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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5 08:44:36

렌텐베르크 요새

파일: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로고.png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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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텐베르크 요새
Rentenberg Fortress · レンテンベルク要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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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닭다리요새.png
파일:Rentenberg_Fortress.png
OVA DNT }}}
지리 정보
<colbgcolor=#ddd,#222> 이름 렌텐베르크
분류 요새
소속 성계 프레이아
소속 국가 립슈타트 귀족연합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인구 약 100만 명

1. 개요2. 상세3.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은하제국 영토 내에 건설된 요새. 원작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이 요새는 프레이아 성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100만 단위의 병력과 1만 척의 군함의 수용, 보급, 수리 및 기타 각종 후방 지원이 가능한 소규모 거점 요새이다. 원작에는 딱히 외양에 대한 묘사가 없지만 OVA에서는 무슨 닭다리처럼 생겼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는 끝이 뾰족한 다각기둥처럼 묘사되었다. DNT에서는 소행성 4개가 테트라포드처럼 생긴 중앙구조물을 통해 연결된 구조다.

작중에는 립슈타트 전역문벌귀족군의 주둔지로 사용되는 것으로 첫 등장, 소규모 요새이기는 하나 주둔 함대도 딸려 있는 관계로 자칫 립슈타트 귀족연합 공략에 방해가 되는 골칫거리가 될 수 있음을 경계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원수의 지시에 따라 은하제국군이 점령을 시도하게 된다.

2. 상세

요새의 모양새는 전체적으로 초승달 모양의 약간 불규칙한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소행성을 요새의 기본 외형틀로 삼고 그 내부에 시설을 건설했기 때문이다. 은하제국의 요새 발전도상에서 가장 초기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소행성을 개조한 덕분에 건설비는 가장 적게 들었지만 요새포나 대공화기가 커버할 수 없는 사각이 많이 발생하고 방어력도 균일하지 않으며 동력로 등 주요 지역으로 통하는 연결로가 외부에 노출되는 등 상당한 약점을 가지게 되었다.

립슈타트 전역에서는 립슈타트 귀족연합군 손에 넘어갔으며,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설정한 9개 군사거점 중에서 3번째 거점지였다. 제국군 장갑척탄병 총감 오프레서 상급대장이 휘하 장갑척탄병 부대와 함께 주둔하고 있었으며 알테너 회전에서 참패한 립슈타트 귀족연합군(적도군) 함대가 이곳으로 도주하면서 이를 추격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함대와 일대 결전이 벌어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렌텐베르크 요새 공방전 참조.

제국군의 요새 점령 작전은 함대전을 통한 주둔 함대 격멸과 외부 지원 차단 및 제압 이후 강하하여 요새에 동력을 공급하는 동력원을 점거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동력원 점거를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제6통로를 두고 벌어진 육박전이 이 과정의 백미. "석기시대에 태어나야 할 인물이 엉뚱한 시대에 태어났다"라는 평을 듣던 장갑척탄병 총감 오프레서 상급대장이 제6통로를 굳건히 지켰고 제국군은 총 아홉 번의 돌격을 감행했으나 모두 격퇴당하고 만다. 결국 연합군의 장성이자 라인하르트 다음가는 중요 군사인물로 꼽히던 볼프강 미터마이어, 오스카 폰 로이엔탈 두 사람이 직접 미끼로 나서 오프레서를 미리 파둔 함정으로 유인, 그를 무력화시킨 후에야 귀족연합군의 방어선을 뚫고 제6통로를 점거하는 데 성공했다. 렌텐베르크 요새는 함락되었고 오프레서와 슈타덴 모두 라인하르트의 포로가 되었다.

이처럼 작품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건조물이지만 점령 후에는 라인하르트가 디켈 중장에게 요새를 맡기고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치기 위한 교두보로 이용했다는 언급을 끝으로 더이상 언급되지 않는다. 애초에 립슈타트 전역 이후 제국령 내에서 전투가 벌어진 적이 없기에 이 요새가 다시 나올 일도 없었지만. 추측컨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역시 개조를 거쳐 다시금 사용하기 전까지 한동안 버려져 있었음을 생각하면 내전 이후에는 가르미슈 요새와 마찬가지로 무장해제 등의 작업을 거친 뒤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 직전 이제르론 요새 함락작전 훈련장으로 다시 등장한다. VR 기술로 렌텐베르크 요새를 이제르론 요새처럼 꾸며 마치 실전처럼 요새 함락작전을 연습했다.

3. 매체에서의 등장

은하영웅전설 게임에서는 은하영웅전설 3부터 나오지만 이때는 일반적인 형태를 가진 요새이며 별다른 특징이 없었고 은하영웅전설 4EX 게임에서 상기에 묘사된 대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위치는 게임상에서 볼 때 제국 수도 성계인 발할라 성계 근외곽에 위치한 이른바 성계의 최종 방어 거점으로 자유행성동맹군으로 게임을 진행시 이곳을 점령하면 곧바로 발할라 성계에 진입할 수 있으나 후술하는대로 공략이 까다롭기 때문에 발할라 공략시 프레이야 대신 트라바흐-리히텐라데 성계로 가는 우회로를 택하는 경우도 있다.

당 요새 공략차 이곳을 들를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이런저런 이유로 은하영웅전설 게임상의 렌텐베르크 요새는 어느 시나리오의 어느 군으로 플레이하건 그냥 무시하는 것이 최선으로 꼽힌다. 그래도 굳이 점령하려면 육전이니 공작을 하는 것보다 무차별 폭격을 통해 폐허를 만드는 게 차라리 낫다. 다만 이 경우 폭격하는 함대도 걸레가 되기 십상이고 덩달아 함대 구성원이 부상당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안 하는 것이 좋다. 결론은 무시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