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진표의 논란 및 사건 사고와 그의 일화를 정리한 문서.2. 논란
2.1. 가수 유니 조문 후 발언 논란
2007년 가수로 활동하던 유니가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고, 김진표가 유니의 빈소에 조문을 오지 않은 가수협회나 후배 가수들을 비판하면서 불거진 사건.[1]가수협회는 가수가 죽었음에도 동료가수들에게 어떤 연락도 하지 않았고, 나 역시 연락을 받지 못해 직접 주소를 물어 조문을 왔다. 막상 와보니까 가수들은 거의 없더라. 방송국에서는 그렇게 예의바른 후배들이 정작 이럴때는 조문 올 시간조차 없는거냐?![2]
당시 김진표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요약하자면 대충 이런 내용. 이에 당시 가수협회 부회장이었던 최백호는 이 기사 내용대로 반박을 하였다.
요약하자면 '본인도 딸 키우는 아빠로서 이번 일은 안타깝지만 유니는 가수협회 소속이 아니었기 때문에 적극적인 활동은 힘들었다. [3] 그런 당신은 평소에 가수들을 위해 얼마나 활동했길래 우릴 싸잡아 까는지 모르겠다. 만일 제대로 된 활동이 있었다면 우리하고도 함께 할일이 있었을 것인데 난 당신과 직접 마주한 일조차 한번 없었다.' 라는 내용.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안타까운 죽음이긴 해도 직장 동료 수준이거나 그정도도 아닐 사람들도 많을텐데 좀 성급했다는 평과 그래도 같은 직종인데다 한번쯤 봤을 사람들이 너무했다라는 평이 갈렸다. 당시 리얼타임 기사와 덧글들. 네이버 반응. 하지만 마지막에는 최백호보다는 김진표의 손을 많이 들어준 편. 아무래도 최백호를 비롯한 가수 협회가 '그래도 사람이 죽었는데..' 라는 동정에 많이 밀린 편. 동정심을 떠나서 동업자가 안타깝게 자살로 생을 마감했음에도 가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만들었다는 단체에서 우리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시하는 거면 여러 생각이 들긴할 것이다. [4] 현대에는 오히려 이러한 일침이 슬픔을 강요한다고 역으로 까일수도 있겠지만 협회에 대한 비판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유니가 자살한 후 1년 후에 나온 김진표의 5집 수록곡 중 '날 찾지 마세요'는 한 여자 연예인의 인기와 추락, 자살을 다룬 곡이다. 직접적으로 유니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녀 또한 이 곡에 영향을 주었으리라고 짐작된다.
2.2. 탑기어 코리아 운지 발언 사건
자세한 내용은 탑기어 코리아 운지 발언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2012년 6월 17일 탑기어 코리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희화화하는 데에 사용된 운지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논란이 됐다.
2.3. 아빠! 어디가? 시즌2 출연 논란
2014년에 시작되는 아빠 어디가? 시즌2에 합류한다는 기사가 떴다. 다만 김진표는 이미 탑기어 코리아 운지 발언 사건과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가사가 담긴 'Dr.No Theraphy'라는 노래를 조PD와 함께 불렀으며 탑기어 코리아에서도 부적절한 동작을 선보였기에 시청자들 사이에 큰 논란이 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일밤 아빠 어디 가의 시청자 게시판만 봐도 김진표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물로 도배될 정도.결국 김진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그동안 있었던 사실을 해명했으며, 이미지 세탁이 아닌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을 뿐이라며 그 잘못을 사과하는 글을 남겼다.#
그렇게 글을 남긴 후 아들이 아닌 5살 딸과 출연하긴 했지만 여전히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자신의 딸인 규원이 방송에 부적응하는 모습이 보이고[5] 거기다가 김진표 자신마저 방송에 적응을 못했다[6]. 그러다가 감독 겸 선수를 맡은 신생 레이싱팀의 창단으로 3월 29일 결국 자진 하차하게 되었지만 하차 이유를 적응하기 힘들어서라고 말해 또 비난을 받았다. 결국 그의 아빠! 어디가? 출연은 흑역사 중의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3. 김진표의 디스에 대한 일화
3.1. 노무현 대통령 디스곡 발매
노무현 대통령의 행보를 비난하는 소위 '디스곡'을 발매해서 수년 후에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적인 행보인 '쌍꺼풀 수술'[7]과, 특유의 높낮이 있는 화법,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 소위 말하는 노빠들과 당시의 언론사들을 비판하는 가사이다. 초기에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피처링에 참여한 김진표(가수)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희화화하는 데에 사용되는 일베 용어인 운지 발언의 여파로 주목을 받으면서 논란이 되었다. [8][9]【 가사 전문 】
노빠 호빠 다 짜증나
그중에서 나불거리는
니가 젤 짜증나
말한마딜 해도 연극하듯이
마치 구렁이가 담을 넘어가듯이
앞으로 무슨일이 있어도
난 당신 절대로 지지하지
않을꺼야 반드시
대가리가 클수록 정치에
관심은 더욱가게 되는데
어떻게 이렇게 알면 알수록
결국에는 I don't care
난 원래 말이 많아 게다가
하고싶은 말은해야
내 직성이 풀리지
대통령이 수술한거 말야
나 열라 불만 많어
완전 지대로 코미디라 생각하지
허나 내가 그거 열라 까대보자
찌라시들 열라 기사쓰겠지
당연쓰겠지
그럼 포탈에서 퍼나르겠지
선정적인 제목 하나쯤은
달아주겠지
허 그럼 노빠들 모여 댓글단다
그중에서 반은 이런걸꺼다
군대에는 갔다 왔냐[10]
니가 눈꺼풀이 쳐져는 봤냐
아마 댓글보고 나는 상처받겠지
그새 찌라시는
기사하나 더 만들겠지
도대체 어떻게 어디서부터
잘못 된건데
[1] 유니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그녀의 빈소에는 생각보다 적은 수의 연예인들이 조문했고 특히 가수보다 개그맨, 배우들이 더 많이 조문했다. 발인식도 연예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그녀의 친구 이화선만이 함께했다. 오죽하면 이런 기사들이 나왔을 정도.[2] 더 자세한 내용은 이쪽으로.[3] 다만 소극적 활동이란게 빈소에 조화를 보내는 것인데 이 마저도 소식이 뜨자마자 곧바로 움직인게 아니라 욕을 먹고나서야 보냈다.[4] 도의적 측면을 떠나서 협회 운영 안목 부족으로도 비판받을 여지가 있는데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언급된 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어줌과 동시에 협회의 긍정적 측면을 알릴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시대를 불문하고 장례를 통해 무언가를 어필하는 사례는 많았던걸 감안하면 무척이나 아쉬운 행보[5] 나이가 어려선지, 혹은 어린 나이에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불편했는지 몰라도 아이들이 주도하는 미션에서 자주 열외되는 모습을 보였다.[6] 예능 출연이 처음은 아니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예능이라는 성격은 이제껏 그가 활동해 왔던 분야와는 거리가 멀었던 점이 작용한 듯.[7] 안검하수 수술이다. 당연히 미용 목적의 성형은 아니고 눈꺼풀 처짐으로 인한 시야 차단을 막기 위해 하는 수술이다. 미용 목적으로 수술이라기엔 그냥 단순 시술을 받은 최초의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 모발이식을 한(...) 이명박이 최초다.[8] 거기다가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나 이런 쪽에 대한 비난이면 모를까, 대통령의 사적인 행보나 신체적 특징을 비난했기 때문에 더 논란이 된 것.[9] 다만 래퍼들이 살아있는 권력을 욕하는 행위는 자주 있어 왔다. 또한 힙합 문화에서 디스는 문화로 치부되는 성격이 강하기에 어찌보면 힙합에서 디스는 나쁘게 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위에도 언급되었듯 단순히 권력자의 권력을 욕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 이전에 사람에 대한 인신공격이 주였기 때문에 유달리 논란이 된 것이다. 당장 노무현-이명박 시기는 뮤지션들의 사회적 비판을 넘어 정치인과 권력자를 더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공격하는 게 많았고 김진표는 패닉-노바소닉 시절에도 특정인 지칭만 안 했을 뿐 사회 비판적 가사를 많이 써 냈다. 즉 이 곡만 논란이 된 데는 권력을 까는 게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성 가사만 있어 별 영양가가 없는 곡이었기 때문이다.[10] 부정맥 때문에 김진표는 병역면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