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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5 01:54:40

김학준(1984)

1. 개요2. 주장
2.1. 평범 내러티브2.2. 이준석은 제도화된 일베라고 주장2.3. 메갈워마드의 심각성 저평가
3. 활동
3.1. 논문3.2. 저서

1. 개요

대한민국의 사회학 연구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를 졸업하고 201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일간베스트저장소를 연구한 석사 졸업 논문을 발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일명 일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 인터넷 문화의 역사와 혐오의 구조를 파헤친 것이라고 한다.[1][A]

현재 LG CNS에서 근무하는 중이다.

2. 주장

2.1. 평범 내러티브

능력주의평범 내러티브를 일베식 혐오구조를 이해하는 키워드로 주장한다.[B] 근대화를 거치며 생겨난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좌절되자 소위 여성, 호남, 좌파를 경쟁자 혹은 무임승차자로 간주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때문에 산업화의 유산인 '평범함'을 방해하는 존재, 즉 체제에 충성하지 않는 이들이 과도한 혐오와 비난을 받으며 이같은 현상이 공정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C] 또한 루리웹 같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강력한 온라인 여성혐오를 발견했다고 한다.[B] 추가 저술을 위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81만 1327건의 일베 게시물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2.2. 이준석은 제도화된 일베라고 주장

중앙일보 인터뷰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치적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일베의 현신이라고 주장했다. 평범 내러티브를 강조한다는 점과 이슈 파이팅에 있어 비슷한 논증 형식을 가진 점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C] 연대생의 민노총 집회 신고, 이준석의 전장연 비판, 능력주의 등이 모두 일베의 표본이라고 주장했다.

2.3. 메갈워마드의 심각성 저평가

한편, 저서 <보통 일베들의 시대> 76~77페이지에 메갈, 나아가 워마드에서 나타난 혐오표현들은 일베의 '순한 맛'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혐오표현의 대상으로 '남성'을 특정했다는 점은 진정 파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남성들의 입장에서는 그간의 악플이나 욕설과 근본적으로 다른 경험이었겠으나 여성들은 언제나 모니터 앞에서 마주해온 것이었다고 기술하고, 이미 존재하지 않는 메갈이 페미니스트에 대한 낙인으로 사용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메갈과 워마드가 일베의 순한맛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근거를 첨부하지 않았다. 이렇듯 메갈, 워마드 등 급진페미니스트들의 만행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 일베만을 부각시키는 서술로 인해, 그의 저서에 대한 언론보도에는 보통 메갈들의 시대 아니냐는 비아냥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3. 활동

3.1. 논문

3.2. 저서


[1] ‘나를 두려워하라’… ‘일베’가 열어젖힌 혐오의 시대[A] Dynamics of Cyber Hate and Effervescence[B] 뒤늦게 웬 일베냐고? ‘일베 밖 일베’가 너무 많잖아![C] 일베글 81만건 분석한 작가 "제도화된 일베 현신, 그게 이준석"[B] [C]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