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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2:09:43

귀울림

<colbgcolor=#33cc66><colcolor=#ffffff> 귀울림(이명증)
| Tinnitus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H93.1
의학주제표목
(MeSH)
D014012
진료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질병 메니에르병

1. 개요2. 상세3. 원인4. 귀울림의 분류5. 타각적 귀울림6.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것들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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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귀울림 혹은 이명증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한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1]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이다.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느껴질 때를 귀울림이라고 한다. 귀에서 매미가 운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조용한 상태가 아니라, TV를 보거나 대화하는 도중에도 잡음이 계속 들린다면 그건 이명 증세다. 조용한 상태[2]에서 들리는 잡음은 기기에 의한 잡음일 가능성이 크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로 선명하고 심하다 싶으면[3] 이명 전문병원에서 검진을 받자.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에서는 약 95%의 사람이 20데시벨 이하의 삐~ 또는 윙~하는 단음이나 복합음의 귀울림을 느끼는데, 이는 임상적으로 귀울림이라 하지 않는다. 호흡이나 눈 깜빡임도 의식하면 신경 쓰이지만 평소에는 느껴지지 않듯, 조용한 상황에서 이런 소리를 느끼는 사람들도 대부분 일상생활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단음이 아니라 사람의 언어나 단어들이 들리는 경우에는 귀울림이 아니고 환청이며, 환청은 귀울림과 별개의 전혀 다른 질병이다.[4]

2. 상세

귀울림은 청각 신경이 손상되었음을 알리는 경고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원인으로 달팽이관의 유모세포에 손상이 있을 때 손상된 유모세포가 담당하는 음역 주파수(헤르츠)를 제대로 듣지 못하여 이상 반응이 일어나고 중추신경에 영향을 주어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끼는 것. 청각신경이 모종의 원인으로 퇴행 되거나 손상된 경우 귀울림의 형태로 들린다.

청각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단순하게 소리가 안 들릴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훨씬 복잡하다. 오히려 뇌는 신호가 끊긴 TV나 라디오처럼 죽어버린 청각 대역에 계속 노이즈가 입력되는 것으로 인식하기 쉽기에 큰 소음이나 노령으로 청각이 손상되면 이명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대부분의 이명 경험자가 묘사하는 증상이 고주파의 삐-하는 소리라고 하는 것도 고음부를 담당하는 세포가 먼저 손상되기 때문이다. 초기 귀울림 주파수를 귀로 느끼면서 해당 주파수의 정확한 수치를 찾아낼 수 있다면 그 주파수 위치에 현재 청력 손실이 시작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귀울림에는 주로 난청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하는데 21세기 들어 급증하는 10대들이나 20~30대들의 귀울림은 이어폰의 장기간 사용으로 청각세포 손상이 아닌 이상 대부분 저/고음부 청력이 정상으로 측정된다. 실제 임상에서도 귀울림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10~30대의 80% 이상에서 저음부/고음부 상관없이 청력이 완벽히 정상으로 나온다. 하지만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경우 청각에 문제가 생겨서 난청이 일어나서 귀울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편. 그러나 청력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보통 500헤르츠까지 검사를 진행하는 청력검사로 확인할 수 없는 아주 미세한 달팽이관의 청각 유모세포의 손상이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귀울림이 생기는 것으로 본다.

달팽이관의 구조를 보면 높은 주파수(고음)를 담당하는 유모세포일수록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고 낮은 음역대의 주파수를 담당하는 유모세포들은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달팽이관에 손상이 일어날 때에는 가장 바깥쪽의 유모세포에서부터 손상된다. 그래서 청력이 정상이면서 귀울림이 있는 사람은 달팽이관의 가장 바깥쪽(얇은)에 미세한 손상이 있기 때문에 고주파의 귀울림이 들리며 메니에르병이나 중이염 등으로 청력 저하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달팽이관의 가장 안쪽(두꺼운)에 손상이 있어 저주파의 귀울림이 들린다.

메니에르병과 같이 급성으로 나타난 증상의 경우 약물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지만 이미 손상된 청신경은 뇌신경 세포처럼 재생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이 바로 포기해버리고 그대로 살아가는 병은 절대로 아니다. 귀울림은 발생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분명 빠를수록 무조건 좋기 때문에 억지로 시간을 내서라도 병원에 가야 한다. 발병 초기에는 보청기, 차폐치료, 약물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며, 청각 신경의 손상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귀울림이 발생하는 경우[5]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3. 원인

귀울림을 유발하는 원인은 내이질환 20%, 소음 15%, 머리/목 부위의 외상 13%, 외이염/중이염 7%, 약물 6%, 상기도염 3%, 스트레스 3%, 피로 1%라고 알려져 있다.[6]

큰 소음은 달팽이관에 영구적인 손상을 준다. 장기간 혹은 단기간의 큰 소리는 귀울림을 일으키는데, 콘서트나 클럽, 노래방, 합주를 계기로 귀울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쓰인다면 귀마개를 소지하면 좋다. 자칫 큰 소음에 노출되면 평생 귀울림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큰 소음을 조심해야 한다. 소음이 아니더라도 갑자기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이런 스트레스가 청각 세포를 손상시켜 귀울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만성적인 증상 중 비청각성의 경우 주로 귓병, 과도한 음주 및 만성화된 알코올 중독,[7] 고혈압부정맥, 심장병,[8] 스트레스와 흡연 등도 원인이다. 그 외는 대부분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달팽이관 유모세포가 손상된 것이다. 귀울림의 잡음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신경계 손상의 경우 고주음, 전음계 손상인 경우 저주음이 지속적으로 들린다. 주로 고막의 천공이나 청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한다.

약물이 원인인 경우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이는 일부 약물, 특히 아미노글리코사이드(마이신) 항생제 계열에서 이독성(ototoxity)이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청각신경의 유모세포에 특정 성분이 흡수되면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데 이로 인해 영구적인 손상이 일어나는 게 일반적인 기작으로 오랜시간 노화로 손상될 일을 약물로 인해 순식간에 겪는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독성을 걱정할 만큼 항생제를 때려부어야 할 상황은 보통 생사가 걸려있기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한 마디로 귀에 매미, 피리, 사이렌 등을 넣고 다니는 기분이라고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 소리를 계속 듣고 있으면 넓은 곳에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무기력해진다. 귀울림이 들리지 않을 때 귀울림을 의식하면 들리기도 한다. 간혹 이 귀울림이 들리는 상태에서 샤워를 하고 있으면 물소리 때문에 밖에서 누군가가 말을 거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몸 밖에 음원이 없는데도 에서 삐 소리 또는 웅 하는 소리[9]가 들린다. 전조현상으로 주변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듯 고요해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런 증상은 귀울림이 이미 있는 사람한테도 생긴다. 사람마다 가끔 들리는 경우가 있지만, 자주 발생할 때면 하루 온종일 소리가 들리는 경우도 있다. 이때 귀울림이 고통스러울 정도면 감각신경성 난청이나 '메니에르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어떤 환자들은 청력에 이상이 발생해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귀울림은 병이라기보다는 다른 병에 따른 일종의 증상인 경우도 있다. 즉, 자각하지 못하지만 다른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겼는데 그것이 귀울림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귀울림인데 좀 이상하다, 약간 오래 간다 싶으면 바로바로 이비인후과에 가 보는 것이 좋다. 이비인후과라 해도 전문분야가 있으므로 대학병원이나 귀에 일가견이 있는 병원을 찾아서 가는 게 좋다. 다른 심각한 질환의 부산물로 나타나는 귀울림의 경우 방치하다가 청력을 잃거나, 영구적으로 청력에 이상이 생기는 등의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바로 이비인후과에 가자. 당신이 무슨 일을 앞두고 있건 간에 평생 머리 속에 뭐가 들린다고 생각해 보라. 물론 병원에 안 가도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10] 굳이 그런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없다.

특히 돌발성 난청 같은 경우 귀울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돌발성 난청은 발생 1주일 만에 병원에 가도 제법 늦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완치가 아예 안 되는 병은 아니다. 돌발성 난청은 회복하면 귀울림도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의 시기를 놓치면 그 주파수대의 청력이 되돌아오거나 귀울림이 사라지는 일은 엄청나게 어려워진다. 이상하면 빨리빨리 가자. 돌발성 난청은 빨리 가면 쉽게 잡는다.

귀울림이 있는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각하든 아니든 달팽이관 내지는 청신경에 손상이 있다는 뜻이므로, 소리 때문에 일상생활의 약간의 큰 소리도 청각 과민으로 시끄럽고 고통스럽게 느끼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존재한다. 또한 이러한 크고 작은 소음이 또다른 달팽이관의 손상을 일으켜 귀울림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걱정 또한 귀울림이 있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한다.

귀울림은 외부의 소리가 없는데도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다보니 뇌가 경계태세를 유지하게 되며, 때문에 귀울림을 겪는 사람들은 불안과 짜증을 보이고,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 특히 시끄러운 귀울림에 잠을 잘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정도의 심각한 고통을 초래한다. 신경안정제, 항우울제가 수면을 촉진하고 짜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귀울림의 악순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11] 허나 항우울제를 복용하다 중단하는 경우 강한 어지러움과 함께 이명 현상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일시적이지만, 계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시 단약 속도를 의사와 상담하에 조절해야한다.

1~2일 이상 안 없어지면 일단 이비인후과를 갈 것. 원인이 될 만한 것들을 모두 설명하고 청력검사를 받아본다. 스트레스, 밤샘, 과로, 수면부족, 감기, 비염이 난청/귀울림을 동반하는 이내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중이염도 조심. 이어폰을 끼는 것,[12] 귀를 심하게 자주 파는 것, 코를 심하게 푸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청력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오면 일단 다행이지만, 귀울림을 처음 진단 받았을 때는 청력이 정상이었으나 장기간의 시간이 흐르면서 청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귀울림 환자들은 당장의 청력검사가 정상이라고 해도 꾸준히 가봐야 한다.

귀에 이상이 없고, 청력에도 문제가 없으면 일상생활에서 조금 불편할 뿐이지만 귀안이 자주 먹먹해지면서 귀울림이 심해지거나, 귀 안에 물이 찬 느낌으로 소리가 울리거나 자기 심장소리가 들리는 경우, 통증이 있거나, 어지럼증이나 핑핑 도는 기분이 든다면 다른 질환에 의한 귀울림/난청이므로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13]

젊은 층에서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며 지하철 내부에서도 옆에서 들릴 정도로 음량을 크게 듣는 경우도 많은데, 이 정도면 이어폰을 통해 들리는 소리 크기는 80데시벨 이상이며, 매일 장시간 이와 같은 행위를 지속할 경우 서서히 청력이 손상된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소음성 난청과 귀울림이 동시에 발병할 수 있다.[14] 그러나 상당수는 귀울림이 동시에 발병하여 귀의 이상을 알리기 때문에 조용한 곳[15]에서 갑자기 웬 삐비비비비 하는 소리나 매미 울음소리 비슷한 소리가 귀에서 끊임없이 들린다면 즉시 이비인후과에 가서 청력검사를 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난청과 귀울림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때를 놓치면 영원히 고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계적으로는 60-60, 60퍼센트의 볼륨으로 60분 듣고 10분 휴식하라고 한다.[16]

청력검사를 해서 청력에 이상이 없으면 혹시 다른 약물을 먹고 있나 면밀히 검토해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다이어트약으로 많이 처방되는 토피라메이트는 부작용으로 이명을 유발한다. 그 외 이명을 유발하는 약물들이 많으니 의사한테 빠지지 말고 말해야 한다.

비주얼스노우가 생긴 뒤 이명이 유발될 수도 있다.

청력엔 문제가 없으나 의외로 턱관절 장애(TMJ), 거북목 증후군 등으로 이명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부정교합, 기타 자세가 좋지 않아 턱이나 목 근육이 뒤틀리고 이게 급기야 귀까지 영향을 미쳐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인데, 원인을 치료 가능하다면 이명 역시 완화가 가능하다. 물론 턱관절 장애 역시 치료법이 별로 없어서 굉장히 난감할 수 있는 병이긴 하지만...이명이 발생한 후에 이를 강하게 악물거나, 턱을 앞뒤로 움직이거나, 고개를 좌우로 꺾거나 했을 때 소리가 변화한다면 의심을 해보자. 이 경우 해당 부위에 각종 마사지를 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이명이 줄어들기도 하고, 자세나 턱 교정 등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도 있다.

원인이 다양하고 찾기 힘들며, 안다 해도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다. 큰 대학병원을 가서 여러 검사를 해도 결국은 답이 없다는 대답을 받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도 손상된 유모세포를 재생시키는 약물이 개발 중이고, 수 년 내에 상용화되리라는 긍정적 전망도 있으나, 그래도 예방과 조기 치료가 제일이다.

4. 귀울림의 분류


한의학에서는 귀울림을 두명, 뇌명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주로 귀울림 소리가 양측 귀가 아닌 머리에서 울릴 경우 두명 혹은 뇌명이라 하는데, 이비인후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분류이므로 이비인후과 등에 가서 이런 용어를 언급하지 말도록 하자. 애초에 의학과 한의학은 귀울림에 대한 원인과 진료 자체에 매우 차이가 커서 용어나 분류에서부터 차이가 존재한다.

5. 타각적 귀울림

자신에게만 들리는 귀울림인 자각적 귀울림과는 다르게 타각적인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들리는 소리다. 원인이 명확하기에 비교적 쉽게 고칠 수 있다. 이런 것의 원인은 턱관절의 이상이나, 맥박의 이상 등이 있다.

또한 귀에 맥박소리가 나는 박동성 귀울림이 있는데, 이는 고혈압과 빈맥이 주 원인으로 꼽히며, 심장병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박동성 귀울림이 지속적으로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혈압기로 측정한 뒤 혈압이 높다면, 이비인후과 뿐만 아니라 내과 검사도 받아야 한다. 이비인후과 의원도 내과를 겸하는 경우도 매우 많기 때문에 더 쉽게 내과적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동성 귀울림이 매우 심하고 두통이 극심하다면 중풍의 전조일 가능성이 높아 병원을 빠른 시일 내로 방문해야 한다. 또한 박동성 귀울림이 심하면서 호흡이 굉장히 거칠어지고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심한 흉통이 생기면 심정지의 징후일 가능성이 높기에 이 역시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이외에 드문 경우로 중이근이나 구개근 등의 근육 떨림이나 경련에 의해 발생하는 근육성 이명도 존재한다. 딸깍, 우두둑 기포 터지는 소리 등이 많다. 타각적 귀울림에 입천장이나 목젖이 경련하거나 떨리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근육성 이명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할 때 해당 증상을 꼭 이야기하도록 하자. (이야기하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일반적인 이명으로 진단하기도 한다) 이유 없이 또는 단순 신경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지만, 드물게 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신경안정제 등의 약물 외에도 보톡스나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가 있다. 정보가 거의 없지만 구개근경련이나 중이근경련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 논문과 자료를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다.

6.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것들

7. 기타

음악을 들을 때 청력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있으니 참고하자.
  1. 60분 듣고 20~30분 쉬기
  2. 자신이 적당하다 느끼는 볼륨보다 한 칸을 내려 들어 차차 적은 볼륨으로 듣는 것을 습관화 시키기[17]
  3. 30분 이상 노래를 들었다면 1분 정도 쉬어 큰 소리에 적응한 귀를 리셋시키기[18]
  4. 실내에서 들었을 때 적당한 볼륨을 실외에서도 유지하기

감각성 난청 및 이명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유모세포 재생이다. 이 재생을 위한 약품 후보 중 하나인 FX-322가 2차 임상실험에 들어갔지만 효과가 미미하다는 발표가 나왔다.[19] 발표 이후 해당 제약사의 주가는 36달러에서 8달러로 떨어져버렸다.

스트레스는 청각 세포를 손상시켜 귀울림을 일으킬 수 있다. 청력에 손상이 없는 사람도 귀울림이 있지만 귀울림을 고통스럽게 느끼는 환자는 그 귀울림의 소리가 크기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몸이나 신경이 대단히 긴장해 있는 경우 이럴 확률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가장 위험한 것이 악순환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우선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좋다.

어느 병이든 병원과 의사를 잘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명은 반드시 이명 전문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집에서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가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만 높아진다. 잘못된 치료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 한 번 손상된 귀는 평생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병원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귀울림은 다른 질환의 전조, 징후일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 가서 원인을 제대로 밝힐 필요가 있다. 울리는 소리의 종류나 크기까지 알아보는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추천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상술했듯 스트레스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며 있지도 않은 뇌종양을 걱정하기보다는 빨리 내원해서 원인을 찾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편이 좋다. 다른 질병에 의한 증상이었다면 귀울림 덕분에 이제라도 치료를 시작할 수 있으니 다행이고, 단순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이 원인이라면 큰 병이 아니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클래식이나 백색소음을 계속 듣는 재활치료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꾸준한 운동으로도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이염, 만성 중이염[20]도 청력저하와 귀울림, 통증을 동반할 수가 있다. 중이염의 원인은 세균/바이러스성 감염이며, 주로 감기와 비염의 후속타로 온다. 의외로 면역 저하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때때로 귀안이 먹먹해지면서 (터널, 비행기 안에서 압력 변화처럼) 갑자기 귀울림이 심해지거나 귀 안에 뭐가 들어찬 느낌, 물이 찬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의사한테 꼭 설명하는 게 좋다. 중이염을 방치하면 고막천공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21]

귀울림이 생기면 청력검사를 해보는데, 젊은 사람이고 청력검사가 정상이면 의사도 원인을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가 생긴다.[22] 스트레스나 혈압약, 메니에르병 약 등을 처방해주는데, 호전되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지금 당장은 몰라도 몇달 뒤에 갑자기 원인이 발견될 가능성도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다시 병원에 들러볼 것. 들리는 음의 종류를 설명하고 평소 생활습관이나 원인이 될 만한 것을 설명하고, 그래도 석연찮으면 다른 병원이나 귀울림에 특화된 큰 이비인후과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처음에는 대부분 청력검사를 하고 혈액순환 개선제와 현기증 관련 약을 처방받게 된다. 이걸로 완화가 되면 다행이지만, 많은 경우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부작용이 올 경우 증상이 악화된다. 그래서 추천하지 않음.)

완화가 안 된 것 같다면 최대한 빨리 큰 병원에 가서 고실내 주사를 고려해보자. 귀울림 치료에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방안 중 하나인데, 안타깝게도 발병 후 한 달 이상 지나면 완화율이 급락하고 가급적 2주 내 투여받아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의원의 경우 사람마다 느끼는 차도가 다르나 문제는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이다. 수십 회의 치료를 요하는데 보험 처리가 안 되는 탕약이나 환약도 처방받아야 해서 금전적인 부담이 양방병원보다 큰 편이다. 다만 이는 귀울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리스크로, 이비인후과도 완치를 보장하지는 못한다.

잡음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다만 물소리나 삐-소리 등의 단음과 복합음같은 단순한 소리가 아닌 사람의 목소리나 단어가 들린다면 귀울림이 아니라 환청이므로 정신건강의학과로 당장 가야 한다.

자동차나 열차가 터널 등을 고속으로 통과할 때 생기는 귀가 울리는 현상도 귀울림이라고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해 급격한 기압 변화로 인한 '귀막힘'이지 귀울림은 아니다. 고속으로 달릴수록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300km/h 정도로 달리는 고속열차의 경우 귀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객차의 기밀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KTX가 이러한 이유로 원성을 사기도 했다.

군대에서 사격 훈련 때 귀마개를 착용하지 않거나 느슨하게 착용하면 격발과 함께 공기를 타고 압력이 가해져 귀울림에 가까운 귀막힘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귀가 먹먹하고 막히는 듯한 느낌의 증상은 청각세포의 손상과 관련이 있다. 실제로 귀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격한 후에 격발시 소음[23]으로 인해 보통은 삐- 하는 귀울림이 한 몇 시간 정도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운이 안 좋을 경우 청각세포 손상 때문에 귀울림이 계속 지속되며 감각신경성 난청(소음성 난청)이 발병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전역자 중에 간혹 이것 때문에 난청과 귀울림을 달고 사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적극적으로 군병원에 방문, 진료하여 기록을 남기고 외진도 병행하여 당시 진료기록을 확보하자. 이런 경우 국가유공자의 여건에 부합할 수 있으며 전역 후라도 청력이 더 악화되어 장애요건에 해당할 경우 국가유공자에 지정될 수 있다.#군 이명 피해자 연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느낄 수 있다. 선천적 청각장애인 만화가 라일라가 나는 귀머거리다 77, 78화에서 자신의 경험을 밝힌 바로는 '누가 머리를 내리치는 것처럼 바아앙 진동이 느껴진다'고. 다만 원래 소리가 들리지 않다보니 귓가에 진동이 생기면 그때만 '이명인가보다'하고 넘어가곤 했다고. 그래서 청인(비장애인)들이 느끼는 이명 증세에 대한 글을 읽어봤을 때 신기해했다고 한다.
흠...내가 느끼는 건 진동이니까...
뚜우뚜우우- 이건 모스 부호의 진동 같고
휘이이이잉- 이 진동은 말을 채찍으로 때릴 때의 진동,
바아아아앙- 이건 오케스트라 악기가 클라이맥스에서 한꺼번에 터지는 소리의 진동 같아.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으니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네.
내가 그들에게 공감 못하는 것처럼 그들도 내게 공감 못 하겠지.

내귀에 도청장치 사건의 원인이자 정체가 바로 이것으로 보인다. 귀를 다쳐 생긴 이명과 환청이 누군가 자신을 도청한다는 피해망상으로까지 이어진 범인이 생방송 뉴스가 진행중인 스튜디오에 난입하여 앵커 마이크에 대고 자신의 귓속에 도청장치가 있다고 소리친 사건이다.

2024년 여름부터 나무위키나 나무뉴스에 이명 치료를 가장한 혐짤들이 광고로 뜨고 있어 위키 이용자들의 시각을 테러하고 있다. 모두 다 한 사람의 양산형 네이버 포스트 게시물로 이어진다.[묘사][25] 이후 나무위키 관리자에 의하면 광고의 차단 조치를 하고 있으나 해당 업체들이 도메인을 계속 변경하면서 우회 광고 등록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시일이 좀 걸린다고 한다. 나무위키의 경우 9월 17일부터 안보이기 시작했으나, 귀에 벌레가 붙은 광고나 나무뉴스에는 여전히 뜨고 있으니 주의.

10월 기준 위키 내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1] 대체로 삐~ 혹은 윙~하는 단음 또는 복합음[2] 20~30 db 정도 된다.[3] 애초에 이 정도로 심하면 음악을 듣는 중에도 음악을 뚫고 들릴 정도인 경우가 많다.[4] 이명과 환청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는 드문 편으로, 이명에서 들리는 잡음 때문에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이명 증세를 보일 경우 정신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5] 예를 들면 귓속 핏줄의 비대화로 물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다.[6] 출처는 대한이과학회 홈페이지다.[7] 술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귀울림이 박동성 귀울림이다. 이유는 과도한 음주나 폭음을 즐기는데, 특히 맥박이 뛰면서 잠잘 때 매우 심해진다. 그리고 술이 깨도 이 증세가 생기는 이유가 그동한 거의 매일 먹은 술로 인해서 혈관벽 자체가 아예 막장이 되었기 때문이다.[8] 혈압과 맥박이 높거나 심장이 안 좋은 경우는 박동성 귀울림이 가장 흔하다.[9] 귀울림을 겪어본 적 없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FPS에서 섬광탄이나 커다란 폭파음에 의한 상태 이상이 걸렸을 때, 실생활에서 가정용 냉장고에서 불특정 시간대에 나는 냉매 소리,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시내버스가 저속으로 주행하는 소리와 비슷하다. 이런 굉음들이 일시적으로 청각 신경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만성적인 귀울림에 시달리는 사람은 청각 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이게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10] 여기서 말하는 '시간이 지나면'은 몇 년 이상의 엄청나게 오랜 기간일 수도 있다.[11] 대표적으로 리보트릴, 알프람정.[12] 특히 세균에 노출된 더러운 이어캡으로 장시간 들을 경우 감염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코나 귀로 들어간 물이 세균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13] 정상인도 가끔 조용한 방에서 삐~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몇 초에서 몇 분, 길어봤자 수십 분 후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본인이 불편해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귀울림이 며칠 이상 장시간 계속 되는 경우가 즉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청력검사를 실시해보자. 귀울림은 청력 감퇴와 동반되는 일이 있기 때문. 고음부의 청력이 감퇴하면 본인은 청력 저하를 인지하지 못하지만 대부분 귀울림이 생긴다. 또한 현대의학의 검사에서는 청력 저하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귀울림은 발생한다. 따라서 잘 들린다고 귀울림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14] 고음부의 청력이 감퇴하기 때문에 본인은 청력저하를 거의 전혀 인지할 수 없는 것이 함정이다.[15] 도서관, 독서실 등. 집중하고 있을 때에도 얼마든지 날 수 있다.[16] 헤드폰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실제로 커널형 이어폰이 청력 보호에는 가장 좋다. 청각 세포의 손상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노래를 들을 때, 이어폰에서 나오는 음압(쉽게 말해 소리의 크기)의 절대적 수치이므로 차음성이 뛰어날 수록 적은 음량으로 만족스러운 청취가 가능하기에 일반적으로 차음성이 많이 고려되는 설계인 커널형 이어폰이나 밀폐형 헤드폰 등이 오픈형 헤드폰, 오픈형 이어폰보다 청력 보호에 좋다. 다만, 어떤 형태를 쓰든 시끄러운 환경에서 음악을 듣거나, 음악을 크게 듣는 습관이 있다면 귀는 결국 망가진다. 이미 언급했다시피 한 번 망가진 청력이 자연회복되는 케이스는 거의 없으니 이어폰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젊은 사람들의 귀울림/난청은 높은 확률로 이어폰 사용이 그 원인이다.[17]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 시 스마트폰 기준으로 볼륨 2칸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18] 방법 1과 유사한 것 같지만 다르다. 1은 귀를 완전히 쉬게 해주는 것이고, 이 방법은 귀의 민감도를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다.[19] 주 4회 투여 시.[20] 고막 안, 중이와 유스타키오관이 막히며 염증이나 고름이 차서 생기는 병이다.[21] 쉽게 말해 유스타키오관이 막혀서 고막 안쪽 중이에 물이나 고름이 차다가 고막에 구멍이 나는 것인데, 주된 자각증상이 이내충만감+이압이다. 심하면 수술로 농을 빼주는 수술을 거치게 된다. 다행히 4~6주가 지나면 고막은 재생이 완료된다.[22] 청력검사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생길 정도로 청력이 저하된 상태라면 이미 많이 진행되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꼈을 것이다.[23] 총 소리가 귀 바로 옆에서 쇠파이프가 서로 세게 '쾅!' 부딪치는 소리와 비슷하게 들린다.[묘사] 귓속에 사람 입이 박혀서 비명을 지르는 것부터 귀 주변에 벌레들이 달라 붙어 있다던가 아예 크게 확대된 할머니 귓속에 온갖 채소가 빽빽하게 박혀있는 기괴하고 혐오스러운 이미지이다. 다른 사이트에서 뜨는 광고 중에는 귓구멍 속에서 혈관이 귀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이미지도 있다. 그 외에도 기관지 관련 광고랍시고 수많은 기포들이 빽빽하게 채워진 폐 이미지도 있다.[25] 해당 네이버 포스트가 워낙 길어서 내용을 요약하면 그냥 약을 파는 것이다. 문제는 돌팔이 약장수 수준을 넘어 구매자들에게 혐오감까지 주는 악질적인 바이럴 광고를 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서 광고를 누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