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5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width=100%><table bordercolor=#000><tablebgcolor=#000> |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관련 정보 |
그란 투리스모 7 GRAN TURISMO 7 | ||
<colbgcolor=#270315><colcolor=#fff> 개발 | 폴리포니 디지털 | |
유통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 |
장르 | 레이싱 | |
게임 엔진 | 자체 제작 엔진 | |
발매일 | 2022년 3월 4일 | |
플랫폼 | PlayStation 4[1] | PlayStation 5[2] | |
ESD | PlayStation Network | |
한국어 지원 | 자막 한국어화 | |
심의 등급 | ESRB E PEGI 3 GRAC 전체 이용가 CERO A |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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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프닝[3] |
SPEC II 오프닝[4] |
Find your line
당신의 길을 찾아라[5]
2022년 3월 4일 PlayStation 5 및 PlayStation 4에서 발매된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14번째 작품이자 7번째 정규 넘버링 작품. 폴리포니 디지털이 2013년의 그란 투리스모 6 이후 9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정식 넘버링 게임이며,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이후 5년 만에 출시된 작품이다. 시리즈의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기도 하며, 시리즈 최초로 크로스젠으로 출시된 최초의 작품이다.당신의 길을 찾아라[5]
표지 커버 차량은 포르쉐 비전 그란 투리스모와 마쓰다 RX-비전이며, 25주년 기념작답게 그란 투리스모를 상징하는 색상들인 붉은색과 푸른색이 표지를 수놓았다.
2. 게임 요소
출시 전 State of Play를 통해 공개된 소개 영상[6] |
2.1. 캠페인
- GT 카페
그란 투리스모의 중심이 되는 곳. 메뉴 북 형태로 제공되는 다양한 차량에 관한 레이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게임에 적응하고 자동차 문화를 배워 가게 된다. 사실상 커리어 모드에 해당하지만 그 목적이 레이스가 아니라 차량 수집에 있기 때문에 중고차 매장에서 과제 차량을 구입하는 것으로도 퀘스트를 깰 수 있다(...). 이곳에서의 퀘스트를 통해 여러 기능과 서킷들을 해금할 수 있기 때문에 39번째 메뉴까지는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이후의 자리는 출시 후 업데이트된 메뉴들이 차지하는데, 이 또한 주간 챌린지를 제대로 즐기려면 모두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또 카페에 들른 손님들도 존재한다는 설정으로, 특정한 차량에 탑승하여 진입하면 그 차량에 대한 NPC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허구의 NPC들도 있지만 실제 디자이너들이 직접 등장하여 이야기를 들려 주기도 한다. '엑스트라 메뉴'는 퀘스트가 아닌 차량 수집 콜렉션으로, 요구되는 차량 세 대를 모아 가면 보상과 함께 루카가 설명을 해 준다.
- 라이선스 테스트
드디어 돌아온 그란 투리스모의 꽃. 짧은 시험을 통해 드라이버의 능력을 테스트하고 성장시키는 발전의 장으로, 가고 서는 간단한 과제부터 시작해 빠른 자동차로 트랙의 한 구간을 완주하거나 빗길, 흙길에서의 주행도 테스트하는 등 갈수록 어려운 시험들이 즐비해진다. 슈퍼 라이선스의 경우 한 바퀴를 완주하는 과제들이다. 그란 투리스모의 실제 e스포츠 월드 시리즈에 참전했던 스타 드라이버들이 인스트럭터로서 출연한다. 인스트럭팅 내용은 실제로 그들이 말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이나 실패를 했을 때 나오는 대사는 본인의 말투라고. 커리어를 밀기 위해선 국내 A 라이선스까지가 필요하며, 국제 B 라이선스부터 슈퍼 라이선스까지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일반 라이선스를 모두 클리어하면 상급자용 라이선스인 마스터 라이선스가 개방된다. 조금 더 타이트해진 시간 제한이 기다리고 있으며, 눈길에서의 드라이빙도 시험한다. 이곳에서는 출시 후 업데이트된 차량과 트랙들이 주를 이룬다.
- 미션 챌린지
다양한 조건에서 다양한 게임 모드로 벌이는 미션들의 총집합. 짧은 구간 안에서 앞의 차량들을 재빨리 추월해 나가거나, 슬립 스트림을 통해 최고 속력을 달성하거나, 드리프트를 통해 정해진 점수를 넘기거나 하는 여러 종류의 미션들이 있다. 극소량의 연료로 최대한 빨리 한 바퀴를 완주해야 하는 모드도 있고, 느려도 상관없으니 단순히 멀리 가기만 하면 되는 마일리지 트라이얼 모드도 있다. 보통은 지정된 차량을 빌려 주지만,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참가하는 드래그 레이스와 내구 레이스도 존재.
- 서킷 익스피리언스
입문자의 서킷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 및 테스트 프로그램. 트랙을 구간별로 나눠 타임 트라이얼 형식으로 연습하고, 마지막으로 한 바퀴를 모두 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라이선스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데모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고스트로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올 브론즈와 올 골드를 달성할 경우 다량의 크레딧을 보상으로 주기 때문에 초반에 게임에 적응하면서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컨텐츠이다.
- 뮤직 랠리
음악이 끝날 때까지 체크포인트에 도달하고 차량들을 추월하여 리듬에 따라 줄어드는 비트가 전부 소모되지 않게 유지하면서 많은 거리를 달리면 되는 아웃런 스타일의 타임 랠리 게임 모드. 총 12개의 이벤트가 존재하며, 까다로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출시 후 난이도가 한 번 하향되었음에도 골드를 획득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월드 맵의 캠페인과는 완전히 분리된 게임 모드로, 이곳에서 달린 주행 거리는 드라이빙 마라톤에 포함되지 않는다.
- 그 외
- 퀵 레이스[7] - 자신이 탑승한 차량과 비슷한 PP 대의 차량들과 랜덤으로 매치하여 AI들과 즉석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그란 투리스모가 자랑하는 보다 공격적이고 지능적인 레이싱 AI인 GT 소피와 겨뤄 볼 수도 있는 무대.
- 커스텀 레이스 - 자신이 원하는 차량들과 원하는 시간 만큼 레이스를 직접 만들어 진행할 수 있는 모드이다. 멀티플레이 로비에서 설정할 수 있는 것과 똑같은 수준으로 레이스의 길이, 날씨, 소모량 등을 전부 조정하여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8] 최대 19인의 상대 차량들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으로, 자신이 타고 있는 차량과 정확히 똑같은 차량을 타게 하거나, 자신의 차고에 있는 다른 차량들을 지정시켜서 몰게 할 수도 있다.[9]
- 타임 트라이얼 - 자유로운 타임 트라이얼을 즐길 수 있다. 시간대와 날씨는 고정된 선택지 중에서 골라야 하지만, 레이스들처럼 트랙의 그립 수준은 물론 타이어 및 연료의 소모량, 코스 리밋 위반 및 벽 접촉 페널티도 조정할 수 있다. 랩타임 보드도 존재하여, 자신이 세운 랩타임을 차량별, 시기별로 비교해 볼 수도 있다.
2.2. 차량 구매
그란 투리스모 7에는 약 500대에 달하는 차종들이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체급, 다양한 용도, 다양한 시대의 차량들이 폭넓게 수록되어 있는 관계로, 그란 투리스모 7은 카 콜렉팅 게임으로서 총 세 가지의 차량 구매 루트를 제공한다. 꼭 차량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GT 카페나 미션 챌린지, 라이선스 테스트의 보상으로도 선물 차량을 무료로 입수할 수 있고, 룰렛 티켓에서도 운이 좋다면 차량을 얻을 수 있다.- 브랜드 센트럴
신차 전용 상점. 2001년 이후 생산된 21세기의 차량들만 취급하며, 모든 차량을 상시 판매하고 있다. 신차 상태로 사는 만큼 중고차 매장과 레전드 카 매장과는 달리 구매할 차량의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요소인 '초대장'이 존재하여, 일부 고가의 스포츠카들[10]은 룰렛을 통해 초대장을 얻어야 구매할 수 있다. 초대장의 유효 기간은 30일이다. 또 센트럴의 각 브랜드관 내부에는 그 제조사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뮤지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을 둘러볼 수 있는 '채널'이 존재하며 해당 브랜드의 박물관이나 공장 등에서 스케이프 포토를 찍을 수도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 이외에 미쉐린, BBS 등의 스폰서들도 입점해 있어 이들의 뮤지엄과 채널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페이스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 약간 손본 형태.
- 중고차 매장
그란 투리스모 6부터 삭제된 중고차 매장이 부활. 총 30대의 차량이 판매되며, 여기에 많은 유저들이 위시리스트에 저장한 차량을 '스페셜 픽'으로 내세워 추가로 판매한다. 각 차량은 약 일주일간 판매되며[11], 한국 시간 오전 9시에 판매 목록이 업데이트된다. 브랜드 센트럴에서 구할 수 있는 차량들도 약간 더 싼 가격에 등장하는데, 중고차인 관계로 색상은 선택할 수 없고, 상관은 없지만 주행거리가 길다. 또 확률적으로 상태가 안 좋은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GT 오토에서 오일 등을 교체해 주어야 한다. 실제 세계의 가격을 반영하여 최근 프리미엄이 붙어 중고가가 많이 상승한 일부 차량들의 경우 게임에서도 비싸게 판매된다. 자신의 차량을 매각하는 것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자신이 매각하는 차량 또한 변하는 시세에 영향을 받으며, 업그레이드한 부품 또한 판매가에 영향을 미친다. 차량 매각은 차종당 하루에 한 대만 할 수 있다. 공짜로 받은 프레젠트 카도 제 값을 받고 매각할 수 있다.
- 레전드 카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 딜러십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희귀한 자동차들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다. 양산차만이 판매되는 중고차 매장과 달리, 이곳에서는 옛날에는 최첨단이었던 클래식 레이스카의 지분도 높다. 판매 차량 리스트의 갱신 방식은 중고차 매장과 같으나, 10대만 판매하며 이곳에서도 스페셜 픽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해거티[12]에서 후원을 받아 딜러로는 사장 매킬 해거티가 등장하고, 해거티와 실제 감정가와 연계해 가끔씩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시세를 대폭 조정한다.[13] 2000만 크레딧에 육박하는 초고가의 차량들이 판매되는 한편, 수만 크레딧이면 구할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는 깊은 의미가 있는 차량들도 판매된다.
2.3. 튜닝
- 튜닝 숍
성능 튜닝을 책임지는 곳. 모든 종류의 엔진, 섀시 튜닝 및 타이어 구매는 이곳에서 할 수 있다. 부품을 장착하는 형태의 튜닝은 차고의 세팅 시트에서 부품을 제거하면 원복이 되지만, 보어 업 등 엔진 자체에 실시하는 튜닝과 경량화 등의 섀시 튜닝은 신품 엔진과 섀시를 구매하지 않는 한 원복시킬 수 없다. 성능 업그레이드 이외에도 드리프트용 타각 킷 및 사이드 브레이크나, 니트로 또한 판매한다.
- GT 오토
정비소 겸 커스터마이즈 전문 상점. 오일 교체, 엔진 오버홀 등 차량의 정비를 담당하기도 하고, 외장 튜닝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범퍼와 디퓨저, 윙은 물론 롤 케이지, 번호판 형식, 레이스용 견인 고리 및 보닛 핀 등 다양한 외관 개조를 가할 수 있으며 레이스카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차량에 이를 적용할 수 있다. 와이드 보디와 엔진 스왑도 GT 오토에서 지원한다. 와이드 보디와 엔진 스왑은 한 번 시공하면 어떠한 방식으로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로딩 화면이 상당히 재치있는데 와이드 보디를 주문하면 직원들이 직접 펜더를 당기고 있거나 엔진 스왑을 시키면 직원이 엔진을 위로 던져서 차량의 엔진 베이 안에 골인시킨다(...). 리버리 에디터 또한 이곳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리버리 에디터에서 사용할 페인트는 이곳에서 구매해야 하는데, 게임 내에 수록된 실차의 리얼 카 페인트 또한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 리버리 에디터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서 호평받았던 고성능의 리버리 에디터가 소폭 개선된 채로 계승되었다. 차체를 보디, 보닛, 사이드 미러, 리어 윙 등 약 다섯 개의 부위로 나누어 수백 개의 데칼을 비치하고 다양한 옵션을 통해 차량의 커스텀을 조금씩 변경하여 자신만의 멋진 리버리를 만들 수 있다. 반투명 데칼과 그라데이션 데칼 또한 지원하고, 실차에 적용된 팩토리 컬러인 '리얼 카 페인트'를 배경 색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 헬멧과 슈트 또한 별도의 리버리 에디터로 마음껏 꾸밀 수 있다. 데칼의 경우 SVG 파일을 공식 웹사이트에서 서버에 업로드하여 인게임으로 전송받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공들이지 않고 똑같은 재현율의 데칼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2.4. 사진과 리플레이
- 레이스 포토
리플레이를 보다가 사진을 찍고 싶어지면 사진 버튼을 눌러 자신이 달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이동하며 찍을 수도 있고, 운전석 시점에서 촬영할 수도 있으며, 카메라를 들고는 접근할 수 없는 특수한 위치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스케이프
사진 기능은 언제나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대표적인 강점이었다. 레이스 리플레이뿐만 아니라 실제 장소에서 차량을 세워 놓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데, 그란 투리스모 6까지는 실제 장소를 모델링하여 가상의 공간으로서 구현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부터 VFX 방식을 이용해 실제 사진에 3D 모델을 배치하여 사진을 찍는 방식의 '스케이프' 기능이 전격 적용되었다. 43개국 2,500개 이상의 다양한 장소에서 HDR을 포함한 최고의 그래픽 품질을 통해 현실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실제 사진을 기반으로 하지만 시점을 약간 돌릴 수 있고 일부 스케이프에서는 높이 조절도 가능하며 브레이크 디스크가 달아오른 사진이나 드리프트를 하는 사진도 찍을 수 있다.
- 쇼케이스
유저들의 창작마당. 원하는 유저를 팔로우할 수 있고, 포스트에는 좋아요와 리포스트를 통한 공유가 가능하다. 마음에 드는 창작물이 있다면 '컬렉션'에 저장하여 나중에도 쉽게 구경할 수 있고, 차량 스타일의 경우에는 컬렉션에 추가하는 방식을 통해 타인이 만든 리버리를 자신이 이용할 수 있다. 추천 리스트도 구경할 수 있지만 원하는 창작물을 키워드를 통해 직접 검색할 수도 있다.
- 뮤직 리플레이
음악과 함께 재생되는 고급형 리플레이. 음악의 박자에 맞추어 매우 다양한 시점들이 번갈아 가며 제공되어 우수한 만족감을 제공한다. GT7의 모든 OST를 이용할 수 있고 원한다면 음악을 끄고 효과음만 재생되도록 할 수도 있다.
2.5. 멀티플레이
- 스포트 모드
그란 투리스모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멀티플레이어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곳. 데일리 레이스와 온라인 타임 트라이얼 등 폴리포니 디지털이 직접 제공하는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다. 서버는 아시아-오세아니아,[14] EMEA, 아메리카의 3개로 나뉜다. 서버 자체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동일 서버를 공유하나, GTWS의 네이션 컵의 경우 매치메이킹에 대해서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이 분리된다.
- 데일리 레이스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온라인 레이스. A, B, C의 3개 레이스가 존재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레이스 목록이 변경된다. 15-20분을 주기로 같은 레이스가 반복적으로 실행되어 여기에 참가할 수 있다. 매치메이킹은 등급제로 운영되는데, 드라이버 레이팅(DR)과 스포츠맨십 레이팅(SR)이 그 기준이 된다. DR은 A+부터 E까지, SR은 A+가 없고 S부터 E까지 있다. DR S도 존재하는데, 이 S는 스타 플레이어의 두문자로서 국제 대회에 출전할 만큼의 우수 플레이어들만이 받을 수 있는 레이팅이다. 매치메이킹에는 우선은 DR이 기준이 되지만 SR이 떨어지는 경우 SR이 비슷한 사람과 매칭이 되어 DR이 원래보다 떨어지는 방으로 유배를 갈 수도 있다. 레이스 A는 대부분 DR의 변동이 없어 편하게 참가할 수 있으며, 레이팅을 올리려면 레이스 B와 C를 이용해야 한다.
- 온라인 타임 트라이얼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타임 트라이얼 이벤트. 한 번에 두 개의 레귤러 타임 트라이얼 이벤트들이 개최되며 리스트는 각각 2주를 주기로 계속해서 바뀐다. 여기에 자동차 제조사와의 콜라보 이벤트나 올림픽 이벤트 등, 특별한 행사가 끼면 기존의 이벤트에 더불어 새로운 행사가 추가 개최되는 형식이다. 세계 1위 기록의 랩타임에 얼마나 근접하느냐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 메달을 부여하며, 이벤트가 끝나면 순위와 메달을 정산해 크레딧을 분배한다. 골드를 달성하면 한 번에 200만 크레딧을 벌 수 있으니 크레딧 수급에 큰 도움이 된다.
- 월드 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좀 한다는 사람들의 전쟁터. 언제든 참여할 수 있어 비교적 캐주얼한 느낌의 데일리 레이스와는 달리, 이쪽은 정규 리그 시즌으로서 정해진 날에만 참여할 수 있고 실제 국제 경기에 출전할 선수들을 뽑는 선발전으로 기능하며 연습해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경기 수준도 데일리 레이스보다 높다. 국가를 대표하는 네이션 컵, 제조사를 대표하는 매뉴팩처러 컵으로 나뉜다. 네이션 컵에서는 다양한 차량들이 이용되지만 매뉴팩처러 컵에서는 Gr.3와 Gr.4만 이용하며 시즌 동안 한 제조사의 차량만을 쓸 수 있다. DR에 따라 A+와 A는 GT1 리그로, B는 GT2, C 이하로는 GT3 리그로 배정된다. GT1의 레이스 규정과 GT2, GT3의 레이스 규정의 세부 내용은 다를 때가 많고 GT2와 GT3는 세션에 거의 하루종일 참여할 수 있지만 GT1의 참여 가능 레이스 슬롯은 3개 뿐이다. GT1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몇몇 플레이어들은 그란 투리스모의 초청을 받아 e스포츠 현장에 날아가 최고의 드라이버들을 상대로 국가대표 또는 제조사 대표로서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국제 결선은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고, 경기 기간에는 인게임에서 시청을 장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로비
스포트 모드가 그란 투리스모가 정식으로 운영하는 멀티플레이 로비라면 '로비' 시스템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방을 파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서버도 별개의 것을 이용하는데, 전세계 통합 서버인 만큼 스포트 모드 서버에 비해 서버 및 넷코드 품질이 많이 안 좋아서 핑이 굉장히 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초기 버전에서는 이 문제가 매우 심각했으나, 이제는 최소한 같은 국가에 위치하여 서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플레이어들끼리는 핑이 괜찮은 편이다.
- 패덕
그란 투리스모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자유 공방. 스펙 II 업데이트 후 약간의 보수공사와 함께 '패덕'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나 기존의 이름은 '미팅 플레이스'였으며, 이름답게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랜덤하게 만나서 별다른 목적 없이 드라이빙하며 놀 수 있는 채널이다. 멀티플레이 메뉴뿐만 아니라 월드 서킷에서도 진입할 수 있다.
3. 주요 변경점
- 월드 맵
그란 투리스모 7의 본격적인 메인 메뉴가 되는 곳. 이곳에서 뮤직 랠리를 제외한 모든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섬 위에 위치한 여러 건물을 통해 컨텐츠에 접근하는 것은 클래식 그란 투리스모에서 사용되었던 메뉴 디자인을 계승하는 것으로, 개발 중의 버전에서는 그란 투리스모 4의 형식을 직접적으로 따 왔으나 모든 기능들이 한눈에 들어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의 현행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 월드 서킷
서킷 메뉴. 레이스 이벤트와 타임 트라이얼, 서킷 익스피리언스, 패덕 등의 기능에 액세스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지구본 형태의 메뉴 형식은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방식으로, 기존까지는 이벤트 레이스 메뉴와 아케이드 레이스 메뉴를 별개로 구분해 사용했지만 메인 캠페인 모드와 서브 컨텐츠에 별도의 메뉴가 아닌 서킷을 통해 접근하는 형태로 통합하였다. 서킷들은 드라이버 레벨이 올라갈수록 차차 해금되어 나간다.
- 레이 트레이싱
그란 투리스모 7에는 레이 트레이싱이 시리즈 최초로 적용되었다. 그러나 레이 트레이싱의 적용 규모는 상당히 제한적.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만 기능이 지원되며, PS5에서도 운전하는 도중에는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당장 리플레이 모드에서 그래픽 위주 모드로 놓아도 프레임 드랍이 굉장히 크게 일어나는 만큼 폴리포니 디지털은 레이 트레이싱을 전격 적용하는 것보다는 일단 도입 자체에 의의를 두고, 플레이 중에는 프레임 레이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
- 구체적인 튜닝 시스템과 엔진 스왑
전통의 방대한 튜닝 옵션들이 복귀하며, 그에 따라 퍼포먼스 포인트(PP) 시스템이 다시 도입되었다. 각 차량마다 변속기, 서스펜션, 타이어 등을 등급별로 구매할 수 있음은 물론 보어 업, 하이 캠 등 보다 전문적인 튜닝도 시도할 수 있고, 여기에 더불어 외장 파츠를 튜닝할 수도 있으며 니트로도 장착할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요소는 와이드 바디와 엔진 스왑이다.[15] 와이드 보디는 포르자 시리즈처럼 실제 튜너의 바디킷의 라이선스를 받아 가져오는 것은 아니고, 보통 펜더를 잡아당겨 늘리는 수준에서 그친다.[16] 엔진 스왑도 종류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고, 한 차량당 최대 하나의 엔진 스왑만 지원된다. 엔진 스왑 리스트는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데, 이곳을 참고하면 된다. 해치백에 787B의 레이스용 4로터 엔진을 장착하거나, 대형 밴에 LFA의 V10 엔진을 장착하는 등의 정신 나간 옵션들도 많으니 한 번 훑어 보는 것을 추천.
- 유서 깊은 오리지널 서킷들의 복귀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역사적으로 폴리포니가 직접 창작한 오리지널 서킷들이 큰 지분을 가지고 있다. 전작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는 완전히 새로 제작된 오리지널 트랙들만이 등장했지만, 그란 투리스모 7에는 트라이얼 마운틴, 딥 포레스트, 그랜드 밸리[17] 등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시작부터 역사의 궤를 함께해 온 역사적인 오리지널 서킷들이 대거 복귀했다.
- 룰렛 티켓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보상으로서 전통적으로 정해진 리스트의 차량 중에서 랜덤한 차량을 제공하거나 정해진 특정 차량을 제공해 왔다. 그란 투리스모 7에는 여기에 룰렛 티켓이 도입되어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휠스핀처럼 랜덤한 보상을 얻는 것으로 바뀌었다. 매일 42.195 km를 달려 데일리 워크아웃을 완료하면 룰렛이 랜덤으로 지급되며, GT 카페에서의 보상이나 주간 챌린지 보상으로도 룰렛 티켓이 제공된다. 티켓은 언제든지 개봉할 수 있지만 30일의 유효 기간이 있으며, 1성부터 6성까지 존재하고 크레딧, 엔진, 튜닝 파츠, 차량, 초대장을 무작위로 얻을 수 있다. 엔진, 파츠, 차량만 각각 뜨는 티켓 또한 존재한다. 룰렛에서만 주던 비매품 엔진과 파츠도 존재하였지만 모두 업데이트를 통해 살 수 있게 되어서 룰렛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초대장 하나뿐이다.
- 동적 날씨
그동안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서는 우천 컨디션이 존재하더라도 고정된 날씨의 형태로만 이용할 수 없었다. GT7에는 제대로 된 형태의 다이내믹 웨더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되었는데, 방대한 양의 공식적인 기상 관측 데이터를 참조하여 날씨 변화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맑은 날씨 18종, 흐린 날씨 6종, 비 내리는 날씨 8종류로 우천 날씨가 지원되는 트랙에서는 총 32가지의 날씨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날씨를 고정할 수 있음은 물론 랜덤으로 설정할 수도 있고, 레이스의 길이에 따라 2~8개의 날씨 슬롯에 날씨를 지정하여 원하는 대로 날씨가 변하도록 할 수도 있다.[18] 날씨의 전환을 게임에 적용하느라 변화 자체는 급하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그 변화가 이루어지며 구름이 이동하며 생겼다 사라지고 빗길이 말라가는 모습은 대단히 현실적이다.
그란 투리스모 7에서는 비구름이 실제로 이동해서 비를 쏟아붓고 구름이 퇴장하면 비가 그치는 방식으로 날씨가 변화한다. 주행 도중에는 비구름이 어디서 어떻게 몰려오고 있는지를 지도상에 표시해 주는 날씨 레이더를 이용할 수 있다. 상/하 방향키로 줌 인/아웃이 가능한데, 줌 아웃을 하면 비구름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를 볼 수 있고 줌 인을 하면 트랙의 어느 부분에 비가 내리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 레이스의 경우 비가 올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미리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웨트 타이어를 구입하지 않은 차량으로 출전했다가 비가 오면 큰 낭패를 보게 된다. 컴포트 타이어와 스포츠 타이어는 기본적으로 배수 능력이 있기 때문에 비가 와도 달릴 수 있고, 슬릭 타이어를 사용할 일이 있다면 혹시 모르니 우천 타이어를 꼭 구매해 두자.
현재 트랙에 빗물이 얼마나 고여 있는지는 인터페이스 왼쪽 하단의 게이지 바를 보면 된다. 해당 게이지는 현재 자신이 밟고 있는 부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트랙이 말라가는 과정에서도 잘 확인해야 한다. 우천 시, 특정 지점까지는 슬릭 타이어로 달려도 별로 지장이 없다가 어느 지점을 넘어가면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사용해야만 하며, 게이지에 하늘색이 보이며 수막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풀 웨트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트랙이 마를 때에는 정해진 레코드 라인부터 마르기 시작하며[19] 웅덩이와 연석이 가장 늦게 마른다. 레이싱 라인이 어느 정도 말랐다면 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보는 도박수를 둘 수 있으나, 실수로 젖은 노면을 밟을 경우 회복할 수 없이 미끄러지며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비가 내릴 때면 보통 의도적으로 플레이어의 시야를 흐리는 다른 게임에 비해, 그란 투리스모 7의 우천 효과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최대한 운전에 방해되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 빗방울이 앞유리에 확실히 맺히기는 하나 현실과는 달리 시야에 방해가 될 정도로 빗물이 유리창을 덮지는 않으며, 혼자 달릴 때라면 폭우 상황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지 않아도 콕핏 뷰에서 시야에 별 문제가 없을 정도이다.[20] 앞 차량의 스플래시에 가리면 앞이 잘 안 보이기는 하기 때문에 적절한 거리만 유지한다면 빗길 속에서도 쾌적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우천 컨디션이 지원되는 트랙은 다음과 같다. 이외의 트랙에서는 동적 날씨는 사용할 수 있지만 우천 날씨는 사용할 수 없다.[21][22]
- 동적 시간
모든 서킷에 대해 동적 시간 기능이 추가되어, 해가 뜨고 지는 풍경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역시 현지의 기상 및 천구 조건을 참고하여 제작되어, 하늘의 모양과 일출 및 일몰 시간은 물론 밤하늘 별의 위치까지 정확히 구현했다. 많은 서킷들은 보통 일출부터 일몰까지만 취급하지만,[24] 실제로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열리는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라 사르트 서킷, 스파-프랑코샹 서킷, 뉘르부르크링 등은 24시간 전부 이용할 수 있어 낮-밤 회전을 이룰 수 있다. 24시간 전부 지원되지 않는 트랙들의 경우에도 시간대 회전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저녁에서 일출 시간대로 이동되는 느낌이라 부자연스러워서 딱히 회전이 이루어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천체 타임랩스 기능을 이용해 시간의 가속도 가능하다. 30배까지 가능하며, 0배로 두어 시간을 흐르지 않게 할 수도 있다. 그란 투리스모 7에 현재 시각을 표시해 주는 인터페이스는 없지만 차량 내부에 내비게이션이나 시계가 있는 경우에는 그것들이 실제로 작동하기 때문에 거기에 보이는 시간을 통해 현재 시각을 알 수 있다. 헤드라이트는 터널에 진입하거나 야간일 경우 자동으로 켜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 동적 풍향 및 풍속
그란 투리스모 7에서는 바람 또한 주요한 주제로 떠올랐다. 주행 도중에 바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우측 상단에 풍향과 풍속을 알려 주는 인터페이스가 비치되어 있다. 바람은 그 속도와 방향이 계속해서 약간씩 변한다. 로비 또는 커스텀 레이스의 경우, 천체 타임랩스 설정 칸 옆에 있는 레이스 컨디션 변화 설정을 끄면 바람이 불지 않게 된다. 쏟아지는 빗물이나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속도와 방향도 풍향과 풍속의 영향을 받는다. 바람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흔히 간과하는 요소로, 직선 속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며 특히 Gr.3급 정도의 에어로 효과를 받는 차량들은 다운포스가 바람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핸들링과 제동력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풍향에 따라서 적정 브레이킹 포인트가 최대 50미터까지도 차이가 나게 된다.[25] 주행 중 우측 상단에 있는 미니맵은 동서남북에 정확히 맞춘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고 풍향계 또한 같으니 진지하고 빠르게 운전하고 싶다면, 주행하기 전 바람을 꼭 체크하고 어느 코너에서 조심해야 할지 미리 생각하고 드라이빙에 임해야 한다.[26]
- 개선된 물리 엔진
차량의 거동에 따른 물리 효과도 크게 개선되었다. 전작들에 비교하면 더 오버스티어의 성향으로 물리의 방향성이 변화하였으며, 한계치에서의 현상들이 더욱 자연스러운 형태로 일어나는 것이 특징. 드라이빙 어시스트의 개입을 끄고 오버스티어를 제어하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며 하중의 이동은 물론 접지력 상태와 사이드월이 접히는 등의 타이어 필링도 더욱 생동감 있게 변했다. 공기역학 시뮬레이션도 발전하여 앞에서 달리고 있어 공기를 막는 차량이나 서킷에 부는 바람은 물론 지상고의 변화 등 차량의 거동에 따라 실시간으로 공기의 흐름이 바뀌는 것도 재현되었다고 한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부터 '마에스트로'로서 선임되어 교류를 이어 가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과 타이어 파트너인 미쉐린, e스포츠 월드 시리즈 드라이버들 등이 이러한 물리 엔진에 대해 개발 중의 어드바이저로 참여했으며, 정식 테스트 드라이버로는 2012 GT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인 야마다 카즈키가 활동 중.
- 카테고리 재정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양산차들은 출력대에 따라 N100~N1000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었는데, 퍼포먼스 포인트(PP) 시스템이 다시 도입됨에 따라 Gr.N 카테고리가 완전히 폐지되었다. Gr.1부터 Gr.4까지는 유지되었으며 Gr.X 카테고리 또한 없어졌다. Gr.1은 LMP1과 LMH, LMDh 등의[27] 르망 프로토타입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Gr.2는 DTM과 슈퍼 GT에서 사용되는 현세대 클래스 1 차량을 기반으로 한다. Gr.3와 Gr.4는 각각 현실의 GT3와 GT4 클래스를 기반으로 한다. 그렇지만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다른 분야의 차량들 중에서도 그룹 카테고리로 넣을 만해 보이는 레이스카들은 그룹 카테고리로 편입되기도 한다.[28]
- PSVR2 지원
업데이트를 통해 PS5를 대상으로 PSVR2를 이용한 VR 모드가 지원되기 시작했다. 전작 GT 스포트에서 VR 모드가 제한적으로만 적용되었던 것과는 달리 싱글플레이는 물론 멀티플레이까지 게임의 모든 컨텐츠를 VR로 이용할 수 있다.[29] PSVR2의 향상된 성능을 통해 VR 특유의 현실적인 공간감을 상당한 품질의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VR 쇼룸에서 차량을 여러 종류의 배경에서 구석구석 구경하며 즐길 수도 있다.
- 그 외
3.1. 그란 투리스모 소피
Race Together 이벤트 쇼케이스 영상 |
2022년 월드 파이널 도중 진행된 AI와 사람 간의 친선전 |
그란 투리스모 소피 메이킹 영상 |
그란 투리스모 소피는 소니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문 조직 소니 AI와 폴리포니 디지털, 그리고 SIE가 협력하여 개발한 레이싱 AI로, 궁극의 레이싱 AI를 표방한다.[31] 그란 투리스모 소피는 SIE의 클라우드 게이밍 인프라과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되었으며,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정상급 그란투리스모 플레이어들의 데이터를 적용하였다. 그란 투리스모 소피의 공개 후, 그에 대한 정보가 2022년 2월 10일자 네이처에 권두로 게재되기도 했다.#
그란 투리스모 7의 출시 전부터 개발 과정에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이용해 월드 시리즈 드라이버들과 소피 AI가 맞대결을 펼치는 기술 시연 행사가 여러 차례 성사되었는데, 일찍이 현역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 왔으며 GT 스포트의 DLC로 발매되었던 루이스 해밀턴 챌린지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의 세계 기록도 갈아치웠다. 레이싱 도중에는 속도를 조절하면서 적절한 주행 라인을 선택해 상대를 추월하고 방어하는 복잡하고 전술적인 판단이 필요한데, 소피는 상당히 공격적인 방식으로 이를 달성했긴 하나 최고의 드라이버들을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기동을 보여 주었다.
물론 소피의 궁극적인 목적은 플레이어를 이기는 AI가 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참된 재미를 줌은 물론 좋은 배틀을 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수단으로서 게임의 질을 올려 주는 AI가 되는 것. 발표된 각종 내용을 보면, AI가 플레이어 하나하나의 실력과 성향에 직접 맞추어 간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폴리포니 디지털은 언젠가 소피를 게임에 전방위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로드맵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유저들에게도 여러 차례 소피를 경험할 기회가 제공되었는데, 우선 2023년 2월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기술 시연 이벤트 'Race Together'가 약 한 달간 기간 한정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총 세 가지 난이도의 5인 레이스가 있으며, 1 대 1 레이스 또한 존재했다. AI들을 플레이어보다 더 좋은 차량에 태우는 식으로 난이도를 맞춰 온 그동안의 그란 투리스모의 행보와는 정반대로, 소피가 플레이어보다 더 느린 차량을 타고 레이스를 벌이게 하였다. 1 대 1 매치는 소피와 완전히 동일한 차량을 타고 벌이는 결전이었는데, 날것의 난이도가 적용되어 굉장히 빠른데 런오프를 이용하면서까지 플레이어를 공격적으로 추월하려고 시도하는 AI로 인해 실로 엄청난 난이도로 유명했다.[32] 1 대 1 모드는 사실상 순위를 지키는 게임이었고 순위를 뺏긴 다음 재추월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레이스 투게더 이벤트는 3월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사라졌고, 한동안 소식이 잠잠하다가 2023년 11월 스펙 II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서킷의 퀵 레이스에서 '소피 2.0'과 달릴 수 있게 되었다. 19대의 소피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뒤에서 시작해 1등을 따라잡는 기존의 '토끼 쫓기'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 레이스이기 때문에 AI의 난이도가 크게 낮아졌다.[33] 소피는 차량을 모는 법을 한 대 한 대 배워 나가야 하기 때문에 학습이 느린 것으로 보이는데, 소피 2.0의 출시 시점에서 소피는 70% 이상의 차량을 상당히 많은 트랙에서 운전할 수 있었다. 다만, PP에 기반해 순정 차량만을 랜덤으로 그리드에 배치시키는 퀵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작 제대로 된 레이스를 즐기기가 힘들다는 점이 혹평받는다. 전기차를 타고 퀵 레이스를 시작하면 원메이크 레이스를 펼칠 수 있으니 플레이할 때 참고하면 좋다.
==# 트레일러 #==
2020 PS5 퓨처 게이밍 디지털 쇼케이스 티저 |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2021 트레일러 |
Starting Line 트레일러 |
Collector 트레일러 |
Racer 트레일러 |
Livery 트레일러 |
Scapes 트레일러 |
Tracks 트레일러 |
Powered by PS5 트레일러 |
Ready Set 트레일러 |
4. 평가
플랫폼 | 메타스코어 | 유저 평점 |
{{{#!wiki style="display: inline; margin: 0px -10px;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13791; font-size: 0.75em"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5/gran-turismo-7|
87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5/gran-turismo-7/user-reviews|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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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gran-turismo-7|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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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gran-turismo-7/user-reviews|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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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2024-03-11
[[https://opencritic.com/game/12715/gran-turismo-7|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12715/gran-turismo-7|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Mixing the original GT's trendsetting format with GT Sport's stern but very successful focus on competitive online racing, Gran Turismo 7 makes a few errors but is a potent podium performance from developer Polyphony Digital.
오리지널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가 레이싱 게임 계에서 주도해온 기본 틀과, 온라인 레이싱 게임들의 난제들에 대해 GT 스포트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제시한 해결책들이 결합되었다. 일부 문제점은 있지만 폴리포니 디지털이 만들어낸 훌륭한 수상 후보.
IGN, 9/10
더 게임 어워드 2022 스포츠/레이싱 게임상 수상오리지널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가 레이싱 게임 계에서 주도해온 기본 틀과, 온라인 레이싱 게임들의 난제들에 대해 GT 스포트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제시한 해결책들이 결합되었다. 일부 문제점은 있지만 폴리포니 디지털이 만들어낸 훌륭한 수상 후보.
IGN, 9/10
D.I.C.E. 어워드 2023 올해의 레이싱 게임상 수상
그란 투리스모 5부터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까지 이어진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침체기[34] 속에서, 그리고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장르 자체의 침체기 속에서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위상을 제대로 부활시킨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한편, 전반적인 게임 설계의 미스로 팬들을 배신했다는 혹평도 존재한다. 그란 투리스모답게 명확한 장점과 명확한 단점이 공존하는 게임으로, 근본적인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비록 그란 투리스모 4처럼 '그란 투리스모 완전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볼륨으로는 혹평을 받았을지언정 기술적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었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서 호평받았던 그래픽 및 유저 편의성 등의 요소들은 그대로 계승하고, 여기에 오리지널 그란 투리스모만의 방대한 볼륨의 즐길거리를 접목시킴으로써 적어도 현세대 그란 투리스모 중에서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 냈다고 할 수 있다.
===# 호평 #===
전반적으로 싱글 플레이 컨텐츠의 볼륨은 호평받고 있다. 정작 메인 퀘스트를 제공하는 GT 카페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는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를 대표하는 컨텐츠인 라이선스 테스트 및 미션 챌린지의 화려한 복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35] 또한 전작에서 극찬을 받았던 리버리 에디터 등의 요소를 개선하여 가지고 옴과 동시에, 세분화된 차량 튜닝 및 커스터마이즈 시스템을 새로이 도입함으로써 시리즈 내에서는 역대 최고의 개조품 볼륨을 확보하게 되었다.[36]
레이싱 게임과 자동차 문화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친절한 작품이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특징은 플레이어에게 자동차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게임의 형태로 알려 주고자 하는 것이고, 그란 투리스모 7에서는 그런 이념이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간단한 과제부터 시작하여 점점 어려운 난이도의 시험으로 변모하는 라이선스 테스트는 스포츠 드라이빙에 입문하기에 최적이고, 무엇보다 게임에 내재된 텍스트의 양이 매우 방대하다. GT 카페의 퀘스트와 엑스트라 메뉴에서도 모아온 차량들에 대한 다량의 정보를 제공하고, 레이스에서의 경쟁자들, 딜러십 담당원 등의 NPC들에게서도 차량에 대해 많은 대화를 들을 수 있으며, 심지어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디자인했던 다수의 디자이너들이 게임에 직접 등장해 게임에 구현된 차량에 대해 평론하기도 한다. 차량 도감에서 각 차량마다의 상세한 설명을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작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라했던 브랜드 센트럴의 뮤지엄 컨텐츠도 내용을 보강해 들고 왔다. 이 많은 텍스트를 읽다 보면 초심자라도 확실히 자동차 문화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픽 면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업계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PS4로 발매되었던 전작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서 그래픽은 이미 무르익었다는 평을 받았고, 이번 그란 투리스모 7에서는 그것을 기반으로 광원 효과 위주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자연스러움과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광원 효과가 좋아진 만큼 텍스처를 이용한 눈속임도 줄어들어 변화하는 레이스 환경에서도 일관적인 그래픽 효과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레이 트레이싱까지 접목시켜 일구어 낸 반사 효과는 특기할 만한 수준. 차량 자체의 광택과 반사 효과에 더불어 헤드램프, 테일램프에 드리우는 그림자나 운전석 시점에서 창문에 비치는 인테리어 대시보드 등의 효과들은 게임의 현실성을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는다. 차량뿐만 아니라 배경 및 관중들에게까지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되어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했을 때에는 매우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광원 효과와 관련하여 전작에서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들을 크게 개선했는데, 대표적으로 구름, 아스팔트, 잔디 등의 배경 요소에 대한 광원 효과를 전격 적용하여 잔디와 도로가 빛을 머금거나 반사시키고, 구름 속에서 광선과 노을진 햇빛이 새어 나오는 등의 사실적인 묘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역시나 가장 호평받는 부분은 전작이 보여 주었던 가공할 만한 수준의 차량 모델링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차량의 볼륨을 상당히 확장했다는 것.[37] 그란 투리스모 6와 스포트에서 뼈를 깎아 가며 모델링 퀄리티에 투자한 것이 드디어 결실을 맺기 시작한 셈. 특히 그란 투리스모가 시도 중인 어댑티브 테셀레이션[38] 덕에 실현된 일관적인 모델링 퀄리티는 그란 투리스모 7의 발전된 광원 효과와 최고의 시너지를 낸다.
더 호평받을 만한 부분은 그래픽에 관해서 아직도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확실히 보이고 개발사도 이를 잘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며 폴리포니가 유지하고 있는 이러한 기조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해 보인다는 것이다. 포르자 모터스포츠(2023)이 시리즈의 고질병인 차량 모델링을 제대로 일신하지 못한 것으로 비판받았던 것 때문에 경쟁작으로 취급되는 그란 투리스모가 이에 대해 의도치 않은 반사이익을 보기도 했다.
유저들의 요청이 쇄도했던 동적 날씨 시스템이 드디어 적용되었는데, 이 또한 굉장히 우수한 수준으로 제작되어 칭찬받고 있다. 이 다이내믹 웨더 기능은 레이스의 전략 및 운 요소를 극적으로 심화시켜 희비가 교차하는 레이스의 재미를 확실하게 구현했다는 평을 듣는다. 게임 내의 싱글플레이 컨텐츠들도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편이라 날씨 구현에 대해서는 확실히 평가가 좋은 편. 단점이라면 이를 게임의 형태로 구현하다 보니 비구름의 이동 속도와 빗물이 마르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현실과 무시할 수 없는 정도의 괴리가 생긴다는 것. 온라인 레이스에서도 이 때문에 비가 마르는 노면에서 예선을 진행하면 가장 늦게 달리는 드라이버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실제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맞지만 현실에 비해서도 굉장히 과장되어 일어난다고 할 만하다.
전작 스포트에서 ACC 등 기타 시뮬레이션 게임들에 비해 밋밋하다고 평가받았던 언더스티어 성향의 물리 효과 또한 개선되어 차량의 거동 전달이 더욱 생동감 있게 변했고 그에 따라 세팅에 따른 변화도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화면을 통한 하중이동의 전달은 스포트보다는 덜해졌지만, 시각적인 것 이외의 부분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져 확실히 개선된 하중감과 타이어의 그립 레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초기 버전은 물리가 오버스티어에 대한 관용이 없는 성향에다가 타이어와 서스펜션이 너무 딱딱해서 아예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기에 현실과는 동떨어진 형태의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혹평을 받기도 했는데, 몇 번의 대수선을 거쳤고 지금도 소규모의 잠수함 패치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업데이트들이 진행된 후 주행 난이도는 확실히 쉬워졌고 타이어 또한 드라이버와 잘 교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타이어 온도 관련의 업데이트 후에는 내구도 말고도 타이어의 온도 관리가 주된 요점으로 떠올랐다.
음향 효과의 경우 사운드로 호평받는 작품들에 비하면 배기음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여전히 그 정도가 밋밋한 편이지만, 풍절음[39]이라든지 젖은 노면을 밟아 타이어에서 물이 튀는 소리나, 트랙에서 이탈했을 때 포장도로에 복귀하고도 한동안 휠하우스 안에서 모래가 튀기는 소리 등 웬만한 사운드 디테일들은 일단 구현 자체는 전부 되어 있다. 잘 들리지 않을 뿐. 차량별로 배기음에 적용된 디테일[40]에 관해서는 호평할 만하며, 주변 차량의 음향 처리나 배기, 캠 샤프트 등을 교환하면 배기음 또한 크게 변동된다는 점도 호평받았다.
PS4와 PS5간의 눈에 띄는 그래픽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도 호평받는다. 자세한 디테일을 확인하면 PS5 쪽이 명백한 우위에 있지만, 얼핏 보기에는 PS4 버전도 별로 차이가 없고 프레임도 유지가 잘 되어 플레이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크로스젠 타이틀로서는 상당히 바람직한 방향으로 그래픽이 개발되었음을 알 수 있다.
PSVR2 발매 후 VR 지원이 전격 지원되기 시작했다. PSVR2의 높은 가격과 멀미 문제로 인해 단지 그란 투리스모를 즐기기 위해 PSVR2를 소유해야 하는가에 관한 문제와는 별개로, 그란 투리스모 7의 VR 모드는 역대 최고의 VR 레이싱 게임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간감과 고저차가 실제로 크게 느껴지는 것이 주된 장점. 트랙이 평면 모니터에서 보는 것보다 더욱 크고 넓게 보이며, 실제로 차량에 탑승해서 서킷을 주행하는 것과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매우 비슷하다. 시선 추적을 통해 보고 있는 부분의 해상도를 높이고 시선이 닿지 않는 부분의 화질은 크게 열화시킴으로써 최적화를 가해서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그래픽은 그리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업데이트 사항의 품질에 대해서도 왈가왈부가 있는 편이지만, 가끔씩 핀트가 제대로 나간 업데이트 리스트를 보여 주는 것을 빼면 대체로 좋은 업데이트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차량이 추가되는 것과 그것들을 게임 내에서 컨텐츠로서 이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지만, 차량 로스터는 대체로 괜찮으며 유저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새로운 경우도 많다. 폐쇄적인 운영으로 유명하지만 유저들의 반응을 나름대로 시찰하고는 다니는 폴리포니답게 룰렛 티켓의 양심화, 중고차 매장을 통한 소유 차량 판매, 엔진 스왑의 구매 가능화, 주간 싱글플레이 숙제 컨텐츠 및 크레딧 수급 루트의 주기적인 추가 등 필요했던 기능들을 잊을 만하면 업데이트해 주고 있고 최소한 작품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도는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이래로 서킷의 추가가 매우 뜸한 것이 흠.
===# 혹평 #===
한 가지 이념에 뚜렷하게 집중하지 못하면 누구도 만족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그거야말로 최악의 행동입니다.
이런 실력 넘치는 팀이 만들었는데도 그란 투리스모 7이 이렇게 결합되지 못한 채 망가져 버린 것은 단순한 매니지먼트의 문제입니다.
Roflwaffle - GT Critique[41]
호평할 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비판할 점도 많은 게임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비판점들이 게임의 설계 사상 자체에 존재하기 때문에 업데이트 따위로 고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된 논점은 '폴리포니는 그란 투리스모 7을 도대체 무슨 게임으로 만들고 싶었는가?'이다. 기본적으로 살펴보자면, 그란 투리스모 7은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실험적인 요소를 섞어 내려고 시도한 게임이다. 그러나 게임플레이의 설계는 왜인지 뚜렷한 목적성 없이 진행되어 버렸고,[42] 이 때문에 중구난방이 되어 새롭고 실험적인 요소들을 게임에 제대로 끼워 맞추지 못해 게임 자체가 모순 덩어리가 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그래서, 좋은 식재료를 가지고도 정확히 무엇을 만들지 정하지 못해 나쁜 요리를 만드는 것처럼 그란 투리스모 7의 이 멋진 요소들을 가지고도 그 포텐셜을 하나도 활용하지 못하는 괴작을 만들어 버렸다.이런 실력 넘치는 팀이 만들었는데도 그란 투리스모 7이 이렇게 결합되지 못한 채 망가져 버린 것은 단순한 매니지먼트의 문제입니다.
Roflwaffle - GT Critique[41]
그란 투리스모 7의 탄생 배경을 볼 때, 구세대의 근본과 신세대의 창의성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하고 싶었다면 게임은 PS1, PS2 시절에 사용되었던 GT 모드의 기둥을 남겨 두면서 그것을 색다르게 꾸미거나, 그것을 지나는 플레이 동선 사이사이에 다채로운 시도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했을 것이다.[43] 그러나 실상은 GT 모드 자체를 새로 만든 무언가들로 대체시켜 버렸고 그것들을 게임의 생태에 제대로 적용해 놓지도 못했기 때문에 싱글플레이어 자체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고, 고전적인 그란 투리스모의 것은 더더욱 아니게 되었다.
이 문제가 큰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그란 투리스모 7은 '클래식 그란 투리스모의 완벽한 재림'으로서 홍보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진짜 클래식 그란 투리스모가 무엇인지 아는 그란 투리스모의 팬덤을 중심으로 그동안 쌓아 왔던 희망에 대한 배신이자 모욕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그란 투리스모의 전통적인 게임플레이 구조는 매우 고전적인 1990년대 스타일에서 그 규모를 확장한 형태이기 때문에 2020년대의 현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기본적인 틀을 건드리지 않고도 이것저것 손볼 수 있는 것이 상당히 많다. 싱글플레이어 디자인이 감각적으로 잘 되었다면, 가장 기본이 되는 기틀을 그대로 남겨 두면서 납득 가능한 개량을 가하는 식으로만 진행되었어도 지금처럼 욕을 들어먹는 것이 아니라 되려 유저들의 매우 큰 호응을 샀을 것이다. 즉 그란 투리스모 7의 게임 설계는 내부적인 사정이 어땠든간에 게임 디자인에 관한 폴리포니 디지털의 감이 떨어졌다는 걸 증명한 꼴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싱글플레이에 즐길거리가 전보다 많아졌다는 것 자체는 호평받는 한편, GT 카페에 더불어 싱글플레이 레이스 이벤트 자체에 대한 접근법이 크게 혹평받고 있다. GT 카페는 그란 투리스모 7에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요소로, 기존까지, 특히 PS2 시절의 작품들까지는 플레이어 본인이 알아서 길을 개척해야 했던 싱글플레이 모드와 다르게 플레이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하였다.[44] 그러나 단순히 게임에 대해 가이드를 해 주는 수준이 아니라, 게임플레이 루트를 강제함으로써 그란 투리스모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그란 투리스모란 본래 자신이 원하는 이벤트에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골라 자유롭게 출전하는 자유도의 상징과도 같은 게임이었기 때문에 카페 메뉴는 이 방향을 살리는 방식으로 개발되어야 했겠지만, 그것을 정반대의 방향으로 풀어 내 싱글플레이 자체를 크게 망쳐 버린 것이다.[45] 그렇다고 카페 메뉴의 완성도가 높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이를 구성하는 메뉴들의 내용이 하나같이 레이스 3개를 뛰어서 차 3대를 구해 오는 반복적이고 지겨운 패턴이다. 가끔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데, 라이선스 테스트를 한 번 해 본다거나 세차를 한다거나 튜닝 부품을 하나 끼운다거나 하는 굉장히 기본적인 행위들만이 퀘스트랍시고 나온다.
이것이 게임의 곁다리 기능이었거나, 또는 최소한 분량이 확실히 짧게 끝나거나 다양한 방향의 퀘스트와 보상을 주었다면 그래도 괜찮았겠지만, 카페 메뉴가 사실상의 튜토리얼이면서도 싱글플레이 캠페인 그 자체가 되어 버린 것이 큰 문제가 되었다. 게임 대부분의 컨텐츠가 카페 북의 진행도와 콜렉터 레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46] 게임의 모든 컨텐츠를 이용하려면 이를 이탈하지 않고 계속 밀어야 하며, 엔딩을 보려면 이런 걸 39번이나 반복해야 한다는 점이 플레이어를 더욱 지겹게 한다. GT 카페는 싱글플레이어에 대한 길잡이가 되었어야 했지만, 반대로 유저가 마음대로 걸어가고자 하는 길을 막아서면서 게임의 기능을 이용하고 싶다면 지겹더라도 끝까지 밀어야만 하는 지나치게 긴 튜토리얼이 되어 버렸다는 게 요점.
싱글플레이 이벤트들의 구성에 대해서도 비판이 인다. 폴리포니는 계속 업데이트해 가는 것을 목표로 이벤트들을 구성했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초기 버전에는 아예 주요 이벤트들 자체가 등장을 하지 않아 싱글플레이 경험은 물론 게임의 재화 가치까지 박살을 내 버렸다. 많은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음에도 여전히 이벤트 리스트는 넘버링 작품이라기엔 초라하다. 정확히 하자면, 이벤트 개수에 대한 문제라기보단 다양성이 매우 줄어들었다는 것에 대한 문제이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더 다채로운 이벤트 라인업을 가지고 있을 정도.[47]
이벤트 로스터에는 선데이 컵과 클럽맨 컵 등의 초심자용 이벤트들을 무한복제해 놨으며 고급 레이스에서는 출전 자격 요건에 라이선스를 대부분 부여하지 않아 국내 라이선스 A만 가지고도 게임 안의 모든 레이스를 죄다 플레이할 수 있다.[48] 그래서 기껏 잘 만들어 놓은 라이선스 테스트의 존재 의미 자체가 퇴색되었기 때문에 헛것을 애써 만든 꼴이 되었다. 챔피언십 이벤트 또한 레이스 2개 짜리의 캐주얼한 분위기의 챔피언십이 대부분이다.[49] 호평받는 부분은 고추 이모지가 붙은 하드코어 레이스들이지만, 이마저도 초심자들 사이에서는 인위적으로 어렵다고 욕을 먹는 중이라 폴리포니 입장에서도 장단 맞추기가 쉽지 않은 편.
월드 서킷 또한 이벤트 접근을 어렵게 한다. 기존까지의 그란 투리스모 작품들은 개인 주행을 위한 메뉴와 싱글플레이 이벤트 주행을 위한 메뉴가 별개의 것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란 투리스모 7은 서킷을 지구본에서 찾아서 기능들에 액세스하는 형태로 이 둘을 통합하였는데, 일단 서킷에 접근하고 나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편리하지만 정작 하나의 전체적인 이벤트 시리즈를 플레이하고 싶을 때에는 원하는 시리즈의 원하는 레이스를 찾기 위해 지구본에서 서킷을 하나하나 뒤져야 한다는 점에서 플레이의 진입장벽 자체를 높여 버리는 악수가 되었다. 다행히 이는 스펙 II 업데이트에서 이벤트 모아보기 기능이 생기며 개선되었지만, 말 그대로 모아보기일 뿐 전작들처럼 전용 디자인을 통해 잘 정리해서 게임에 전격 적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쪽짜리 느낌은 지우지 못했다. 이처럼 그란 투리스모 7은 그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가히 최고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정작 그것들을 하나로 엮어 게임으로서 만들어 내는 것에 실패해서 게임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한 그래픽 효과는 극찬을 받고 있지만 정작 레이 트레이싱이 플레이 도중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혹평받는 점이다. 물론 일반적인 큐브맵 광원 효과 또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 비교해서도 크게 발전하였고, 그란 투리스모 7의 레이 트레이싱은 어디까지나 이를 보조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플레이 중에는 레이 트레이싱 없이도 그래픽이 자연스러워 보여 유저의 입장에서는 잘 체감이 되지는 않지만, 레이 트레이싱을 특정 상황에만 적용한다는 것은 그란 투리스모 5부터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가 들어 온 조롱인 '사진 모드와 레이스 모드의 그래픽이 다른 게임'이라는 점이 기술적으로 보자면 대단히 심화됐다는 것이다. 또 그래픽에 관련한 최적화도 그리 성공적이지 못해 프레임 레이트 모드에서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문제 없는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레이 트레이싱 위주 모드를 사용하는 순간 엄청난 수준의 프레임 드롭이 걸려 버린다. 프레임 레이트 모드에서도 일부 맵의 일부 지점에서 해가 뜨거나 지는 등의 기상 변화가 나타날 경우 순간적인 프레임 드롭이 나타나며, 프롭들의 간단한 팝업 현상부터 시작해서 빗길 등에서 배경 전체가 어두워지는 버그도 목격되고 있다.
꾸준히 지적받아 왔던 차량 하부 등의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용량을 많이 절감한 것과, 텍스처, 특히 반사된 물체의 해상도가 매우 낮은 것은 그대로고 배경과 차량이 따로 노는 느낌도 여전히 지우지 못했다. 이러한 결점들은 플레이 도중에도 확실하게 인식되기 때문에 앞으로 개선해야 할 대표적인 과제로 꼽힌다.
기상 상황에 따른 그래픽의 기복이 크지 않다는 점도 호평할 만한 점이지만 대체로 배경에서 많은 빛이 들어올수록 그래픽이 좋게 느껴지는 편이고 반대로 해가 저물어 어두워질수록 그래픽상의 허점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특히 완전히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그래픽 품질이 끔찍하리만치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글레어가 심하게 세팅되어 있어 현실성과는 별개로 플레이 중 눈이 과하게 피로해진다는 점도 흔하게 느낄 수 있는 불편한 점.
PS5와 PS4의 크로스젠으로 출시된 만큼 PS4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은 상당한 불만을 낳고 있다. 그래픽에는 플레이를 가로막는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의 문제는 로딩 시간. PS5에서는 0.1초만에 로딩이 완료되는 것을 PS4 프로에서조차 30초 이상을 잡아먹는 기적의 로딩 성능을 보여 준다(...). 문제는 이것이 레이스 로딩뿐만 아니라 월드 서킷으로 이동할 때, GT 오토로 이동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잔로딩에도 전부 적용되는 사안이다 보니 플레이를 대단히 늘어지게 만든다. 다행히 PS4를 대상으로도 그래픽 및 최적화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 주며 상황은 나아지고 있는 편.
OST에 관해서도 말이 꽤 있다. 새로운 음악들이 많이 들어와서 여기저기 잘 쓰이기는 했는데 정작 플레이어가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공간인 메인 메뉴 음악들을 거의 전부 다 그란 투리스모 5에서 그대로 들여 와 우려먹는 바람에(...) 그란 투리스모를 나름 오래 즐겼다면 반가운 것도 잠시, 하도 듣던 노래이기도 하고 음악의 가짓수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금방 지겨워진다. PSP 이외 작품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가 있겠다만 PSP판에 있던 유저 BGM 사용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반응이 많다.[50]
물리 엔진에도 허점이 많다. 물리의 필링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꼼수로 비틀어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즉 '운전의 감만 알기 위해 즐기는 게임'으로서는 문제가 전혀 없지만, 게임 내에서 최고로 빨라지기 위해 깊게 파고 들어가는 순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뜯어고친 사양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방식의 주행 스타일이 대세가 되고 있다. 특히 과급 형식을 불문하고 스로틀 페달의 어느 지점까지는 반응이 거의 없다가 후반부의 어느 지점부터 반응이 폭발하는 특유의 반응성으로 인해 부드러운 액셀 컨트롤은 대세에서 밀리고, 냅다 기어를 올려 버린 뒤 액셀의 최고 지점 즈음에서 살짝씩 밟았다 떼는 행동을 빠르게 반복하며 평균치를 풀 스로틀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더 빠른 주행이 되어 버려서 이것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자자하다. GT 스포트부터 문제가 되었던 다운시프트에서 오는 무적의 엔진 브레이킹과 그것을 허용하는 기어박스로 인한 기괴한 다운시프팅 같은 꼼수들도 그 문제가 더욱 심화되었다. 스포트에서는 그래도 비교적 부드러운 스로틀 조작과 낮은 기어에서의 가속을 이용할 수 있었다. 물론 전작 GT 스포트는 물론이고 다른 심레이싱 및 현실의 드라이빙에서도 그렇게 타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뒤틀린 물리라는 것이 여러 플레이어들의 중론.
듀얼센스의 신기능인 햅틱 진동의 활용은 가속 중의 트랙션 손실이나 제동 중의 브레이크 페이드 등의 사항을 진동으로 전달해 주기 때문에 꽤 유용한 편이다. 다만 적응형 트리거의 장력조절 기능은 차량이나 노면의 피드백 없이 단순하게 압력만 높아지는 세팅이라 장시간 플레이의 피로도만 높인다. 햅틱 진동의 경우에도 일단 구현이 잘 됐기는 하나 장력을 낮게 하면 그냥 덜덜거리기만 해서 고급감과는 거리가 멀고 높게 써도 진동의 퀄리티가 높아지지 않고 압력만 높아져 손가락만 아프기에 서드 파티 게임인 WRC 시리즈에서 ABS 피드백과 엔진상태의 저항감이 구현된 것, 그리고 트러스트마스터 T-GT의 T-DFB를 통해 보여 주었던 다양한 상황에서의 우수한 진동 전달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구현이라고 볼 수도 있다.
발매 직후에는 과금 요소가 논란이 되었다. 게임 내에서 크레딧을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인데, 게임 자체에 별다른 과금 유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현질 크레딧의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된 데다 초창기에는 게임 내에서 돈을 벌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실제로 크레딧을 지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서는 크레딧이 아닌 차량을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었는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비싸지는 않았고 크레딧을 버는 난이도가 쉬웠기 때문에 별 탈이 없었다.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비교적 높은 보상을 가진 이벤트들이 등장하면서 문제는 일단락되었지만, 어쨌건 초창기에는 유저들의 대표적인 불만 표출 대상이었고 후술될 장기점검 이슈에 팬덤이 크게 분노하는 도화선 중 하나가 되었다.
소니와 폴리포니는 공격적인 배틀과 똑똑한 전술 행동을 할 수 있고, 원한다면 선수들보다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AI인 GT 소피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 주었지만 정작 이 AI를 게임 내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대대로 느린 AI에게 빠른 차량을 부여해서 난이도를 맞추는 방식을 사용해 왔고 이 과정에서 정립된 게임 모드가 맨 뒤에서 출발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1위를 따라잡는 '토끼 쫓기' 식의 레이스이다. GT6부터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해졌다지만 이전의 그란 투리스모 작품들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묻어 나온다.[51] 소피라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AI를 전격 적용하면 기존의 이런 경향성을 버릴 수 있게 되지만, 25년간이나 지속된 이 경향성을 폴리포니가 과연 소피의 도입으로 뒤집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주된 화두이다. 전술되어 있듯이 폴리포니는 그란 투리스모 7의 게임 디자인 참패로 인해 이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를 잃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운영 면에서는 온라인 강제 정책에 불만이 나오고 있다. PS+ 구독이 필요한 컨텐츠는 멀티플레이뿐이지만, 싱글플레이어 세이브파일도 서버에 연동되기 때문에 항상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유저들은 온라인 게임 4대 명검의 직격탄을 맞을까 우려가 많았고, 결국 장기 점검이라는 대검을 맞고 말았다.[52] 그래도 일단 온라인 강제는 PS4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이기 때문에 팬덤이 대체로 적응한 편이기도 하고, 2023년 꽤 자주 발생했던 로컬 세이브파일이 손상되는 버그를 로컬 파일을 지우고 클라우드 파일을 받아 오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 한편 PS+의 구독료가 인상되면서 멀티플레이어를 플레이할 경우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iRacing에 버금가는 수준(...)이 되어 버렸다는 점이 최근 진부해진 스포트 모드의 부진과 연달아 터지는 사설 로비 서버 문제에 엮여서 스포트 모드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점점 다른 게임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점도 장기적 관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스포트 모드 이용자 수가 적다는 것에 대한 논란거리는 항상 나오고 있지만, 절대적인 수치로 확인해 보면 그렇게 적은 것은 아니다. 확실히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그란 투리스모 7의 유저가 양분되기는 했기 때문에 전작에서의 활성화되었던 멀티플레이에 비하면 유저가 줄기는 했으나, 타임 트라이얼의 리더보드를 보면 여전히 수만 명의 플레이어들이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GT7 역사상 가장 많은 유저들이 참가했던 행사인 2023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선발전에서는 홍보의 성공으로 무려 16만 명이 타임 트라이얼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을 정도이니 확실히 적지는 않은 수이다. 그것과는 별개로 GT 스포트보다도 퇴화한 로비의 서버 수준이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쭉 욕을 들어먹고 있는데, 개선되기는 했어도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난제이다. GT 스포트의 서비스 종료 이후의 상황에 대해 기대를 걸어 봐야 하는 상황.
4.1. 총평
굉장히 복합적인 평가가 공존하지만, 그렇더라도 중요한 것은 드디어 그란 투리스모라고 부를 수 있는 그란 투리스모가 나왔다는 것이며 그란 투리스모 7을 통해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가 레이싱 게임계 빅 네임으로서의 명성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전술된 문제점들을 보면 수작으로 치기에는 애매해 보이지만,수집의 재미와 스토리텔링, 뛰어난 차량 그래픽과 리플레이 연출,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구체적인 튜닝 시스템과 입문자들에게 친절한 게임의 방향성 등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만이 가진, 타 경쟁작들과 차별화되는 요소를 잘 살려냈다는 것이 요점이다. 특히, 레이싱 게임 필드가 색채를 점점 잃어가고 있던 2020년대 초에 그란 투리스모만이 가진 개성과 스타일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는 점에서도 한동안 아이콘으로 여겨질 만하다. 때로는 깔끔하고 모던하며, 때로는 풍성하고 정감 있는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업데이트 쇼케이스 비디오들이 가진 특유의 영상미는 현재 레이싱 게임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이다.
5. 흥행
비록 공식적으로 정확한 전체 판매량은 발표된 적이 없지만, 그란 투리스모로서는 유례가 없는 수준의 광범위한 홍보가 이루어지기도 했고 출시 전부터 그란 투리스모의 팬 유저들은 물론 그란 투리스모를 플레이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게이머들의 열띤 관심을 받은 덕에, 또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내에서는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덕에 그란 투리스모 7의 흥행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접근할 수 있는 항목들은 가끔씩 발표되는 CD 판매량인데, 출시 첫 주 일본, 영국, 스위스 등지에서 CD 판매 1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도 엘든 링 밑의 2순위를 차지했다. 소니는 2022년 말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이 9,0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으므로 GTPlanet은 시기상으로 따져 볼 때 못해도 첫 해에 5~600만 장은 팔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GT7의 출시 시점은 PS5가 아직도 귀했던 시절이기 때문에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유저층이 양분되어 GT7으로 바로 넘어오지 않은 유저들도 생각보다 많았던 관계로 기존 유저들을 전부 끌어오는 데에는 실패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신규 플레이어를 유치하는 데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판매량을 확보했다. 또, 가끔씩 진행되는 대형 행사에는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기도 하고, 야마우치에 따르면 스펙 II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동접자 수가 2배 가까이 폭증했다고 하니# 그란 투리스모 7을 주기적으로 플레이하지 않고 있더라도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는 플레이어들의 수 또한 많은 것으로 사료된다.
6. 업데이트
자세한 내용은 그란 투리스모 7/업데이트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7. 여담
- 게임 내 크레딧은 대략 1 Cr.당 1 USD 정도의 환율이다. 일본판의 경우 시리즈 전통적으로 엔화의 환율을 반영하여 해외판보다 크레딧의 자리수가 더 높다. 또한 과금을 하더라도 순수 유료 크레딧으로 충전되는 해외판과 달리 소액의 유료 크레딧과 대부분의 무료 크레딧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는 서비스 종료시 무료분에 대해서는 보상할 의무가 없는 일본 법률을 악용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 역시나 시리즈 전통의 발매 연기 크리를 얻어 맞은 작품이다. 원래 2015년에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발매하고 그 다음에 출시를 할 예정이었지만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부터가 2017년에 공개되며 일정이 크게 미루어졌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출시일은 2021년 상반기였으나 2020년 12월 7일 올라온 PS5 광고에서 2021년 발매 예정으로 바뀌어서 출시일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가,# 2021년 2월 23일 이 게임의 출시일이 2022년으로 연기되었음이 발표되었다.# 결국 2022년 3월 4일에야 빛을 보게 되었다.
-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2021에서 공개된 트레일러는 전작들(1, 2, 3, 4)의 오프닝을 오마주하여 편집했다. 밤 하늘 나무 위에 폴리포니 디지털의 로고가 뜨는 장면, 도로 위에 잎이 흩날리다 날이 밝으며 트라이얼 마운틴 서킷의 관중석을 비추는 장면과 트럭에서 차를 내리는 장면, 조각들이 합쳐져 그란 투리스모 로고를 만드는 장면은 1편, 가로등이 비치는 보닛에서 줌 아웃하는 장면은 2편, 엔진의 4행정[53]을 보여주는 장면은 3편, 배경이 계속 바뀌며 차량 주변을 도는 장면은 4편의 오마주. 여러모로 기존 팬들 심금을 울린 좋은 구성의 트레일러이다.
- 일부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그란 투리스모 7 프롤로그가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프롤로그가 붙지 않았으므로 그건 아니다. 하지만 PS4의 게임이 PS5에서도 호환된다는 점, 게임플레이 중 UI가 스포트와 거의 동일하다는 점(추후 변경될 수 있음), 게임 내 및 웹사이트에 올라간 파일들 중 일부에 'GT7SP'라는 명칭이 들어간 점으로 폴리포니 디지털 사내에서는 스포트를 사실상 프롤로그로 취급하고 있다고 추측된다.출처
- 2021년 6월 2일 SIE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대표인 허먼 허스트의 Q&A에서 PS4로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그란 투리스모 7은 시리즈 사상 최초의 2개의 플랫폼으로 같이 발매된 게임이 되었다.
- 2021년 10월 중순부터 매주 화, 목요일 공개되기 시작한 비하인드 트레일러에서 때때로 등장하는 움직이는 빛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코스를 맞히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코스들은 딥 포레스트 레이스웨이#, 에이프리컷 힐 레이스웨이#, 그리고 데이토나 스피드웨이.#
- 2022년 11월 26일, 갑작스레 야마우치 사장이 PC 발매에 관해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야마우치는 개발은 안 하고 있다고 못을 박았지만 떡밥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이미 몇몇 소니 독점발매 게임들이 PC 시장에 상륙했으며,[55] 2021년 9월 Geforce NOW 미발매 또는 미공개된 게임 대규모 유출 당시 PC판 포팅이 미공개된 작품 목록 중 그란 투리스모 7이 있었고 3년이 지난 현재 목록의 대부분이 PC로 포팅되어 현 추세로는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 대세이다.
- PlayStation VR2 출시와 함께 VR2 대응 패치가 무료 업데이트로 진행되었다. 전작과 달리 온라인 대전을 포함한 대부분의 콘텐츠[56]를 모두 VR로 플레이할 수 있는 데다 VR 품질도 뛰어나 많은 유저의 호평을 받았다.
[1] PS4 Pro 대응, PS5 업그레이드 지원[2] 적응형 트리거, 햅틱 피드백, PlayStation VR2 지원[3] 자동차의 역사를 20세기의 문화 발전 및 세계 정세와 엮어 보여 주는 전반부의 삽입곡으로는 폴 모리아의 야상곡(Nocturne)가 사용되었으며, 그란 투리스모 7이 무슨 게임인지 보여 주는 후반부에는 간만에 돌아온 테마곡인 안도 마사히로의 Moon Over The Castle의 새로운 버전을 사용했다. 게임을 처음 실행했을 땐 전부 시청해야 하며 이후부터 건너뛰기가 가능하다.[4] 전반부는 완전히 동일하고, 후반부 영상이 발매 후 업데이트된 차량들과 트랙들 위주의 장면들로 교체되었다. Moon Over The Castle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2절 부분이 잘려 영상 길이가 짧아졌다. 참고로 마지막에 나오는 차량은 영화 그란 투리스모에 나온 닛산 GT-R 니스모 GT3.[5] 발매 이전부터 사용 중인 캐치프레이즈. 자신만이 원하는 다양한 방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그란 투리스모 7의 개발 이념을 레이싱 라인과 엮은 문구이다.[6]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는 영상이다. 약간의 오역들이 존재하니 감안하여 시청할 것.[7] 본래 '아케이드 레이스'라고 불렸다. 2023년 11월 스펙 2 업데이트를 통해 GT 소피가 참전하면서 명칭도 수정.[8] 레이스의 길이는 24시간 또는 200랩까지, 소모량은 50배까지 설정할 수 있다.[9] 다만 상대 차량들의 경우 타이어가 순정 타이어로 고정되는 버그가 있고 지금도 고쳐지지 않았다.[10] 애스턴 마틴 One-77, 벌칸, 포르쉐 카레라 GT, 페라리 라페라리, 엔초 페라리, FXX-K, 람보르기니 베네노, 파가니 와이라, 부가티 베이론 16.4, GT 바이 시트로엥으로 총 10대이며, 초대장 시스템이 큰 혹평을 받자 업데이트 차량들은 초대장을 요구하지 않는 상태로 등장하게 되어 앞으로 이 목록이 더 늘어날 일은 없어 보인다.[11] 재고 없음이라고 표기되어도 구매가 가능하다. 영문판에서 'Limited Stock'이라고 표기되므로 '재고 부족' 정도로 표기하는 게 맞으나 유저 입장에서 구매가 불가능한 것으로 오해하기 쉽게 번역되었다. 구매가 불가능할 경우 품절이라고 표기되며 차량 사진이 흑백 처리가 되어 어두워지기 때문에 구별하기 쉽다.[12] Hagerty. 미국의 회원제 카 라이프스타일 및 세계 최대의 클래식 카 전문 보험업체. 해거티 회원에게는 오리지널 리버리의 레전드 카 DLC 코드가 제공된다.#[13] 가격의 변동폭이 근본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큰 경우가 종종 있어서 상당히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기능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시는 한번에 300만에서 900만 크레딧으로(...) 점프해 버린 911 GT1 슈트라센베르지온.[14]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제외.[15] 엔진 스왑의 경우 컬렉터 레벨 50부터 지원된다. 단, 룰렛 티켓을 통해 획득한 엔진은 레벨 50이 되지 않아도 스왑할 수 있다.[16] 1973년식 BMW 3.0 CSL처럼 제대로 된 와이드 바디를 달아 주는 경우도 있다.[17] 다만 이쪽은 기존의 스피드웨이 레이아웃이 아니라 지도상의 레이아웃만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완전히 별개의 서킷인 하이웨이 1 레이아웃으로서 등장한다.[18] 이 슬롯에도 랜덤 날씨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지정된 날씨로 시작해서 랜덤하게 끝내거나 반대로 랜덤한 날씨로 시작해서 지정된 날씨로 끝내는 식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지정된 날씨 사이사이에 랜덤 날씨를 끼워 넣을 수도 있다.[19] 트랙 온도에 영향을 받는 것인지 해가 쨍쨍하게 비치거나 달리고 있는 차량이 많으면 마르는 속도도 빨라지는 것으로 보인다.[20] PS3 시절에도 비나 눈이 오는 날씨 속에서 콕핏 뷰로 달릴 수 있었는데, 이 시기에는 빗방울과 눈보라가 앞유리에 꽤나 매섭게 몰아쳤다. 그란 투리스모 7에서 빗물이 윈드실드에 공격적으로 맺히지 않는 것은 당장의 그래픽보다는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우선시하여 고의적으로 그렇게 구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온라인 레이스가 주류 컨텐츠가 된 현재에는 VR 및 콕핏 뷰를 사용하는 유저와 다른 시점을 사용하는 유저간에 불합리한 격차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21] 즉 비 오는 날씨가 지원되지 않는 서킷에서도 맑은 날씨에서 흐린 날씨로 변하게 하거나 구름의 양을 조절하는 정도는 가능하다. 하단 목록 이외의 트랙들에서도 기술적으로는 빗길의 구현이 충분히 가능함이 확인되어 있지만, 동적 날씨로 인한 강수량에 따른 노면 변화와 안정적인 그래픽 구현이 발목을 잡는 듯하다. 텍스처를 이용한 눈속임 등의 기법은 지금도 널리 이용되는 것이지만 날씨와 시간에 큰 변동이 있을 경우 이런 트릭이 들통나 그래픽이 부자연스러워지기 쉽다.[22] 왜인지 아메리카의 트랙 중에서는 우천 날씨를 지원하는 곳이 하나도 없다. 때문에 해외에서는 '미국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라는 농담이 생겼다(...). 북미 트랙에서도 현실에서 생각보다 빗길 레이스가 자주 펼쳐지는 편이고 변화무쌍한 날씨로 유명한 인터라고스가 있는데도, 그리고 북미 내구 레이스 주관 협회인 IMSA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인데도 우천 지원 서킷이 없다. 또 업데이트로 추가된 서킷들 중에서도 우천이 지원되는 트랙이 없다.[23] 시사이드 레이아웃에서는 우천 날씨가 지원되지 않는데, 아무래도 악명 높은 데스 시케인에서의 사고를 우려한 듯하다(...).[24] 이는 기능상의 문제라기보다는 각 트랙의 목적에 맞는 시간대를 차용했다고 봐야 한다. 가로등 하나 없는 윌로 스프링스 레이스웨이에서 한밤에 달린다고 생각해 보라. 이미 게임 내에서 저녁 시간대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정도만 되어도 깜깜해서 앞이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25] Gr.4 차량들에게서도 고속의 난코스에서는 순풍과 역풍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어려운 구간에서 순풍을 맞고 있다면 다운포스가 줄어드니 특히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26] 참고로 데일리 레이스의 타임 트라이얼이나 싱글플레이 타임 트라이얼에서는 이 때문에 좋은 바람이 나올 때까지 가챠를 하기도 한다(...). 당연히 보통은 가장 긴 스트레이트에서 순풍이 불고 풍속이 약한 바람이 가장 좋다. 폴리포니도 이를 인지해서 최근의 데일리 레이스 타임 트라이얼에서는 풍향과 풍속을 통일하여 제공하기 시작하는 추세.[27] 참고로 이 게임에서는 현실과 달리 LMP1이 LMH/LMDh보다 크게 비싸지 않거나 일부는 더 싸다.[28] 대표적인 사례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차량들 중 일부가 Gr.1 사양의 별도 모델을 통해 Gr.1 카테고리에 포함되었고, CLK-LM과 F1 GTR 등 구세대 GT1 카들은 연식에 따라 Gr.2나 Gr.3로, 알파 로메오 155 DTM 레이스카는 Gr.4 카테고리에서 등장하였다. Gr.3 카테고리의 경우 GT3급 차량들 외에도 1990년대 GT500과 2000년대 GT1, GTE 레이스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수동변속기의 슈퍼 실루엣 카 등 여러 분야의 차량들이 모여 있다.[29] 다만 당연히도 스플릿 스크린을 통한 다인 대전 모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30] 게임 플레이 중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차고 및 리플레이 모드, 컷신 등에서만 옵션이 적용된다. 부하가 심한 우천시 리플레이에서는 20fps 대까지 떨어진다.[31] #[32] 그리고 소피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이모지로 감정 표현을 하는데, 플레이어를 막아 내거나 추월할 때마다 웃는 이모지로 인성질(...)을 해서 유저들을 열받게 하기도 한다.[33] 플레이어에 대한 공격성은 그대로이지만 페이스 자체도 낮아졌고 레이스 운영 자체도 상당히 멍청해진 모습을 보인다. 앞의 차량이 느리면 제때 피해 가지 못하고 그대로 페이스에 휘말리는 편.[34] 그란 투리스모 4까지의 전반기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순서대로 96점, 93점, 95점, 89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명작 게임들이었으나 그란 투리스모 5부터 5는 84점, 6는 81점, 스포트는 75점으로 암흑기를 겪고 있었다. 대단히 잘못된 시기에 태어났던 그란 투리스모 6를 제외하면 판매량 면에서는 모두 성공하였으나,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명성의 큰 하락세가 본론이었다.[35] PS2 시절까지는 독립되어 있었던 이 컨텐츠들이 그란 투리스모 6부터는 축소되어 싱글플레이에 편입된 것이 침체기 시절 작품들이 혹평받았던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36] 범퍼와 디퓨저, 윙은 물론 롤 케이지, 번호판 형식, 레이스용 견인 고리 및 보닛 핀 등 다양한 외관 개조를 가할 수 있으며 레이스카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차량에 이를 적용할 수 있다. 와이드 보디 또한 지원된다.[37]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160대 정도에서 시작했지만 그란 투리스모 7은 400대 이상의 차량과 함께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략적으로 업데이트 폭격을 쏟아부었던 스포트만큼은 아니지만 7 또한 거의 매달 3대 정도의 차량을 업데이트하고 있기 때문에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게임이 단명하더라도 500대는 확실히 넘을 것으로 여겨진다.[38] 간단히 말하자면 실시간으로 물체의 폴리곤 수를 가감하며 조절하는 기능이다. 가깝고 잘 보이는 부분에서는 폴리곤을 늘리고, 멀고 잘 안 보이는 부분에서는 폴리곤을 줄여 그래픽 효과와 최적화를 동시에 잡는 것. 그란 투리스모 5에서 욕을 먹을 대로 먹었던 폴리포니는 원본 모델을 정말 빡세게 만든 뒤 게임 내에서는 열화시키고 어댑티브 테셀레이션을 적용하는 식으로 대응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그란 투리스모 7의 모델링 퀄리티이다. 비록 야마우치의 말대로라면 차량 하나 만드는 데에 보통 270일이나 소요되어 너무 오래 걸리지만, 적어도 그만한 퀄리티는 확보하고 있다. 실제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CAD의 다음가는 수준이라고 직접 밝혔으니. 그란 투리스모 6부터 적용하기 시작해 스포트에서 이 기능이 미적용된 차량들을 거의 다 숙청하면서 전격 적용한 덕분에, 그란 투리스모 7은 우수한 모델의 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아직도 100% 적용된 것은 아니라서 차량과 휠에 따라 일부만 적용됐거나 적용되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39] 전기차를 타고 슬립스트림을 타다가 바깥으로 나오면 바람이 훅 부는 게 잘 느껴진다.[40] 6000RPM 위로 작동하는 VTEC 차량이라면 실제로 6000RPM 이후로 엔진 소리가 변화한다.[41] 개인적인 비평 영상이라 주관적인 견해가 많아 비판적 시선으로 보아야 하는 영상이지만, 그란 투리스모 7가 비판받았던 주요 쟁점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비평하는 영상이고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확실히 안 좋긴 했기 때문에 조회수도 그만큼 높다.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의 초창기 버전 시절에 만들어진 영상인 관계로 지금은 해결된 문제들도 상당수 존재.[42] 예를 들어, 그란 투리스모 4의 싱글플레이어 디자인은 기존 그란 투리스모 작품들의 기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볼륨을 최대한으로 확장하고, 그것을 즐기기 좋게 가지런히 정리한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경우, 싱글플레이어를 포기하면서도 멀티플레이어에 집중하겠다는 목적성이 있었으며, 나중에 생긴 싱글플레이 모드인 'GT 리그'의 경우에는 급하게 떼운 임시방편일지라도 클래식한 스타일의 재미있고 다채로운 이벤트 리스트를 구성해서 플레이할 이유를 만들겠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다. 반면 그란 투리스모 7은 목적이 자동차 수집에 있는지, 우수한 싱글 레이스 경험에 있는지, 멀티플레이에 있는지 명확히 정의되지 못했으며 모든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 하나에도 뚜렷한 포커스를 맞추지 못했고 결국 그 많은 식재료를 가지고도 게임플레이의 색채가 그만큼 혼탁해져 버렸다.[43] 이런 시선으로만 보자면, 그란 투리스모 6의 사례를 모범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그란 투리스모 6는 굉장히 축소된 싱글플레이 볼륨으로 인해 큰 비판에 직면했었지만, 본질을 뜯어 보면 정규 캠페인 이벤트에 라이선스, 원메이크 레이스, 커피 브레이크, 미션 등의 거의 모든 싱글플레이 요소를 가져 와서 섞은 뒤 하나의 통일된 경로로 구성한 것이기 때문에 구상 자체는 좋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벤트들의 수가 너무 적어서 즐길거리가 되려 적어졌던 게 문제.[44] 그란 투리스모는 1990년대 스타일에 뿌리를 두는 오래된 시리즈인 만큼 초기의 작품들은 플레이어를 말 그대로 야생에 내던지고 알아서 살아남도록 하는 방식을 보였다. 그란 투리스모 4부터 소정의 도움말이 제공되기 시작했고 그 연장선이 GT 카페가 된 것.[45] 예를 들어, 플레이어 본인은 자신이 원하는 한국제 차량으로 레이스에 출전하고 싶은데 게임은 유럽의 컴팩트 카 3대를 모아 오라고 강제하며 이 과정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게임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런 식으로 게임플레이의 자유성을 가로막는 것은 플레이어를 굉장히 피곤하게 한다. 스타터 카로는 무조건 일본의 이코노미 카를 이용해야 한다. 그란 투리스모 4에서는 많고 많은 중고차 중에서 일정 금액 내에서는 아무 차량이나 구매해서 참가하면 됐고 그래서 'GT4 최고의 스타터 카는 무엇인가?' 하는 논의까지 등장할 정도였다.[46] 일례로 엔진 스왑은 콜렉터 레벨 50, 즉 만렙까지 이용을 못한다(...). 정말 열심히 플레이해도 50레벨을 찍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47]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초기 버전의 악몽이 있어서 그렇지, 업데이트들이 진행된 후의 싱글플레이 이벤트 리스트는 매우 괜찮은 편이다. 그란 투리스모는 대대로 차량 대수가 적은 작품에서 유독 차량과 트랙의 볼륨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포트 또한 그런 케이스. 다만 이쪽은 라이선스 테스트도 없었고, 이 레이스들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도 크레딧 외에는 없었을 뿐더러 여러 싱글플레이 컨텐츠간의 연계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커리어 모드'라기 보다는 이벤트들을 말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던져만 준 수준이라 좋은 평을 못 들었을 뿐이다.[48] 전작들에서는 고급 레이스를 플레이하려면 당연히도 높은 등급의 라이선스가 필요했다.[49] 참고로 챔피언십 도중에 레이스에서 퇴장하는 것도 안 된다. 전작들에선 기권하지 않고 레이스에서 잠시 퇴장하는 것이 가능했다.[50] 유저의 게임기에 음악을 넣어두면 랜덤하게 인게임에서 틀어 주는 것. PSP판에서 호평받은 기능이나 어째서인지 후속작엔 한번도 적용되지 않았다.[51] 반면 그란 투리스모 2는 작위적이라고 느껴질 만큼의 치열한 레이스로 유명하다. 아주 좋은 차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아무리 앞서 나가도 상대 차량들이 꽁무니로 바로 따라붙는 모습을 보여 준다.[52] 위의 메타스코어에 비해 유저 평점이 1/4로 줄어든 것도 이 때부터이다.[53] 원작에서는 '00 캐스트롤 탐스 수프라에 들어간 3S-GTE 엔진이였으나 트레일러에서 등장한 엔진 및 차종은 불명. 타이틀 카 2대는 각각 전기차와 로터리 엔진을 사용하므로 정확한 차종은 알 수 없다.[54] 같은 이유로 센트럴선의 랭카스터 게이트 역은 라쳇 & 클랭카스터 게이트 역, 마일 엔드 역은 마일즈 엔드 역, 디스트릭트선의 웨스트 햄 역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햄 역으로 개명됐다.[55] 갓 오브 워, 언차티드, 스파이더맨 등은 이미 PC로 쏠쏠한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56] 화면 분할 대전은 플레이할 수 없다. 실내가 구현되지 않은 차량은 보닛 시점에서 운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