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lbgcolor=#e3ba62><colcolor=#b22222> 군주의 묘호 고종 | 高宗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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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宗 - | ||
표기 | 한국 高宗 (고종) 중국 高宗 (gāo zōng) 베트남 高宗 (Cao tông) | |
최종 수여 | 15명 한국 2명 중국 12명 베트남 1명 | |
관련 묘호 | 고조(高祖), 태조(太祖), 세조(世祖), 열조(烈祖), 시조(始祖), 성조(聖祖) | }}}}}}}}} |
동아시아 군주의 묘호중 하나.
이 묘호를 받은 군주들은 대부분 오래 살거나 재위 기간이 긴 경우가 많으며[1] 또는 왕조를 재창립한 경우도 있다.[2]
본래는 묘호 중에서도 평가가 높은 묘호고 중국사 리스트를 봐도 송고종, 당고종, 건륭제(청 고종) 등 뚜렷한 업적을 남긴 자들이 고종 묘호를 받았지만, 어째 한국사와 베트남 역사에서 '고종' 묘호를 받은 군주들은 기껏해야 동정표나 받을까 말까 하는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사람들뿐이다. 재위 기간동안 외세[3]에 시달리는데, 그런 와중에 하필 또 장수해 못 볼 꼴 오래보다 가거나 퇴위 후에도 풍파를 겪는 박복한 인생을 살았다. 그다지 큰 실권을 갖지 못했다.[4] 결과적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고종은 공통적으로 대체로 암군으로 불린다.[5][6]
2. 한국의 고종
성명 | 묘호 | 시호 | 재위기간 | 비고 |
왕철(王㬚) | 고려고종 (高麗高宗) | 충헌안효대왕(忠憲安孝大王) | 1213~1259 | 23대 대왕 |
이형(李㷩)[7] | 조선고종 (朝鮮高宗) | 통천융운조극돈륜정성광의명공대덕요준순휘우모탕 경응명입기지화신열외훈홍업계기선력건행 곤정영의홍휴수강문헌무장인익정효태황제 (統天隆運肇極敦倫正聖光義明 功大德堯峻舜徽禹謨湯敬應命立紀至化神烈巍 勳洪業啓基宣曆乾行 坤定英毅弘休壽康文憲武章仁翼貞孝太皇帝) | 1863~1907 | 26대 왕 |
대한고종 (大韓高宗) | 초대 황제 |
3. 중국의 고종
성명 | 묘호 | 시호 | 재위기간 | 비고 |
자소(子昭) | 상고종(商高宗) | 양왕 (襄王) | BC 1250~BC 1192 | 22대 국왕 |
유석(劉奭) | 전한고종(漢高宗)[8] | 효원황제 (孝元皇帝) | BC 49~BC 33 | 11대 황제 |
모용충(慕容沖) | 서연고종(西燕高宗) | 위황제 (威皇帝) | 384 | 2대 황제 |
탁발준(拓跋濬) | 북위고종(北魏高宗) | 문성황제 (文成皇帝) | 452~465 | 5대 황제 |
소란(蕭鸞) | 남제고종(南齊高宗) | 명황제 (明皇帝) | 494~498 | 2대 황제 |
소강(蕭綱) | 소량고종(南梁高宗)[9] | 명황제 (明皇帝) | 549~550 | 2대 황제 |
소통(蕭統) | 소량고종(南梁高宗) | 소명황제 (昭明皇帝) | - | 소찰 추존 |
진욱(陳頊) | 남진고종(南陳高宗) | 선황제 (宣皇帝) | 568~582 | 4대 황제 |
우문윤(宇文贇) | 북주고종(北周高宗) | 선황제 (宣皇帝) | 578 ~ 579 | 4대 황제 |
이치(李治) | 당고종(唐高宗) | 천황대성대홍효황제 (天皇大聖大弘孝皇帝) | 649~683 | 3대 황제 |
조구(趙構) | 송고종(宋高宗) | 수명중흥전공지덕성신무문소인헌효황제 (受命中興全功至德聖神武文昭仁憲孝皇帝) | 1127~1162 | 초대 황제 |
애신각라홍력 (愛新覺羅 弘曆) | 청고종(淸高宗) | 법천륭운지성선각체원 립극부문분무흠명효자신성순황제 (法天隆運至誠先覺體元 立極敷文奮武欽明孝慈神聖純皇帝) | 1735~1795 | 6대 황제 |
4. 베트남의 고종
성명 | 묘호 | 존호 | 재위기간 | 비고 |
이용한(李龍翰) | 이고종(李高宗) | 응건어극굉문헌무영서조부창도지인애민이물예모신지 화감정순부혜시자수유건미공전업성용견신거성명광효황제 (應乾御極宏文憲武靈瑞照符彰道至仁愛民理物睿謀神智 化感政醇敷惠示慈綏猷建美功全業盛龍見神居聖明光孝皇帝) | 1175년 ~ 1210년 | 7대 황제 |
[1] 대표적으로 청고종 건륭제는 중국 황제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권력을 쥔 황제로 기록되어 있다.[2] 대표적으로 송고종은 북송을 재건해 남송을 세웠으며, 조선 고종은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왕조를 재창립했다고 볼수있다.[3] 고려 고종은 몽골 제국, 조선-대한제국 고종은 일본 제국을 필두로 프랑스 식민제국, 미국, 러시아 제국 등 열강 국가들과 청나라.[4] 고려 고종은 최씨 무신정권의 눈치를 봐야 했다. 조선 고종은 즉위 초엔 아버지가 실세였고 친정을 한 이후에는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독립협회 해산과 대한제국 선포 후 광무개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지만 일제의 국권 무력 침탈로 인해 결국은 왕위, 나라까지 생전에 빼앗기고 말았다.[5] 단 고려 고종은 예외. 사서에도 사치를 부렸다는 기록이 있지만 어차피 고려 고종이 재위 당시 최씨 무신정권이 국정을 장악하고 있었던 관계로 실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바지사장과 다를 게 없는 신분이었다는 것이 함정.[6] 대한제국 고종은 2000년대 들어서 재평가가 시작되고 2022년에는 문화재청에서 고종의 근대화와 독립운동 업적을 칭송하고 명군으로 평가한 전시회 '황제 고종'을 개최하였다. 이는 고종의 재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관람 후관람객의 고종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 했을 때 대부분 긍정적이라고 답했다.[7] '희(熙)'와는 글자 아랫 부분에 '灬'를 썼냐 '火'를 썼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火'로 쓸 때는 '형'으로 읽는 것이 맞다.[8] 후한때 폐지되기도 함[9] 이후 태종(太宗)으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