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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4:10:31

날따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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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파치리스가 사용하는 날따름.png,
한칭=날따름, 일칭=このゆびとまれ, 영칭=Follow Me,
위력=-, 명중=-, PP=20,
효과=자신에게 주목시켜 상대로부터의 공격을 모두 자신에게 향하게 한다. (우선도+2\),
변경점=6세대: 3 → 2 우선도 하락)]

1. 개요2. 상세3. 배우는 포켓몬

1. 개요

파일:날따름스샤용성군.gif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 결승전에서의 모습
포켓몬스터기술.

도우미 등과 함께 더블/트리플 배틀 전용기. 이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상대방이 쓴 모든 기술이 날따름 사용자에게 집중된다. 단, 파도타기, 분화, 대폭발 등 대상을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범위로 맞는 기술은 날따름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1] 그런 기술의 경우 와이드가드로 막을 수 있다.

일반적인 다른 게임의 도발에 해당하는 효과이지만 포켓몬의 도발(포켓몬스터)은 완전 다른 기술.

2. 상세

5세대에서 벌레 타입+가루 기술인 분노가루가 날따름과 똑같은 효과를 들고 나왔다. 6세대부터는 풀 타입, 방진 특성, 도구 '방진고글'을 장착한 포켓몬은 가루 기술의 효과를 받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날따름의 효용성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6세대에서 분노가루나 날따름이나 우선도가 +3에서 +2로 하향되었다. 즉, 전작까진 속이다 사용 포켓몬보다 빠를 경우 속이다도 빨려 들어왔지만 6세대부턴 무조건 막힌다. 또 신속이나 페인트 사용자보다 느릴 경우 이 기술들도 못 막는다. 이를 노리고 신속을 채용한 윈디/루카리오도 종종 있는데 날따름 포켓몬들이 토게키스, 픽시 정도로 스피드 보정을 상대적으로 덜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파고들어 쓰는 것이다.

8세대에선 이러한 타겟 변경 기술을 무효하는 특성이나 기술이 추가되긴 했지만, 이런 특성이나 기술을 보유한 포켓몬은 두랄루돈(굳건한신념), 꼬치조(스크류지느러미), 인텔리레온(노려맞히기)이 끝이고, 그마저도 두랄루돈 정도가 가장 많이 쓰이기 때문에 더블 배틀에서의 날따름의 입지는 별 변화가 없다. 오히려 다이맥스 기술이 단일기이기 때문에 효용성은 더 올라갔다.

기술 자체는 3세대부터 나온 꽤 오래된 기술인데 비해 배우는 포켓몬이 대단히 적다. 특전기[2]가 아닌 방법으로 배우는 포켓몬은 픽시, 다꼬리, 파치리스, 루카리오, 토게키스, 암컷 에써르가 전부. 이 중에서도 파치리스와 루카리오는 교배기로 배운다.

이 기술을 주력으로 사용할 만한 포켓몬은 픽시다. 작아지기로 회피율을 잔뜩 올리고 이 기술을 쓰면 상대 쪽에선 피가 마른다. 거기에 특성 매직가드까지 겹치면 우리 편으로 날아오는 대부분의 상태이상기를 막을 수 있다. 토게키스 또한 6세대 페어리 타입이 되면서 격투 1/4, 드래곤 무효를 이용하기 위해 쓰는 경우도 늘어났다. 루카리오는 애초에 막이형으론 무리가 있지만 6세대 페어리 견제를 위해 늘어난 독, 강철 타입 기술 정도는 받아낼 수 있기 때문에 가끔 사용되기도 한다. 8세대에서는 픽시와 토게키스가 쓰는 날따름은 드래펄트드래곤애로를 전부 무효화시킬 수 있으며, 암컷 에써르 또한 사이코메이커 특성에 힘입어 날따름으로 안전하게 아군을 보호할 수 있다.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박세준 선수파치리스로 이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 팬시형 포켓몬으로만 치부되던 파치리스를 탱커로 굴리면서 우승을 거머쥐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 받았다. 이후 폿권에선 서포터 파치리스의 능력이 날따름으로 나오면서 파치리스의 상징적인 기술로 자리 잡게 된다. 여기에선 상대의 원거리 공격을 소멸시키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상술했듯 더블 배틀 전용기이기 때문에 싱글 배틀에서 이 기술을 쓰는 건 완벽한 턴 낭비다. 상대방이 쓰는 기술을 자신에게 집중해서 같은 편 포켓몬을 지키는 기술인데, 싱글 배틀에선 당연히 공격이 자신에게 올 수밖에 없으므로 의미 자체가 없다. 그런데도 사용하는 NPC가 많다. 파치리스가 대활약했던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 이후 파치리스의 활약에 비해 날따름의 활용처를 잘 알지 못했던 초보 트레이너들이 싱글 배틀에서 파치리스를 들고 날따름을 쓰는 웃지 못할 상황도 많았다.

일본어판의 'このゆびとまれ'의 의미는 말 자체는 '이/손가락/멈춰라'로 조사도 없는 이상한 소리가 되지만, 그 유래는 한국에서의 "(술래잡기 할 사람/얼음땡 할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와 같다. 엄지를 내미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검지를 올리며, 그 엄지를 붙잡는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그냥 검지를 올린 사람 앞에 가서 선다. 놀라울 만큼,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짤방의 그 자세.[3] 그런 의미에서 영어판의 중역을 거친 날따름이라는 번역은 다소 애매하다고 볼 수 있다.[4]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는 평범하게 대타출동 기술로 나온다.

포켓몬 SV에서는 에써르, 파밀리쥐, 파치리스, 픽시, 오거폰, 에레브 정도가 쓸 수 있다.

3. 배우는 포켓몬



[1] 위 영상에도 나타나는 경우로, 마기라스스톤샤워는 상대 전원을 공격하는 범위기이기에 날따름을 사용한 파치리스가 받아내지 못하고 옆의 한카리아스가 함께 피격당한다.[2] 마임맨, 마그마, 에레브, 거북왕이 해당.[3] 이럴 경우 의미는 이/손가락/(앞에서)/멈춰라.[4] 다만 '붙어라'나 '멈춰' 같은 명칭으로 했으면 오히려 직관성 면에서는 안 좋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오역이 수정된 9세대에서도 더 좋은 번역명을 찾지 못했는지 날따름 그대로이다.[×] 포켓몬 홈 전송 시스템 구조 때문에 8세대 이후 소프트에서는 사용 불가[×]