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IHG그룹 산하 소속의 5성급 호텔로 GS그룹 계열사인 파르나스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다. 코엑스의 남쪽에 위치하며 삼성역과 연결되어 있다. 1988년8월 24일, 한무개발[2]은 인터컨티넨탈 서울[3]을 개관하고 영업을 개시했으며, 서울올림픽 본부 호텔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당시 한국무역협회와 GS그룹의 투자를 통해서 구상된 한국종합무역센터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설립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 되었다. # 1989년 국제무역센터 완공과 동시에 오픈한 지점으로 당시 강남 지역의 첫 글로벌 체인 호텔이었다. 1989년 이래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오픈 당시에는 국내 최대의 원형 카펫이 이 호텔의 로비 라운지에 있던 것이었다.
2000년에는 전세계 26개국 정상이 함께한 제3회 ASEM 회의 본부 호텔로 선정되어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10년 G20 정상회의 당시에는 가장 많은 국빈이 묵은 호텔이기도 하였다. # 또한 현재 보편화된 '딸기 뷔페'도 2007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006~2008년 약 2년에 걸쳐서 518개의 객실, 그랜드 볼룸을 비롯한 15개의 연회장과 레스토랑에 대한 전면 개·보수를 마쳤다. 2009년 호텔사명을 파르나스 호텔로 변경하였다.
2011년 로비와 연회장 리노베이션을 거쳐 2020년에는 11개월 간 호텔 외관과 더불어 객실 7층부터 33층까지 전 객실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이 과정에서 프렌치 레스토랑인 '테이블34'가 문을 닫기도 했으나 기본적인 인테리어나 외벽 공사에 대해서는 호평 일색이었다. 기존의 고풍스러움을 잘 유지하면서도 모던함을 더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식음업장으로는 뷔페 '그랜드 키친'과 중식당 '웨이루', 일식당 '하코네'가 있다. 뷔페 '그랜드 키친'은 저층부 리노베이션 전까지는 '백조'라는 이름이었는데, 예전부터 지역 주민 사이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고급 호텔 뷔페로 꽤나 유명했다.
리뉴얼 전에는 지하에 있었으나 리뉴얼 이후 1층 뒷편으로 이전하였다. 투숙하지 않더라도 IHG ONE REWARDS 회원일 경우 10% 할인이 가능하며, 음식은 대부분 무난하나 특히 한식과 일식 파트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다만 2020년 리노베이션 이후로는 가격도 많이 오르고 맛도 '평범'해졌다는 평가도 늘어나기는 했으나, 다른 호텔들도 일제히 가격을 그 이상으로 올리면서 그리 비판을 받지는 않는다. 일식당과 중식당도 제값 주고 먹기에는 아까워도 신용카드 혜택 등 할인을 받으면 가볼 만 하다.
하코네는 2024년 7월부터 리모델링을 거쳐 11월 '카네사카 그룹'과 협업하여 스시 오마카세와 정통 가이세키를 제공하는 듀플렉스 다이닝 식당으로 재개관할 계획이다.
'클럽 인터컨티넨탈'의 경우 리노베이션 이후 고층으로 올라갔다. 글로벌 브랜드 중에서는 라운지가 제일 괜찮은 편인 IHG 계열 답게 핫푸드 류도 충분히 식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잘 나오는 편이다.
피트니스 클럽의 경우 인테리어, 클럽 회원 연령대를 보면 말 그대로 '헬스 클럽'과 같은 분위기인데, 당연히 그렇다보니 '인스타그래머블'하진 않다. 수영장도 평범하다. 장점이자 단점일 듯 하다. 호텔 인근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사장님들이 많이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특이하게도 파르나스 몰이라 불리는 지하 아케이드에 GS25가 있는데[5], 이는 앞서 말했듯이 GS그룹 소유 호텔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리뉴얼 이후 호텔 소속 아케이드인 '파르나스 몰'이 '코엑스몰'과 연결되어 있어 위치를 잘 모르면 검색해도 찾는 매장이 안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자.
InterContinental Ambassador 혜택의 경우 룸 업그레이드는 최대 주니어 스위트 객실까지만 가능하다. 리노베이션 이후 그 윗 등급은 절대로 해주지 않고 있다. 업그레이드가 불가한 경우에는 Reward Points를 대체 보상으로 제공한다. Diamond Elite 회원이 선택할 수 있는 무료 조식의 경우, 클럽 인터컨티넨탈이 포함된 룸을 예약하였을 때에는 뷔페인 그랜드 키친에서, 아닐 경우에는 라운지에서 제공된다.
리노베이션 기간 중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피트니스 클럽 회원들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피트니스 클럽을 이용해야 했으며 초창기에 양 피트니스 클럽 회원들간의 신경전과 갈등이 심했다. 2024년 7월부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이 리노베이션에 들어가면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피트니스 회원들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피트니스를 이용하게 됐다.
[1] 가운데에 있는 건물이 파르나스타워, 파르나스타워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트레이드타워다.[2] 한무개발은 2009년 파르나스호텔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3] 1989년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시작하였으며 10년 후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승격하였다.[4] '24년 7월 1일부로 리모델링 거쳐 11월 재개관 예정[5]파르나스타워 1층 로비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