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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23:21:53

그리고 그 후


파일:그리고 그 후.jpg
그리고 그 후
전예
그림 갱구
연재 사이트 레진코믹스
연재 날짜 2016년 7월 4일~
연재 요일 월요일, 금요일
장르 액션/판타지
보러 가기[1]

1. 개요2. 등장인물
2.1. 대형 마트2.2. 교도소
3. 괴물4. 기타

1. 개요

레진코믹스에 연재되고 있는 웹소설. 작가는 전예이고 일러스트는 갱구. 매주 월/금 연재이며 10화까지 무료이고 11화부터 유료다.

2014년, 여름. 유성우가 떨어지던 그날 [사태]라고 부르던 사건이 터지고 전 세계 곳곳에 괴물들이 발생한다. 인간을 공격하고 먹으며 감염시키는 괴물에 의해 인류 사회는 고작 며칠 만에 제 기능을 잃게 되고 얼마 있지 않아 인류가 세워놓은 문명은 정지한다. 그로부터 1년 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가치관이 무너진 세상을 꾸역꾸역 살아가기 시작한다. 오로지 삶에 대한 갈망과 절망만이 존재하는 세계. 사태에서 살아남은 설전은 가족들과 같이 대형 마트에 거점을 잡고 괴물들과 싸우며 지낸다. 자신이 생각하는 인간다운 삶과 현재의 삶에 괴리를 느끼며 고통스러워하는 설전. 그런 설전은 영혜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점차 자신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삶이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소개문구를 보면 알겠지만 괴물 아포칼립스물로 괴물들로 인해 멸망한 세계에서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다. 아포칼립스물 주인공들처럼 어떻게 이런 세상에서 살아갈 지 궁리를 하면서도 '왜 이런 세상을 살아가야 하며 지금 이 세상이 살아갈 가치가 있는 세상인가', 혹은 '살아갈 이유가 있는가' 라는 물음을 던지는 것이 특징.

2. 등장인물

2.1. 대형 마트

2.2.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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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몇을 제외하곤 정말 쓰레기들로만 가득차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인육을 먹고 그 고기를 조달하기 위해 사람들을 납치하여 감방에 감금하고 사육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첫등장부터 고기를 구우면서 맛을 품평한다거나 어디에 찍어 먹을 것 없냐고 말하는 등 도덕적 관념이 안드로메다 만큼 멀어져있는 행동을 보인다. 설전은 이들을 인간사냥꾼 또는 헌터라고 부르고 있다.

3. 괴물

인류 멸망의 주범이며 이 소설의 최고 떡밥들. 정황상 우주에서 내려온 걸로 추측되는데 문제는 이 괴물들이 촉수를 이용해 사람을 감염시킨다는 것에 있다. 더군다나 몇몇 괴물들은 사람의 모습으로 위장해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정도 재생력을 가지고 있지만 머리를 날려버리면 원샷 원킬로 죽일 수 있다. 여러모로 영화 더 씽이나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듯. 특히 촉수를 이용해 괴물로 감염시키고 괴물이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한다는 점에서 더 씽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이 확실하다.

사실 여기나오는 괴물들 전부가 여러 장르의 괴수도감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괴수들을 모티브로 했다. 앞서 이야기한 더 씽이나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는 물론 스타크래프트, 울트라맨 등등. 앞으로 괴물들이 추가 된다면 어떤 괴물을 모티브로 했는지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4. 기타

특이하게도 괴물 vs 인간의 구도가 아니라 묘하게 괴물 vs 인간 vs 인간 의 구도로 잡혀있는 모양새다. 작중에서 설전이 괴물에 대한 관심보다 이렇게 변한 세상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고 인물들이 늘어나면서 점차 감정의 골이 깊어질 듯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기 때문. 괴물이 단순히 적이라기 보단 재해라는 느낌이기에 부산행이나 미스트와 같이 인간과 인간의 갈등이 더 돋보일 가능성도 있다.
[1] 레진 웹소설 폐쇄와 함께 볼 수 없게 됐다.[2] 체스말을 뿌리며 노래를 부른다거나, 비 내리는 날 애벌레를 구경하다 짓눌러 버린다거나.[3] 자전거 속도 만큼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