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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22:43:52

나가세 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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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 TVA판

長瀬 準一 (ながせ じゅんいち)

1. 개요2. 소개3. 행적4. 여담

1. 개요

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주인공. 게임판은 성우가 없으며, TVA판 성우는 하타노 와타루.

생일3월 31일 양자리. 키는 184cm. 아버지의 유전자 영향인지, 나이에 비해 상당한 장신이다.

게임 진행상 시점이 자주 바뀌다보니 위의 CG를 포함해 얼굴이 종종 나오며 스탠딩 CG까지 존재한다.

2. 소개

이런 장르주인공 대부분이 그렇듯이 잘 생기고 키도 크고 매너도 좋은 전형적이고 평범한(?) 남자...인데 츠카사의 언급에 의하면 생긴 건 괜찮은데 성격이 경박해서 남자로 안 보이는 듯. 조금은 또라이 같지만 자타공인 훈남 취급인 후유히코에 비하면 또래 여자애들에게도 미남 대접은 커녕 사람 대접도 제대로 못 받는 모양이다. 츠카사의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여자애들에게 준이치의 인상은 "왠지 가벼워 보여, 멋진 척 하고 싶을 뿐이잖아, 애 같아, 여자 관계 나빠보여, 매니악해 보여, 호모 같아, 그냥 죽어(...)" 등인데, 하나같이 맞는 말이기 때문에 반박할 말이 궁하다는 점이 포인트이다. 어디까지나 성격이 그래 보인다는 것이고, 츠카사의 지론에 의하면 생긴 게 괜찮아서 총받이 역할이라는 하등 쓸모없는 브랜드 이미지라도 붙는 듯 하다. 이야깃거리에도 오르지 않는 녀석은 아웃이라나. 여자아이이가 후유히코를 잘생긴 오빠로 인식하고, 준이치를 못생긴 오빠나 재미있는 오빠 등으로 인식하는 것을 보면 객관적으로 봤을 땐 평범하게 괜찮게 생겼다 뿐이지 외모 면에서는 아무래도 후유히코 같은 미남은 아니라는 설정인 듯 하다.

활달하고 유쾌한 성격에 다정다감하며 배려심도 많은 좋은 남자이다. 매사 긍정적이고 상황 판단이 빨라 위기 상황에도 침착한 편이지만, 이게 차분하다는 의미는 아니라서 본인의 경박한 성격과 맞물려(...) 같이 이야기할 사람만 있다면 정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만담 쇼가 열린다. 주변인이 워낙 잘 받아주는 것도 있고.. 주인공인 이상 어쩔 수 없이 둔감 스킬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중증인 수준은 아니며,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사람의 속내를 간파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것뿐이라면 오지랖 비호감의 대명사겠지만, 간파한 내용을 상대방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전달하는 화술이 함께 있어서 여기저기서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것. 이런 사교성은 그 냉정한 후유히코의 절친이 되는데도 한 몫했다.

현재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내용이 얼굴에 참 잘 드러나는 능청스런 페이스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이 표정 때문에 음흉한 생각을 잠깐 하거나 딴 생각을 하는순간 다른 히로인들의 태클이 들어오는게 단골상황. 그런데 표정만 능청스러우면 또 모를까, 장난끼도 심해서 여자들에게 매를 버는 일도 잦다. 예를 들면 여동생의 치마가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펄럭이는 걸 놓치지 않고 폰카메라로 찍고는 "Great..." 라고 말했다가 두 여자에게 앞뒤로 펀치를 맞고 쓰러진 후에 또 발로 밟힌다던가(...). 물론 악의 없는 이런 능청스러움은 오히려 이야기 후반부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시가 문화제 개최나 미츠키 투르 한정 최후반 리더십.

리더십이나 책임감도 강한 성실한 사람이라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나서서 해결하려 노력하는 등 행동력도 강하지만 연애문제면에서는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 주변인들이 나서서 도와주기도 한다. 브라콘인 미나토나 아이돌인 미츠키 선배에게는 매우 솔직하게 대쉬하지만, 그 외의 히로인들에겐 비솔직 츤데레적 면모도 자주 보여준다. 특히나 유우히.. 다 부끄러워서 그러는 것

또 다른 주요 특징으로는 굉장한 시스콘이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상황에서 보통 시스콘이 아니라는 걸 주변인물들에 의해 자주 확인사살당할 정도인데 여동생도 인정, 가족 외 친구들도 인정.. 덕분에 딸바보아버지와는 여러가지로 라이벌 관계. 이외에도 오빠가 여동생의 기분을 풀기 위해 (′·ω·`)라는 귀여운 표정[1]을 지어주기도 한다. 미나토 루트에 진입하면 당연히 안 그래도 높았던 시스콘으로서의 레벨이 더 증가. 이때 하는 대사가 딱 딸아이 보내기 싫은 아버지 대사. 그리고 다른 여자에게 눈이 가거나 했을 때 미나토에게 추궁받는 모습은 영락없는 "바람피는 거 들킨 남편의 모습"인데, 이 문장은 생각으로 끝나지 않고 대사로 직접 나와버린다. 과분한 여동생이라고 하는 츠카사의 말에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어." 라고 말할 정도의 중증 시스콘. 어찌되었든 공통 루트에서도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도 여동생 미나토였고, 여러모로 여동생을 아끼는 오라버니다. 그만큼 미나토도 오빠를 잘 따르는, 가족으로나, 연인으로든 사이좋은 남매. 현실에선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집에서 밥은 미나토, 설거지나 작은 청소는 준이치가 맡고 있으며 대청소는 공동부담에 모든 생활비는 미나토가 관리한다.시스콘 맞네

3. 행적

이야기 시작 시점에서는 무슨 직업을 가졌는지 허구헌 날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부모 덕분에 여동생인 미나토와 둘이서만 살고 있다. 이런 범상치 않은 집안 환경 탓인지 작중시점으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방황을 했었으며, 이 때는 입학하자마자 같은 반의 아이들을 전부 때려눕힌 사건으로 혹한의 제노킬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 설정은 PC판보다는 TVA판에서 더 자세히, 그리고 오글오글하게 묘사된다. 결국 작중 시점에서는 약 2년 전에 미나토가 어머니와 함께 돌아와 가족이 다시 결합했을때 양아치 짓을 그만두었다.

그나마 철들고 나서는 이를 굉장히 부끄러워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개념인으로, 이 방황 때문인지 친하게 지내는 인물들은 그리 많지 않다. 굳이 따지면 후유히코츠카사, 미츠키 선배, 그리고 여동생 미나토 정도. 덕분에 정신차린 현재는 방황했을 때의 별명인 '제노킬러'의 '제'만 나와도 질색한다. 근데 나중엔 적응이 된건지 자포자기 한건지 그런거에 대해서 별 생각을 안 하는 수준으로 변한다(...).

이후 곤경에 빠진 유우히를 도와주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 그러다가 사고를 치거나 두 사람이 약혼관계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진행이 급전개한다. 직접적으로 보여주진 않지만 작중에서 유우히는 준이치와 비정기적으로 명목뿐인 데이트를 하고 사진을 찍어서 양가 부모님들에게 보내주고 있다. 유우히 루트에서는 이 데이트가 더 잘 묘사되고 플래그가 되지만, 루트가 아닐때는 드물게 언급으로 지나가거나 아예 생략.

가을에 문화제와 관련된 사건이나 자신과 유우히의 신변을 위협하는 갈등 같은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는, 어느 히로인 루트로 가느냐에 따라 행적이 크게 달라지지만 성격이나 가치관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어떤 루트에서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자신의 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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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노을이 지는 시간은 모든게 끝나는 때라 이를 싫어했지만, 강가에서 자주 놀던 첫사랑 소녀가 노을빛을 좋아했기에 그 뒤로 준이치도 노을빛을 좋아하게 되고 그녀에게 고백을 한다. 하지만 이 첫사랑 소녀와는 이후 더 이상 만날 수가 없게 되었는데, 그녀를 다시 한 번 만나는 그날에 하필 충격적인 사건이 터진다. 이 사건의 여파가 심각했기에 준이치의 당시 기억은 봉인당하게 되는데, 해당 사건은 그의 여동생과도 접점이 있다. 또한 이와 관련있는 또 다른 사실은 준이치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숨겨진 초능력(...)이 존재한다는 것. 이는 어느 루트에서든 만나볼 수 있는 후지미야 사이의 그 능력과 원리는 동일하지만 약간 마이너한 위력이다. 자세한 내용은 타치바나 미코토, 나가세 미나토 항목 참조.

첫사랑 소녀를 더 이상 만나지 못하게 된 이후, 준이치는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소녀를 만나게 된다. 명문 재벌가의 외동딸이었던 그녀는 준이치와 친해지는데, 이때 준이치가 했던 말인 "노을(유우히)을 좋아한다."라는 말을 듣고 그녀도 준이치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엔 준이치 쪽에서 이사를 가버리자 그녀는 안타까운 마음을 어린시절 내내 품게 된다. 이런 그녀의 마음을 그녀의 아버지가 알아차리고, 여기에 준이치의 아버지도 끼어들면서 두 사람은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약혼하게 된 것. 자세한 내용은 카타기리 유우히 항목 참조.

또한 어렸을때 부모가 멋대로 정해버린 약혼으로 인해, 준이치는 이 약혼을 깨려는 어떤 세력의 표적이 된다. 그 세력의 집행인들 중에는 준이치보다 한살 어린 후배나 한살 많은 선배도 있었는데, 이들은 목적은 같지만 서로 다른 방법으로 준이치에게 접근하게 된다. 한 사람은 학원 입학과 동시에 접근하였고, 한 사람은 더 이른 때에 이미 준비를 마쳐둔 상태였다. 자세한 내용은 시라이시 나고미, 시이나 미츠키 항목 참조.

그 밖에도 유년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이성 소꿉친구도 한명 있는데, 이 소녀는 준이치가 여동생과 함께 살지 않았던 시절의 절친이었기에 작중 그 누구보다도 준이치의 흑역사를 자세히 알고 있다. 심지어는 부모님과 여동생 외에 유일하게 준이치네 집 열쇠를 가지고 있을 정도. 자세한 내용은 키류 츠카사 항목 참조.

즉 준이치는 누군가에게는 서로가 첫사랑이었던 반면, 누군가에게는 자신이 첫사랑이었다. 또한 이르게는 어린시절부터, 최근에는 학원 입학 1~2년 전까지 이미 모든 히로인들과 이해관계가 얽혀있었거나 플래그가 서 있었던 상태였던 것이다.

4. 여담

파일:고자킥.jpg

애니메이션 판에서 1화만에 고자킥을 맞았다.

츠카사에게는 가타카나인 "쥰"으로 불린다. 그런데 한글패치가 존재하지 않던 과거에는 이지트랜스가 이 글자를 "질퍽"이라 번역해서 강제 교정을 하지 않으면 매우 난감했던 시절이 있었다.

게임내 이미지 파일을 추출하면 교복 이외에 여러 옷을 입은 준이치의 스탠딩 CG가 많지만 실제 게임 내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것이 있다. 이 옷들 대부분은 TVA판 준이치의 사복에서 제대로 활용되었다.


[1] 실제로 게임 도중 대사 대신에 출력되는 이모티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