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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7 17:04:19

국왕(드래곤볼)

파일:드래곤볼 국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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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王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나미 조지 / 오세홍(비디오판 오리지널), 유해무(SBS판), 임채빈(애니박스판), 손종환(투니버스판 Z), 이동훈(대원판 카이)[1]. 미국 더빙판에선 King Furry로 불리고 명지 해적판에서는 킹카 왕으로 번역됐다.

지구으로[2] 의지도 있고 개념도 있는 성군이지만, 하필 출연한 작품이 드래곤볼이라서 지구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사태마다 아무것도 못하는 불쌍한 지도자이다.[3]

2. 작중 행적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처음 등장했다.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이 궁전에 찾아오자 급수 부대를 파견해 도와주겠다고 말하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성군의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즉위 20주년 행사를 치르며 세계 각지의 소녀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었는데 피콜로 대마왕피아노가 경호원들과 군인들을 모조리 학살하며 킹 캐슬로 쳐들어온다.

군대를 간단히 무력화시킨 피콜로 대마왕에게 인질로 잡히고 왕 자리를 넘기라고 협박당했을 때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도 피콜로 대마왕 눈 앞에서 방송으로 "이런 악당이 왕이 되었다간 세상은 파멸이다! 누군가가 이 무법자를 해치우고 세상을 구해주시오!" 라고 간청했는데 보통 용기가 아닌 이상 어려운 일이다. 당연하지만 피콜로에게 곧바로 목덜미를 잡힌 채로 쓸데없는 소리한다는 말을 듣고 내던져지고 국왕 자리를 빼앗겼다.

이후, 손오공이 와서 피콜로 대마왕과 싸우는 광경을 감탄하며 보는데 부관이 하는 "여긴 위험해보이니 폐하, 어서 피하십시오."라는 간청을 듣고 "어린애들이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데 국왕이라는 자가 도망을 쳐야 한다"라고 한탄했다. 하지만 남아있어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결국 피난한다. 그리고 그와 그의 부관과 일행이 탄 스카이 카가 떠난 지 몇 분도 안 돼 피콜로의 공격으로 킹 캐슬이 잿가루가 되는 것을 보고 괴로워한다. 어찌됐 건 오공이 피콜로를 쓰러트렸기에 무사히 살아남고 국왕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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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인조인간 편에서 재등장한다. 이 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셀게임을 공포하자 셀을 처치하기 위해 군대를 보낸다. 그러나 군대는 셀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하고 괴멸된다. 그러자 국왕은 방송에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며, 피콜로 대마왕 때처럼 구세주가 나타날 지도 모르니 패닉에 빠지지 말고 신에게 기도하자고 한다. 그리고 셀게임 당일에 방송을 탄 손오공을[4] 국민들이 모두 비웃는 와중에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트렸던 소년과 닮았다고 얼추 알아본다. 머리와 눈의 색이 달라 확신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또한 피콜로(마쥬니어)를 보고 왜 피콜로 대마왕이 저기에 있냐며 의아해 했다. 해당 장면을 끝으로 원작에서 더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비정사 후속작인 드래곤볼 GT에서도 출연했다. 검은별 드래곤볼로 인해 지구가 파괴되기 전에 베이비가 부활시킨 행성 플랜트로 전 지구인을 이주시키는 사탄의 계획에 동참하여 우주왕복선을 지원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사악룡 편에서는 일성장군에 의해 지구가 파괴되는 와중에 방송으로 전국민 격려 담화문을 발표하려다가 킹캐슬이 벼락에 맞는 바람에 그대로 사망했다. 하지만 손오공이 원기옥으로 일성장군을 쓰러뜨리고 드래곤볼로 마지막 소원을 빌 때 아마 다시 되살아났을 듯.

3. 평가

피콜로 대마왕이 쳐들어 왔을 때도, 셀게임이 일어났을 때도, 패러렐 취급받는 GT에서 지구가 멸망할 위기에 처했어도 국민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는 개념찬 사람이다. 하지만 힘 없는 일반인이라서 그런 대위기 때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종합해서 보면, 재위기간이 진짜 불운으로 가득찬 왕이다. 레드 사령관찌질한 이유로 인해 난리를 쳐대고, 피콜로 대마왕 때문에 수도가 폐허가 되었으며, 그 분신이 나타나서 하마터면 또 개판될 뻔하고, 사이어인들 때문에 침략까지 당할 뻔 하고, 오자마자 순살당해서 알려지진 않았지만 프리저가 친히 부하들과 콜드 대왕까지 데리고 지구까지 쳐들어 왔으며, 이 개최한 무술대회 때문에 지구가 멸망할 뻔한데다, 기어코 마인 부우 때문에 인류가 전멸하고 지구가 파괴되기까지 한다. 게다가 평행세계인 미래 트랭크스의 미래에서도 인조인간 17호인조인간 18호의 깽판으로 개판이 되고, 패러렐 취급받는 GT에서도 지구에 여러번 대위기가 일어났다.

국왕의 고난은 정사 후속작들에서도 끊이지 않는데, 비루스에게 신의 심판을 받아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지구와 함께 죽을 뻔하였으며, 프리저가 부활해 기어코 지구를 날려버리기까지 했다. 그리곤 전왕이 아예 우주를 지워버리기로 작정하고 무술대회를 연다. 이외에도 브로리가 깽판을 치고, 모로 일당이 지구를 침략하고 셀 맥스가 깨어나는 등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다. 심지어 미래 트랭크스의 미래에서 인조인간들을 겨우 물리치고 문명을 재건 중이었는데 오공 블랙자마스가 찾아와서 지구를 또다시 망쳐놓았다.

이게 불과 40~50여년 안에 벌어진 일들이다. 사실 피콜로 대마왕 사태 이전까지는 반군 세력인 레드리본군이 활개치는 걸 제외하면 비교적 태평성대에 가까웠다. 무천도사가 젊은 시절 피콜로 대마왕이 봉인되고 그가 300살이 될 때까지 최소 200년 이상 별다른 위기가 없었는데 갑자기 본인 잘못 없이 우주급 재앙들이 마구 생겨난다.

이런 대재앙이 일어나지 않은 시기엔 지구가 그럭저럭 평화로운 걸 보면 왕 본인의 덕과 뛰어난 정치적인 수완, 그에 따른 민중의 지지를 받는 인물로 보인다. 평화로운 시기에도 토끼단이나 타오파이파이 같은 범죄자 및 악당들이 있지만, 악인이야 어느 시대 어느 사회든 있기 마련이다.

어쨌든 마인 부우 편에선 오공 일행이 마인 부우에게 한 번 몰살당한 인류를 드래곤볼로 부활시킬 당시에 극악한 악인들을 제외하고 부활시켰기 때문에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은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신세계가 열렸으니 적어도 지구 내에서 깽판을 치는 악인들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1] 나중에 손오반을 맡게 된다.[2] 드래곤볼의 지구는 단일 국가 체계이다[3] 특히 셀이 나타나 셀 게임 개최를 선언한 시점에서는 군대를 보내 토벌을 시도할 만큼 행동력 있게 나섰지만, 셀이 압도적으로 강했기에 실패하고 말았다.[4] 당시 셀에게 덤비려는 미스터 사탄에게 죽을지도 모르니 그만두라는 충고를 했다가 카메라 아나운서가 시골뜨기 촌놈이라며 비웃으며 카메라를 비추게 했다.[5] 위에 보듯 선대왕들도 현 국왕처럼 개 수인이다. 다만 원작에서는 선대왕의 초상화들이 말풍선으로 절묘하게 가려져 있어서 선대왕들의 생김새를 확인할 수 없다.[6] 단, 오룡은 원래부터 돼지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