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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4:17:49

김동엽(1990)/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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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총평5. 시즌 후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외야수인 김동엽의 2024 시즌을 서술한 문서.

2. 시즌 전

지난 시즌 후 방출이 유력했으나 거포 자원이 멸종위기인 팀 사정상 결국 올해도 살아남았다. 김동엽에게는 정말 마지막 기회인 시즌으로 이번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

2.1. 시범 경기

제한된 기회 속에서 9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이성규와 김동엽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 같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전보다 특별히 더 나아졌다는 걸 느낄 수 없었다. 이전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을 뿐이다.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정규시즌에서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 아직 현재로선 큰 기대를 걸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같은 기회라면 좀 더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찬스가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선수 본인 입장에선 청천벽력과 같은 평가를 내렸다. 이대로라면 백업으로도 기회를 받기가 매우 어려워 보인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

3~4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4 11 2 1 0 0 1 2 1 5 0 0 .182 .286 .273 .559
곤규엽 중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전병우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자 3월 30일이 되어서야 전병우 대신 1군에 올라왔다.

하지만 3월 30일 안타 2개와 1득점을 기록한 것 외에는 별다른 모습이 없어서, 잠시 경조사(출산)휴가를 받아 빠졌던 데이비드 맥키넌이 1군으로 복귀한 4월 9일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미 김동엽과 더불어 정규 시즌 직전에 박진만 감독이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던 김헌곤, 이성규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김동엽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4월 27타수 7안타(2홈런) 7타점 .286의 타율을 기록했다.

3.2. 5월

5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곤규엽의 나머지 멤버인 김헌곤과 이성규가 1군에서 폭발적인 성적을 내며 반전 드라마를 써가고 있는 와중에 김동엽은 2군에서도 4월 27일 출전을 끝으로 소식이 없다(...) 항상 이맘때쯤 아무 소식이 없는 김동엽

그리고 5월 26일 NC와의 2군 경기에서 1타수 0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시즌 타율은 .278

3.3. 6월

6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6월 22일 기준으로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 출전이 전부이며 그마저도 5월 1경기, 6월에는 2경기밖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1군 외야진은 구자욱, 김지찬 고정에 남은 한 자리를 김헌곤, 윤정빈, 이성규가 경합하고 있으며 이 선수들이 빠진다해도 외야 유틸리티인 김현준, 김재혁이 콜업될 가능성이 더 높다. 애초에 수비능력이 없다시피한 김동엽을 데리고 온 이유가 우타 거포의 부재 때문이었는데 이는 박병호의 영입, 그리고 이성규의 각성으로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더군다나 팀이 현재 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사실상 공갈포에 불과한 김동엽이 필요한 상황도 아니다. 팀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인지, 부상이 있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6월 21일 롯데와의 경기를 끝으로 퓨처스리그에도 더이상 출전하지 않고 있다.

3.4. 7월

7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7 7 0 0 0 0 0 0 0 0 0 0 .000 .000 .000 .000

28일 대구 KT전을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되었고, 바로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무안타는 물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정타로 맞은 공이 라팍도 못 넘기는 환장할 파워를 보여줬다.[1]

30일 잠실 LG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는데 어김없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윤정빈과 교체되었다. 오늘만큼은 다른 야수도 다 좋은 폼을 보여주었기에 더욱 김동엽의 부진이 부각되었다.

결국 다음날인 31일 경기를 앞두고 1군 말소되었다.

14타석 연속 아웃. 수비력도 좋지 않아 타격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현 시점에서 보면 타격도 망가져있다. 컨택이 되지 않는 건 물론, 공이 맞아도 타구질도 안 좋다. 정타로 맞은 공도 담장을 넘기지 못하고 수비수 정면으로 향하고 있다. 선수 생활 마지막을 향해가는 듯. 선수들에게 직설적인 워딩을 잘 하지않는 박진만 감독도 김동엽에 대해서만큼은 시즌초 "바뀐게 있는지 모르겠다.", 콜업 후 "부담감은 본인이 이겨내야한다."와 같은 다소 단호한 표현들을 써가며 감독의 인내심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아마 이번 시즌 반등을 해내지 못한다면 방출 + 은퇴의 길을 걸을 확률이 높다. 그동안 계속 부진한 성적을 냈어도 우타 거포가 부족한 팀 사정상 어찌저찌 잘 살아남긴 했지만 팀의 장타 문제가 2024시즌 들어 어느정도 해결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김동엽이 엔트리에 그렇게까지 필요한 상황도 아니다.

3.5. 8월

8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마지막 기회가 될 확장엔트리 승선과 맹활약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2군 경기에선 그래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2군 경기는 꾸준히 출장하고 있으나 88타수동안 2홈런에 그치는 등 장타력이 아쉬운 모습이다. 현재 삼성 외야진은 거의 포화 상태에 지명타자도 박병호와 디아즈가 번갈아 나오고 있어서 퓨처스를 폭격하지 않는이상 콜업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3.6. 9월

9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퓨처스리그에서도 OPS .798, 홈런 2개로 침묵했다.[2] 24시즌 삼성에 거포 유망주들이 대거 등장했고, 드래프트에서도 거포자원들을 싹쓸이했기에 정말로 더 이상 발 붙일 곳이 없어졌다.

4. 총평

타율 0.111, 2안타(2루타 1), 2타점, OPS .357.

같이 묶여 비판받았던 김헌곤, 이성규가 각각 긴 부진에서 탈출하고 포텐을 터뜨린 반면, 김동엽은 1군에서 완전히 잊혀지고 말았다. 작년 초반의 활약과 공인구 반발력 변화로 올 시즌도 우타 대타와 선발을 오가며 괜찮은 활약을 펼쳐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에이징 커브로 인해 정타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못 넘기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며 데뷔 이후 가장 적은 타석을 소화하였다. 2군 경기에는 꾸준히 출장했으나 퓨처스리그에서도 홈런을 2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사실상 올 시즌이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5. 시즌 후


삼성 외야 뎁스가 매우 풍족해져 입지가 없어졌음에도 운이 좋게 9월 29일 방출자 명단에선 빠지며 살아남았다. 아직까진 팀의 포스트시즌을 대비할 예비 엔트리와 연습경기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드라마틱한 반전을 보이지 않는다면 추후 2차 방출명단에 포함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2024년 11월 1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삼성에서 방출 오피셜이 나왔다. 이렇게 삼성은 프랜차이즈 포수까지 내주고도 사실상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한 꼴이 돼버렸다.

파워 원툴이라는 평가를 받던 선수가 파워마저 에이징 커브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타 팀에서도 영입 제안이 들어올지는 미지수였으나, 11월 4일 키움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고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이로써 삼각 트레이드된 3명의 선수들이 모두 히어로즈를 거치게 되었고, 이지영에 이어 김동엽도 삼각 트레이드의 모든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3]
[1]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한다고는 하지만, 올해 1990년생 34살로 에이징 커브가 슬슬 올 나이이기 때문에 순수 파워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30대 중반은 신체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연령대이다. 수비 불가 판정을 받은 선수이기에, 2020시즌 후반처럼 컨택을 살리지 못 한다면 그대로 스스로 은퇴하거나 방출될 것이다. 맥키넌 역시 삼성에 있던 시절에는 몸에 문제가 있거나 은퇴할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2] 삼성 이적 후 2군 커리어하이 성적이다.[3] 나머지 한 명인 고종욱은 아직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어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