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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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 김명신의 2023년 기록을 다루는 문서이다.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1일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5회초 라울 알칸타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왔다. 하지만 0.2이닝 3실점으로 이형범의 분식회계까지 겹치면서 시원하게 털렸다...만 다행히 팀은 로하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4월 8일 광주 KIA전 8회 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다음 김재환이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투구수 문제로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이후 등판한 박신지가 2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김명신의 승계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4월 13일 잠실 키움전에서 6회초에 등판해서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4월 14일 잠실 LG전에서 5회초에 등판했으나 이번에도 난타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말에 등판에 최지강이 남겨둔 1사 1,2루에서 문현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노수광에게 역대 8번째 2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재작년과 작년에 혹사한 여파가 온 듯 시즌 초반 다소 기복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박치국, 최지강이 호투하면서 사실상 추격조 역할을 수행 중이다. 사실 지난 시즌까지 그동안 던져온 투구 내용들과 무리해온 것을 생각하면 올해 안식년이 와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긴 하다.
4월 22일 잠실 KT전에서 4점 앞선 9회에 등판해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2루타를 맞고 김준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으나 이후 이유찬의 호수비에 힘입어 두 타자 연속 범타 처리 후 대타로 나선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4월 28일 문학 SSG전에서는 1이닝 3K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다음날 29일에는 강승호의 실책과 송승환의 실책성 플레이로 1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2.2. 5월
3일 잠실 한화전에서 1.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이날 붕괴된 두산 불펜진에서 그나마 안정된 피칭을 했다.4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딜런이 부상 복귀전을 거하게 무너지면서 물러나고, 김유성이 사실상 벌투 끝에 강판된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올해도 팀 투수진들의 삽질을 치우는 마당쇠 역할을 하는 중으로 그동안의 혹사 여파를 혹사로 극복해야 하는 고생길이 열렸다.
7일 잠실 LG전에서는 박동원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1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선발투수 최원준 다음으로 등판하여 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다음날 11일에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이병헌에 이어 등판했고,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맞아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으나 노진혁을 삼진, 전준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선두타자 한동희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정보근은 희생번트 아웃, 윤동희는 삼진으로 잡아내고 김민석을 고의사구로 보낸 다음 박승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체적으로 고전했지만 아무튼 박치국보다는 호투했다.
17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로 나서게 된 신인 이원재의 뒤를 받칠 롱릴리프로 이형범과 함께 예고되었고, 2회말 노아웃 만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이원재가 급하게 1군에 올라온 대체 선발이라 오프너로밖에 이닝 소화를 기대할 수 없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상의 선발 투수 역할을 해야 했다. 등판하자마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이원재의 주자 한 명을 더 불러들였으나 이후 3회말까지 2이닝을 처리했고, 4회에 3연속 피안타로 1실점, 이후 피안타를 하나 더 맞은 후 이형범과 교대해 등판을 마쳤다. 이형범이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김명신의 주자 한 명을 불러들이면서 이 날 등판은 1이닝 2자책점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9-6으로 승리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는 기록원의 판단하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1승.
20일 수원 kt전에서 8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친 알칸타라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9회말을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3일 잠실 삼성전에서 3점 앞선 7회초 1사 1, 2루에 등판해 강민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으나 피렐라는 1루수 파울 플라이, 강한울은 루킹삼진으로 잡아내면서 0.2이닝을 싸게 막았다. 시즌 1홀드.
31일 창원 NC전에서 곽빈이 4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하고 난조를 보이자 5회부터 등판해 2이닝을 깔끔하게 퍼펙트로 막고 승리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박치국이 블론세이브를 달성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1] 시즌 2홀드.
2.3. 6월
7일 잠실 한화전 조기강판된 박신지를 대신하여 3회에 등판하였고 무실점으로 막았다.12일 담 증세가 발견되어 휴식 차원에서 송승환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영하, 김민규가 복귀했고, 이형범도 폼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앞으로는 지난 2시즌 만큼 김명신 혼자서 노예로 구르지 않을 듯 하다.[2]
22일 1군에 복귀했다. 그리고 당일 SSG전에서 4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강판된 최승용의 구원 투수로 나와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해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이후 5회초에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준 후 갑작스럽게 강판되었는데 대신 나온 박치국이 김명신이 진압해놓은 방화를 다시 살려놓는 업적(?)을 달성해서 김명신의 활약상이 묻혀버렸고 심지어 패전투수까지 되었다.
23일 키움전에서 8회말에 등판해 2아웃을 잡고 홍건희와 교체되었다. 시즌 3홀드.
28일 NC전에서 4회초 2사 1, 3루에서 선발 장원준에 이어 등판해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아 주자를 불러들이지 않았고, 이후 양의지의 도루 저지에 힘입어 2.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초에 천재환이 날린 중전 안타가 얼굴 쪽으로 스쳐 지나갔지만 재빨리 피해냈다. 과거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가격당하는 사고를 겪었던 김명신 입장에서는 아찔했던 상황.
2.4. 7월
1일 울산 롯데전에서 1점 앞선 7회부터 등판해 2이닝 30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을 했다. 시즌 4홀드.2일 울산 롯데전에서는 동점 상황인 7회말 등판해 1.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고 8회초 타선의 역전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2승.
4일 포항 삼성전에서 3점 뒤진 7회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5일 포항 삼성전에서 등판해 1.1이닝 25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시즌 5홀드를 챙겼다. 계속 이어지는 타선의 침체로 타이트한 경기가 이어짐에 따라 5일까지 7월 전 경기에 출장하며 미친 속도로 갈려나가는 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등판할 때마다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며 두산의 순위 경쟁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마침 5일 경기 승리로 두산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7일 잠실 키움전에서 선발투수 곽빈을 이은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6홀드.
8일 잠실 키움전에서도 1이닝을 1K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평균자책점을 2점대까지 내렸다. 시즌 7홀드.
12일 문학 SSG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9연승에 기여했다. 시즌 8홀드.
21일 광주 KIA전에서 4점 앞선 7회말 2사 2, 3루에서 박치국의 뒤를 이어 등판해 나성범을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8회에 소크라테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1이닝 1실점 1탈삼진. 시즌 9홀드.
29일 잠실 LG전 4회초 1사 2루에 김동주를 구원하러 등판했지만 홍창기 거르고 문성주를 시전했다가[3] 2피안타 2실점으로 시원하게 찜질당했다. 폭투도 2개나 던졌지만 한 개는 양의지의 포일로 기록되었다.
2.5. 8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최원준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을 2K 퍼펙트로 막아냈다.5일 잠실 kt전 8회 이형범-김강률이 4실점으로 참사가 난 상황에 등판해 장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신히 이닝을 끝마쳤다. 시즌 10홀드. 이로써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 달성에 성공했다.
8일 잠실 삼성전 6회초 1사에 최승용에 이어 등판해 몸에 맞는 공-볼넷으로 만루를 만드는 등 장작을 쌓았으나 강민호에게 귀신같이 병살타를 유도했다. 2이닝 무실점. 현재 ERA는 2.95로 2점대에 진입했다.
9일 잠실 삼성전 1점 앞선 8회초에 등판해 김성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이후 구자욱을 고의사구로 내보낸 후 교체되었다.
12일 한화전 2점 뒤진 7회말 1사에 곽빈을 구원하러 등판했지만 노시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주자 분식 후 본인도 1자책점을 추가했다. 불난 집에 휘발유를 끼얹은 셈.
13일 한화전에서도 4회말 1사 1, 3루에서 김인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김민규의 주자를 싹 분식하고 노시환에게도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하며 1자책점을 추가하고 경기를 폭파시켰다. 그동안 많이 던진 탓에 체력이 모자랐던 모양인지 최근 등판할때마다 좋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19일 NC전에서 3회 2사 1루에서 손가락 물집으로 선발 최승용이 강판되자 급하게 올라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0일 NC전에서는 0.1이닝 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23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7회말 1사에서 홍건희의 뒤를 이어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시즌 11홀드.
24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7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7일 잠실 SSG전 9회초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10회초에도 등판했으나 김찬형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정철원으로 교체되었고 자신의 승계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31일 잠실 LG전(A)에서 7회초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홍건희로 교체되었다. 시즌 12홀드.
2.6. 9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1이닝 1탈삼진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시즌 13홀드.7일 KIA전 선발 최원준이 연습투구 도중 손가락이 까져 강판되는 악조건에서 등판해 박찬호를 좌플 처리후 김도영에게 안타-도루, 나성범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최형우를 2루수 플라이, 소크라테스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시즌 14홀드.
12일 한화전에서 6회초 1사 최지강에 이어 등판해 1.2이닝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시즌 15홀드.
15일 KIA전에서 8회말 등판하여 1이닝을 이우성에게 몸에 맞는 공 하나만 내주고 넘어갔다. 그후 팀 타선이 앞서가는 점수를 내는데 성공했고, 정철원이 깔끔하게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3승. 참고로 이우성과는 중학교 때부터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 그런지 이우성을 맞춘 직후 굉장히 미안해하는 표정을 보였으며, 경기 후 따로 문자까지 보냈다고 한다.
17일 KIA전에서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에 이어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시즌 16홀드.
21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즌 17홀드.
22일 삼성전, 7회말 김강률이 남겨둔 2사 2,3루에서 등판해 첫타자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강민호를 잡아내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이후 8회에도 등판해 1이닝을 단 7구로 넘어갔다. 최종 성적은 1.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시즌 18홀드.
24일 창원 NC전에서도 1.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은 박치국의 삽질로 패했다. 시즌 19홀드.
27일 문학에서 열린 SSG와의 DH 1차전 7:3으로 앞선 8회에 등판했으나 추신수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0.2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다 이긴 경기를 무승부로 만든 시발점이 되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70까지 급상승.
30일 잠실 LG전에서 등판해 포수 장승현이 도루를 하나 잡아주었음에도 불구하고 0.2이닝 1피안타 2볼넷으로[4] 7회를 끝마치지 못했다. 다행히 김강률이 신민재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자책점이 올라가지 않았고, 드디어 데뷔 첫 20홀드를 기록하게 되었다.
9월 1달 동안 무려 8개의 홀드를 올리며 데뷔 첫 20홀드까지 달성했다. 다만 그만큼 등판이 잦았다는 뜻이기도 하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SSG전과 LG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기에 관리가 필요할 듯 하다.
2.7. 10월
3일 잠실 키움전 7회 무사 만루의 위기에 등판하여 도슨에게 희생플라이, 이주형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홍건희로 교체되었다. 추가 실점 없이 7회가 끝나며 1아웃만 잡고 시즌 21홀드를 기록했다.8일 잠실 롯데전 1점 앞선 8회 등판해 1.2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시즌 22홀드를 기록했다.
10일 수원 kt전 2점 앞선 7회말 1사에 등판해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해 시즌 23홀드를 기록했다. 허나 경기는 정철원의 방화로 패배.
13일 잠실 KIA전 2점 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4홀드를 기록했다.
14일 잠실 LG전(A) 1점 앞선 9회말, 김강률이 만들어 놓은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외야 수비 지원을 알맞게 받아내며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로서 데뷔 첫 세이브 달성에 성공하며 동시에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16일 잠실 SSG전 선발 알칸타라를 이어 7회초에 등판해 먼저 2아웃을 잡았으나 박성한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홍건희로 교체되었다. 이후 박성한이 홈을 밟으며 최종 성적은 0.2이닝 1실점.
3. 와일드카드 결정전
10월 19일 NC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곽빈이 무너지자 4회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건우를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4. 총평
ERA | 경기(선발) | 이닝 | 승 | 패 | 홀드 | 세이브 | WAR |
3.65 | 70(0) | 79.0 | 3 | 3 | 24 | 1 | 1.59 |
김명신에게는 그야말로 작년의 재림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게 되었다.
스탯 면에서도 작년과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비슷하며[5] 작년과 마찬가지로 두산의 불펜이 제대로 고정되지를 못해, 두산의 소년가장으로 여기저기에서 무지막지한 혹사를 당했다. 이닝 면에 있어선 작년보다 2아웃(..)을 덜 잡았지만, 경기는 2경기 더 뛰었고, 투구 수는 2022년의 1274개에서 170개가 넘게 늘어난 1445개를 던졌다.
이승엽 감독이 시즌 중간 "김명신에게 고정된 역할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닝 이터, 필승조, 준 필승조, 경우에 따라 패전 처리까지 맡기며 여러 상황에서 불러낸 이른바 애니콜 투수였다. 때문에 시즌 초에 좋은 페이스로 본인 최초로 반기 ERA 2점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막무가내로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가 와서 결국 작년 본인의 평균치를 되찾아가기도 했다.
그래도 작년에 비해서는 더 중요한 상황에 쓰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홀드 개인 기록을 갈아치웠고, 다소 불안정했던 불펜에서 항상 본인이 해낼 바를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에 이어서 대다수 두산 팬들은 김명신이 버텨주는 경기에 환호하고, 무너진 경기에는 화보다는 안쓰러움을 먼저 보냈을 정도. 실제로 시즌 마지막에 와일드카드 출정식에서 다른 모든 선수들을 제치고 팬들의 가장 많은 환호와 함께 기립박수, 이름 연호가 나오기도 했다.
5. 관련 문서
[1] 그런데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승리는 그 블론세이브를 시전한 박치국이 얻어갔다. 8회초 박계범이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쳤기 때문.[2] 그리고 앞의 3명이 그다지 활약을 못해줘 또다시 노예로 굴려졌다.[3] 근데 홍거문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3할 2푼 타자를 거르고 3할 1푼을 상대한 셈이라 누굴 상대하든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두산 팬들은 없다. 김명신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억울한 상황.[4] 이 과정에서 김민성 상대로 12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기도 했다.[5] 승, 패 수는 똑같고 ERA가 0.03 증가, WAR는 0.05 떨어졌다. 이정도면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다만 홀드는 작년보다 훨씬 많이 잡았으며, 세이브도 하나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