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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木발 |
영어 | Crutch |
독일어 | Krücken |
러시아어 | костыли |
스페인어 | muletas |
이탈리아어 | stampelle |
일본어 | [ruby(松葉杖, ruby=まつばづえ)] (마츠바 지팡이) |
포르투갈어 | muletas |
프랑스어 | La béquille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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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행에 불편함이 있는 사람들을 보조하는 도구. 하지에 직접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하여 걸을 때 몸의 균형을 최소한 유지하거나 상한 다리를 대신할 수 있다.이른바 걷는데 불편함이 있는 노인들이나 선천/후천적으로 인한 사고인해 걷는 능력을 손실한 대상, 혹은 그 외적인 요인(질병, 사고, 소음 etc)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이 걷는것을 도와주는 도구. 어쩌면 당연하게도, 두 다리가 없으면 의족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목발을 사용할 수 없다.
목발을 쓰면서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목발을 하나만 쓸 경우 아픈 다리 반대쪽 팔로 목발을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른쪽 다리를 다쳤으면 왼팔로 목발을 짚어야 한다.
목발은 고대 이집트에서도 있었으며 1917년 프랑스의 에밀 슐리크가 제1차 세계 대전의 영향으로 상이군인들이 많아지자 개발에 나서 팔뚝 목발에 대한 특허권을 따냈다. 그 후 현대적인 목발의 형태는 프랑스의 산업디자이너 루이 루시앙 르포아가 개발했다. 1945년에 발명가 A.R Lofstrand Jr가 최초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목발을 개발해냈고 오늘도 Lofstrand 목발이 유명한 브랜드로 남아있다.
2. 목발의 종류
2.1. 목발(겨드랑이 거치대)
무게 지지점이 겨드랑이 아래에 있는 목발로 지팡이 위쪽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고, 그 갈라진 중간에 팔을 아래로 내리면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횡목이 가로질러 있는 모양을 가진 목발이다. 대부분 대한민국에서 사용하는 목발하면 이 목발을 말한다.
만약 한쪽 다리 혹은 발을 다친 상태에서 한쪽 목발만 사용하려면 안 다친 쪽에 목발을 짚어야 한다. 다친 쪽에 목발을 짚으면 다친 다리에 하중이 들어가서[1] 상태가 악화되거나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점프하는 식으로 걷기 때문에 심히 힘들 수있다. 목발-안 다친 쪽-다친 쪽 이렇게 사용하자. 안 다친 쪽으로 짚으면 몸의 균형이 다치지 않은 다리로 몰리기 때문에 부상당한 부위에 하중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목발은 다리에 실리는 체중을 분산시키면서 성한 다리 쪽에 체중이 과도하게 실리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한다.[2] 꼭 명심하자. 한쪽만 사용시 보행법은 목발과 다친쪽이 먼저 나가고 안 다친 쪽이 목발과 다친 쪽보다 앞쪽으로 한걸음 하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2.2. 팔꿈치 목발(상완지지대)
무게 지지점이 손목부터 팔꿈치 사이에 있는 목발로 지팡이 위쪽에 손목에서 팔꿈치 사이를 받쳐주기 위한 밴드가 있고 바로 아래에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튀어나와 있는 모양을 가진 목발이다.3. 목발과 화장실
다리를 다치고 나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화장실을 가는 것이다. 목발을 짚고 화장실까지 왔다갔다하는 것도 힘들지만, 병원과 달리 일반 주택의 화장실은, 문턱이라는 최종보스가 길을 가로막고 있다.화장실 바닥은 늘상 젖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미끄러운 경우가 많은 데다가, 문턱의 넓이 그리고 바닥과의 고저차 때문에 평지를 짚고 다닐 때보다 휠씬 어렵다. 그래서 노인들은 아예 화장실까지 가는 것을 포기하고 방안에 요강 비슷한 간이 화장실을 놔두고 쓰거나, 기저귀를 차기도 한다.
그러므로 만약 화장실 문턱 때문에 목발을 짚고 다니기 어렵다면, 화장실 문턱 사이에 의자를 놓고 앉은 후 넘어가자.
즉, 화장실 앞까지 목발로 와서, 문턱 사이에 놓인 의자 위에 앉은 후, 몸을 180도 돌려서 다시 목발을 짚고 일어나, 변기에 앉는 것이다.
또 병원의 화장실과는 달리 일반 주택에는 변기 옆, 벽에 붙어 있는 안전봉이 없다. 다리를 다친 후 병원에 입원해서, 이 안전봉을 써 봤다면 일어나거나 앉을 때 매우 편리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만약 목발로 짚어서 변기에 앉거나 일어서는 게 힘들다면, 벽에 설치하는 게 아닌 그냥 욕실 바닥에 임시로 설치하는 식의 안전손잡이, 안전바 등을 사서 설치하자.[3]변기 양 옆에 설치하는 식으로 되어 있어서,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1] 목발 자체가 짚고 걸을 때 체중을 거기다 실으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런데 그런 도구를 다친 다리 쪽으로 잡으면 체중이 성한 다리와 다친 다리 중 어디에 더 실리게 될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2] 목발 없이 성한 다리에 체중이 계속 과도하게 실리게 될 경우 얼마 안 가 다친 다리가 낫기도 전에 멀쩡한 다리의 무릎 관절이 먼저 나가 버릴 수가 있다.[3] 벽에 설치하는 고정식(병원처럼)은 설치공간이 안 나올 가능성도 높고, 미리 주택설계시 안전봉 설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준 주택이 아니면, 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기 집이 아니면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게다가 나중에 다리가 다 나아 필요가 없어지거나 이사를 가게 되면 원상회복 시켜야 하는 문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