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01:00:32

교역소(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Trading Post.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의 게임 내 상점. 10.0.5 패치때 추가되었다. 진영별 대도시(스톰윈드, 오그리마)에 위치해 있다.

2. 상세

여행자의 인장이란 화폐로 매달 다른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여행자의 인장은 게임 시간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매달 기본 500개가 지급되며, 게임 내 활동을 통해 500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인장 1000개를 모두 모았다면 매달 바뀌는 보상 하나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게임 내 활동으로 얻는 추가 주화 500개는 인게임에서 어느 정도 컨텐츠를 즐긴다면 매달 무리 없이 확보할 수 있다. 레이드나 쐐기, PvP 같은 메인 컨텐츠는 물론이고, 심지어 이벤트 참여나 구 레이드 룩변 수집, 고고학 같은 사이드 컨텐츠로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어느 정도 하는 유저라면 별 신경쓰지 않고도 2주일 이내에 500개를 모두 얻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초기에는 현질 상품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으나, 정확한 시스템이 공개된 이후로는 일종의 배틀 패스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암시장같은 입찰 경쟁 시스템이 아니라, 매달 주어지는 인장 1000개로 원하는 상품을 골라서 구입하는 식이다. 1000개로 상품을 모두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아이템을 구입할지 잘 선택해야 한다. 정 놓치기 아까운 아이템이 있다면, 얼리기 기능을 이용해 다음달로 이월시킬 수도 있다. 한 번에 한 아이템만 얼려둘 수 있으며, 얼린 아이템은 구입하거나 다른 상품을 얼릴 때까지 계속 이월된다. 또한 여행자의 인장이 남은 경우에도 다음 달로 이월된다.

인장 자체는 현금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소장판이나 한정 룩변템을 사면 인장을 얹어주는 식으로 우회 판매는 하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원래부터 성능에 관계되지 않은 룩변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 우호적인 의견이 다수였던만큼, 이런 판매도 오히려 환영하는 감이 있다. 반대로 북미에서는 이전부터 '돈으로 룩을 사는 것도 다른 유저들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하니 P2W'라며 현질에 극단적으로 거부감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정책에 대해서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쨌든 유저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꽤 좋은 편. 그 동안 와우는 룩변용 아이템 중 쓸만한 것이 별로 없어서 '차라리 돈이라도 낼 테니 쓸만한 것 좀 만들어라'는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했는데, 교역소에서는 꽤 훌륭한 퀄리티의 룩변이나 이제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탈것을 주기적으로 공짜로 풀기 때문이다.

3. 기타

교역소 자체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주둔지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 때 등장한 교역소는 이 시스템과 상관이 없는 주둔지 추가 건물로, 건설 시 각종 광물, 약초, 가죽 등의 아이템을 주둔지 자원으로 교환하거나 반대로 주둔지 자원으로 앞에서 말한 여러가지 아이템으로 교환하고 경매장[1]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었다.

플레이어뿐 아니라 가끔 NPC도 교역소를 이용하러 오는 이벤트가 있다. 이전 확장팩에 등장했던 NPC들의 근황을 알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로, 10.1 패치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은 NPC들이 교역소를 방문한다.

[1] 특정 아이템 수집으로 활성화를 시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