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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5 11:45:26

난로는 왜 불타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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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의 단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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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なぜ暖炉は燃えていたか?
어째서 난로는 불타고 있었는가?
왜 난로는 불타고 있었나?
현지화 제목 난로는 왜 불타고 있었나?
연재기간 2015년 9월 16일~9월 30일
화수 3화
아마기 세이마루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2.2. 친족 회의 참가자2.3. 그 외의 인물
3. 스포일러
3.1. 희생자 목록
3.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3.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3.3. 후일담3.4. 살해 트릭3.5. 그 외

[clearfix]

1. 개요

김전일 리턴즈의 단편 작품. 이츠키가 신참 리포터였던 시절 신세를 지고 있던 출판사 사장인 노마구치라는 사람이 죽었는데, 출판사는 작은 회사였지만 유산이 많아 친족들 사이에 유산 상속을 두고 다툼이 벌어졌다. 급기야는 노마구치의 애인이던 하나토가 협박장을 받게 되는 지경에 이르러 평소 안면이 있던 이츠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츠키는 그녀를 돕기 위해 김전일 일행을 불러 함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친족 회의가 열리는 벽촌으로 향한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친족 회의 참가자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Hanato.png* 하나토 치후유(花都 千冬) (38)- 이츠키에게 친족 회의에 와달라고 부탁한 의뢰인격 인물. 노마구치 사장의 애인이라 알려진 인물로, 노마구치 사장이 소유한 별장 방갈로의 관리를 맡고 있다. 이번 친족 회의가 이곳에서 열린 것도 그 때문. 또한 친족 회의가 열리기 얼마 전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협박장을 받은 상태다. 대놓고 카게하라를 경계 및 견제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카게하라에게 잘해준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Kagehara.png* 카게하라 유나(影原 夕菜) (22)- 노마구치 사장 사후에 갑자기 나타나 자신이 그의 친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 친딸이라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유산상속에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인 탓인지 하나토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에게 안 좋은 시선을 받는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Rui.png* 타츠키 루이(龍木 流衣) (28)- 노마구치 사장의 조카. 인상만큼이나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영국 유학 중에 급히 귀국했다고 한다. 애인관계일 뿐인 하나토나 정말 딸인지 알 수 없는 카게하라보다 자신이 유산상속 적임자라고 주장한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Akahiko.png* 카야마 아카히코(蚊山 赤彦) (32)- 노마구치 사장의 조카. 다소 거만하고 방탕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타츠키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 어떤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별 관계없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Gorisawa.png* 고리사와 후토시(五里沢 太) (65)- 노마구치 사장의 20년지기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 온화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혈연은 아니지만 노마구치 사장의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안다느니 후견인이니 자산 관리니 하면서 대놓고 흑심을 보인다.[1]

2.3. 그 외의 인물

3.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희생자 목록

3.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인물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파일:난로는왜불타고있었나피해자.jpg
카게하라 유나
불명 타살 목 부분의 경동맥이 칼로 그어져 사망[2]

3.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파일:난로는왜불타고있었나범인.jpg"세, 세상에... 난 몰랐어... 그렇다면 내가... 그런 여동생을...!!"
이름//하나토 치후유
나이//38세
신분//노마구치 사장의 친딸 겸 별장 방갈로 관리인
가족관계//생모: 고인, 부친: 노마구치(고인), 이복 여동생: 카게하라 유나(사망, 자신에게 살해됨.)
살해 인원수//1명
동기//노마구치의 유산 상속, 카게하라의 유산 상속 저지

사실 하나토는 노마구치 사장의 애인이 아닌 또 다른 친딸이었으며, 돌아가신 그녀의 어머니가 바로 노마구치의 진짜 애인이었다. 어머니를 여의고 지금까지 친부인 노마구치를 모시는 동안 주변에서는 그녀를 새 애인이라 생각했지만, 언젠가는 친딸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노마구치의 유언장에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복 여동생 카게하라 유나에게 유산을 전부 상속하겠다고 쓰여 있었고, 이에 유산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그녀는 카게하라를 살해하고 유산을 빼앗기로 결심한다. 유언장 말미에 그녀가 나타나지 않거나 이미 사망했을 경우에는 그 유산이 자신에게 상속된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
그래... 천년만년 기다려도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내 손으로 빼앗아버리면 돼. 내겐... 그만한 자격이 있으니까...!!

그러나 이 뒤에는, 하나토도 전혀 몰랐던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3.3. 후일담

하나토가 연행될 때, 김전일이 그녀에게 경찰의 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을 말해주는데, 애초에 카게하라는 죽음의 동기가 된 유산을 노리고 친족 회의에 출석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 역시 하나토와 마찬가지로 어머니를 여의고 고아가 되었지만, 잘 나가는 기업가와 결혼하기로 한 상태라 노마구치 가의 유산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친족 회의에 참석한 이유는 자신도 그동안 존재를 몰랐던 언니(하나토)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계속 언니를 만날 날만을 기다려 왔는데, 이번 친족 회의에 참석하면 분명 언니를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벽촌으로 온 것이다.

이를 알게 된 하나토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여동생인 카게하라를 자신이 유산에 눈이 멀어 죽여버렸다는 사실을 듣고는 충격과 죄책감에 크게 오열하고 만다. 그런 하나토를 혼령 상태인 카게하라가 위로하는데 자신을 죽인 인물인데도 하나토를 위로한 것을 보면 카게하라도 대인배인 듯하다.

이후 김전일의 마지막 독백처럼 아직 만나보지 못한 언니를 계속 그리워했던 여동생과, 그런 동생을 죽여버린 고독한 언니라는 표현이 딱 맞는, 사건의 결말은 안타깝게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다.

3.4. 살해 트릭


3.5. 그 외

단편이라 다소 묻히는 감이 있어서 그렇지 실상 카게하라는 김전일 세계관에서 가장 불쌍하고 안타까운 희생자 원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그전에도 김전일 세계관에서 사건의 동기와 관련없는 무고한 희생자들이 종종 나오긴 했지만 최소한 그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범인의 트릭을 망쳐서 범인의 표적이 된 케이스였고, 카게하라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은 채 그냥 존재 자체가 하나토의 표적이 된 케이스였다. 벽촌에 오기 전에도 친구한테 "다 크고 나서야 알게된 언니가 있는데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족"이라며 "언니가 너무 보고싶고 언젠가는 함께 살고싶다"는 소망을 털어놓으며 기대를 갖고 벽촌으로 왔지만, 아무 잘못도 없이 다른 누구에게도 아닌 그렇게 만나고 싶어했던 언니한테 끔살을 당했다. 하다 못해 카게하라가 친부의 유산에 욕심을 냈다면 언니의 살해 동기가 약간이나마 합리화할 수도 있겠으나 그조차도 아니었다.


[1] 너무 대놓고 흑심을 보인지라 김전일도 속으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이 양반..."이라며 당황해한다.[2] 현장은 자살로 위장되었다.[3] 여담으로 하나토가 초반에도 김전일과 미유키를 향해 해당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하나토가 범인이라는 걸 눈치챈 사람도 있었다.[4] 그래서 김전일은 이런 허점을 보안할 거라면 스마트폰으로 미리 녹음해둔 장작이 타닥거리는 소리를 들려주는 방법도 있었을 거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