를 달지 않는다면 상대에게 중상을 입히지 않고 제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기가 용이하다.

2.2. 대 갑주 병기?

만화나 소설에서 둔기로 판금갑옷을 상대하고 게임에선 둔기에 갑옷을 부수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둔기로 판금 갑옷과 투구를 부수고 상대를 곤죽으로 만드는 일은 거의 불가능했다. 판금갑옷은 당대 가장 진보한 방어구여서 대형 석궁 정도는 되어야 한 방에 살상할 수 있었다.


도끼와 철퇴의 살상력 때문에 기사의 결투에서 금지되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다. 토너먼트와 결투에는 창, 검, 도끼, 단검 네 가지 무기가 자유롭게 쓰였다. 일례로, 1380년 프랑스 보스 지방에서 열린 도보 전투 대회에서는 둔기에 의한 사상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실수로 갑옷 틈새를 찔러 중상을 입은 사례가 창시합과 검시합에서 각각 한 명씩 나왔을 뿐이다. 14세기 서유럽에서의 전투 대회 방식은 갑옷 틈새를 노린 공격을 금지하고 투구와 흉갑만 공격할 수 있는 것이었다. 무기에는 별다른 제한없이 날을 세운 전투용 창, 검, 도끼, 단검을 자유롭게 동원할 수 있었다. 시합 진행은 각각 3합씩 총 12번을 겨루는 토너먼트였다.

2.3. 제작 용이성과 내구성

날이 무뎌지거나 부러지면 살상력이 떨어지는 도검과 달리, 둔기는 나갈 이도 없고 빠질 날도 없는 단순한 나무몽둥이, 또는 쇳덩어리이다. 이 때문에 칼날을 갈아야 만들어지는 도검류에 비해 제작도 쉬웠고,[1] 매우 높은 내구성을 보장하며, 전투가 오래 지속되더라도 끝까지 믿고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검은 날이 무뎌지거나 부러지면 무기로써의 가치가 급락하지만 둔기는 찌그러진 경우에도 여전히 둔기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기능성은 좀 떨어질지언정 찌그러졌던 안 찌그러졌든 살상력을 갖춘 건 똑같으므로.

매체에서 나무둔기가 쉽게 검에 베이는 것과 달리 단순한 나무몽둥이나 목봉도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목제 무기를 베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수 차례 내리찍어야 겨우 꺾을까 말까 할 정도로 무기로 주로 쓰인 경목재는 생각 이상으로 단단하다.

12세기 동로마의 역사가 요안니스 킨나모스는 1167년의 시르미온 전투에 대해, '하루 종일 지속된 전투로 로마군의 창과 검이 모두 부러졌지만 예비무기인 철퇴를 들고 끝까지 싸워서 헝가리군을 격퇴했다'고 묘사했다.

16세기 이베리아인 기사 돈 후안 퀴사다는 백병전에 돌입하면 첫 번째로 에스터크를 뽑아들어야 하며, 즉시 적의 약점인 얼굴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의 갑옷 연결부를 집중 공격하라고 조언한다.[2] 그리고 에스터크가 부러지면 아밍 소드를 들고 싸우며, 아밍소드마저 잃은 기사는 워해머와 단검으로 싸운다.

2.4. 법적 규제

길거리에서 도검이나 식칼, 나이프, 도끼, 정글도를 남들 보이게 들고 다니면[3] 아무 짓도 안 해도 경찰 눈에 띄이면 그 즉시 조사받거나 당장 연행되는 반면, 쇠파이프야구방망이, 삼단봉 따위는 이것으로 타인을 폭행하거나 협박한 게 아니라면[4] 소지했다고 체포되거나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 게다가 식칼이나 도끼, 정글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긴 날붙이는 도검으로 간주하여 도소증이 없다면 불법무기소지죄가 되지만, 둔기는 애초에 소지허가증이라는 개념이 없고 당연히 불법무기에 속하지도 않는다. 또한 전문적인 나이프는 일반인들이 구하기도 어렵고, 허가도 필요한 경우도 많은데다 가격도 비싸지만, 각목이나 야구방망이, 망치, 쇠파이프 등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물건이고, 비교적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하다.

둔기류는 워해머, 금쇄봉 등 명백하게 전투용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면 도검류와 달리 공권력으로 제한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적절히 단단하고 무거운 물건이라면 어떤 것이든지 둔기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도구나 자재류는 물론, 일상적인 생활 용품이나 심지어 식품[5]도 상황에 따라서 둔기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까지 일일이 규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사시 둔기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저것들을 일일이 규제할 수도 없고, 규제할 명분도 없다.

3. 역사

선사시대부터 오랫동안 냉병기 시대의 전장에서 활약해온 물건으로, 무엇보다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무기인 만큼 다루기도 가장 쉬워 훈련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가장 적게 드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조선처럼 백병전에 익숙하지 못한 나라부터 천하를 호령한 몽골까지 많이들 애용한 무기였다.[6] 언뜻 보면 칼과 창만 썼을 것 같은 전국시대 일본'카나보우(金棒, 금봉)' 혹은 '테츠보우(鉄棒, 철봉)'라고 불린 전투용 둔기를 많이 만들어서 썼고, 그런 것이나 칼이 없으면 단순 목봉이라도 차고 전장에 나갔다. 한마디로 그냥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유사 이전부터 사냥, 수렵, 전쟁 등에 동원된 유서깊은 인류의 동반자다.

굳이 금속제가 아닌 목제 둔기도 중량만 있으면 전투에서 훌륭한 위력을 발휘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의 육모방망이도 훌륭한 전투용 곤봉이다. 포졸들이나 쓰던 몽둥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 임진왜란에서 활 다음으로 많은 왜군들을 때려 잡았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대단히 준수한 활약을 한 전투용 무기이다. 이런 상징성(?) 때문인지 적지 않은 태껸 도장에서는 육모방망이를 한두 개 정도는 구비해 두고 종종 연습한다.[7] 필리핀의 칼리 아르니스나,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지의 실랏, 타이의 크라비 크라봉 등 동남아시아 쪽에서도 무기술 수련의 시작과 끝은 나무 막대기이다. 물론 검이나 단검 등도 다채롭게 사용하지만, 기본은 스틱 휘두르기 내지는 도끼질에 가까우며 검술이나 단검술, 맨손 기술 등은 이 단봉술의 응용적인 성격을 많이 띈다.[8] 중국 무술이나 조선의 무예도보통지에서도 봉술이 온갖 기술과 병기 체계로 연결될 수 있는 기본[9]으로 꼽힌다. 단봉술이나 장봉술이나 "둔중하다"는 둔기의 이미지에 맞지 않게, 별별 방향으로 공격을 가하고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전장에서의 둔기의 중요성은 검과 마찬가지로 줄어 들었다. 총으로 대표되는 화약을 쓰는 병기, 즉 화기의 등장으로 중장갑의 효용성이 떨어지고 경장갑이 유행하면서 둔기가 지니는 메리트가 줄어든 것이다. 유사시 사용될 둔기류는 개머리판이나 야전삽 등으로도 충분하게 되었고, 보조장비로서의 자리는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나이프에게 빼앗기게 되었다.[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구로서의 손도끼나 크기가 작은 투척용 도끼는 아직도 쓰인다. 물론 현대 정규군에서는 제식 무기로의 의미보다는 대검과 마찬가지로 공구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 전투용으로의 사용은 일부 특수작전까지만 허용되는 정도. 간단히 말해서 정규군이 전투에서 도끼나 던지고 있는 상황이면 총알이 다 떨어졌다는 뜻이므로 그 전투는 이미 진 거다. 하지만 영국군이 아직 사용한다 카더라

다만 이는 이 본격적으로 사용되는 군대에나 해당되는 것이고, 일반 싸움에서는 구하기가 쉽고 취급이 용이하기 때문에 둔기류는 현대에도 여전히 사용 빈도가 높다. 과거와는 달리 발전된 국가체제와 의 효력으로 국민들을 확실히 관리할 수 있는 대부분의 현대 선진국에서는 국민들이 정당방위 인정을 받기위해 날붙이보다는 둔기를 자기방어 무기로 선택하는 편이며, 특히 공권력 사용에 제한이 많은 경찰도 많이 사용한다. 총기나 날붙이는 순수하게 적을 살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무기이기 때문이다. 전경들이 칼이나 도끼, 창을 들고 로마 군단병마냥 시위대를 제압한다고 생각해보자. 과거에는 이게 가능했지만[11] 인권이 신장된 현대에 들어와서는 날붙이를 휴대하고 다니는 경찰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12] 경찰들에게 일체의 날붙이가 허용되지 않게 되었다. 덕분에 근대 이후(일부 국가는 2차 대전 및 그 이후) 거의 대부분의 현대 국가의 경찰은 의전용 소품이 아니면 칼을 사용하지 않는다. 현대에 와서는 톤파가 경찰용으로 채택되기도 하고, 접어서 휴대하기가 용이한 삼단봉은 민간, 경찰 가리지 않고 쓸 수 있으며, 까놓고 말해 대걸레 자루나 당구 큐대처럼 조금 딱딱하거나 길쭉한 일상용품을 휘두르면 그게 순식간에 둔기가 될 수 있다. 어찌 보면 총이 없는 자리에서는 도검보다 오래 살아남은 것이며,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도 살아남을 것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전 세계의 무기술을 들여다 보면 상당수가 도검 중심의 기술을 담고 있으며, 망치나 철퇴와 같은 둔기를 따로 다루는 무술은 대단히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는 망치나 철퇴가 무시받거나 천시되는 무기였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무기 그 자체의 특성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도검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길쭉하고 날이 서 있는 철판과 같은 무기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기술을 가지지 않은 채로 사용하면 위력이 떨어짐은 물론, 손잡이 길이에 비해 날의 길이가 매우 길어 잘못하면 오히려 자기 자신을 해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세심한 기술이 필요했던 것이고, 또 무게중심이 비교적 중심에 있다는 특성 상 이러한 세심한 기술을 살려 운용하기에 적합했던 것이다. 반면 망치나 철퇴와 같은 무기들은 별다른 기술 없이 그냥 힘을 실어 휘둘러서 적을 맞추기만 하면 그 자체가 이미 완벽한 운용이 된다. 무게중심이 극단적으로 머리 쪽에 실려있다는 특성을 가진 망치와 철퇴를 어깨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효율적으로 휘두르는 요령 정도만 익히면 될 뿐이었고, 어차피 무게중심의 문제 때문에라도 도검처럼 섬세하고 민첩한 운용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무기였다.

한 마디로 요약해자면, 무술을 정립하고 발전시켜 왔던 수많은 무사들과 무술가들이 망치나 철퇴라는 무기 자체를 무시하고 천시해서 망치를 다루는 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들은 원래 기술이 별로 필요 없는 무기였고 원래 기술을 살린 운용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섬세한 기술이 발달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다만 이는 '둔기이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힘든데, 엄연히 둔기에 속하는 과 같은 무기는 기술이 있어야 본래 위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으며, 기술을 살려서 섬세하게 움직이기에 적합하다는, 도검과 유사한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망치/철퇴와 달리 봉을 다루는 무술(봉술)은 마치 도검의 경우와 같이 대단히 폭넓게 발달한 것이다.

물론 비교적 적다는 것이고, 무거운 둔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기술도 당연히 개발되긴 했다. 무거운 둔기를 기술이 없이 무작정 힘으로만 휘두른다면 체력의 소모가 극심하며, 어깨나 허리 등에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무기의 특성이 다른 만큼 그 형태는 섬세하거나 화려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검술이나 봉술 등과 차이를 보인다.

4. 목록

4.1. 본격적인 전투용 둔기들

4.2. 둔기로 활용이 가능한 일상의 물건들

사실 주변에 보이는 딱딱하고 묵직한 물건 아무거나 들고 휘두르면 모든 물건이 둔기가 될 수 있다. 사실상 일상생활에 쓰이는 모든 물건들이 둔기로 쓰일 수 있다는 거다. 아래는 그 중에서도 특이하게 여겨지거나, 자주 사용되는 사례들을 모아서 기재하였다.

5. 각종 창작물에서의 둔기

주인공이 둔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편이며 주로 이나 얇은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메이스 계열의 대형 강철 둔기는 힘이 센 덩치 캐릭이나 괴물들이 주로 사용하고 소형 메이스는 클레릭계열이 주로 쓰며, 나무로 된 봉은 마법사계열이 주로 쓴다. 혹은 동양 무술을 익힌 경우 이나 편 계열의 무기를 쓰기도 한다. 또한 불살 캐릭터나 승려, 수도자 등의 캐릭터가 쓰기도 하며, '고수는 무기를 가리지 않는다'는 컨셉으로 고수들이 아무 막대기나 하나 들고 각종 창칼로 무장한 떨거지들을 작살낼 때 쓰기도 한다. 물론 이 클리셰를 비틀어 웬 꼬마 여자애들이 지 몸뚱이보다 더 큰 철퇴를 뿅망치마냥 들고 설치기도 한다.

대다수 RPG에 나오는 사제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초기작의 영향을 받았는지 신의 가르침에 따라서 검이나 도끼같은 날이 있는 무기는 싸움의 상징이 강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대신 이쪽 계통 무기를 사용한다는 설정이 간간히 보인다. 덕분에 둔기 자체가 언데드 몬스터에 대해 추가 피해를 주는 게임도 종종 보인다. 이건 성직자가 피를 흘리게 해서는 안된다는 규율(sine effusione sanguinis)을 나타낸 거라고 하지만, 사실 그런 규율은 실존하지 않는다. 중세에 성직자나 지도자들이 철퇴를 권위의 상징으로 썼기 때문에 삽화나 그림에서 철퇴를 든 종교인 모습이 자주 보인 것인데, 이를 보고 엉뚱하게 추측한 것이 D&D 규칙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도 3rd부터는 이 설정은 때려치우고 성직자도 별별 무기를 다 쓴다. 2nd에서도 일부 신의 사제는 날붙이를 쓰기도 했었고... 이 점에 영향을 받았는지, D&D에서의 사제도 전통적으로 무기 기술은 시원찮아서 딱히 공들여서 배우지 않는다면 간단한 무기만 다룰 수 있는데, D&D의 간단한 무기의 상당수를 둔기가 차지하고 있다.

반대로 고고한 성직자가 아닌 야만적이며 무식한 몸집의 전사가 쓰는 무기로도 잘 등장한다. 검을 사용하는 왕도적인 전사 캐릭터가 날렵함에 중점을 두고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대다수인 반면, 둔기를 사용하는 전사는 큰 덩치와 우람한 근육, 떡 벌어진 어깨 등이 인상적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대개 척 봐도 보통 무게가 아닌 거대한 둔기를 젓가락 휘두르듯이 휘두르고, 상대가 맞았을 때에는 머리가 산산조각이 난다든지 하는 식으로 연출되는 경우가 많다. 맞은 적이 말 그대로 박살난다든지 하는 강렬하면서도 처참한 연출의 장면은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해당 인물의 강함을 어필하는데 있어서 설득력이 대단히 높기 때문. 이러한 특성은 도끼를 사용하는 캐릭터들과도 통하는 부분이 많다.

게임에서의 둔기는 공격속도가 느리지만, 대신 공격력이 강하거나 타격치의 범위가 넓거나 혹은 방어력을 무시한다거나(전부는 아니고 벨런스상 일정량 정도) 중갑 방어구에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던가, 일정확률로 스턴(기절)을 시키는 등의 성능을 보인다. 특히 액션 게임일 경우에는 웬만해선 타격감이 좋은 경우가 많다. 양손으로 들어야 해서 방패를 사용할 수 없다든지 하는 디메리트가 붙기도 한다.

던전앤파이터에서도 귀검사가 사용하는 무기로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둔기(던전 앤 파이터) 문서로.

국산 MMORPG 게임 다크에덴에서는 개캐 성직자 계열 슬레이어들이 이 무기를 사용한다. 힐러 성직자 슬레이어의 경우 십자가를 사용하며 인챈트 성직자 슬레이어의 경우 메이스를 사용한다. 그러나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이들 성직자들의 스킬은 무기 없어도 발동 잘만 된다. 물론 착용하면 공속이라거나 데미지적인 측면에서 이득은 있지만... 참고로 게임 특성상 저레벨 무기이든 고레벨 무기이든 착용했을 때 외형이 같다. 과거에는 십자가와 메이스 둘 다 착용했을 때 외형이 십자가였기 때문에 겉모습으로는 힐슬인지 인챈슬인지 구분할 수 없었으나, 패치로 인해 메이스를 착용했을 때 십자가가 아닌 메이스의 외형이 나타나 이제는 구분이 가능하다.

역시 국산 MMORPG인 메이플스토리에서도 입지는 좁다. 타격감이 너무 둔탁해서 듣기 좋지도 않고, 무기 자체의 공격 속도도 너무 느리다. 결정적으로 검이나 도끼에 비해 뽀대가 안난다는 것이 주 이유. 유일하게 둔기를 전문적으로 다룰수 있는 직종은 '페이지' 직종 전사인데, 그 페이지 직종 전사 자체도 수가 많지 않고, 그 적은 수의 페이지 전사들도 검 특화형으로 가는것이 대부분인지라 둔기 전사를 만나볼수 있을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하지만 빅뱅 패치 이후 검과 둔기 양쪽 스킬들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검과 둔기를 동시에 사용할수 있게 되면서 재미삼아 둔기를 써보는 유저가 많이 늘어났다. 수요가 너무 적다보니 둔기 무기와 관련 주문서들의 시세가 미칠듯이 저렴한 것이 주 이유. 하지만 데몬슬레이어 등장 이후...

게임의 배경이 미래로 갈수록 등장 빈도는 한없이 낮아진다. 중세 판타지급에서는 그래도 나름 웬만하면 주류 병기로서 당당하게 나오지만 현대전 쯤으로 가게 되면 그냥 사장 되어 버리고 미래 배경급으로 가면 "그런게 있었나?" 정도의 취급. FPS 장르의 게임 헤일로 시리즈에선 중력망치라는 특유의 근접 전투 병기가 등장하여 특유의 위용을 자랑한 바가 있긴 하지만, 외계 종족이나 주인공 마스터 치프처럼 강력한 완력을 지니지 않은 일반 병사들이 쓸만한 주력 병기는 아니었다.

도끼는 의외로 어떻게든 은하영웅전설 등 어찌어찌 살아남는 것에 비하면 둔기는 입지가 좁다. 그나마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나오는, 고든 프리맨의 쇠지렛대와 시민 보호 기동대의 전기 진압봉, 그리고 폴아웃 시리즈의 브라더 후드 오브 스틸의 상징 슈퍼 슬렛지 정도가 예외인 케이스다.

판타지 작품에서 다른 건 다 빼더라도 주역급 캐릭터는 정말 둔기 쓰는 걸 보기가 힘들다.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이끌어 갔던 주인공 스랄은 판타지 속의 주인공으로서 종족의 이미지인 오크들이 자주 쓰는 도끼나 검이나 도 계열의 무기가 아니라 둔기계열인 망치(둠해머)를 주무기로 쓰는 것도 특징이지만, 이 역시 특이한 케이스라 할 정도로 드문 경우라 할 수 있다. 참고로 대격변 이후 스랄이 둔기를 들고 행동하는 모습은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좀비물이나 세계종말같은 상황에서는 주인공이 야구방망이, 각목, 쇠파이프같은 둔기를 생각보다 자주 채용한다. 사실 야구방망이는 좀비하면 야구방망이라고 할정도로 실과 바늘같은 존재수준이고 아무래도 주인공이 평범한 민간인인 경우가 많아서 날붙이를 든다한들 기껏 식칼이나 손도끼 정도이고 거의 대부분 둔기를 들고 싸운다.

스릴러, 범죄물에서는 식칼과 맞먹게 등장 빈도가 높다. 보통 쇠파이프야구방망이같은 일상적인 물건들. 이걸 쓸때는 대부분은 주로 상대를 기습해 머리나 등을 수 차례 내리쳐 죽이는 용도. 이걸로 제대로 된 전투를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싸움 씬에서도 한 쪽이 일방적으로 둔기로 얻어맞는 묘사만 나오지 칼싸움 하듯이 싸운다던가 하는 묘사는 굉장히 보기 힘들다.

컨뎀드 시리즈에서는 주무기로 등장한다. 게임 자체는 FPS인데 막상 총기와 총탄을 '준다'고 말하기도 뭐 할 정도로 짜게 주는지라 결국 할 수 없이 이것저것 주워다가 무기로 써야 하기 때문. 빠루, 쇠파이프, 오함마, 마네킹 팔다리, 다 쓴 라이플 등 취향껏 골라서 써주자(물론 각 무기별로 연사력, 파괴력, 내구력 등 성능 차이는 있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설정을 살려서 파괴력도 파괴력이지만 보통 신체 부위를 파손하는데 좋은 위력을 발휘한다. 참고로 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설정을 살려서인지 별의별 둔기들이 다 등장한다. 멀쩡한 경찰봉이나 양손 망치, 골프채 정도는 물론이고, 건물의 콘크리트와 철근 잔해 덩어리라든지, 콜라 제조회사 간판이라든지, 최첨단 연구시설에서 뽑아낸 안테나라든지 등등...

SF이긴 하지만 Warhammer 40,000에서는 도리어 매우 대중적인(?) 무기이다. 주로 인류제국스페이스 마린이나 이단심문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카오스 데몬오크들이 둔기류를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기술력의 수준이 수준인지라 우리가 흔히 아는 그냥 통 쇳덩이 둔기가 아니라 뭔가 강화가 된 둔기들만 쓰인다. 일반적으로 파워 웨폰포스 웨폰이 있고, 그레이 나이트 전용 네메시스 포스 웨폰이나 카오스 전용 데몬 웨폰 중에도 둔기형이 있다. 오크의 둔기들은 별 것 없어 보이지만 오크의 기술력이 좀 특이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도끼가 순간 포스 웨폰으로 둔갑한다거나, 다른 종족의 라이플을 주워서 대충 구부려서 무기로 쓴다던가 하는 등 괴이한 것들이 잔뜩 나온다(…). 이를 기반으로 한 PC 게임 Dawn of War 시리즈Warhammer 40,000: Space Marine 등에서도 등장하며 강력한 파괴력과 호쾌한 처형 씬을 자랑하는 훈훈한(?) 풍경을 연출한다.

인디게임 림월드에서는 근접무기가 날을 가진 자상무기와 둔상무기로 나뉘는데, 날붙이는 가볍게 막아낼 수 있는 근미래식 갑옷과 살인기계 메카노이드 무리를 격퇴하는데 둔기가 효과적이다. 총기가 판치는 게임 환경상 근접전보다는 원거리 무기가 주 화력을 담당하지만, 근접 과정에서의 부상을 보호막과 제트팩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근접 무기도 중요하며, 적의 휴대용 로켓 같은 위협적인 원거리 공격을 차단하는데 근접 요원이 필수적이다. 또한 적을 죽이는 것보단 포로로 잡는 게 이득이므로 포로 사냥을 원한다면 둔기를 애용하게 된다.

개그물에서는 다른 어떤 무기보다도 애용되는 무기다. 위의 살상력이 낮다는 특성 때문에 아무한테나 무턱대고 휘둘러도 괜찮으며, 구하기 쉬우니 일상 속에서 튀어나와도 위화감이 없으며, 내구성이 강하니 온갖 용도로 쓰기 좋다.

5.1. 창작물에서 유명한 둔기들

5.2. 둔기를 사용하는 캐릭터

망치, 봉(도구), 쌍절곤, 곤봉, 너클, 네일배트, 톤파 등 근접무기 문서도 참조.

6. 기타



[1] 도검이 둔기에 비하면 제작이 어렵고 내구성도 낮은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일부 편견처럼 몇 번 부딪힌다고 해서 순식간에 부러질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물론, 현대식 강재로 만든 오늘날의 날붙이보단 내구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엄연히 쇠붙이인 만큼 그렇게 쉽게 부서지지는 않았던 물건이었다. 애초에 그렇게 내구성이 낮았다면 전쟁터에서 무기로 쓰이지도 못했을 것이다.[2] 15세기의 군인이자 저술가였던 피에트로 몬테 역시 에스터크를 '전신 판금 갑옷을 입은 중기병들이 전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기'라고 설명했다.[3] 상세하게는 날이 검집에서 빠져 나온체로 들고 다닐 경우.[4] 물론 이런 짓을 했다간 날붙이와 동급의 처벌을 받게된다.[5] 늙은 호박이나 수박, 곡식이 들어간 자루 등 명백하게 단단하고 질량이 큰 것들에서부터 바게트처럼 충분히 단단하고 휘두르기 적합한 크기의 빵도 존재한다. 냉동된 육류나 생선도 때에 따라 둔기가 될 수 있다. 냉동참치[6] 물론 이들도 엄연히 무기인 만큼 정말 제대로 다루려면 힘과 기술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즉 훈련을 필요로 하는 무기 중 그나마 민중들이 가장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과거에는 소수의 문관 지배층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업, 어업, 임업 등의 육체노동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는 노인이나 어린아이, 환자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성인 남성은 기초적인 체력은 충분히 강인했기 때문에 별도로 체력이나 힘을 키우는 훈련 없이 휘두르는 기술만 적당히 훈련시켜도 실전에 투입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7] 다만 태껸 등지에서 '육모술'이라고 칭하며 훈련하는 무술에 쓰이는 육모방망이는 그냥 단봉이라 봐도 좋을 정도로 매우 가느다란 종류를 채택해서 보여주기식 기교를 쉽게 부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전형적인 육모방망이는 무식하게 두껍다. 한 번 세게 휘둘러서 맞으면 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8] 다만 이쪽은 가벼운 단봉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힘과 체력으로 싸우는 일반적인 둔기하고는 성질이 좀 다르다.[9] 한쪽 끝에 날이나 촉을 달면 창 내지는 장대무기가 되고, 짧게 만들면 단봉 내지는 도끼가 된다. 뭔가를 끈으로 연결해놓으면 편곤이나 플레일이 된다.[10] 현대전에서 군용 대검 등의 나이프 류는 전투용이라기보단(물론 그 용도로도 쓰지만) 유틸리티 장비에 가깝다. 전선, 철조망 제거, 절단, 가공, 요리 등에 다용도로 사용 가능하면서도 결정적으로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서 주 무기와 별도로 휴대하기 쉽기 때문이다.[11] 근대시기 유럽의 경찰들은 허리춤에 세이버를 차고 근무했었고, 이걸로 범죄자를 잡는 것 또한 가능했다. 물론 사람 목숨은 귀한 것이라는 인식 자체는 당시에도 당연히 있었기 때문에 범죄자라고 해서 마구잡이로 칼로 베어 죽이는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곤란하고 흉악범죄 현행범이거나, 범인이 격렬하게 저항하는 등의 경우에 한정했을 때의 이야기이다.[12] 이미 근대 시기부터 말이 많았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 순사들이 유럽을 모방해 세이버를 차고 다닌 것이 폭압통치의 상징으로 불렸던 걸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순사의 칼에 맞아 죽은 사람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순사들이 칼을 찼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폭압의 상징이 된 것.[13] 실제 사례로는 누군가에게 공격받은 건 아니고 단순히 실수긴 하지만, 최우제 선수가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리다가 머리를 찍혀서 경상을 입은 일이 있었다.[14] 물론 크기가 큰 경우는 그냥 비어 있는 상태라도 큰 상처가 날 수 있다.[15] 대부분의 병은 유리로 만들어지는데, 유리멘탈이나 유리몸과 같이 깨지기 쉽고 약한 것의 대명사처럼 쓰고 있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 유리는 매우 단단한 물질이다. 애초에 유리라는 물질 자체가 변형되지 않고 깨지는 성질(취성)을 가지는 것은, 경도는 높고 연성은 낮다는 특성 때문이다.[16] 굳이 무기로 사용(...)하겠다면, 이산화탄소의 압력 때문에 단단하게 제작되는 탄산음료 페트병을 추천한다.[17] 그래서 응접실 등에 재떨이를 비치할 경우에는 플라스틱 재떨이나 가벼운 양철판으로 만든 재떨이를 비치한다. 경우에 따라 흥분한 상대방이 재떨이를 집어던져도 사람이 죽거나 중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 다만 최근에는 금연이 권장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응접실에 재떨이가 비치되는 경우는 드물고, 손님이 흡연을 원할 경우 흡연이 가능한 장소로 안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8] 물론 사전이나 전공서적처럼 600쪽 이상의 두께를 자랑하는 책은 재질에 상관없이 흉기 수준이란다.[19] 무게가 500~600 g 정도로 대략 갤럭시 S22 Ultra의 3배이다.[20] 공용으로 사용한다.[21] 둔기웨펀 한정.[22] 공식에서 밀어주는 무기는 대검이지만 도나 둔기를 사용한다.[23] 둔기소마 한정.[24] 양의공 둔기 모드 한정.[25] 둔기 마스터리가 있다.[26] 클로 마스터리가 있는 스트리트 파이터는 사용하지 않는다.[27] 스트라이커 한정. 권투 글러브 사용 가능 스킬이 있어야 한다.[28] 창만 사용하는 블러드 메이지는 제외한다.[29] 마도학자, 인챈트리스, 디멘션 워커, 크리에이터한정. 패시브에 빗자루 관련 스킬이 있어야한다.[30] 어벤저미스트리스는 낫을 사용하기에 제외한다.[31] 마퇴 한정. 물퇴는 도끼를 사용한다.[32] 마냥 농담만은 아닌 게 검, 해머와 함께 피오나의 주력 무기다. 특히 검오나는 방패로 두들겨 패는 게 주요 전력.[33] 브라도르가 사용하는 무기인 '출혈검'은 완전한 오역으로, 영판 bloodletter(사혈 장치)/일판 瀉血の槌(사혈의 추)이다. 애초에 검처럼 생기지도 않았으며 철퇴와 유사하나 철이 아닌 피로 만들어진 둔기.[34] 톤파[35] 환생목 고려봉 야구방망이.[36] 가끔 에피소드에서 목검으로 슬픔의 전기 아이스론도한테 붙잡힌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서 쓴 적도 있었다. 3화에서는 조리마 상대로 목검으로 공격한적도 있었고...[37] 분붐 핸들의 모드 중 타이어를 소환해 타격을 가하는 핸들 모드, 십자(일자) 드라이버 형태의 로드 모드가 존재 한다.[38] 삼절곤으로 변한다.[39] 양 손에 각각 하나씩 들고 쌍수로 사용한다.[40] 5편부터는 (7편 빼고) 황개도 해당되며, 5편 한정으로 위연과 동탁, 8편부터 화웅도 사용한다.[41] 주유가 5편부터 쓴 무기. 6편 한정으로는 월영이, 8편 한정으로는 곽가와 주연이 같이 썼다.[42] 쌍편이라는 큰 몽둥이를 2개 들고 싸운다. 8편 한정 하후연과 악진도 사용.[43] 3~4편 쇠몽둥이, 7편 편전궁, 8편 쌍편, 8편 DLC 편전궁.[44] 5편에선 하후돈이, 6편 엠파이어스부터는 방덕이 사용. 8편에서는 관은병도 사용.[45] 쿠키워즈나 쿠키런 킹덤에서는 뒤에 메고 있는 사탕을 휘두르며 사용한다.[46] 철퇴를 무기로 쓴다.[47] 위의 네일배트도 사용한다.[48] 원래는 터뜨려서 사용하는 무기이지만, 터진 후에도 들고 때릴 수 있다.[49] 해당 문서 설명 참고. 둔기로 피해자를 내려쳐 살해했다는 묘사가 있다.[50] 많은 유닛들이 무장을 교체하여 둔기를 들게 할 수 있지만, 되도록 네임드 위주로만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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