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인 코미디언에 대한 내용은 김홍식(코미디언)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스포츠 신문 기자.
2. 상세
90년대에 주간야구를 통해 스포츠 기자가 되었으며 연합통신, 중앙일보 등을 거쳐 굿데이에 들어갔으나 굿데이가 도산한 뒤에 조이24에 들어갔다. 미국 특파원으로 알링턴에 거주하였으며 본래 메이저리그에서 박찬호가 현역으로 뛰던 시절 관련 기사를 전담하였다. 이것만 보면 그냥 평범한 스포츠지 기자 같지만 이 기자가 유명해진 이유는 기사에서 엄청난 오타를 양산한 것 때문이다. 심지어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김홍식 오타가 뜰 정도. 이 오타가 어느 정도냐면 자기 이름까지 오타나서 김홍시기[1]라고 썼을 정도다.또 지난해 아마추어 드래프트 전체 5순위 브랜던 모로(시애틀매리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8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3.18의 수준급 성적. 대퐁라같은 강속구로 11.1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전설의 시작
문제의 대퐁라는 아예 놀림거리가 되어 김홍식을 상징하는 문구가 되어 "대퐁라같은 XX" 라는 관용어구로 자리잡았다.예) 김홍시기 기자의 대퐁라같은 오타 말이다.
그외에 한 기사에서 호아킴 소리아를 계속 소리아라고 부르다가 '소리아노'라고 부르다가 '소시라아노'라고 부르는 등 그때그때 이름이 달라지고(...) '빌리 와그너'는 빌리 와그라노(...)라는 정감있는 로컬라이징을 시도하거나 롸끈한(화끈한의 오타)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내기도 하는 등 기사 하나 써놓고 교정조차 하지 않은채 쌩으로 내보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때는 이에 대해 '기자 자격이 없다' 라면서 비난이 쇄도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그냥 다들 즐기는(?)는 분위기. 당시에는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타자에게 "롸끈한 타격"이라는 농담을 하는 야구팬들마저 있었다.[2]
하지만 전성기가 지나고 나서는 오타도 상당히 줄은 듯 하다. 이제 꽤나 평범한 기사만 쓰는 중... 마지막으로 특파원을 특촤원이라고 쓰는 대박 오타를 냈지만 그 이후로 그다지 발견된 바는 없다.
박찬호의 영향으로 알링턴에 거주하였고 이 점으로 인해 알링턴의 올드보이같은 별명까지 생겼으며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로 알려져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일천하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그의 기사는 대부분 미국 지역 신문의 번역에 불과하며 기사가 자주 보이는 것 역시 엄청난 숫자의 기사를 올리기 때문이다.[3] 앞서 언급된 알링턴 드립이 많이 나온 것도 현장성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박찬호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간 1997년이라면 몰라도 2010년도 지난 시점에서 외국 지역지를 번역하기 위해서 특파원을 파견한다는 것은 우스운 모양새이기 때문. 사실 김홍식이 알링턴에 거주하는 것도 LA에서 알링턴으로 이주할 때 가족들과 함께 가서 자녀교육을 시키고 있기 때문이며 특파원과는 사실 별로 상관이 없다.
2010년 김형준 기자, 이종률 해설위원과 메이저리그 관련 대담을 나눴는데 그 때 덤으로 왜 자신 기사에 오타가 많이 나는지도 밝혔다. 자신이 오타를 많이 내는 것도 있지만 회사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다고. 자세한 건 참조. 이 시스템적인 문제라는 것은, 특파원으로 있는 상황에서 교정을 보는 이가 없다는 얘기인 듯. 아무래도 한국에서 기자 활동을 할 때에는 다른 이가 교정을 본 듯하다.
사실 메이저리그 기사로 유명해 지긴 했지만 가장 볼만하다는 평이 나왔던 것은 전혀 다른 분야인 권투 기사로, 여러 관련 책들을 편집한 칼럼인 '김홍식의 알리 이야기'와 같은 기사는 의외로 수준급의 필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도 마찬가지이고 당시에도 한국내에서 권투 열기는 죽은지 오래인지라 당시 박찬호 붐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던 메이저 리그에 붙어서 먹고 산다는 평도 존재했다.
김홍식 기자의 오타를 분석한 블로그
2014년 7월 1일 스타뉴스 소속으로 기사를 송고했다. # 송고지 표시는 알링턴에서 댈러스로 바뀌었는데, 어차피 알링턴이 댈러스-포트워스 광역권 내에 있는 지역이라 이사를 하거나 하지는 않은 듯. 추신수의 타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밀어치기를 제안하는 기사인데 중간에 비문이 하나 있지만 오타는 없다.
3. 어록
- 라얀 라워드 (라이언 하워드)
- 빌리 와그라노 (빌리 와그너)
- 우러드시리즈 (월드 시리즈)
- 필라덾리아 (필라델피아)
- 대퐁라 (대포알) [4]
- 히범경기 (시범경기)
- 김홍시기 (김홍식)
- 500홈런 거지를 돌파(고지를 돌파)
- 맞맜ㄱ(맞고)
- 마약에 (만약에)
- 아버자, 아바지 (아버지)
- 김홀식 (김홍식)
- 톡푸 (폭투)
- 콜로라도 1루수 로키스(콜로라도 로키스 1루수)
- 질수 있을까 (칠수 있을까)
- 깁홍식 (김홍식)
- 경깅체 (경기에서)
- 채ㅁㅋ벌레인 (챔벌레인)
- 롸끈한 신고식 (화끈한 신고식)
- 자논심 (자존심)
- 김ㅎㅗㅇ식 (김홍식)
- 꿑 (끝)
- 내셔널 워싱턴즈 (워싱턴 내셔널즈)
- 마이크 무시가 (마이크 무시나)
- 스카디움(스타디움)
- 밢표 (발표)
- 기몽식 (김홍식)
- 효ㅗㅁ (홈)
- 아웃카은트→아웃카우트 (아웃카운트)
- 애틑랜타 (애틀란타)
- 추시눗가 (추신수가)
- 두번재 (두번째)
- 메리저리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허세 기옌 (호세 기옌)
- 마무어 (마우어)
- 이상 (인상)
- 징꼐 (징계)
- 맷 모리(맷 모리스)
- 랜달 울프(랜디 울프)
- 250 달러(250만 달러)
- 맷 홀리데이에 이어, 미겔 카브레라에 에 앞서 내셔널리그 타격 2위 → 여러모로 비문이지만, 그나마 이해가 되게 말을 정리 해 보자면 "맷 홀리데이에 이어 (XXX가) 타격 2위로 3위 미겔 카브레라를 앞서고 있다" 정도로 해석 해 볼 수 있다.
- 다저스에게는 앤디 라로시와 유망주 투수를 내줄 수 있다. → "다저스는 앤디 라로시와 유망주 투수를 내줄 수 있다."
- 브레들리 피니(브래드 페니)[5]
- 브봉코스 (브롱코스)
- 특촤원 (특파원)
- 메이버리그 (메이저리그)
- 소리아 → 소리아노 → 소시리아노 (소리아)
- 요스트 → 요스타 → 오스트 → 요스트 → 요스타 (요스트)
- 벌랜더 → 벌래더 → 벌랜도 → 버랜더 → 벌랜더 (벌랜더)
- 킹 펠리스 (킹 펠릭스)
- 괴물 스트라스버그, AL 이 주일의 선수 (NL 이 주일의 선수)
- 바비 발렌타임 (바비 발렌타인)
- 1633km (163km)
- 베트스 (베스트)
- 양키스의 지아비 (양키스의 지암비)
- 7총연봉 95만달러 (총연봉 795만 달러)
- 연봉 5550만 달러 (연봉 550만 달러)
- 계약약 (계약)
- 할1푼1리 (5할 1푼 1리)
- 매기 액타 (매니 액타)
- 피츠버프 (피츠버그)
- 3할2춘 (3할 2푼)
- 로리 헌터 (토리 헌터)
건실한 외야수가 변태가 됐다 - 베이브 루사 (베이브 루스)
- 가르이사파라, 가르시라파라 (가르시아파라)
- 보스턴 헤드삭스 (보스턴 레드삭스)
- 200년 전만 해도(20년 전만 해도)
- 199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데뷔한 라미레스 → 199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데뷔한 라미레즈[6]
- 4번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4번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 홈런 빠진 사이클 안타(홈런 빠진 사이클링 히트) - 다만 이는 실제 사이클링 히트의 일본식 표현이기도 하므로 단순 오타라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면이 있다.
- 메이저리그 300개 구단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 자익계약 (장기계약)
- 선순느 (선수는)
- 노쇄현상 (노쇠현상)
- 잠지 (잠시)
[1] 김홀식이라는 오타도 있다. 하지만 발음의 용이성으로 김홍시기가 더 많이 쓰인다.[2] 특히 거포이면서 (영어식으로 읽으면) 이름에 롸가 들어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이런 드립의 주 대상이 되었다.[3] 심지어 소스 인용을 안했다가 표절 논란이 나온 적도 몇 차례 있었다.[4] 상술 하였듯이 김홍식의 대표적인 오타로 2023년 기준 현재는 오타가 대부분 교정된 상태인데, 유독 이 대퐁라는 그대로다.[5] 브래드 페니와 밀튼 브래들리의 합성인 듯하다.[6] 이건 수차례나 계속되어서 매니 라미레즈의 데뷔 년도 자체를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