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김포시의 경전철에 대한 내용은 김포 골드라인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 노선은 현재 폐선되었습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노선은 현재 폐선되어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노선은 현재 폐선되어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金浦線 / Gimpo Line
1. 개요
경기도 부천역과 김포국제공항을 연결하던 화물철도 노선.
2. 역사
1951년 한창 6.25 전쟁이던 때에 미군이 군수물자와 물류수송을 목적으로 부설했다. 하지만 가끔 부정기화물 정도가 다니는 정도였고, 군사용 화물 수송 노선이었으므로 일반인들에게는 그 존재 자체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노선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동차 보급 및 이를 이용한 운송이 대폭 늘어나면서 1980년 7월 1일에 도로교통에게 역할을 위임하고 폐지되었다.[1]3. 흔적
노반 등의 흔적은 거의 찾을 수 없으나 심곡고가부터 시작해 계남고삼거리까지 이어지는 현재 명칭 심중로 도로가 부천역에서 분기하는 김포선 선형의 흔적이며, 이후 부천아이파크 2단지부터 부천테크노파크단지 입구까지의 석천로 도로, 부천테크노파크 3차단지 입구부터 한국화장품사거리를 지나 경인고속도로 부천IC 인근에 있는 작은 굴다리를 거쳐 오정동 시가지를 거쳐 대장동입구삼거리에 이르는 N자형 길이 과거 김포선의 흔적이다.
참고로 부천IC가 생기기 전에 김포선은 지금의 부천IC 중앙을 관통했다. 위의 항공사진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김포선 노선도에 약대역이라는 명칭이 등장하는데, 이름만 남아있으며 실제 역의 위치, 흔적, 역사, 용도 등에 대한 정보는 전무한 상태이다. 다만 1970~80년대 당시의 부천시 지도에 약대역이라고 표기된 위치와 현재 위치를 대조해 보았을 때 약대역은 현재 부천테크노파크4단지와 부천아이파크 아파트 사이 도로 근처 쯤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약대역 추정지 로드뷰
2023년 지금도 김포선의 흔적이 남아 있다. 39번 국도(오정로) 주변이 바로 김포선이 있었던 지역. 해당 위치에 펜스가 쳐져 있는 곳이 구 김포선 철도 노반이다.
4. 여담
- 캘리포니아 도서관 지도실에 보관되어 있는 미 육군지도부가 1976년 11월 8일에 제작한 지도에는 양천구 목동 방면으로 분기되는 지선 철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오는데, 사실 철도가 아니라 수도관을 지도에 잘못 표기했을 가능성이 있다.[2] 이 역시 그 흔적이 남아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부천IC 인근의 굴다리 앞에서 시작해 부천로459·460번길~(단절)[3]~성오로160번길~소사로807·808번길~성지로111·112번길~역곡로489·490번길~(단절)[4]~남부순환로65길~월정로17길~강서로5나길~신정중앙로~오목로로 이어진다.[5] 자세한 것은 경인수도 참고.
- 그런데 노선을 잘 생각해보면, 부천에는 미군기지가 있었으니까 일종의 인입선로로 임의로 부설했다가 없앤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는 듯 하다. 경인고속도로가 이 목동지선이 철거된 후 남아있던 노반의 일부를 따라서 확장해 만들어진 것이기도 해서... 1968년에 착공한 고속도로 치고 굉장히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 현 행정구역 상으로는 김포시를 단 1mm도 지나가지 않는 노선이지만, 부설 당시에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일대가 김포군에 속해있었다. 또한 부천시 북부(오정구 및 원미구 약대동, 도당동에 해당되는 당시 부천군 오정면 역시 1973년 부천시 승격과 함께 해체되면서 2년 동안 김포군에 편입되어 있기도 했다.
5. 부활 관련
상기의 지역은 오정리(현 오정동) 부근이다.
인천공항철도와 관련해서 간혹 김포선 떡밥이 등장한다. '이걸 폐지시키지 않고 여객용으로 사용했으면 어떨까?' 하는 건데, 물론 비전철 단선인데다가 지어진 지 워낙 오래 돼서 선형도 많이 안 좋았고, 폐지 당시엔 거의 노면전차 수준으로 시가지를 여기저기 쑤시고 가는 모양이기도 했으며, 무엇보다도 서울특별시 도심 쪽으로 들어가는 노선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현되었을 확률은 한없이 0에 수렴한다. 더군다나 이 당시 부천은 농촌지대였다. 현재의 부천시, 그러니까 아파트로 도배된 부천시는 1990년대에 중동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을 하면서 형성된 것이다. 그러니 기름을 운반하는 역할만 가능했던 노선이 기름을 나를 이유가 없어지자 폐지된 것이다.
90년대에 부천 경전철을 추진하면서 김포선과 유사한 소사동(현재의 소사본동)~공항동 구간을 2호선으로 계획했다.[6] 이후 소사동~공항동 구간은 수도권 전철 서해선의 소새울~김포공항으로 대체되었다. 다만 김포공항의 화물 수송 전용 지상 노선인 김포선과는 달리 이쪽은 여객 수송이 주 목적이고 화물도 김포공항의 것은 취급하지 않는 지하 노선이며, 부천에서 출발하여 김포공항으로 간다는 점만 비슷할 뿐, 경로는 상당히 다르다.[7]
6. 역 목록
- 로마자 역명은 당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따랐다.
km | 역 명칭 | 한자 | 로마자 | 분기선 | 기타 |
0.0 | 부 천 | 富 川 | Bucheon | 경인선 | |
?.? | 약 대 | 若 大 | Yagdae | ||
9.2 | 김 포 | 金 浦 | Gimpo |
[1] 1980년 철도청고시 제17호.[2] 지적도를 보면 해당 부지들의 지목이 '수'로 되어 있다. 부천시 오정동의 630번지 및 161번지 일원, 고강동의 325번지 일원의 지적도를 보면 알 수 있다. 또한 고강동에서 서울 신월동으로 넘어가는 곳에 과거 신월정수장이었던 서서울호수공원이 있다.[3] 후술한 옛 미군부대 영역이며, 지적도를 보면 해당 부지 선형을 따라 지번이 부여되어 있다.[4] 앞서 언급한 서서울호수공원(구 신월정수장)이 있는 곳이다.[5] 실제로 신정중앙로부터는 과거 경인간 대형 수도관이 지나던 곳이었기 때문에, 철도가 아닌 경인수도관의 지선 수도관일 가능성이 있다.[6] 이 중 1호선은 부천트램으로 추진 중이다.[7] 김포선의 중간역인 약대역 추정위치만 봐도 대곡소사선의 비슷한 포지션인 원종역과 직선거리로만 3.5㎞가량 떨어져 있으며, 정작 약대역과 제일 가까운 것은 서울 지하철 7호선의 부천시청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