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소재 전통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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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홈페이지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에 있는 재래시장. 당연히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있는 시장이 아니니 주의.[1] 엄밀히 말하면 별개지만 인접한 국제시장과 바로 붙어 연계된 시장이라 일반인들은 둘을 같이 묶기도 한다. 홈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1일 유동인구만 약 2만 명에 달하며 이는 '단일 시장'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한다. 물론 규모나 내방수 같은 건 특히 전국구급으로 가면 객관적 비교가 명확지 않은 부분은 있는 것은 감안해야겠지만.
야시장이 유명한데 대만의 스린 야시장을 벤치마킹하여 2013년 도입한 이래 흥행에 성공했다.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야시장 마케팅이 부평깡통야시장에서 시작되었다.
2. 교통
2.1. 도시철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 3, 5, 7번 출구에서 내려서 가면 된다.2.2. 버스
- 부평시장 정류장
- 보수동책방골목 정류장
- 남포주유소/보수사거리 정류장
- 보수사거리/부평시장 정류장
- 국제시장 정류장
3. 역사
1890년대 '사거리 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부산 중구 부평동에 자리잡았는데 1910년, 아직 5일장 위주였던 조선 땅에서 설날 하루를 제외하고 일 년 내내 개장하는 전국 최초 공설 1호 시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부산 인구가 늘면서 1922년 대대적으로 확장해 건물 안에 125개의 점포, 건물 밖에 137개의 점포가 있었고 그 외 수많은 노점상이 있었다고 한다. 1942년에는 점포가 500곳이 넘었고 매일 2만명이 찾았다고 한다.그러다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통조림 등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캔 제품들을 주로 이곳에서 갖다 팔기 시작하면서 '깡통시장'이란 명칭이 생겼다고 한다. 그 외에도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는지 '도깨비시장'이라는 별칭도 있었다고 한다. 1970~80년대에는 워크맨 등 일본 제품들을 많이 팔았으며 이러한 물품들을 유통하려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유통업자들이 몰려오기도 했다고 한다.
4. 야시장
2013년 10월 29일 전국 최초로 상설 야시장을 개장하였다. 저녁 18시경부터 자정까지 운영하였으나 현재는 19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변경되었다. 110m 길이의 좁은 길목 양옆과 가운데에 수십 개의 포장마차형 상점들이 들어서 분식 등 온갖 군것질거리들을 많이 판다. 특이한 점은 해외 음식들이 많다는 건데 외국인들이 직접 파는 가게도 꽤 된다. 터키 케밥, 인도네시아 미고랭, 베트남 짜조(춘권), 일본이나 필리핀 요리까지 정말 다양하다. 사람은 많고 길은 좁기 때문에 다들 한 줄로 줄줄이 걸어가는 것이 장관이다. 자칫 지저분해지기 쉬운 야시장이지만 청소 담당자가 수시로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어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게 하였다. 이 야시장이 부산 지역 특급 호텔의 투어 패키지에도 들어갈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자 다른 지자체의 재래시장에도 이를 벤치마킹한 야시장들이 개설되고 있다.오픈하는 19시 반에 바로 가는 건 본인 취향대로 가는게 좋다. 야시장 상인들이 가자마자 바로 음식이 뚝딱하고 나오는것이 아니고 장비준비-전기/가스 연결-재료준비-조리, 등등을 하는 데 약 7-9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가는 데도 바로 가도 대기시간이 걸릴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늦게 가버리면 인파와 줄이 이미 워낙 길어져서 대기시간이 조금 걸릴수도 있다. 그래서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는 것 또한 핵심이다.
야시장 특성상 근처에 앉을 곳이나 테이블 같은 것은 없어서 주로 근처 문닫은 가게들 앞에 서성이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 몇몇 개념없는 인원들은 무단으로 타인의 가게의 바닥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걸 목격할 수도 있다. 일반쓰레기는 야시장의 모든 포장마차형 카트에 쓰레기봉지가 달려 있으니 버리려면 본인과 제일 가까운 야시장 카트를 찾고 해당 카트에 달려있는 봉지에 버리는 걸 추천한다.
5. 여담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라 아케이드화된 구역과 아직 낡은 전통시장의 모습을 간직한 구역이 나뉘어 있다.근처에 부산의 원도심인 남포동이 있어 일본인을 위시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종종 보인다.
한쪽 구간에는 미군 전투식량과 일본 수입과자, 러시아 보드카 등 수입품을 전문으로 파는 구간이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상당수는 남대문시장 양키좌판과 마찬가지로 미8군 PX내 보급품을 빼돌린 것이거나 보따리상들이 병행수입, 즉 사실상 밀수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2]
현재 MRE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미군 훈련 빈도가 줄어서 판매하지 않는다.
위치가 위치다 보니 어르신들에겐 일본 물건 수입품이 많기로 유명하기도 했다. 일제 의약품들 중 낚시꾼들에게 유명한 멀미약인 아네론이나 동전 파스로 유명한 로이히 츠보코, 샤론파스는 여전히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일본 과자는 코로나가 터지면서 수입 규모가 확 줄어들어 사실상 흔해 빠진 세계과자할인점 수준이 되어 버렸다. 뭔가 잘 안 파는 일본 과자를 사고 싶다는 목적이 있으면 굳이 찾아갈 의미가 없다.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우마이봉의 기간한정품이나 지역한정품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나선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는 맛밖에 안보일 정도다. 상인에게 물어보면 "코로나로 직격타를 맞아서 물건 구하기가 많이 힘들어졌다고 하소연할 정도다.
간혹 면세(?) 담배라는 것을 파는 상인도 있는데 일반 담배보다 싸긴 하지만 당연히 대다수는 불법이다.[3]
야시장 개설 후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전보다 더 늘어났지만 좁은 골목 한 가운데에 매대가 생기는 바람에 기존 시장 점포 상인들과 야시장 매대 상인들간 갈등도 생겼다. 매대에 몰린 사람들이 골목을 틀어 막는 바람에 매대 앞에 있는 기존 점포 상인들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 이 문제 때문에 개장 시간을 늦춰야 한다는 점포 상인들과 야시장 상인들간 갈등이 일어나 야시장이 몇 차례 철시한 적도 있었다. 이후 야시장 매대 위치를 바꿔 갈등을 봉합했다.
2023년 12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이재용 회장이 방문했을 때 그가 지었던 깜찍한 포즈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사진 기사
시장가의 요리 중 하나로 돼지고기를 튀긴 돼지고기 후라이드가 유명한데 롯데리아에서 이를 모티브로 한 깡돼후를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