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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1:28:34

올드보이

1. Old boy2. 만화3. 영화4. KBS 2TV의 개그 코너5.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프로게이머6. 온게임넷에서 방영했던 강민의 올드보이7. 대한민국의 2인조 남성듀오그룹8. 정관계의 은어

1. Old boy

직역하면 나이든 소년이지만, 보통 '졸업생', '동창생'의 의미로 쓰이는 영단어.

한국에서는 주로 학과나 동아리 졸업생을 OB[1]라고 한다. 역사가 꽤 오래된 동아리인 경우엔 OB모임을 연례행사처럼 하기도 한다.

서양에서의 올드보이는 회사에서 최상위 경영자들의 인맥을 뜻하기도 한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 재벌들이 사장 자리 돌려가면서 해먹는 것과 비슷하다. 올드보이 말 뜻대로 늙은 WASP 백인 남성 클럽이라, 젊거나 여성이나 소수민족은 진입할 수 없는 승진 장벽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참고로 예능에서 YB와 OB라는 용어가 나온다면 OB가 이 단어의 줄임말일 가능성은 100%다. 말 그대로 나이가 젊은 사람과 많은 사람으로 팀을 나누는 것. 다만 대단한 도전과 같이 밸런스 붕괴가 올 우려가 있으므로 요새 예능에서 YB와 OB로 팀을 나누게 된다면 일단 나이순으로 팀을 나눈 다음 벨런스에 맞게 OB팀에 인원수를 더 배정해주거나 일부 젊은 멤버를 나이에 상관없이 OB팀으로 배정하는 경우가 많다.

2.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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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

3.1. 박찬욱 감독 영화 올드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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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만화를 바탕으로 한 박찬욱 감독의 한국 영화.

3.2. 스파이크 리 감독 영화 올드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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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한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스파이크 리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4. KBS 2TV의 개그 코너

KBS 2TV 폭소클럽에서 2005~2006년에 선보인 코너. 최양락이 진행하였기에, 보통 최양락의 올드보이라고 불린다. 형식은 처음에는 7080 시절의 개그맨들이 팀을 짜서 후배 개그맨들과 더불어 개그대결을 하는 것이었으나, 점점 토크쇼 형식으로 전환되었다. 초반에 최양락이 각자의 프로필을 읽어주는 것이 또 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으며, 한때 대결에서 승리한 코너를 폭소클럽의 정식 코너화[2] 하기도 했다. 폭소클럽의 종영과 더불어 없어졌다. 최양락이 자기 부인 팽현숙의 프로필을 말해줄때는 은근슬쩍 미화를 해주기도 했다.

5.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프로게이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중에서 1~2세대 중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프로게이머들을 지칭하는 말. 대표적인 올드보이로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 영웅토스 박정석, 천재 이윤열, 폭풍저그 홍진호 등을 말한다. 물론 앞으로 추가될 인원도 꽤 많겠지만 일단 이들정도가 매우 대표적인 사람들. 물론 현재 해설자로 활약하는 임성춘, 강민, 박용욱 등도 올드보이 대열에 포함시킬수 있지만 이들은 현재 선수 생활보다는 해설활동과 기타 엔터테인먼트 활동에 치중하고 있는 상황이라 딱히 올드보이라 하기엔 좀... 물론 최연성처럼 코치하다가 플레잉코치로 전환하는것 처럼 하면 또 모르지만...

2013년 기준으로 위의 게이머들은 사실상 모두 은퇴했다.

오죽 이들이 안타까웠으면(?) 온게임넷에서는 '우리는 올드보이를 응원합니다'라는 동영상까지 만들어 틀어줬다... 하긴, 이들이 OSL 흥행의 백지수표들이었으니.... 온게임넷 시청률 상위 10은 대부분 이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그나마 택뱅리쌍에서 송병구 김택용 정도가 저정도 흥행수표이다.[5]

6. 온게임넷에서 방영했던 강민의 올드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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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한민국의 2인조 남성듀오그룹

멤버는 공정환과 김시영[6]. 2004년 1집 One Step에서 청년백수의 비애를 다룬 내용의 타이틀곡 '미안하다 친구야'로 활동했지만 그후로 해체. 공정환은 연기자로 변신해 영화 전우치에도 출연했고. 김시영은 2010년들어 '금은동'이란 이름으로 개명하고 세미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8. 정관계의 은어

파일:Theoldboys.jpg
파일:202004170401_11120924133713_1.jpg

대한민국의 정치/관료계에서 오래전 영향력 있는 활동을 하다 최근 다시 한번 정파/행정부의 중심으로 올라선 인물들을 말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당대표직에 올랐던 이해찬,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다시 대권 출마를 노리고 있는 김태호, 유승민, 과거 정치권 대권주자 급이었으나 이후 바른미래당-민생당의 대표로 복귀한 손학규, 민주평화당의 대표로 복귀한 정동영 등이 존재한다.

해당 정치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아직 영향력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일이지만, 해당 정당 자체로 보자면 이미 대권주자나 대표급으로 불렸던 이들이 다시 복귀하거나 부활했다는 것이 세대 교체가 안된다는 방증이기에 달갑지만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일부 정치인들은 자신이 왜 올드보이냐며 강하게 반박하기도 한다.

관료 출신 중에서는 오래 전 은퇴한 인물들이 정부에 기용되어 고위 공직으로 다시 복귀하거나 할 때 후배들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는 이들을 올드보이로 칭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첫 국무총리인 한덕수 총리가 경제관료계의 올드보이로 화제가 되었다. 같은 내각의 추경호 경제부총리나 이창양 산자부장관은 각각 한 총리가 차관을 지낼 때 서기관, 장관을 지낼 때 과장급의 부하 직원으로서 까마득한 후배였기 때문.


[1] 같은 조직 출신이라는 뜻에서라면 공무원 사회에서도 그리 부르기도 한다. 재무부OB, 국세청OB라는 식으로[2] 박성호와 박세민의 맨투맨이 그 수혜 코너이다.[3] 티원이 빵빵한 모기업의 지원 대신 성적이 안나오면 순식간에 칼을 대는 팀이라 지금같이 중위권이 1승으로 결정나는 상황에서 나올 수가 없다..[4] 단순히 활약한 정도를 넘어 우승했고 지니어스 시리즈의 아이콘이 되었다.[5] 의외로 이제동,이영호는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는다.[6] 1992년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의 실력파 가수로 1995년에는 솔로 1집 '현에게'로 활동하였고 2000년에는 개그맨 박명수와 호흡을 맞춰 그룹 언밸런스로 활동했지만 이상하게 뜨지 못한 비운의 가수다. 이후 생활고로 외국으로 이민가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