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鏡臺
한 마디로 거울 + 다용도 수납공간이다. 거울에 수납공간이 붙은 것이므로 주로 '여성'이 주 사용 대상이며, 따라서 보통 그 수납공간의 내용물은 화장품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따라서 '화장대'라고도 한다. 주로 동양에서는 좌식형 경대[1]를, 서양에서는 탁자식 경대를 쓰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탁자식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삼면경대라고 하여서 거울이 정면과 양옆으로 총 세 개가 달린 것도 있다. 이때 양옆의 날개 거울은 대개 안쪽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2. 경○대학교의 약칭
보통 경상도 지역 대학에서 주로 사용된다. 대구, 부산, 진주, 마산에서 경대라고 하면 각 지역의 해당 대학교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지역 상권까지 일컫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의 경기대학교와 서울의 경희대학교, 아산의 경찰대학은 경대로 줄여 읽는 경우가 드물다.[1] 좌경(坐鏡)이라고도 한다. 주로 노년층이 많이 쓴다.[2] 경대는 일반적으로 경북대학교를 줄여 말하는 명칭이다. 경북대학교가 해당 명칭으로 가장 오랫동안 불려왔기 때문. 포털사이트에 “경대”를 검색하면 경북대학교 홈페이지 및 주변 상권 정보가 가장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3] 부산에서 경대 앞은 단순한 교명 줄임말 이상으로, 학교 일대 번화가의 지명처럼 쓰이고 있다. 서울의 홍대거리, 건대입구와 비슷한 경우.[4] 여담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교토제국대학이 경대라는 약칭을 이미 선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시대에 존재했던 경성제국대학은 약칭이 경대(京大, 쿄다이)가 아닌 성대(城大, 조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