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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니처 Legnica · レグニッツァ | |
OVA | |
지리 정보 | |
<colbgcolor=#ddd,#222> 이름 | 레그니처 |
분류 | 행성(가스행성) |
소속 성계 | 불명(원작), 티아마트(후지사키 류 코믹스) |
소속 국가 | 불명 |
인구 | 없음 |
1. 개요
일본의 SF 소설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행성. 이름의 유래는 폴란드 남서부 돌니실롱스크주에 있는 도시 레그니처인데, 바투 칸이 지휘하는 몽골 제국군이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연합군을 격파한 레그니차 전투로 유명하다.2. 상세
이제르론 회랑의 동맹령 출구에 위치한 행성. 카프체란카의 외곽에서 모항성,母恒星,을 공전하는 행성으로, 근일점은 720,000,000km, 원일점은 760,000,000km다. 공전주기는 약 4,333일(약 11.9년). 적도 반경은 73,300km, 평균 밀도는 m3당 1.29g. 행성의 중심에는 중금속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6,400km 직경의 핵이 있으며 그 위로 극도로 압축된 물과 얼음이 층을 이루고 있고, 외곽에는 헬륨과 수소로 이루어진 유동체가 행성을 덮고 있다. 고체 암모니아로 이루어진 구름이 흐르고 있으며 대기중 온도는 -140.6℃, 시속 2,000km의 강풍이 부는 곳이었다. 작중 표현에 따르면 '초보자용 천체학 교과서에 모델로 실릴 법한 전형적인 항성계 외곽 가스행성'이라고.원작에서 이 행성이 속한 성계를 알 수 없지만,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티아마트 성계 소속으로 설정했다.
상술했듯 이 행성은 2,000km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곳으로, 여기에 수시로 치는 번개와 행성 표면의 폭발로 발생하는 전자파, 고중력 및 고압력의 환경은 전투를 하기 매우 불리한 환경이었다. 강풍은 함선의 조함을 어렵게 하고, 전자파는 미사일의 항법 시스템을 교란했으며 번개는 발사하려는 미사일을 유폭시켰다. 고중력과 고압력의 환경은 미사일과 레일 캐논 포탄이 적이 아니라 행성 표면으로 향하게 하거나 꺾이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고체 암모니아 구름에 부딪치는 건 덤. 이 때문에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에서 제국군과 동맹군이 고전했다.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의 배경이었으며, 율리시스의 불사 전설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전함 세인트루시아와 함께 제국군의 우측으로 파고들어 같이 핵융합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하필 세인트루시아의 미사일 발사구에 번개가 내려쳐 핵융합 미사일이 유폭, 그 자리에서 세인트루시아는 침몰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던 율리시스는 멀쩡했다. 이걸 본 동맹군 장병들은 무기물에도 운이 있다고 생각했다.
덧붙여 이 행성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기함 브륀힐트의 첫 전장이기도 한데, 하마터면 이 전장에서 격침당할 뻔했다. 폭풍에 휘말려 호위함들이 브륀힐트에 떨어진 사이 동맹군 순항함 2척이 접근해서 우라늄 238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그러나 운 좋게도 두 미사일은 브륀힐트에 명중하기 전에 자기들끼리 충돌하여 폭발했고, 브륀힐트는 그 사이 도망가려던 두 순항함에게 주포를 꽂아주었다.
자유행성동맹군 제2함대 사령관 파에타 중장은 이 행성의 난폭한 기후 덕에 군재로 보면 까마득하게 위에 있는 라인하르트 폰 뮈젤 대장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그러나 라인하르트는 때를 기다리다가 레그니처의 표면 B04 좌표에 핵융합 미사일을 집중발사했고, 핵미사일을 제대로 얻어맞은 행성 표면에서 튀어나온 수십억 입방킬로미터짜리 가스 덩어리에 동맹군의 진형이 붕괴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원작보다 일찍 등장하는데, 제3차 티아마트 회전의 장소를 레그니처 인근 공역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