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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0:01:00

김수아(괴담 동아리)


괴담 동아리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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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특징
2.1. 이해도
3. 작중 행적

1. 개요

괴담 동아리에 등장하는 인물. 부산 과학영재학교 여학생. 16살 소녀. 이전 세계에서 자석 경첩의 원작자이다.

이준은 천재에 머리 좋다고 소문난 사람을 이 괴담의 세계에 끌어들였을 때, 과연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한다.

2. 특징

커다란 안경을 쓴 여학생. 안경을 올리며 '흐음......'하는 의성어를 자주 쓴다. 머리가 좋지만, 눈치가 없어 보이는 타입. 휴대폰 기종은 놀랍게도 고대유물인 클로버S2.[1]

천재 소녀로 엄청 유명한 인물. 대한민국에서 IQ가 1등,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나가서 상도 휩쓸었다. 대중들 사이에서 제 2의 여자 송유근이라는 엄청 엄청 똑똑한 여학생으로 알려졌다. 팩트를 중요시하는 안경원이 '부모가 언플로 가짜 천재 만드는 거랑 달라, 진짜야'라고 평가할 정도. 국제 대회에서 상도 많이 타오고, 엄청 어려운 난제도 저 특유의 '흐음...' 귀여운 소리와 함께 고민하다 다 푸는 천재이다.

학생이지만 어딘가 과묵한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눈빛을 갖고 있다. 김주사님이 떠오를 만큼, 여자애인데 그런 엔지니어의 느낌이 묻어나왔다.

안경원이 세상의 바깥에서 본 시간선에 따르면, 후에 괴담동아리 부원으로 돌아오는 것이 확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낙성고에 입학하는 것도 사실상 확정된 상태.

같은 머리 좋은 캐릭터인 안경원과는 많이 다른 것이 김수아는 머리가 지나치게 좋다보니 타인에게 설명을 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2] 반면 안경원은 머리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어렵거나 괴이한 부분들을 풀어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부분이 탁월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다르다.

2.1. 이해도

3. 작중 행적

재난 괴담 이준이 과학고 여학생을 일으켜 등을 떠밀었다. 점프하는 걸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해 준 후 이준은 부상을 당한다. 병실에서 깨어났을 때, 깁스에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깨어나시면 꼭 찾아가서 뵐게요 -김수아'가 적혀있었다.

병실에 찾아오더니 이준에게 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린다. 그런데 자석 경첩 진짜로 여기 팀에서 생각해 낸 거냐면서, 제가 어릴 때 노트에 적어 놨다가 다른 대회에서 쓰려고 한 거라 말한다. 이후 같은 팀 남학생들을 이끌고 다시 들어와. 과일 바구니, 꽃바구니를 놓는다. "우리 또 만날 수 있을까요... 흐음......" 이준은 그녀의 팀이 전 시간대에서 1등을 했던 팀으로 무대 위에서 유일하게 혼자 홍일점인 여학생으로 기억한다. 부산이면 살짝 그렇다는 말에, "그럼 시상식 때 봬요. 갈게요." 떠난다. 나가나 싶었지만, 다시 안경을 올리며 흐음... 하고 하윤이를 쳐다본다. 하윤이는 팔짱을 끼고는 살짝 고개를 비틀어 흑발이 내려오는 자세로, 뭘 보냐는 듯 눈을 내리깔고 냉담하게 반응한다. 의미불명의 눈빛 교환 후, 드디어 인사하고 병실을 나간다.

시상식 장에서 단아하게 이준까지 있는 곳을 걸어온다. 다른 테이블 과학고 학생들의 시선들도 동시에 집중되는 걸 보니, 저쪽 세계에서는 상당히 주목하는 인재이긴 한 듯. 뜬금없이 이준에게 "있잖아요. 마지막에 탈출할 때요. 제가 허공에 떠 있던 사람들을 봤거든요. 그때 본 게 뭐였는지 잘 우웁-" 진희가 입을 틀어막는다. 눈이 동그랗게 바뀐다. 막았던 손을 풀자, 다시 그냥 이준을 본다. 이준은 "마지막에 탈출하려 할 때. 먼저 점프하셨던 그때를 말하냐면서. 아무것도 없는 허공으로 점프하길래. 제가 제대로 보라고 목덜미를 잡았죠." "네 그 때요 보안요원 같은 사람들이, 분명히 허공에 떠 있지 않았나요?" 근데 미안한데 목소리 낮춰 주면 안되냐는 요청을 한다. 눈치 챙기라는 듯 쉬쉬, 하고 급한말로 손바닥을 낮추었다.

이준이 "반말해도 돼, 나도 같은 1학년이니까" "저 16살이에요" 그 말에 선아가 띠용~하고 스프링처럼 자리에서 튀어 오른다. "그거 뭐였던 거예요?" "그건... 재난 상황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존재인데 그냥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군요." 다른 부원들이 뜨악하며, 이렇게 그냥 얘기해도 되냐는 표정을 짓는다. "똑똑한가요? 얼마만큼?" ".....?" "영적인 것을 믿을 수 있을 만큼 똑똑한가요?" 당황하지 않고 흠, 하고 안경을 만져서. 증거가 있다면 믿을 거라는 말을 한다. "증거 봤지 않나요. 본인 눈으로 직접. 번호 드릴게요 휴대폰 줘 봐요." 잠시 머뭇하더니 휴대폰을 준다. "생각이 정리되면 한번 만나요. 나랑 내 친구들이랑 함께." 곰곰이 생각하는 표정을 짓다가 고개를 한 번 끄덕인 후, 자리에서 일어선다.

나중에 이준은 1등에서 받는 혜택들을 2등인 김수아가 속한 부산과학영재학교 팀으로 인턴십 권리를 넘긴다. 이걸로 확실하게 빚을 만들면 만남을 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1] 당시 안경원은 저런 애들은 이런 걸 쓰는구나 놀란 표정을 짓는다.[2] 상태창 피셜 동나이대 머리가 가장 좋은 여자 1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