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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矯正区소설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은하제국의 교정시설 겸 포로수용소.
2. 상세
은하제국은 이미 150년간 자유행성동맹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자유행성동맹은 약 40만에 달하는 은하제국의 유배자들이 탈출해 세운, 보잘것 없는 국가였으나 건국 250여년이 흐른 시점에서는 약 130억 명의 거대한 국가로 성장했다.지금까지의 반란 세력과는 그 규모와 질적 수준이 비교조차 불가능 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은하제국은 자유행성동맹을 대등한 위치의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황제 폐하의 은총도 모르는 불충한 반란군 무리로 취급하여 전투에서 동맹 군인들과 시민들을 생포하면 '포로'가 아니라 '악질 사상범'으로 분류하여 '사상 및 도덕 교정'을 목적으로 변경성구에 교정구라는 광대한 시설을 건설하여 동맹군 포로를 수용하였다.
그러나 제국군이 가진 인적자원과 예산의 한계,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말이 '교정'이지 제국군은 죄수(포로)들의 생활에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는다. 그저 경계선을 감시하고 탈주를 꾀하는 죄수들을 사살하며, 주기적으로 식량과 의약품, 의복을 넣어줄 뿐이다. 나름 자유로운 삶이지만 제국군이 배급하는 식량은 항상 모자라서 죄수들은 광대한 시설에서 식량을 자급자족해야 했고, 그것도 모자라서 식량을 두고 죄수들끼리 싸우고 서로 죽여야 했다. 제국군은 가끔씩 생존자와 사망자 수를 확인하여 사망자 수만큼 식량과 의약품 배급량을 줄이는데, 죄수들은 배급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사망자들이 살아 있다고 제국군을 속이고, 제국군은 제국군대로 식량을 횡령하기 위해 사망자 수를 거짓 보고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살아남는 게 고작인 극한의 환경에서 죄수들은 계급에 따라 자기들끼리 그룹을 만들어 패싸움을 벌였다. 특히 전에 부하들에게 미움을 산 상관은 식량 배급을 받지 못하거나, 죄수들에게 린치당하거나, 숙사에서 쫓겨나서 혹한에서 밤을 보내는 등 이런저런 괴롭힘을 당했다. 이를 감시해야 할 제국군은 귀찮은 놈들이 줄어드니 전혀 간섭하지 않았다.
이렇게 수용된 포로들이 교정구를 나오기 위해서는 몇 년 마다 한 번씩 열리는 포로교환을 통하거나, 기적적으로 탈출하여 동맹으로 귀국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설령 귀국한다 해도 오랜 세월 극한 환경에서 살다가 해방된 기쁨으로 갖은 행패를 부리거나, 교정구 안에서 쌓은 원한으로 난투극을 벌이는 등 문제가 많았다. 골덴바움 왕조 말기 제국과 동맹간 이루어진 대규모 포로교환식에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동맹 포로들은 이제르론 요새를 거쳐 하이네센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엄청난 난동을 피웠다. 동맹 헌병들은 물론 로젠리터까지 출동해야만 했을 정도.
작중에서 교정구에 수용되었다가 해방된 사람들로 아서 린치와 파커스트가 있다.
이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정권을 잡은 뒤에는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으나 부정적인 면이 많고 자유행성동맹이 아예 멸망했고 전쟁도 끝났기 때문에 폐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이 시기에는 수용한 포로도 그다지 많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
반대로 동맹 측은 제국군 포로를 잘 우대해줬다. 전쟁 초기에는 후한 대우를 했을 정도였지만 오랜 전쟁 여파로 경제적 문제가 크자 그런 대우는 못해도 여전히 교정구보다 압도적으로 잘 대해준다. 에코니아 포로수용소를 봐도 알 수 있는데, 오죽하면 동맹군 졸병보다 제국군 포로가 우대받는다는 쓴 소리까지 있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