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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9:32

공포의 물고기

공포의 물고기
ギョ
Gyo
파일:공포의물고기 합본판.jpg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장르 호러, 스릴러
작가 이토 준지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미디어코믹스
연재처 파일:일본 국기.svg 불명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불명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불명
연재 기간 불명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권 (2002. 05. 30.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권[1] (2002. 10. 10. 完)

1. 개요2. 특징3. 수록 작품
3.1. 공포의 물고기3.2. 대들보 비화(悲話)3.3. 기괴한 아미가라 단층
4. 애니메이션
4.1. 회차 목록
5. 등장인물
5.1. 원작, OVA 공통5.2. 원작에만 나오는 캐릭터5.3. OVA 오리지널 캐릭터
6. 원작과 OVA의 차이점7. 기타

[clearfix]

1. 개요

이토 준지의 대표작 중 하나. 원제는 교(ギョ).[2]

2. 특징

어느 날 갑자기 기계 발을 달고 해변으로 상륙한 물고기들! 물고기가 지상을 뒤덮으면서 사회는 극도의 혼란에 빠진다.

물고기들에게 기계로 만들어진 '다리'가 달려 지상으로 나오면서 전개되는 이야기. 물고기가 다리가 생겨 지상으로 나오게 된다면 이렇게 될까 라는 생각을 느낄 수 있다.

이토 준지 만화 대부분이 그렇듯 어떤 사전 징후 없이 갑자기 기계장비에 탑승한 물고기들이 창궐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림만으로도 비린내가 풍기는,[3] 이토 준지 특유의 엽기 센스가 극에 달한 대작. 철저하게 절망적인 엔딩은 아니고 희망이 약간이나마 보이는 엔딩이기도 하다. 그러나 OVA에선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 어떤 의미인지는 직접 보면 알 수 있다.

공포의 포인트는 안전지대의 붕괴에서 오는 절망감이다. 보통 육지에만 있으면 상어[4] 등의 심해맹수에게서 안전하다고 믿지만, 이 작품에서는 심해맹수들이 다리까지 달고 육지로 올라오면서 그 믿음이 깨지게 된다.

기계의 크기는 다양해서 작은 것은 손가락만한 것부터 세계 최대 크기의 포식동물인 향유고래 사이즈까지 존재한다.[5] 대상에 문어도 있는 것을 보면 생명체를 딱히 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극중에 등장하는 걸어다니는 물고기들은 사실 강제로 지상으로 나오면서 호흡곤란으로 죽어가는 와중이다. 그런고로 후반쯤 가면 물고기들은 극소수를 제외하고 모두 죽어[6] 시체가 썩어 나가는 모습만 나와 더 이상 공포의 '물고기'가 아니게 된다.

물고기들이 터져 죽은 후에는 인간을 비롯한 감염된 지상생물들이 자리를 이어받아 기계에 장착되며 돌아다닌다. 이 보행기엔 가스관이 3개 달려 있는데 생명체가 기계에 접촉하면 피스톤이 움직여 생명체를 붙잡고 가스관은 입에 2개, 항문에 1개가 삽입되어 그곳에서 나오는 가스로 기계가 움직인다.[7]

작중 밝혀진 바로는 물고기에 달려있는 기계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알 수 없으나, 똑같은 원리의 기계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다고 한다. 태평양 전쟁 당시 어느 세균을 발견한 일본군이 만든 것으로, 세균에 감염된 생명체는 독은 없지만 지독한 냄새를 내는 가스를 온몸의 구멍에서 내뿜는다. 그러나, 신경세포가 파괴되어 움직일 수 없으므로, 그 가스로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어 움직이게 만들었다고 한다. 즉, 기계에 탑재된 생명체가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닌 그냥 기계가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계들은 과거 일본군이 만든 조잡한 기계와는 격이 다를 정도로 정교하고 이음매가 전혀 없어 진짜 인간이 만든 것인지부터가 의문인 물건으로, 앞서 말한 기계와 원리만 같을 뿐이다. 그리고 기계가 생명체의 의지에 반응하여 움직인 듯한 묘사가 존재한다. 반대로 기계가 의지를 지닌 듯한 묘사도 등장. 하지만 그 무엇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다만 시취 서커스단이 가스의 정체를 밝히겠답시고 불을 붙였을 때 불이 붙은 가스안에서 뭔가 끔찍한 형상이 나타났던 걸 감안하면 평범한 가스가 아니라 무언가가 있다는 건 확실하다.

3. 수록 작품

3.1. 공포의 물고기

에피소드
* 남해의 시취

3.2. 대들보 비화(悲話)

4페이지 분량의 초단편. 꽤 커다란 규모의 주택에서 신축 파티가 벌어지던 중 비명이 들려 온다. 비명의 주인공은 집주인인 아버지인데, 집의 대들보에 깔려 있었다. 어머니와 자녀들이 아버지를 구하려 했지만 애써 지은 집의 붕괴를 우려한 아버지는 구조를 거절하고 기둥 밑에서의 죽음을 선택한다.

가장이 짊어진 가족의 무게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워낙에 짧은 단편이라 정확하진 않다. 오히려 대체 어쩌다 대들보 밑에 깔렸냐고 묻자 '설명하자면 길다'면서 넘어가는 게 빨간 당구공의 비밀처럼 거의 개그로 보일 정도다.

여담으로 ‘이토 준지 단편집 Best of the Best’ 표지 일러스트가 이 작품이다.

3.3. 기괴한 아미가라 단층

거대한 지진으로 우연히 수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단층이 발견되고 거기서 기묘한 구멍이 발견되며 화제가 된다. 이 단층에는 자연적으로는 결코 발생할 수 없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형태가 꼭 사람 모양과 같다. 구멍은 매우 긴데, 점점 모양이 변형되는 구조로 이루어졌다. 조사가 이뤄지던 도중 한 남자가 '이 구멍은 나의 구멍이다'라며 홀린 듯이 구멍 안으로 들어가는 소동이 벌어진다. 들어간 남자는 두 번 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구멍 내부의 표면이 후진할 경우 깎여나가는 톱니로 처리되어 한번 깊숙히 들어가면 전진 밖에 할 수 없다. 이상한 점은, 저마다의 몸에 꼭 맞는 구멍이 하나 있고 그것을 보는 순간 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는 것이다.

나중에 주인공 오와키의 꿈 속에서 구멍에 대한 설명이 대략적으로 나온다. 이 구멍은 고대인의 고문 기구로, 죄인을 구멍 안으로 밀어넣고 계속 걸어가게 한다. 죄인은 계속 전진하다 점점 변형되는 구멍의 구조 탓에 결국 온몸의 형태가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된다. 오와키는 우연히 만난 여자 요시다가 구멍을 보고 들어가려하자 구멍을 돌로 막아 못 들어가게 하고, 계속해서 구멍을 떠올리며 불안에 떠는 요시다와 오와키는 함께 밤을 보내기로 한다. 그러나 오와키가 잠든 사이 요시다는 사라져버리는데, 오와키가 요시다의 구멍을 찾아가니 막아놓은 돌은 이미 다 제거된 상태. 결국 구멍에 들어가버린 것이었다. 이에 낙심한 오와키 역시 자신의 구멍을 찾게 되고 이어서 홀린 듯 들어가게 된다.

몇달이 지난 후, 단층을 조사하던 조사단은 결국 마지막에 단층의 구멍이 이어지는 반대편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반대편의 구멍은 입구의 구멍과는 너무나도 다른 기괴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 그 안이 반대편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살펴보던 조사단원은 구멍 안에서 온몸이 기괴하게 늘어났지만 죽지 않은 채 출구를 향해 걸어나오는 사람을 보고 경악한다.[8] 그 사람이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나오지 않은 열린 결말로 종료.

2014년 시카프에 참석한 이토 준지가 인터뷰에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며,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고 싶을 만큼 애정이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기사 참조

이후 2023년 매직 더 개더링에서 이토 준지가 Elesh Norn, Mother of Machines의 포일 카드 일러스트를 담당하게 되자, 매직 더 개더링 공식 유튜브에서 그 일러스트를 소개하며 이 에피소드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바 있다.

4. 애니메이션

2012년 2월 15일 OVA 형식으로 애니화되었다. 감독은 히라오 타카유키, 제작사는 ufotable. 쿨 제약을 깬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인 "애니메이션 문고" 형식으로 발매되었다. 201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이토 준지 작품의 애니, 더군다나 '공포의 물고기'를 애니화 하였는데, 작화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작품의 퀄리티는 우수한 편이다. 길이는 70분. 원작에서는 남자가 주인공이였으나 애니판으로는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온다.[9]

애니메이션 자체의 장르적 성취나 기술적인 부분은 분명 뛰어난 편이지만, 단점이라면 이토 준지 특유의 기괴한 화풍과 디자인이 아닌 히라오 타카유키 특유의 사실주의와 샤프한 연출색이 더 드러났다는 점이다. 이토 준지 특유의 화풍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덕분에 오히려 불쾌한 골짜기 느낌의 연출과 영상이라며 이토 준지 팬 사이에서는 원작의 느낌이 적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반대로 이토 준지의 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냥 징그럽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덕분에 원작의 명성에 비해서 많이 묻혀버린 작품.

원작 만화에 비해 OVA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또한 애니화가 되면서 선정적인 장면이 많이 늘었다.[10] 심지어 문어에게 여주인공이 촉수로 잡히면서 심히 촉수물스러운 연출이 나오기도 한다.

물고기들로 인해 치안 마비상태가 되어 혼란스러운 일본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로 길거리에서 여자들을 겁탈하다 상어에게 잡아먹히는 남자들과 편의점에서 물건을 털다 여종업원을 칼로 찌르는 모습들이 여과없이 나온다.[11] 그 외에도 다리 달린 물고기들을 외계 침략자로 규정하고 나대는 극우세력도 나오고[12] 일본 총리의 담화라든지 자위대가 생선들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제법 나온다.[13]

마이너한 작품이고 이토 준지 그림체 재현을 못해 원작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토 준지 작품의 애니메이션 중 가장 제대로 만든 작품이다. 훗날 이거 외의 작품이 크고 작은 문제로 퀄이 무너지면서 재조명되었다.

4.1.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발매일
ufotable 히라오 타카유키 타카하시 타쿠로오
나카무라 마코토
2012.2.15.[14]

5. 등장인물

5.1. 원작, OVA 공통

5.2. 원작에만 나오는 캐릭터

5.3. OVA 오리지널 캐릭터

6. 원작과 OVA의 차이점

7. 기타



[1] 합본판 1권 (2013. 01. 30. 完)[2] 물고기 어(魚)의 음독[3] 비린내 관련 에피소드는 공포박물관 오리지널 에피소드 환통저택도 적나라하지만 이건 단순히 공포 판타지물 내지 코즈믹 호러다.[4] 백상아리를 탑재한 기계가 나오는데 비중이 꽤 큰 편. 이놈만 나오면 장르가 갑자기 괴수물로 바뀐다.[5] 후자는 다리가 끝내 고래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짓눌려 행동불능 상태에 빠진다. 참고로 OVA에서는 기계에 장착한 고래가 향유고래에서 대왕고래로 변경 되었다.[6] 대부분 가스로 인해 몸이 터져버렸다. 이는 자세히 생각해본다면 결국 감염된 다른 동물들 그리고 사람들도 언젠가는 모두 몸이 터져 죽게 된다는 것이다. 단지 물고기들보다 몸집이 크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뿐.[7] 이렇게 장착된 감염자들이 을 싸면 가스관이 안막히는지 궁금해 하는 반응도 있는데 가스로 인해 똥이 녹아내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코야나기가 만든 보행기는 다른 보행기와 달리 가스와 똥을 배출할 수 있는 배기구가 달려 있는데 카오리와 코야나기는 이 기계에 장착된 후 배기구로 똥을 발사했다.[8] 구멍이 생긴 걸로만 봐선 어떻게 걷는지 알 수가 없다 오와키가 아닐까 추정되지만, 들어간 사람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지는 끝내 나오지 않는다.[9] 정확히는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포지션이 바뀐다.[10] 에리카의 앞구멍과 뒷구멍을 다 쓰는 쓰리썸을 비롯해, 꽤나 직접적이다.[11] 칼로 찌르는 장면은 안나오고 여성의 넉살을 잡고 바닥에 눕힌 뒤 식칼을 높게 들어올리는 모습의 장면에서 화면이 전환된다.[12] 결국 상어들에게 끔살당한다.[13] 언뜻 보면 상황이 일본에 한정되어 있는 것처럼 볼 수 있지만, 작중에서 간호사가 전 세계에 생선들이 상륙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으며 OVA 마지막 장면에서도 일본 뿐 아니라 중국, 프랑스, 인도, 러시아, 미국 등지에도 감염자들이 득실대는 장면이 나온다.[14] 이벤트 최초 상영은 2011년 10월 29일.[15] 다만 초반에 조금 다투긴 했다.[16] 근데 이게 찾아가는 과정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난데없이 주인공처럼 면역을 가진 도쿄대 학생들이 나와서 타다시를 데리고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이나기 때문에 진짜 결말이 맥빠진다. 기승전결에서 하이라이트인 전을 빼고 승에서 곧바로 결을 낸 수준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시리즈가 그냥 시즌1에서 끝난 꼴이다.[17] 원작에서는 풀네임이 '사와하라 카오리'로 잠시 나왔지만 애니에서는 풀네임이 언급되지 않는다. 카오리(香, 향기)는 캐릭터 특징과 관련된 작명. 향기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지만 원작에선 아이러니하게도 향기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가스균에 감염되어서 계속 방귀를 뀌어대며 지독한 악취를 뿜어내게 되고 심지어 후반부에는 서커스단원들의 얼굴에 똥을 발사하는 추태를 보인다.[18] 놀랍게도, 그나마 다른 감염자보단 훨씬 나은 결말이다. 그나마 카오리의 보행기는 사람인 코야나기의 손으로 만들어졌기에 폭발할 수 있었지 이음매, 용접없이 자연발생한 보행기들은 절대 폭발하지 않는다. 작중 한달 후에 물고기 시체가 가스로 터지기 시작하면서 겨우 해방되는데, 그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보행기의 에너지원으로 그야말로 시체능욕을 당하는 셈이다. 코야나기 교수의 아버지가 자신이 죽으면 반드시 화장해 달라고 했던 것도 이런 이유.[19] 후술되듯 이 결벽증은 OVA 오리지널 캐릭터에게 옮겨갔다.[20] OVA 중반부에 대왕문어가 탑재된 보행기계에 어깨를 긁혔으나 끝내 감염되지 않은 걸로 봐서 아마 원작의 타다시처럼 가스균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1] 이건 솔직히 코야나기가 잘못한게 맞다. 타다시는 그를 미쳤다고 평가한다.[22] 애니에서는 카오리와 타다시의 역할이 바뀌어서 타다시에게 찔린다. 애니에서는 츠요시가 감염된 그에게 자업자득이라고 말한다.[23] 얼굴에 똥을 맞은 단원들은 지독한 냄새에 경악하며 구역질을 하는데 똥이 입에 들어가 전부 가스균에 감염되었을 듯하다. 그도 그럴게 보행기와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될 정도인데 감염자의 대변이라면 그야말로 가스균 천지일 것이다. 아무런 보호 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감염자들을 다루는 것 때문에 이들도 면역자일 거라는 추측도 있지만 똥을 맞은 후 본인들도 감염될까봐 기겁하는 걸 보면 면역자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24] OVA판은 카오리[25] 아마 코야나기가 요시야마를 사모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요시야마는 이미 코야나기의 의식은 없고 세균의 의지라고 생각했지만 코야나기가 만든 비행기계에 마치 요시야마를 위해 만들어 놓은 것처럼 자리가 하나 더 있었기 때문이다.[26] 코야나기의 잘린 팔을 보면 알겠지만 굳이 보행기 다리에 찔리지 않고 피스톤에 잡혀 있기만 해도 감염된다. 요시야마는 피스톤에 잡힌데다가 가스관까지 항문과 입에 삽입되었으니 이미 감염이 진행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요시야마가 타다시와 도쿄 대학생들처럼 가스균에 내성이 있는 체질이라면 감염되지 않고 모습도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보행기에 완전히 장착된 이상 빠져나갈 수도 없어 별 의미는 없지만...[27] 그래서인지 이들 역시 지옥도가 된 육지에서도 타다시처럼 멀쩡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28] 영화판에서 카오리 에게 준 명함을 잘 보면 본명이 '白川 剛(시라카와 츠요시)'로 나와 있다.[29] 원작에서 카오리가 가지고 있던 결벽증 설정을 일부만 옮겨 왔다.[30] 아키가 세균에 감염되어 흉측하게 변한 에리카를 매도하는 장면에서 "너, 카오리 친구랑 했다며? 용케도 같이 어울리네. 들키면 위험할 텐데 말야."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카오리와 친한 남자 사람 친구 중 하나와 관계를 가졌거나, 타다시 이전에 사귀던 남자를 NTR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말하는 정황을 보면 후자일 확률이 높다.[31] 덤으로 그 장면에 같이 있는 감염된 사람들을 잘 보면 오키나와에서 에리카와 같이 검열삭제하던 남자들도 있다.[32] 원작에서 카오리가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태도를 옮겨왔다.[33] 감염된 에리카를 비웃을 때 카오리까지 들먹이면서 자기를 못생긴 년 취급했다고 매도한다. 카오리는 전혀 그런 게 없이 아키를 친구로서 대했음에도 불구하고.[34] 원작에서는 타다시가 당한 일이었는데 아키와 달리 몇주 기절한 상태였지만 멀쩡히 깨어나게 된다.[35] 그런데 도랑에 떨어지지 않았어도 에리카와 싸울 때 소형 보행기에 발바닥을 찔렸기 때문에 아키 역시 언젠간 가스균에 감염될 운명이었다.[36] 작중에서 물고기들에게 달려 있는 다리 같은 그것이다.[37] 거기다가 보행기를 잘보면 원작과 마찬가지로 요시야마를 장착시킨 빈 자리와 가스관이 달려있다.[38] 작중 간호사의 말로는 구출되어 병원에 실려온 이후로 내내 의식이 없었다가 거의 한 달 가까이가 되어서야 깨어났다고 한다.[39] 전후맥락을 고려해보자면, 코야나기 교수의 '보행 어류' 영상을 USB에 옮겨 담아 기자로서의 임무를 다하려는 듯 보인다. 즉, 인터넷에 기재하려는 목적.[40] Itojunzi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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