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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02:33:31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1992)
زندگی و دیگر هیچ | And Life Goes On[1]
파일:그리고 삶은 계속된다.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드라마, 모험
감독
각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개봉일
파일:이란 국기.svg 1992년 2월 1일(파지르 영화제)
파일:프랑스 국기.svg 1992년 5월 18일(칸 영화제)
출연
파르하드 케라드만드, 부바 베이여 외
상영 시간
95분
상영 등급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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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란의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지그재그 3 중 두 번째 작품.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되었다.

2. 시놉시스

절망이 휩쓸고 간 자리, 그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테헤란 시 외곽의 톨게이트. 라디오에선 끊임없이 지진의 비극이 흘러나오고 있다, 집과 가족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구호물자를 기다리고 있으며. 부모를 잃은 수많은 아이들을 입양해줄 것을 호소한다. 1990년 이란을 할퀸 대지진 소식에, 황급히 돌아온 키아로스타미. 그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했던 소년들의 생사를 확인 못해 초조하다. 하지만 코케마을로 가기 위한 도로는 자동차의 행렬로 꽉 막혀있고 길은 어렵기만 하다.

샛길을 돌아 마주치는 사람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포스터를 보여주고 아이들이 살아있는지를 물어보지만 모든 것이 폐허가 된 채 그날의 삶조차 힘겨운 사람들은 아무도 답변해주지 않는다. 감독의 뒷 자석에 앉아 여정을 함께하던 어린 아들은 지친 나머지 잠이 들고...바위 더미에 묻힌 집들, 가족을 몽땅 잃고 고아가 되어버린 아이들, 가족이 전부 죽었다고 말하면서 물지게를 지는 할아버지. 이들이 만난 생존자들은 그 암담한 현실 속에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눈물은 이미 말랐고 그들은 또 다른 삶을 꾸려간다.

차는 점점 더 코케마을에 가까워지고 그들은 우연히 <내 친구..>에 할아버지 역으로 출연했던 루히씨를 만난다. 그들을 반기며 자신의 집으로 이끄는 노인. 그 지진 속에 노인은 살아남았고 집도 무너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아마드는? 네마자데는? 그 사랑스런 눈동자의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3. 등장인물

4. 평가

순위 제목 감독
1 용서받지 못한 자 클린트 이스트우드
2 이방인 사티야지트 레이
3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4 부부 일기 우디 앨런
5 경계선 다니엘 뒤브루
새비지 나이트 시릴 콜라르
파수꾼 아르노 데스플레생
8 나비 사냥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겨울 이야기 에릭 로메르
10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에드워드 양
미소의 집 마르코 페레리
신기루 장 클로드 기게
참나무 루시앙 핀틸리에
그런 안목으로는 차라리 영화제를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장 뤽 고다르,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가 칸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이 아닌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대되자
영화 속의 모든 것이 영화를 만든다. (중략) 그때 삶은 영화 앞에서, 뒤에서, 하지만 가로질러 가면서, 그리고 동시에, 게다가 함께 계속된다. 모든 질문은 삶을 프레임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계속된다.
장 뤽 낭시(<무위의 공동체>를 저술한 프랑스의 철학가)
그때 우리는 거의 포스트모더니즘에 넘어갈 뻔했다. 단지 돌부리에 걸린 것처럼 휘청거린 정도가 아니라 마치 늪에 빠진 것처럼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그 순간 번개처럼 나타난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는 우리 세대에게 한 줄기 섬광이었다.
정성일

출처

감독의 전작 클로즈 업에 이어 영화 속 영화라는 소재를 다루는 메타픽션 영화. 1990년 이란 지진으로 폐허가 된 이란의 모습을 묵묵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그 상처를 딛고 나아가려는 동력을 가진 영화로 평가받는다.

5. 기타


출처


[1] Life, And Nothing More... 로도 표기된다.[2] 지나가듯 등장하는 단역이지만 후속작 올리브 나무 사이로에서는 이 역할을 연기한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