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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골드라인/개통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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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6년 이전2. 중전철 건설 실패와 고가 경전철 추진3. 9호선 연장 도전과 실패4. 지하 경전철 건설 확정과 추진 과정5. 1차 개통지연6. 2차 개통지연 위기7. 2차 개통지연8. 개통일자 확정

1. 2006년 이전

김포시는 2000년대 이전부터 관내에 철도가 없고[1] 도로망도 48번 국도 하나에 의존하는 등 열악한 교통 인프라를 갖고 있었다. 1990년대 이후 강화도로의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신시가지가 급속도로 생기면서 48번 국도의 정체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데, 김포대로 확장 이전엔 지금은 30분밖에 안 걸리는 김포 북변동~김포공항 구간을 지나는 데 3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였다. 당시 기사, KBS

이에 맞추어 사우지구, 풍무지구 등 1990년대~2000년대 택지개발사업의 영향으로, 1997년에 김포군 김포읍~김포공항역을 잇는 경전철 건설 계획(총 연장 10km, 98년 말~99년 초 착공 후 05년 개통)을 발표했었으나, 2001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조사 결과 모든 시나리오에서 B/C값이 1.0 미만(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나타났고, 이에 우선적으로 버스전용차선(48번 국도) 설치 및 2006년 이후 재검토를 권장하였다. 참고

그러던 중 2003년, 참여정부2기 신도시 건설계획에 한강신도시가 포함되면서 김포시는 최초로 도시철도를 유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에 따라 2003년 하반기 발표된 정부의 수도권 북부 광역교통계획(hwp 문서, 다운로드 주의)에 김포공항~김포신도시를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안(총 연장 21.0km, 공사비 1조 6722억 원)을 추진[2]하였으나, 2004년 6월 28일 건설교통부한강신도시 계획을 498만 평[3]에서 150만 평으로 축소하고자 하는 방안을 발표[4]하면서 중전철 연장이 무산된 것이다. 이때 김동식 시장은 신도시 축소 계획에 반대하여 지자체장으로서는 유례없는 1인 시위를 벌이고 방송에 출연하였으며, 이에 건설교통부가 신도시 계획을 358만 평으로 다시 수정[5] 후 경전철 신설을 약속하면서 이를 수용했다고 하며, 동시에 신도시 완공 전 선시공 및 정부재원 투입을 주장했다고 한다. 이때 나온 김포 경전철 계획은 지금의 김포 도시철도와 유사하고 2011년 개통을 목표로 했었다. #1 #2 #3 #4

2. 중전철 건설 실패와 고가 경전철 추진

한강신도시 계획 변경(498만 평 → 150만 평 → 358만 평) 이후 경전철 신설이 추진되었으나,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6]강경구 김포시장 후보가 시장에 취임하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된다. 당시 강경구 시장은 신도시 재확대에 따라 경전철이 아닌, 중전철 건설을 주장했었고, 이에 따라 김포시는 당시 서울 개화동과 강남을 잇는 노선으로 건설 중이던 9호선을 김포시로 연장하려고 시도했다. 마침 한강신도시 건설 이전 장기지구가 일부 준공되어 입주를 시작했고, 걸포동고촌면 신곡리에도 택지개발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2008년 김포시는 최초로 인구 20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한강신도시의 기반공사가 시작되면서 교통 대책으로 도시철도(경전철 또는 중전철)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기 시작한 때였다. #1

하지만 당시 한강신도시는 고사하고 김포시 전체 인구였던 20만 명으로는 도시철도 건설 추진이 어려웠다. 도시철도 수혜 지역이 아닌 김포시 북부 통진권(마송지구 포함) 지역은 인구 5만 명을 상회했고, 도시철도 수혜권(한강신도시/원도심)의 인구는 15만 명에 불과했다. 한강신도시 계획 또한 아무리 확대되었다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경전철 때문에 조금 확대했을 뿐 최초 발표 당시보다 2/3 규모로 줄어 도시철도 건설의 타당성이 떨어졌다.

2007년, 중전철이 힘들다고 판단한 김포시[7]는 9호선 대신 양촌면에서 김포공항역으로 가는 고가 경전철 건설을 추진했다. 당시에는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 등 치적성 경전철 건설의 폐해가 드러나기 전이었고, 경전철이 친환경 신교통수단으로 각광받던 시기였다.

2008년 총선 직전에는 경전철이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를 잇는 9호선으로 대체되었다는 민원 답변이 회신돼 보도가 된 적이 있다. 다만 한강신도시의 남쪽만 지나가는 선형 탓에 원도심은 물론이고 같은 한강신도시도 팀킬하는 노선이 되기 때문에 김포시에서 반대했다. 확인 결과 이는 국토부 사무관이 개인의견을 민원에 적어서 내 발생한 해프닝인 것으로 결론났다. 이 계획은 인천 1호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으로 어느 정도 부활한다.

아무튼 경전철은 한강신도시의 교통대책이라는 명분 덕에 수월하게 진행되었고 '김포한강메트로'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며 국내 최초 경전철 차량 전시회(#)를 주최한데다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의 착공 인가를 받아 착공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당시 계획으로는 2013년 개통 목표였다고 한다.

다만 고가 철도가 흉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반대의 목소리는 매우 컸다. 이에 강경구 시장은 9호선 연장은 나중에 시민들의 빚으로 돌아온다면서 시민들이 원해도 9호선 연장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유정복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둔 임기 후반에 LH의 한강신도시 개발이익 산정이 축소되었음을 발견하고 LH와의 합의로 추가적인 예산을 확보해 절충안으로 지하 경전철로 변경하기로 한다. #

3. 9호선 연장 도전과 실패

그러던 2010년, 과거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중전철 건설을 주장했던 유영록 김포시장 후보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8]에 9호선 유치를 내걸고[9] 시장에 당선되면서 고가 경전철 사업은 전면 백지화되었다. 유영록 시장은 인구 증가로 2006년과는 사정이 다르다며 9호선 연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였고, 취임 즉시 고가 경전철 사업을 파기하며 9호선 연장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타당성 용역 결과 고촌~김포 원도심~한강신도시 노선은 B/C값[10]이 1을 넘지 않았다.

국비의 경우 국토부는 한강신도시의 개발이익 1조 2천억원을 국비로 본다며 이미 60% 이상을 국비로 지급하고 있다는 입장이었고 도에서는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것에 부정적이었다. 이에 김포시의 방안은 한강신도시 교통분담금과 시 예산을 전부 때려박아서라도 9호선 김포 단독연장이었다.

이 과정에서 사업비 절감을 위해 북변사거리의 걸포역과 걸포사거리의 북변역을 북변동 내부로 합쳤고, 사우역풍무역이 통합돼 신사우삼거리로 위치가 바뀌었다. 한강신도시 역시 상업용지가 아닌 곳에 있는 마산역을 제외했다.

김포시의 이런 자신감은 당시 9호선이 4량 운행을 하고 있어 김포구간 승강장을 6량으로 계획하고 사업비를 계산했기 때문인데, 서울특별시와의 협의 도중 서울시가 9호선의 8량 증결 계획을 제시하며 8량 역사 건설을 요구했고, LH에서는 마산역을 건설하지 않을 경우 이는 신도시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행위로 보아 1조 2천억원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나오자 김포시는 사업비 재산정 후 2~3000억원대에 이르는 추가 부담이 생길 것으로 보았다. 결국 김포시는 시 재정을 이유로 9호선 연장을 포기했다.

4. 지하 경전철 건설 확정과 추진 과정

9호선 연장 무산 직후 김포시는 9호선 연장 대신 기존 계획된 9호선 연장선의 노선에 서울 구간은 개화역이 종점인 4량 중전철 노선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즉 기존 계획 노선을 그대로 추진하되 9호선과의 직결만 포기한 것이다. 문제는 개화역이 종점일 경우 김포공항역에서 다시 갈아타느라 환승 저항이 2회나 발생하게 돼 기존 경전철 계획보다 못하다는 평이었고 최종 사업계획 때 갑자기 사업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을 이유로 노선형태를 2량 경전철로 변경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이 논란은 당장 철도교통이 급했던 당시 지역 여론에 묻혔고 결국 김포 도시철도는 경전철로 확정되었다.

2011년 9월 9일, 당초 승강장을 3량 규모(47m)로 계획하였으나 향후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4량 규모 역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실시설계 단계에서 수정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유영록 당시 시장이 김포시의회에 답변하였다. 김포시의회 회의록

2012년 갑자기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고, 유정복 당시 국회의원이 반발하여 사업은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얼마 가지 않아 양측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하자고 합의했고, 용역 결과 B/C값이 1.0에 미달(0.81)하여 김포시 재정사업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 시점부터는 한강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에 빠른 착공이 필요해진 시기였고 기본계획 변경에 대해 부정적인 경기도는 9호선이 아닌 경전철의 지하화마저도 부정적이었다. 유영록 시장은 경기도로부터 빨리 승인을 받기위해 "김포 지하철 건설에 도비를 받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11]

역 개수와 위치도 다시 변경돼 북변동 내에 있던 북변역은 북변사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걸포북변역으로 탄생했고 신사우삼거리에 위치한 신사우역도 다시 사우역과 풍무역으로 환원, 다만 풍무사거리의 풍무역은 아예 김포대로 앞 선수동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2013년 12월 27일, 경기도에 심의 요청된 사업계획 승인안에서 2량 1편성에 승강장 길이가 3량 규모였던 47m에서 2량 규모인 33m로 축소되었고, 이를 통해 약 1,5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되었으나 혼잡률이 상승해도 더 이상 열차를 증결할 수 없게끔 되어, 시의원 다수가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었다. #1 / #2

이에 유영록 당시 시장은 선출직공직자협의회를 통해 논의하려 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아쉽지만 의회에 사전 보고를 하지 못해 사과하며, 1년 넘게 도시철도가 답보된 상태에서 더 이상 혼란과 지연이 있어서는 안되므로 먼저 발표한 점을 양해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 당연히 김포시의회에서는 이를 두고 유영록 시장을 강도높게 비판했지만 이미 결재를 넘겨버린지라 그 시점에 뒤엎을 수도 없었다.

김포 도시철도 건설 사업의 위탁 사업자는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과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의 컨소시엄(65:35 비율)으로 정해졌고, 철도공단은 2013년 12월 말에 착공해서 2018년 11월에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2013년 12월 ~ 2014년 2월에 사업 계획 승인 및 우선 시공 구간 착공을 하고, 2014년 5월에 실시설계 심의 및 계약 체결, 전 구간 공사 착공, 2015년 12월에 궤도 / 전력 / 신호 / 통신 공사 착공, 2017년 10월에 주요 공사를 끝냄과 동시에 그 해 11월부터 다음해 7월까지 종합 시운전을 하여,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영업 시운전. 그리고 다음 달인 11월 개통한다는 것. 하지만 차일피일 공사가 밀리더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2014년 3월 26일에야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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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6일 기공식이 진행되었다.
2014년 7월 이후, 1공구를 제외한 각 공구에서 출구를 내기 위해 육교를 철거(고촌읍 48번 국도상에 설치되어 있던 육교 등)하고 도로를 뜯으며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도시철도 공사로 48번 국도 일부 차로가 폐쇄되어 정체가 심해지게 되므로, 사우동 ~ 고촌 신곡사거리까지 시간제(평일 07:00~10:00, 17:00~21:00) 가변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했다. 참고

1공구는 김포시한국토지주택공사 간의 대립으로 삽도 못 떴었다. 새로 교체된 한국토지주택공사 측 담당자가 왜 다른 공구는 대심도 터널방식인데 1공구만 저심도 개착식이냐며 징징을 시전한 모양. 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측 담당자는 소음과 교통 문제로 인해 한강신도시 상업 지구 분양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포시국가철도공단은 공사를 강행했다. 기사

2014년 10월을 기준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공구에서 역사가 들어설 곳은 다수 차선을 차단하고 개착을 실시해 교통 정체가 매우 심해졌다.

2014년 10월 23일, 장기역 공사를 하던 도중 열배관이 파손되는 바람에 장기동과 운양동 일대의 온수 공급이 다음 날 6시까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온수공급 재개 뒤에도 한동안 녹물이 이어졌다.

한편, 걸포북변역 환기구 공사 도중 암반 발파작업을 시행했다. 설계상으로는 하자가 없으나, 문제는 해당 구간이 어린이집에서 25미터 떨어진 어린이 보호구역이며, 인근 아파트와 불과 15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에 인근 주민들이 발파 작업에 반발하며 김포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김포시청은 무시했다. 이에 주민들은 시장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는데, 시장의 사진에 계란을 투척하고 욕설을 하며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이런 일이 일어난 배경에는 단순 발파 작업보다도 계속 공약을 파기하고 거짓말로 일관해 온 시정에 대한 분노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당 택지지구에 가보면 발파공사 반대 플래카드보다 2량 경전철을 짓는 시청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현수막이 더 많았다.

2015년 5월 13일 중국산 복공판이 공급되었다는 각 언론사 뉴스가 나왔다. 설계 중량의 반만 넘어가도 내려앉는다고 한다. SBS 뉴스 보도

2015년 11월 지역 언론인 중부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포시가 도시철도 건설비 조달에 애를 먹는 것 같다. 각종 사업을 대대적으로 줄이는데도 불구하고 예산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2016년 2월 12일 걸포북변역사우(김포시청)역 사이 한국통신삼거리 부근에 양쪽 3개 차로를 막은 뒤, 15일 각종 기자제가 들어와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인근 아파트에서 건물이 기울거나 균열이 생기는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되었다. 2017년 2월 9일까지도 일부 건설 현장 주변 지역 아파트 등에서 기울어짐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것이 김포 지하철 건설 때문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JTBC 뉴스 보도

2016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역명 제안 공모를 했다. 관련 페이지 제안을 하려면 시청 홈페이지 계정이나 인증이 필요하다. 2016년 5월 23일, 김포시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G106, 107, 108역의 역명을 김포시청역, 풍무역, 고촌역으로 확정하고, G100~105역에 대해서는 5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주일간 1안과 2안을 정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방법은 온라인(김포시청 홈페이지 회원 대상)과 현장 투표(각 역 건설현장 주변 보도에 스티커 판넬 설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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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31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 한정으로 G102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역이 1안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6월 16일, 김포시청은 위 설문조사를 대부분 반영해 최종적으로 역명을 확정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 골드라인 참고.

2017년 2월 22일 유영록 당시 김포시장 등 관계자들의 참관 하에 열차 초도분 2량 1편성이 김포한강차량기지에 입고되었다. 관련 보도

2017년 3월 20일 전 구간 터널 관통이 끝났다. 철도공단 보도자료

2017년 6월 26일 우선시험구간인 김포한강차량기지~마산역 구간이 완공되어 시운전에 들어갔다. 철도공단 보도자료

2017년 11월, 전 구간 궤도 연결공사를 마쳤고, 12월 20일부터 전구간 시운전을 시작했다.

2018년 3월, 김포 도시철도의 각 출입구마다 임시 표지판이 세워졌다. 현재 공사현황을 페이스북 김포시 철도과에서 업로드 하고있다. 김포시 철도과 페이스북

5. 1차 개통지연

2018년 5월 들어 일부 주민들에게 "김포 도시철도 개통일이 최소 6개월 이상 늦어질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소문은 주로 '김포한강신도시 총연합회' 같은 아파트 입주민 카페를 통해 퍼졌는데, 구체적으로는 "하청업체 부도 등으로 인해 일부 역사의 완공이 늦어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때만 해도 믿는 사람은 별로 없었고 김포시와 철도공단의 공식 입장을 기다려보자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떡밥을 문 김포시장 예비후보들이 김포시 도시철도과에 계속 질의하자, "2017년 초 레미콘 파동으로 자재 공급이 늦어져 일부 역사의 공정률이 심각하게 낮고, 이에 따라 2017년 11월에 했어야 할 자체공정 점검이 계속 늦어져 2018년 5월부터 최소 6개월의 개통지연이 불가피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게다가 얼마나 더 지연될 지는 시청에서도 파악을 못 했다.

그동안 차량기지 준공, 차량 반입, 시운전 등은 순조롭게 이뤄져 시민들은 물론 시의원들과 국회의원들도 개통 연기에 대해서는 인지를 못 한 상황이라 지역 정계는 적잖이 충격에 빠졌다. 이에 김포시 갑 지역구의 김두관 국회의원이 대시민 공개 사과를 하였다. (관련 기사) 김포시의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에 도전하는 유영록 시장이 레미콘 파동 이후 공정율 지연을 알고 있음에도 선거를 위해 사실을 은폐하며 치적성 행사만 반복하다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개통 지연 사실을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결국 김포시는 정하영 시장 취임 이후 자체 진단을 통해 2019년 7월에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6. 2차 개통지연 위기

그런데 2018년 10월 국토교통부가 철도 시험운행 기간을 50% 늘리는 새 시운전 지침을 입법예고하면서 김포 도시철도 개통이 또다시 4개월 이상 밀릴 위기에 처했다. 김포시는 국토부에 김포 도시철도를 새 지침 적용 예외 노선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김포시의 요청이 받아들여진다면 2019년 7월에 가까스로 개통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최초 계획에서 1년이나 밀린 2019년 11월 개통이 되어버린다. 언론기사

결국 또 청와대 국민청원이 나타났으며 정하영 시장의 블로그에서는 2019년 7월에 개통시키겠다고 올린 상태.

2018년 10월 3일 홍철호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토부가 새 지침의 적용시점을 '고시 후 3개월'(2019년 1월)에서 '고시 후 6개월'(4월)로 바꿔서 김포도시철도가 새 시험운행 지침이 아닌 기존 지침을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7월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사

2018년 11월 16일에 터널과 궤도,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 전기·통신·신호, 선로 등 모든 공사를 끝나 현장점검 겸 시승회를 했다. 관련 보도

2018년 12월, 김포시 철도과 페이스북에 의하면 김포 도시철도의 모든 시설물은 완성되었다고 하며, 2019년 7월까지 시운전과 시설물 유지관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

7. 2차 개통지연

2019년 6월 말, 개통을 앞두고 시험 운행을 하던 중 차량 떨림 현상이 발견되어 국토교통부김포시에 개통 연기를 권고했다. 곡선 구간이 많은 도시철도의 특성상 차량 한 쪽에 편마모가 집중되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 결국 김포시청에서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포 도시철도의 개통 재연기를 발표하였다. 기사

이후 정하영 시장의 블로그에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지연되어 죄송합니다' 글을 올렸는데 2019년 7월 기준 댓글이 2,000개가 넘는 상황이다.[12]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는데 이번이 3번째다.

2019년 7월 8일 운양동의 김포아트센터에 시민설명회를 열었는데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로 인해 제대로 설명회를 못하고 무산되었다. 기사 시민설명회 전체 영상

개통 지연에 따른 후폭풍이 센 탓인지 8, 9일에만 하기로 했던 개통 연기 주민설명회를 19일까지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하기로 했다. 우선 8일 파행을 겪었던 설명회가 9일 사우동 아트홀에서 김포시청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개최되었다. 영상

긴급대책회의 결과 보고에 주행안전성 분석을 할 경우 1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나와있어서 김포시민들이 다시 한 번 분노케 했으나 언제 개통할지에 대한 여부가 공개가 늦어졌다.

국토부에서는 6.24일 내부 협의회를 통해서 김포 도시철도 개통시기를 12월로 정하고, 곧바로 기획재정부에 보고한후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보도자료에 12월 개통으로 명기해 놓았다는 사실을 시민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총괄정책과와 직접 통화해서 확인하고 지역 카페에 게재하였다.

시민들이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에 문의한 결과로는 5월 16일 13번 차량의(단, 한 차량만) 승차감 지수가 국토부 기준 2.5보다 높은 3.65 으로 떨림이 많아서 권고한 것을 김포시장이 개통지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한다. 이에 관한 법률은 철도안전법 제38조에 해당하는 조항을 확대해석 한 것으로, 국토부에서 고의적인 지연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카페링크

2019년 7월 13일 김포도시철도 2차 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항의 집회가 개최되었다. 기사

2019년 7월 19일 부터 김포도시철도 2차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릴레이 1인 시위가 개최되고 있다. 기사

2019년 7월 27일 개통예정일에 맞춰 사우동 시민광장에서 2차 집회를 개최하고 시청에 시민들의 개통 염원을 담은 메시지 보드를 전달하였다. 기사 , 기사

한강신도시총연합회에서는 개통예정일인 7월 27일에 3차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링크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범김포시민연대로서 2019년 7월 13일 구래동 문화의 거리에서 1차 문화집회를 통해 김포시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11가지 안건에 대해 1차 감사를 청구했고, 2019년 7월 27일 골드라인 개통 예정일이라는 상징적인 날에 맞춰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2차 집회를 개최하기로 한다.

정시 출퇴근, 교통지옥개선, 집값 상승등 다양한 이유로 시민들이 즐거워해야 하는 상징적인 날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민들과 분노의 목소리로 결집하여 공동 성명을 발표한다.

첫째,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책임자에 대한 보직전환은 처벌인지 승진인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고 오히려 위기를 넘기기 위한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보인다. 김포시는 앞으로 도시계획까지 망치려 하는지 반문하고 싶다. 따라서, 책임자에 대한 정확한 처벌을 요구한다. 두 번째 개통 지연에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넘어간다는 건 김포시청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책임 있는 행정의 모습으로 강력한 처벌을 보여주길 요청한다.

둘째, 국토부는 문제 없는 도시철도 즉각 정상개통 하라
국토부는 영업시운전 44개 항목에 승차감 지수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승차감 지수가 높게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도시철도 개통을 연기시켰다. 우리 시민들은 철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것들 잘 이해를 못한다. 우리는 승차감 수치가 높더라도 양호라고 분류되어 있는데 왜 도시철도를 연기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 우리가 이해 하는 건 김포 도시철도가 지금 당장 가동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안정적이고 양호한 상태라는 사실뿐이다.

국토부는 더 이상 탁상행정으로 페이퍼 상의 숫자만으로 개통지연 결정한 것을 철회하고 김포시민 수백 명이 시승한 도시철도를 직접 타고 정말 구토를 할 정도로 흔들리는지 직접 확인해서 판단하길 요구한다.

셋째, 김포시의회 및 정치권에서는 도시철도 개통을 위해 앞장서길 요구한다.
김포시와 책임자들은 지연설명회로 더 이상 시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도시철도 개통이 또다시 연기된다면 시민들을 위해 옷 벗겠다는 다짐으로 앞장서야 한다. 책임이 무서워 벙어리처럼 눈치만 보지 말고 정확한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어떻게 절차를 최소화해 최대한 빠른 시일에 개통을 시킬 것인지 철저하게 분석해서 공개해주길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국토부 김현미 장관과 정하영 김포시장은 아빠 얼굴 보고 자고 싶다고 외치는 우리 아이들의 작은 소망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하루빨리 문제 없는 골드라인 정상 개통을 촉구한다.

8. 개통일자 확정

2019년 8월 18일 김포시가 전문가 검토를 진행하고 떨림현상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하여 국토부에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기사 이에 따라 9월 말 개통될 가능성이 열렸다. 이후 8월 20일, 정하영 시장은 추석 전인 9월 6일 또는 9월 9일 경에 9월 말의 개통 일자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기사

마침내 안전성 적합 판정을 받아서 9월 하순에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8월 26일, 정하영 김포시장이 “김포시와 국토교통부, 김포 도시철도 관계기관이 22일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28일 김포 도시철도를 개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

개통식은 2019년 9월 26일 구래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 열병 사태로 개통식은 취소되었다. 기사 그러나 9월 28일 당일 새벽 구래역에서 약식으로 개통식은 진행되었다. 기사

[1] 과거 김포선이라는 단선 철도가 있었으나, 유류 운반용 화물선이었고 1980년에 폐선되었으며, 현재의 김포시 지역은 1mm도 지나가지 않는다. 김포선이라는 이름은 종착역이 김포국제공항이었기에 붙여진 것.[2] 당시 기사들을 보면 5호선 연장을 추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참고[3] 당초 계획은 현재보다 부지면적이 넓었고 중전철 및 신교통수단 건설이 계획되었다. 참고[4] 당시 신도시 개발 구획에 포함됐던 양촌면 누산리와 석모리가 국방부의 군사보호시설구역에 포함된 영향이 컸다. 2020년 기준으로 누산리와 석모리는 군사보호시설구역에서 해제되었다.[5] 당초 498만 평 계획은 장기동 및 운양동 대부분 및 양촌면 양곡리(일부), 누산리 및 석모리 대부분, 구래리, 마산리, 유현리(일부)가 사업지이고, 150만 평 계획은 양촌면 마산리, 장기동 및 운양동 일부분이었으며, 이후 다시 358만 평으로 확대된 사업지는 장기동 및 운양동 대부분과 양촌면 구래리 대부분(현 구래동)과 마산리 전체(현 마산동)만 신도시 개발 구획에 포함시켰다.[6] 당시 무소속 김동식 시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후보 모두 중전철 건설 공약.[7] 참고[8] 해당 선거에서 강경구 후보(시장)은 당시 유정복 국회의원을 통해 사실상 경전철 지하화를 주장했다.[9] 참고[10] 해당 사업으로 얻을 수 있는 편익을 사업비로 나눈 값. 이 값이 1을 초과해야, 즉 편익이 사업비보다 많아야 국가예산을 타내거나 민간투자사업 유치 등을 할 수 있다.[11] 다만 당시 경기도에서 김포시에 확약서 작성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있다. 참고[12] 참고로 작년에 18년 11월에서 19년 7월로 연기되었을 때 반드시 7월에 개통시키겠다고 올린 은 댓글이 약 200개다. 거의 10배 가까이 차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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